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김영하 장편 소설에 나타나는 해체적 글쓰기 양상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김영하 소설의 탈경계적 상상력을 분석하고자 씌어졌다. ‘경계’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를 말한다. 역설적으로 ‘탈경계’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된다. 경계를 넘나드는 탈경계의 개념은 기존의 인식과 통념을 벗어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의미한다. 탈경계는 기왕에 확장적인 것처럼 보였던 경계를 허물고 분명한 것처럼 여겼던 차이를 지움으로써 기존의 관념과 획일화된 상상력을 해체시킨다. 김영하의 초기 소설에는 자살, 죽음, 살인 등에 대한 탐미주의적 접근이 두드러졌다. 초기소설에서 그가 텍스트 자체의 미적 구성에 집착하며 탐미적 개성의 ...
김영하의 장편소설에 나타나는 탈경계적 상상력 연구
전 앤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지도교수 신 수 정
이 연구의 목적은 김영하 장편 소설에 나타나는 해체적 글쓰기 양상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김영하 소설의 탈경계적 상상력을 분석하고자 씌어졌다. ‘경계’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를 말한다. 역설적으로 ‘탈경계’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된다. 경계를 넘나드는 탈경계의 개념은 기존의 인식과 통념을 벗어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의미한다. 탈경계는 기왕에 확장적인 것처럼 보였던 경계를 허물고 분명한 것처럼 여겼던 차이를 지움으로써 기존의 관념과 획일화된 상상력을 해체시킨다. 김영하의 초기 소설에는 자살, 죽음, 살인 등에 대한 탐미주의적 접근이 두드러졌다. 초기소설에서 그가 텍스트 자체의 미적 구성에 집착하며 탐미적 개성의 형상성을 획득했다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가와 민족, 방황하는 청년과 기억을 잃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작품 세계의 외연을 넓히며 탈경계적 상상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환상성이나 급진적 허무주의는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주의가 갖는 부조리를 극적으로 형상화내기 위한 서술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어떠한 경계를 넘고자 하는 해체적 글쓰기 양상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특히 본고에서 다룬『아랑은 왜』,『검은 꽃』,『빛의 제국』은 김영하가 다양한 방식의 해체적 글쓰기를 통해 소설의 새로운 인식 지평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Ⅱ장에서는『아랑은 왜』을 통해 텍스트의 변주를 통한 탈서사적 상상력을 살피고자 한다. <아랑 전설>의 이야기는 진본과 위본의 경계를 지우는 해체적 수법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탈서사적 상상력이 재구성된다.『아랑은 왜』에서 해체적 양상은 형식적으로는 메타비평을 통해 텍스트의 개방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내용적으로는 과거와 현실, 역사와 허구, 실재와 가상의 경계가 구별되지 않음을 드러내며 진실은 없다는 것을 증명해낸다. 결국 다양한 변주를 통해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Ⅲ장에서는 『검은 꽃』을 통해 근대적 주체와 탈국가적 상상력을 다루고자 한다. 『검은 꽃』은 1905년에 제물포항을 떠났던 1,033명의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동시에 기존의 역사소설에 대한 통념을 배반한 역사소설이다. 김영하는 지배 이데올로기의 역사 서술을 해체시키는 동시에 그 해체된 공간에 소수자들의 발화 형식을 생성시킨다.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때, 우리는 이미 의미의 의미로 향하게 된다. 즉 물음을 던지는 방식에서 그 해체적 양상은 드러난다. 그가 보여주는 탈국가적 상상력을 통해 국가와 개인의 관계라는 문제를 발생의 차원에서 사유하면서 새로운 해체적 역사 서술의 가능성이 확인된다. Ⅳ장에서는 『빛의 제국』에 나타나는 국경 넘기와 탈이데올로기적 상상력에 대하여 서술한다. 김영하가 창조해낸 흥미로운 인물들에게서 드러나는 허무와 냉소라든가, 그들이 ‘국가 없음’을 말하는 방식에서 해체적 상상력은 발견된다. 주체는 억압하는 부정적 권력의 실체인 이데올로기 앞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대신 자신의 내면을 탐색함으로써 억압의 실체를 인식하고 사유하게 된다. 주체의 윤리적 인식이 변모함에 따라 기존 이데올로기에 대한 균열과 해체는 시도되며, 탈이데올로기적 상상력은 극대화된다. 김영하는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통해 끊임없이 인간 존재의 문제와 삶의 비의에 대해 견지해왔다. 자본주의 사회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돈, 가족, 국가를 주제로 삼으면서 그 왜곡된 양상들과 자율적 주체인 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가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서부터 다양한 전략이 해석되고, 해체는 발견된다. 