국문초록 다양한 공연의 형태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전통으로의 관심이 현대 공연예술계의 특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전통을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지켜나가는 것과 더불어 이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여 독특한 장르로 탄생시키려는 시도 또한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전통에의 관심은 공연예술 창작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 사이에서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동시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통연희극의 현대적인 연출법이 다양하게 연구되어 오고 있다.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수용한 대표적인 연출가들로는 김정옥, 오태석, 손진책, 김명곤, 이윤택...
국문초록 다양한 공연의 형태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전통으로의 관심이 현대 공연예술계의 특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전통을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지켜나가는 것과 더불어 이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여 독특한 장르로 탄생시키려는 시도 또한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전통에의 관심은 공연예술 창작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 사이에서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동시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통연희극의 현대적인 연출법이 다양하게 연구되어 오고 있다.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수용한 대표적인 연출가들로는 김정옥, 오태석, 손진책, 김명곤, 이윤택이 있다. 이 연출가들의 작품을 고찰해 보면 그들의 작품 속에 수용되어 활용된 다양한 전통연희의 양상을 볼 수 있다. 먼저 김정옥의 작품은 무속정신을 근간으로 해서 전통연희를 차용하였고, 오태석은 전통수용의 독자성을 가지고자 ‘산대정신’이라 일컫는 전통연희의 활용 양상을 보인다. 손진책은 대중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전통연희를 활용한 양상을 보였으며, 김명곤은 변화와 생성이라는 전제와 시대적 상황을 변화시키고자 전통을 차용하였다. 또, 이윤택은 우리극 만들기라는 전제 아래 일상성, 대중성, 해체를 바탕으로 전통연희를 활용한 양상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 등을 바탕으로 하여 희곡 <전기수>를 동시대 관객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현대적 연희극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통연희의 활용과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여 연출하고자 한다. 연희극을 창작하기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텍스트의 개발인데, 희곡 <전기수>는 서양 연극 구조에 익숙해져 있는 동시대 관객을 설득시키기에 충분한 완벽한 짜임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이미 하나의 연극으로서 좋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개성적인 인물, 남장여자코드, 극중극 코드와 코미디 요소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텍스트라고 볼 수 있다. <전기수>를 연희극으로 연출함에 있어 다양한 전통연희의 현대적 수용을 시도하였는데, 가면극, 그림자극, 인형극 등 동시대 트렌드에 맞는 재해석을 거친 연희의 구성과 함께 사자춤, 검무, 풍물 등 시대적 배경에 맞는 연희를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여 두 시대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도록 하였다. 현대적 수용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TV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사극 OST가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사극이라고 해서 전통에만 기반을 두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을 덧입혀 재창조한 음악을 통해 사극 작품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색깔의 사극 음악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전기수>를 현대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음악 또한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 밖에 조명, 무대, 공간의 활용과 의상 등을 통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주제어 : 전기수, 연희, 연출, 소설, 현대적, 극중극
국문초록 다양한 공연의 형태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전통으로의 관심이 현대 공연예술계의 특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전통을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지켜나가는 것과 더불어 이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여 독특한 장르로 탄생시키려는 시도 또한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전통에의 관심은 공연예술 창작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 사이에서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동시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통연희극의 현대적인 연출법이 다양하게 연구되어 오고 있다.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수용한 대표적인 연출가들로는 김정옥, 오태석, 손진책, 김명곤, 이윤택이 있다. 이 연출가들의 작품을 고찰해 보면 그들의 작품 속에 수용되어 활용된 다양한 전통연희의 양상을 볼 수 있다. 먼저 김정옥의 작품은 무속정신을 근간으로 해서 전통연희를 차용하였고, 오태석은 전통수용의 독자성을 가지고자 ‘산대정신’이라 일컫는 전통연희의 활용 양상을 보인다. 손진책은 대중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전통연희를 활용한 양상을 보였으며, 김명곤은 변화와 생성이라는 전제와 시대적 상황을 변화시키고자 전통을 차용하였다. 또, 이윤택은 우리극 만들기라는 전제 아래 일상성, 대중성, 해체를 바탕으로 전통연희를 활용한 양상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 등을 바탕으로 하여 희곡 <전기수>를 동시대 관객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현대적 연희극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통연희의 활용과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여 연출하고자 한다. 연희극을 창작하기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텍스트의 개발인데, 희곡 <전기수>는 서양 연극 구조에 익숙해져 있는 동시대 관객을 설득시키기에 충분한 완벽한 짜임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이미 하나의 연극으로서 좋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개성적인 인물, 남장여자코드, 극중극 코드와 코미디 요소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텍스트라고 볼 수 있다. <전기수>를 연희극으로 연출함에 있어 다양한 전통연희의 현대적 수용을 시도하였는데, 가면극, 그림자극, 인형극 등 동시대 트렌드에 맞는 재해석을 거친 연희의 구성과 함께 사자춤, 검무, 풍물 등 시대적 배경에 맞는 연희를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여 두 시대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도록 하였다. 현대적 수용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TV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사극 OST가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사극이라고 해서 전통에만 기반을 두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을 덧입혀 재창조한 음악을 통해 사극 작품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색깔의 사극 음악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전기수>를 현대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음악 또한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 밖에 조명, 무대, 공간의 활용과 의상 등을 통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주제어 : 전기수, 연희, 연출, 소설, 현대적, 극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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