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사회 모집기반으로 부모에 의해 의뢰된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의 발달특성, 정서·행동 특성, 주 호소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또한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되는 양육관련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아동발달센터, 지역 어머니 인터넷 카페를 통해 발달지연 의심 자녀를 둔 부모의 신청을 받아 의뢰된 만 5세 미만의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59명이다. 연구도구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한국판 유아 행동평가 척도(CBCL 1.5-5)를 사용하였으며, 반구조화 된 임상면접을 통해 출생력, 발달력, 주 호소 문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K-DST 결과를 검토하여 이 중 10명의 영유아가 발달지연을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어머니를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된 양육관련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이 대상에게는 반구조화된 임상 면접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된 양육관련 요인 자료를 수집하여 질적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DST결과 총 모집된 59명 중 발달지연으로 의심할 수 있는 의심군 영유아는 총 49명이었고, 부모에 의해 발달지연으로 오인된 일반군 영유아는 10명이었다.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중 63.3%(31명)가 두 가지 이상의 발달영역에서 지연을 보이는 중복지연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근육운동, ...
본 연구는 지역사회 모집기반으로 부모에 의해 의뢰된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의 발달특성, 정서·행동 특성, 주 호소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또한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되는 양육관련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아동발달센터, 지역 어머니 인터넷 카페를 통해 발달지연 의심 자녀를 둔 부모의 신청을 받아 의뢰된 만 5세 미만의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59명이다. 연구도구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한국판 유아 행동평가 척도(CBCL 1.5-5)를 사용하였으며, 반구조화 된 임상면접을 통해 출생력, 발달력, 주 호소 문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K-DST 결과를 검토하여 이 중 10명의 영유아가 발달지연을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어머니를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된 양육관련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이 대상에게는 반구조화된 임상 면접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된 양육관련 요인 자료를 수집하여 질적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DST결과 총 모집된 59명 중 발달지연으로 의심할 수 있는 의심군 영유아는 총 49명이었고, 부모에 의해 발달지연으로 오인된 일반군 영유아는 10명이었다.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중 63.3%(31명)가 두 가지 이상의 발달영역에서 지연을 보이는 중복지연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영역 모두에서 지연을 보인 영유아는 36.7%(18명)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 중에는 모든 발달영역에서 심화평가 권고를 받은 지연이 심한 영유아가 20.4%(10명)였다.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중에는 일부 발달영역에서 또래수준이거나 빠른수준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상당수의 영유아가 발달의 불균형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발달지연 의심군과 일반군 집단 간의 CBCL 1.5-5의 T점수 평균을 비교한 결과 발달지연 의심군이 정서적반응성, 위축, 주의집중, 공격성, 기타문제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는 위축, 주의집중문제 영역에서 반 이상의 영유아가 문제가 심각한 임상범위와 준임상범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는 다양한 행동문제를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위축과 주의집중의 문제를 심각한 정도로 보이는 영유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발달지연 의심군과 발달지연으로 오인된 일반군 집단 간의 출생력과 초기 발달력을 비교한 결과 발달지연군이 독립보행 시기와 첫 발화 시기가 유의미하게 늦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발달지연 의심군으로 의뢰된 전체 대상의 주 호소 문제로는 언어지연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상호작용 저조 및 사회성 부족, 감정조절 어려움, 과잉행동 및 주의산만, 낯선 환경 부적응, 전반적인 발달지연, 특정 과제의 몰두, 분리불안, 섭식문제 순이었다. 이 중 발달지연 의심군의 어머니들은 언어지연과 상호작용 저조 및 사회성 부족을 주 호소로 답변하는 비율이 높았고, 일반군 어머니들은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주 호소로 답변하는 비율이 높았다. 다섯째, 부모에 의해 의뢰된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중에는 16.9%(10명)의 아동이 부모에 의해 발달지연으로 오인된 영유아였다. 이들의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는 요인으로는 영유아의 발달행동에 대한 과잉 지각, 양육자가 내적으로 느끼는 양육 무능력감, 양육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며 생겨나는 정보 판별의 혼란 때문으로 양육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유였다. 