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며,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 삽화를 특징으로 한다. 생체일주기리듬은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낮과 밤에 의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율신경계, 호르몬 분비, 수면-각성 주기의 조절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조울증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이 질병의 원인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조울증의 변동된 생체일주기리듬도 발병과 치료과정에 따라 명확히 추적되어 관찰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26명 조울증 환자들의 31개 삽화에서 나타나는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을 치료과정에 따라 추적하여 관찰하고, 이를 18명의 정상인에서 관찰한 생체일주기리듬과 함께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조울증 환자들의 생체일주기리듬은 병원 입원 직후에 측정되기 시작하여 2주간격으로 퇴원 직전까지 추적되었다. 모든 피험자들은 활동량을 측정 할 수 있는 ‘acti-watch’를 착용하였으며, 타액과 구강상피세포의 샘플들을 8시, 11시, 15시, 19시, 23시 등 하루에 5회에 걸쳐 2일 연속으로 제공 하였다. 모아진 타액 샘플을 통하여 콜티졸 호르몬 농도의 ...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며,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 삽화를 특징으로 한다. 생체일주기리듬은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낮과 밤에 의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율신경계, 호르몬 분비, 수면-각성 주기의 조절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조울증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이 질병의 원인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조울증의 변동된 생체일주기리듬도 발병과 치료과정에 따라 명확히 추적되어 관찰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26명 조울증 환자들의 31개 삽화에서 나타나는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을 치료과정에 따라 추적하여 관찰하고, 이를 18명의 정상인에서 관찰한 생체일주기리듬과 함께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조울증 환자들의 생체일주기리듬은 병원 입원 직후에 측정되기 시작하여 2주간격으로 퇴원 직전까지 추적되었다. 모든 피험자들은 활동량을 측정 할 수 있는 ‘acti-watch’를 착용하였으며, 타액과 구강상피세포의 샘플들을 8시, 11시, 15시, 19시, 23시 등 하루에 5회에 걸쳐 2일 연속으로 제공 하였다. 모아진 타액 샘플을 통하여 콜티졸 호르몬 농도의 일주기리듬을 분석하였고, 구강상피세포를 이용하여 유전자 발현의 일주기리듬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조울증 환자들의 생체일주기리듬은 입원 직후와 퇴원 직전에 다르게 나타났다. 23개의 조증 삽화에서 생체일주기리듬은 7시간 정도 빠른 상태였다. 이중 21개 삽화는 치료과정에서 리듬이 7시간 정도 늦춰지며 정상화 되었고, 2개 삽화는 치료과정에서 리듬이 17시간 정도 더 빨라지며 정상화되었다. 3개의 혼재성 삽화는 6-7시간 정도 늦은 생체일주기리듬을 가지고 있었고, 5개의 우울증 삽화는 4-5시간 정도 늦은 생체일주기리듬을 가지고 있었다. 관찰된 모든 삽화의 변동된 생체일주기리듬은 치료와 함께 정상인의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이 조울증 질환의 발병기작과 연관되어있다는 주장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삽화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변동된 생체일주기리듬이 치료에 따라 회복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며,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 삽화를 특징으로 한다. 생체일주기리듬은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낮과 밤에 의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율신경계, 호르몬 분비, 수면-각성 주기의 조절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조울증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이 질병의 원인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조울증의 변동된 생체일주기리듬도 발병과 치료과정에 따라 명확히 추적되어 관찰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26명 조울증 환자들의 31개 삽화에서 나타나는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을 치료과정에 따라 추적하여 관찰하고, 이를 18명의 정상인에서 관찰한 생체일주기리듬과 함께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조울증 환자들의 생체일주기리듬은 병원 입원 직후에 측정되기 시작하여 2주간격으로 퇴원 직전까지 추적되었다. 모든 피험자들은 활동량을 측정 할 수 있는 ‘acti-watch’를 착용하였으며, 타액과 구강상피세포의 샘플들을 8시, 11시, 15시, 19시, 23시 등 하루에 5회에 걸쳐 2일 연속으로 제공 하였다. 모아진 타액 샘플을 통하여 콜티졸 호르몬 농도의 일주기리듬을 분석하였고, 구강상피세포를 이용하여 유전자 발현의 일주기리듬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조울증 환자들의 생체일주기리듬은 입원 직후와 퇴원 직전에 다르게 나타났다. 23개의 조증 삽화에서 생체일주기리듬은 7시간 정도 빠른 상태였다. 