또한 자기반영적 해체적 글쓰기의 양상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그의 언어관 및 작가적 정신도 함께 분석될 것이다. 고정된 의미 체계를 거부함으로써 해체적 글쓰기를 실천해온 작가 김영하는 다양한 기법과 내용으로 독자의 시선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의 소설에 나타나는 탈경계적 상상력을 분석해봄으로써 문학이 서사화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의미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김영하 장편 소설에 나타나는 해체적 글쓰기 양상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김영하 소설의 탈경계적 상상력을 분석하고자 씌어졌다. ‘경계’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를 말한다. 역설적으로 ‘탈경계’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된다. 경계를 넘나드는 탈경계의 개념은 기존의 인식과 통념을 벗어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의미한다. 탈경계는 기왕에 확장적인 것처럼 보였던 경계를 허물고 분명한 것처럼 여겼던 차이를 지움으로써 기존의 관념과 획일화된 상상력을 해체시킨다. 김영하의 초기 소설에는 자살, 죽음, 살인 등에 대한 탐미주의적 접근이 두드러졌다. 초기소설에서 그가 텍스트 자체의 미적 구성에 집착하며 탐미적 개성의 형상성을 획득했다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가와 민족, 방황하는 청년과 기억을 잃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작품 세계의 외연을 넓히며 탈경계적 상상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환상성이나 급진적 허무주의는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주의가 갖는 부조리를 극적으로 형상화내기 위한 서술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어떠한 경계를 넘고자 하는 해체적 글쓰기 양상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특히 본고에서 다룬『아랑은 왜』,『검은 꽃』,『빛의 제국』은 김영하가 다양한 방식의 해체적 글쓰기를 통해 소설의 새로운 인식 지평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Ⅱ장에서는『아랑은 왜』을 통해 텍스트의 변주를 통한 탈서사적 상상력을 살피고자 한다. <아랑 전설>의 이야기는 진본과 위본의 경계를 지우는 해체적 수법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탈서사적 상상력이 재구성된다.『아랑은 왜』에서 해체적 양상은 형식적으로는 메타비평을 통해 텍스트의 개방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내용적으로는 과거와 현실, 역사와 허구, 실재와 가상의 경계가 구별되지 않음을 드러내며 진실은 없다는 것을 증명해낸다. 결국 다양한 변주를 통해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Ⅲ장에서는 『검은 꽃』을 통해 근대적 주체와 탈국가적 상상력을 다루고자 한다. 『검은 꽃』은 1905년에 제물포항을 떠났던 1,033명의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동시에 기존의 역사소설에 대한 통념을 배반한 역사소설이다. 김영하는 지배 이데올로기의 역사 서술을 해체시키는 동시에 그 해체된 공간에 소수자들의 발화 형식을 생성시킨다.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때, 우리는 이미 의미의 의미로 향하게 된다. 즉 물음을 던지는 방식에서 그 해체적 양상은 드러난다. 그가 보여주는 탈국가적 상상력을 통해 국가와 개인의 관계라는 문제를 발생의 차원에서 사유하면서 새로운 해체적 역사 서술의 가능성이 확인된다. Ⅳ장에서는 『빛의 제국』에 나타나는 국경 넘기와 탈이데올로기적 상상력에 대하여 서술한다. 김영하가 창조해낸 흥미로운 인물들에게서 드러나는 허무와 냉소라든가, 그들이 ‘국가 없음’을 말하는 방식에서 해체적 상상력은 발견된다. 주체는 억압하는 부정적 권력의 실체인 이데올로기 앞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대신 자신의 내면을 탐색함으로써 억압의 실체를 인식하고 사유하게 된다. 주체의 윤리적 인식이 변모함에 따라 기존 이데올로기에 대한 균열과 해체는 시도되며, 탈이데올로기적 상상력은 극대화된다. 김영하는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통해 끊임없이 인간 존재의 문제와 삶의 비의에 대해 견지해왔다. 자본주의 사회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돈, 가족, 국가를 주제로 삼으면서 그 왜곡된 양상들과 자율적 주체인 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가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서부터 다양한 전략이 해석되고, 해체는 발견된다. 또한 자기반영적 해체적 글쓰기의 양상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그의 언어관 및 작가적 정신도 함께 분석될 것이다. 고정된 의미 체계를 거부함으로써 해체적 글쓰기를 실천해온 작가 김영하는 다양한 기법과 내용으로 독자의 시선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의 소설에 나타나는 탈경계적 상상력을 분석해봄으로써 문학이 서사화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의미를 확인하고자 한다.
