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 주간보호시설을 중심으로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 정 학 과 노 이 연 지 도 교 수 하 경 희
본 연구에서는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을 통해 지적장애인이 자해를 하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복지사의 개입방법, 필요한 지원에 대해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서 장애인주간시설에서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개입경험이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자해개입 경험을 수집하고, 심층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 남자 2명, 여자 5명 총 7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10월까지 5개월 동안 인터뷰를 실시하여 진행하였다. 연구자별로 분석 후 강조된 내용들을 묶어서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가졌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은 ‘자해행동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개입방법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음’.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함’,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이라는 4개의 핵심범주로 요약 된다. 지적장애인은 ‘자해’라는 방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과 원하는 욕구를 표현하였으며, 이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수시로 하였다. 사회복지사는 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 시 말과 행동으로 끊임없이 시도하였다. 공간과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외부로 산책을 가거나, 조용한 방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자해를 하는 장애인 개개인별 좋아하는 활동이나 욕구에 맞춘 지원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가 개개인별로 짧은 시간이라도 지원해주는 것의 고민과 실천의 필요함이 보여졌다. 이러한 개입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는 신체적·정신적인 소진을 경험하게 된다. 화가 나고 회의감이 들었으며, ...
국문초록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 주간보호시설을 중심으로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 정 학 과 노 이 연 지 도 교 수 하 경 희
본 연구에서는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을 통해 지적장애인이 자해를 하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복지사의 개입방법, 필요한 지원에 대해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서 장애인주간시설에서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개입경험이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자해개입 경험을 수집하고, 심층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 남자 2명, 여자 5명 총 7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10월까지 5개월 동안 인터뷰를 실시하여 진행하였다. 연구자별로 분석 후 강조된 내용들을 묶어서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가졌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은 ‘자해행동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개입방법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음’.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함’,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이라는 4개의 핵심범주로 요약 된다. 지적장애인은 ‘자해’라는 방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과 원하는 욕구를 표현하였으며, 이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수시로 하였다. 사회복지사는 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 시 말과 행동으로 끊임없이 시도하였다. 공간과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외부로 산책을 가거나, 조용한 방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자해를 하는 장애인 개개인별 좋아하는 활동이나 욕구에 맞춘 지원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가 개개인별로 짧은 시간이라도 지원해주는 것의 고민과 실천의 필요함이 보여졌다. 이러한 개입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는 신체적·정신적인 소진을 경험하게 된다. 화가 나고 회의감이 들었으며, 베터리가 소모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반면에 여러 자해행동을 개입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해와 역량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자해를 하는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개입하다보면 처음에는 애증관계가 되기도 하였다가, 성향과 상황을 이해하게 되며 애착관계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력과 공간의 부족으로 인하여 주간보호시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소진이 지속되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공간의 부족으로 인하여 같은 공간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간다는 점과 안정된 공간 부족으로 자해행동이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강조되어 인력지원과 공간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자해행동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첫째, 제도적 지원 즉, 공간과 인력확보가 충분히 필요하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과도한 소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 그리고 동료들의 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셋째, 자해경험을 통하여 자해하는 장애인 당사자와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은 사회복지사에게 부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을 제공한다. 넷째, 자해를 하는 장애인 개개인별로 짧게라도 집중 있는 개별화 지원을 해야 한다. 본 연구는 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생생한 경험을 분석하여 제도적 지원과 실무자의 소진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는데 함의가 있다.
국문초록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 주간보호시설을 중심으로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 정 학 과 노 이 연 지 도 교 수 하 경 희
본 연구에서는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을 통해 지적장애인이 자해를 하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복지사의 개입방법, 필요한 지원에 대해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서 장애인주간시설에서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개입경험이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자해개입 경험을 수집하고, 심층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 남자 2명, 여자 5명 총 7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10월까지 5개월 동안 인터뷰를 실시하여 진행하였다. 연구자별로 분석 후 강조된 내용들을 묶어서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가졌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인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험은 ‘자해행동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개입방법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음’.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함’,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이라는 4개의 핵심범주로 요약 된다. 지적장애인은 ‘자해’라는 방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과 원하는 욕구를 표현하였으며, 이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수시로 하였다. 사회복지사는 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 시 말과 행동으로 끊임없이 시도하였다. 공간과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외부로 산책을 가거나, 조용한 방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자해를 하는 장애인 개개인별 좋아하는 활동이나 욕구에 맞춘 지원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가 개개인별로 짧은 시간이라도 지원해주는 것의 고민과 실천의 필요함이 보여졌다. 이러한 개입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는 신체적·정신적인 소진을 경험하게 된다. 화가 나고 회의감이 들었으며, 베터리가 소모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반면에 여러 자해행동을 개입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해와 역량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자해를 하는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개입하다보면 처음에는 애증관계가 되기도 하였다가, 성향과 상황을 이해하게 되며 애착관계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력과 공간의 부족으로 인하여 주간보호시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소진이 지속되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공간의 부족으로 인하여 같은 공간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간다는 점과 안정된 공간 부족으로 자해행동이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강조되어 인력지원과 공간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자해행동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첫째, 제도적 지원 즉, 공간과 인력확보가 충분히 필요하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과도한 소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 그리고 동료들의 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셋째, 자해경험을 통하여 자해하는 장애인 당사자와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은 사회복지사에게 부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을 제공한다. 넷째, 자해를 하는 장애인 개개인별로 짧게라도 집중 있는 개별화 지원을 해야 한다. 본 연구는 지적장애인의 자해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생생한 경험을 분석하여 제도적 지원과 실무자의 소진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는데 함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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