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의 경험은 학생들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학교를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한 학생들은 위축되고, 대인관계의 형성과 자아형성에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하며, 공포, 우울, 낮은 자존감, 죽음과 상해에 대한 걱정,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분노의 감정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폭력적 사건 이후에 겪는 심각한 심리·정서·사회적 어려움들에 반해, 전문적 이해와 개입을 통해 그들의 심리·사회적 건강의 회복과 정상적인 학교복귀를 돕는 정책이나 치료전문기관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가해학생과 같은 공간에서의 치유 프로그램 참여나 상담활동 등이 진행됨에 따라 참여를 꺼리는 경향도 있었다. 따라서 학교폭력피해학생에 대한 지원은 일반적인 교육학 이론이나 발달이론 등의 적용만이 아닌 그들의 특수한 상황과 심리·정서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학교폭력피해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이며, 같은 반 교우에게 피해학생이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노출되는 학교가 아닌 제 3의 다른 장소가 필요하다. 둘째,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해자와의 분리는 피해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가해자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것이다. 셋째, 학교폭력피해학생이 치료 및 회복을 위한 어떠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더라도 그 개인 신상에 대한 기록은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학교폭력피해학생은 자신의 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는 것을 두려워한다. 넷째, 학교폭력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상담은 상당히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이 높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치료기관이나 방법 및 경험에 대한 정보를 찾을 곳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부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전문적 조력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3년도에 국내 최초로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 ‘해맑음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결정하였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단순 보호가 아닌 지속적 상담과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 맞춤형 치유를 통한 자존감 및 학교 적응력을 제고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여 학교폭력 피해의 재발을 예방하고자 설립되었다. 국내 최초의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인 ‘해맑음센터’는 이러한 다양한 문제를 원스톱 방식으로 해결해 주고 있다. 프로그램 형태는 심리상담은 물론 체험활동과 사회적 기술훈련, 그리고 교과영역에 대한 학습 등을 통하여 ‘학교와 같지만 치유가 있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해맑음센터’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심리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치유 및 교육활동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해맑음센터’는 2015년 4월 기준으로 약 230여명의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을 지원하였으며 이들의 89% 이상이 학교로 복귀하도록 조력하였다. 해맑음센터’는 설립 이후 3년이 경과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 효과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폭력피해학생을 지원하는 ‘해맑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여 사회적 범죄라고 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안정장치로서의 ‘해맑음센터’의 필요성과 확대가능성에 대해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맑음센터’는 전문교육프로그램, 심리상담프로그램,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 피해학생들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둘째, 기술통계 결과 해맑음센터를 이용한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
국가는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의 경험은 학생들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학교를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한 학생들은 위축되고, 대인관계의 형성과 자아형성에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하며, 공포, 우울, 낮은 자존감, 죽음과 상해에 대한 걱정,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분노의 감정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폭력적 사건 이후에 겪는 심각한 심리·정서·사회적 어려움들에 반해, 전문적 이해와 개입을 통해 그들의 심리·사회적 건강의 회복과 정상적인 학교복귀를 돕는 정책이나 치료전문기관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가해학생과 같은 공간에서의 치유 프로그램 참여나 상담활동 등이 진행됨에 따라 참여를 꺼리는 경향도 있었다. 따라서 학교폭력피해학생에 대한 지원은 일반적인 교육학 이론이나 발달이론 등의 적용만이 아닌 그들의 특수한 상황과 심리·정서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학교폭력피해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이며, 같은 반 교우에게 피해학생이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노출되는 학교가 아닌 제 3의 다른 장소가 필요하다. 둘째,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해자와의 분리는 피해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가해자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것이다. 셋째, 학교폭력피해학생이 치료 및 회복을 위한 어떠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더라도 그 개인 신상에 대한 기록은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학교폭력피해학생은 자신의 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는 것을 두려워한다. 넷째, 학교폭력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상담은 상당히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이 높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치료기관이나 방법 및 경험에 대한 정보를 찾을 곳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부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전문적 조력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3년도에 국내 최초로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 ‘해맑음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결정하였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단순 보호가 아닌 지속적 상담과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 맞춤형 치유를 통한 자존감 및 학교 적응력을 제고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여 학교폭력 피해의 재발을 예방하고자 설립되었다. 국내 최초의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인 ‘해맑음센터’는 이러한 다양한 문제를 원스톱 방식으로 해결해 주고 있다. 프로그램 형태는 심리상담은 물론 체험활동과 사회적 기술훈련, 그리고 교과영역에 대한 학습 등을 통하여 ‘학교와 같지만 치유가 있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해맑음센터’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심리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치유 및 교육활동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해맑음센터’는 2015년 4월 기준으로 약 230여명의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을 지원하였으며 이들의 89% 이상이 학교로 복귀하도록 조력하였다. 해맑음센터’는 설립 이후 3년이 경과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 효과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폭력피해학생을 지원하는 ‘해맑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여 사회적 범죄라고 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안정장치로서의 ‘해맑음센터’의 필요성과 확대가능성에 대해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맑음센터’는 전문교육프로그램, 심리상담프로그램,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 피해학생들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둘째, 기술통계 결과 해맑음센터를 이용한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SCL-90-R 정신간이 검사 척도를 사용한 분석의 결과 정신과적 증상의 평균점수가 감소하였으며, 열등감, 불안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고, 자아존중감, 대인관계지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입소학생들의 서술적 보고로‘해맑음센터’에서의 긍정적인 경험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거의 아픔에서 서서히 회복되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아상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자는 다음의 내용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폭력의 대응은 무엇보다 피해자의 보호를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학교폭력피해자 전담기관에 대한 일선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이해와 정보제공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정책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교폭력 피해학생들만의 보호, 교육, 치료 등의 경험을 제공할 전문보호시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 ‘해맑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효과성을 검증하였으나 개소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설 기관이라 프로그램들의 자료가 충분치 않아 다양한 분석은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었다. 추후의 연구에서는 좀 더 오랜 기간의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적인 질적·양적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그 효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되도록 제언하였다.