A Study on Imagination Beyond Borders in Kim Yeong-ha's Novel
Chon Ann Creative Writing Department Graduate School, Myongi University Academic Advisor Sin Sujeong
The purpose of this A study is to analyze the imagination beyond-borders in Kim Yeongha's...
A Study on Imagination Beyond Borders in Kim Yeong-ha's Novel
Chon Ann Creative Writing Department Graduate School, Myongi University Academic Advisor Sin Sujeong
The purpose of this A study is to analyze the imagination beyond-borders in Kim Yeongha's long novels, by examining characteristics of de-constructive writing modes in them. The 'borders' is defined by dictionaries as 'a limit by which a thing is distinguished'. Paradoxically, the 'beyond borders' means the 'going beyond a limit by which a thing is distinguished.' The concept of 'beyond- borders', going in and out borders, means various experiments and attempts beyond the previous cognitions and myth. The beyond-borders de-constructs the existing notions and unified imagination by demolishing the traditional borders which was seemingly extensive and removing the difference that was regarded as definite one. In the early novels of Kim Yeongha, the prominently esthetic approach to suicide, death, murder and so on appeared. While Kim Yeongha had acquired the configuration of esthetic uniqueness in his early novels by focusing on aesthetic constitution of text itself, he extended the imagination beyond-borders and denotation of his works through various materials from country and nation to wandering youth and old man with amnesia in 2000s. Fantasy or radical nihilism shown in his works is the descriptive strategies for dramatically giving shapes to absurdity of materialism in a capitalistic society. Such strategies clearly show some characteristics of de-constructive wiring modes which intend to the borders. In particular,『Why did Arang』,『Black Flower』,『Empire of Light』examined by this study are works having potentials of new recognition prospects for his novels through various kinds of de-constructive writings. Chapter II attempts to examine the imagination beyond-boundary through the variations of texts in the . The story of reorganizes the post-narrative imagination in various ways through the de-constructive method which blurs the boundary between original and forged edition. The de-constructive mode in 『Why Did Arang』uses a strategy that emphasizes the openness of text through the meta-critique in terms of the form, while proving that a truth does not exist, by revealing that it is not possible to clarify boundaries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history and fiction, and reality and virtual in terms of the contents. In conclusion, it shows a potential to overcome the limit of reality, through various variations. Chapter III intends to deal with imagination beyond-national and the modern subject through the『Black Flower』. The『Black Flower』is a historical novel regarding deaths and lives of 1033 persons who left the Jemulpo port in 1905. It also deviates from the previous universal idea for historical novels. Kim Yeongha de-constructs historical descriptions of a dominant ideology and simultaneously creates some speech types of minorities in the de-constructed space. When we ask, 'what is the country?' we already orient toward semantics of meanings. Thus, the method of question exhibits its de-constructive mode. On the basis the imagination beyond-national he shows, the relationship between country and individuals is considered on the level of origination and a potential for the new de-constructively historical description is verified. Chapter IV describes the cross-nationaland imaginations beyond-ideology in the 『Empire of Light』. Some interesting characters Kim Yeongha creates show nihility and sneer, and the de-constructive imagination is found in their talking about the 'anarchism'. The subjects attempt to recognize and think about the ideology, a substance of negative power which suppress them, by exploring their own inner world, rather than directly stand against it. As the subjects' ethical recognitions are modified, they try to disorganize and de-construct the existing ideology, and the imaginations beyond-ideology is maximized. Kim Yeongha has continuously focused on problems of human beings and pathos of life through various themes and materials. He uses money, family and country, all of which may represent capitalist society as the themes of his works, while continuously questioning some distorted modes and the identities of individuals, the autonomous subjects. From how he raises questions, various strategies are interpreted, and the de-construction is discovered. In addition, his view of language and his authorship would be analyzed along with an investigation of the mode of self-reflective de-constructive writings. Kim Yeongha who has practiced the de-constructive writings by refusing a fixed meaning system is a representative author who has steadily attracted attentions of readers by using different techniques and contents. The imagination beyond-borders in his novels is analyzed to verify new functionality and meaning, when the narrative of literature is embodied.