이중 21개 삽화는 치료과정에서 리듬이 7시간 정도 늦춰지며 정상화 되었고, 2개 삽화는 치료과정에서 리듬이 17시간 정도 더 빨라지며 정상화되었다. 3개의 혼재성 삽화는 6-7시간 정도 늦은 생체일주기리듬을 가지고 있었고, 5개의 우울증 삽화는 4-5시간 정도 늦은 생체일주기리듬을 가지고 있었다. 관찰된 모든 삽화의 변동된 생체일주기리듬은 치료와 함께 정상인의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생체일주기리듬의 변동이 조울증 질환의 발병기작과 연관되어있다는 주장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삽화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변동된 생체일주기리듬이 치료에 따라 회복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Disturbances in circadian rhythms have been suggested as a possible cause of bipolar disorder (BD). Included in this study were 31 mood episodes of 26 BD patients, and 18 controls. Circadian rhythms of BD were evaluated at admission, at 2-week intervals during hospitalization, and at discharge. All ...
Disturbances in circadian rhythms have been suggested as a possible cause of bipolar disorder (BD). Included in this study were 31 mood episodes of 26 BD patients, and 18 controls. Circadian rhythms of BD were evaluated at admission, at 2-week intervals during hospitalization, and at discharge. All participants wore wrist actigraphs during the studies. Saliva and buccal cells were obtained at 8:00, 11:00, 15:00, 19:00, and 23:00 for two consecutive days. Collected saliva and buccal cells were used for analysis of the cortisol and gene circadian rhythm, respectively. Circadian rhythms had different phases during acute mood episodes of BD compared to recovered states. In 23 acute manic episodes, circadian phases were ~7 hours advanced (equivalent to ~17 hours delayed). Phases of 21 out of these 23 cases returned to normal by ~7 hours delay along with treatment, but two out of 23 cases returned to normal by ~17 hours advance. In three cases of mixed manic episodes, the phases were ~6-7 hours delayed. For five cases of depressive episodes, circadian rhythms phases were ~4-5 hours delayed. After treatment, circadian phases resembled those of healthy controls. Circadian misalignment due to circadian rhythm phase shifts might be a pathophysiological mechanism of BD.
Disturbances in circadian rhythms have been suggested as a possible cause of bipolar disorder (BD). Included in this study were 31 mood episodes of 26 BD patients, and 18 controls. Circadian rhythms of BD were evaluated at admission, at 2-week intervals during hospitalization, and at discharge. All participants wore wrist actigraphs during the studies. Saliva and buccal cells were obtained at 8:00, 11:00, 15:00, 19:00, and 23:00 for two consecutive days. Collected saliva and buccal cells were used for analysis of the cortisol and gene circadian rhythm, respectively. Circadian rhythms had different phases during acute mood episodes of BD compared to recovered states. In 23 acute manic episodes, circadian phases were ~7 hours advanced (equivalent to ~17 hours delayed). Phases of 21 out of these 23 cases returned to normal by ~7 hours delay along with treatment, but two out of 23 cases returned to normal by ~17 hours advance. In three cases of mixed manic episodes, the phases were ~6-7 hours delayed. For five cases of depressive episodes, circadian rhythms phases were ~4-5 hours delayed. After treatment, circadian phases resembled those of healthy controls. Circadian misalignment due to circadian rhythm phase shifts might be a pathophysiological mechanism of 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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