국가는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의 경험은 학생들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학교를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한 학생들은 위축되고, 대인관계의 형성과 자아형성에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하며, 공포, 우울, 낮은 자존감, 죽음과 상해에 대한 걱정,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분노의 감정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폭력적 사건 이후에 겪는 심각한 심리·정서·사회적 어려움들에 반해, 전문적 이해와 개입을 통해 그들의 심리·사회적 건강의 회복과 정상적인 학교복귀를 돕는 정책이나 치료전문기관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가해학생과 같은 공간에서의 치유 프로그램 참여나 상담활동 등이 진행됨에 따라 참여를 꺼리는 경향도 있었다. 따라서 학교폭력피해학생에 대한 지원은 일반적인 교육학 이론이나 발달이론 등의 적용만이 아닌 그들의 특수한 상황과 심리·정서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학교폭력피해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이며, 같은 반 교우에게 피해학생이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노출되는 학교가 아닌 제 3의 다른 장소가 필요하다. 둘째,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해자와의 분리는 피해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가해자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것이다. 셋째, 학교폭력피해학생이 치료 및 회복을 위한 어떠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더라도 그 개인 신상에 대한 기록은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학교폭력피해학생은 자신의 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는 것을 두려워한다. 넷째, 학교폭력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상담은 상당히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이 높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치료기관이나 방법 및 경험에 대한 정보를 찾을 곳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부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전문적 조력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3년도에 국내 최초로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 ‘해맑음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결정하였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단순 보호가 아닌 지속적 상담과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 맞춤형 치유를 통한 자존감 및 학교 적응력을 제고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여 학교폭력 피해의 재발을 예방하고자 설립되었다. 국내 최초의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인 ‘해맑음센터’는 이러한 다양한 문제를 원스톱 방식으로 해결해 주고 있다. 프로그램 형태는 심리상담은 물론 체험활동과 사회적 기술훈련, 그리고 교과영역에 대한 학습 등을 통하여 ‘학교와 같지만 치유가 있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해맑음센터’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심리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치유 및 교육활동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해맑음센터’는 2015년 4월 기준으로 약 230여명의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을 지원하였으며 이들의 89% 이상이 학교로 복귀하도록 조력하였다. 해맑음센터’는 설립 이후 3년이 경과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 효과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폭력피해학생을 지원하는 ‘해맑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여 사회적 범죄라고 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안정장치로서의 ‘해맑음센터’의 필요성과 확대가능성에 대해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맑음센터’는 전문교육프로그램, 심리상담프로그램,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 피해학생들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둘째, 기술통계 결과 해맑음센터를 이용한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SCL-90-R 정신간이 검사 척도를 사용한 분석의 결과 정신과적 증상의 평균점수가 감소하였으며, 열등감, 불안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고, 자아존중감, 대인관계지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입소학생들의 서술적 보고로‘해맑음센터’에서의 긍정적인 경험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거의 아픔에서 서서히 회복되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아상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자는 다음의 내용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폭력의 대응은 무엇보다 피해자의 보호를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학교폭력피해자 전담기관에 대한 일선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이해와 정보제공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정책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교폭력 피해학생들만의 보호, 교육, 치료 등의 경험을 제공할 전문보호시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보호시설 ‘해맑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효과성을 검증하였으나 개소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설 기관이라 프로그램들의 자료가 충분치 않아 다양한 분석은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었다. 추후의 연구에서는 좀 더 오랜 기간의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적인 질적·양적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그 효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되도록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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