keyword
Imagination beyond-borders, de-constructive, beyond-boundary, beyond-national, beyond-ideology, meta-critique, modern subject
A Study on Imagination Beyond Borders in Kim Yeong-ha's Novel
Chon Ann Creative Writing Department Graduate School, Myongi University Academic Advisor Sin Sujeong
The purpose of this A study is to analyze the imagination beyond-borders in Kim Yeongha's long novels, by examining characteristics of de-constructive writing modes in them. The 'borders' is defined by dictionaries as 'a limit by which a thing is distinguished'. Paradoxically, the 'beyond borders' means the 'going beyond a limit by which a thing is distinguished.' The concept of 'beyond- borders', going in and out borders, means various experiments and attempts beyond the previous cognitions and myth. The beyond-borders de-constructs the existing notions and unified imagination by demolishing the traditional borders which was seemingly extensive and removing the difference that was regarded as definite one. In the early novels of Kim Yeongha, the prominently esthetic approach to suicide, death, murder and so on appeared. While Kim Yeongha had acquired the configuration of esthetic uniqueness in his early novels by focusing on aesthetic constitution of text itself, he extended the imagination beyond-borders and denotation of his works through various materials from country and nation to wandering youth and old man with amnesia in 2000s. Fantasy or radical nihilism shown in his works is the descriptive strategies for dramatically giving shapes to absurdity of materialism in a capitalistic society. Such strategies clearly show some characteristics of de-constructive wiring modes which intend to the borders. In particular,『Why did Arang』,『Black Flower』,『Empire of Light』examined by this study are works having potentials of new recognition prospects for his novels through various kinds of de-constructive writings. Chapter II attempts to examine the imagination beyond-boundary through the variations of texts in the . The story of reorganizes the post-narrative imagination in various ways through the de-constructive method which blurs the boundary between original and forged edition. The de-constructive mode in 『Why Did Arang』uses a strategy that emphasizes the openness of text through the meta-critique in terms of the form, while proving that a truth does not exist, by revealing that it is not possible to clarify boundaries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history and fiction, and reality and virtual in terms of the contents. In conclusion, it shows a potential to overcome the limit of reality, through various variations. Chapter III intends to deal with imagination beyond-national and the modern subject through the『Black Flower』. The『Black Flower』is a historical novel regarding deaths and lives of 1033 persons who left the Jemulpo port in 1905. It also deviates from the previous universal idea for historical novels. Kim Yeongha de-constructs historical descriptions of a dominant ideology and simultaneously creates some speech types of minorities in the de-constructed space. When we ask, 'what is the country?' we already orient toward semantics of meanings. Thus, the method of question exhibits its de-constructive mode. On the basis the imagination beyond-national he shows, the relationship between country and individuals is considered on the level of origination and a potential for the new de-constructively historical description is verified. Chapter IV describes the cross-nationaland imaginations beyond-ideology in the 『Empire of Light』. Some interesting characters Kim Yeongha creates show nihility and sneer, and the de-constructive imagination is found in their talking about the 'anarchism'. The subjects attempt to recognize and think about the ideology, a substance of negative power which suppress them, by exploring their own inner world, rather than directly stand against it. As the subjects' ethical recognitions are modified, they try to disorganize and de-construct the existing ideology, and the imaginations beyond-ideology is maximized. Kim Yeongha has continuously focused on problems of human beings and pathos of life through various themes and materials. He uses money, family and country, all of which may represent capitalist society as the themes of his works, while continuously questioning some distorted modes and the identities of individuals, the autonomous subjects. From how he raises questions, various strategies are interpreted, and the de-construction is discovered. In addition, his view of language and his authorship would be analyzed along with an investigation of the mode of self-reflective de-constructive writings. Kim Yeongha who has practiced the de-constructive writings by refusing a fixed meaning system is a representative author who has steadily attracted attentions of readers by using different techniques and contents. The imagination beyond-borders in his novels is analyzed to verify new functionality and meaning, when the narrative of literature is embod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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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ation beyond-borders, de-constructive, beyond-boundary, beyond-national, beyond-ideology, meta-critique, modern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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