본 연구 결과는 영유아기 발달지연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영유아기 자녀의 발달지연을 의심하는 부모들의 양육관련 요인 특성을 살펴보는데 활용되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모집기반으로 부모에 의해 의뢰된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의 발달특성, 정서·행동 특성, 주 호소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또한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되는 양육관련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아동발달센터, 지역 어머니 인터넷 카페를 통해 발달지연 의심 자녀를 둔 부모의 신청을 받아 의뢰된 만 5세 미만의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59명이다. 연구도구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한국판 유아 행동평가 척도(CBCL 1.5-5)를 사용하였으며, 반구조화 된 임상면접을 통해 출생력, 발달력, 주 호소 문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K-DST 결과를 검토하여 이 중 10명의 영유아가 발달지연을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어머니를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된 양육관련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이 대상에게는 반구조화된 임상 면접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게 된 양육관련 요인 자료를 수집하여 질적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DST결과 총 모집된 59명 중 발달지연으로 의심할 수 있는 의심군 영유아는 총 49명이었고, 부모에 의해 발달지연으로 오인된 일반군 영유아는 10명이었다.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중 63.3%(31명)가 두 가지 이상의 발달영역에서 지연을 보이는 중복지연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영역 모두에서 지연을 보인 영유아는 36.7%(18명)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 중에는 모든 발달영역에서 심화평가 권고를 받은 지연이 심한 영유아가 20.4%(10명)였다.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중에는 일부 발달영역에서 또래수준이거나 빠른수준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상당수의 영유아가 발달의 불균형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발달지연 의심군과 일반군 집단 간의 CBCL 1.5-5의 T점수 평균을 비교한 결과 발달지연 의심군이 정서적반응성, 위축, 주의집중, 공격성, 기타문제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는 위축, 주의집중문제 영역에서 반 이상의 영유아가 문제가 심각한 임상범위와 준임상범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는 다양한 행동문제를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위축과 주의집중의 문제를 심각한 정도로 보이는 영유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발달지연 의심군과 발달지연으로 오인된 일반군 집단 간의 출생력과 초기 발달력을 비교한 결과 발달지연군이 독립보행 시기와 첫 발화 시기가 유의미하게 늦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발달지연 의심군으로 의뢰된 전체 대상의 주 호소 문제로는 언어지연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상호작용 저조 및 사회성 부족, 감정조절 어려움, 과잉행동 및 주의산만, 낯선 환경 부적응, 전반적인 발달지연, 특정 과제의 몰두, 분리불안, 섭식문제 순이었다. 이 중 발달지연 의심군의 어머니들은 언어지연과 상호작용 저조 및 사회성 부족을 주 호소로 답변하는 비율이 높았고, 일반군 어머니들은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주 호소로 답변하는 비율이 높았다. 다섯째, 부모에 의해 의뢰된 발달지연 의심군 영유아 중에는 16.9%(10명)의 아동이 부모에 의해 발달지연으로 오인된 영유아였다. 이들의 부모가 자녀를 발달지연으로 오인하는 요인으로는 영유아의 발달행동에 대한 과잉 지각, 양육자가 내적으로 느끼는 양육 무능력감, 양육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며 생겨나는 정보 판별의 혼란 때문으로 양육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유였다. 본 연구 결과는 영유아기 발달지연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영유아기 자녀의 발달지연을 의심하는 부모들의 양육관련 요인 특성을 살펴보는데 활용되기를 바란다.
This study examined developmental, emotional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and major problems of infants and toddlers who were referred to by their parents for developmental delay. Parenting factors, which caused parents to misunderstand their children as having developmental delay, were also explo...
This study examined developmental, emotional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and major problems of infants and toddlers who were referred to by their parents for developmental delay. Parenting factors, which caused parents to misunderstand their children as having developmental delay, were also explored. The subjects were 59 young children aged under five years who were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s and referred to by their parents through the welfare centers for the handicapped, child development centers, and local mothers’ Internet café in the cities of Namyangju and Guri. Data were collected by semi-structured clinical interviews on birth and development history and major problems of the children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K-DST)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Child Behavior Checklist (CBCL1.5-5) were used for data analysis. The data analysis by the K-DST found that ten of the children were not having developmental delay. They were selected as subjects to explore parenting factors causing their mothers to have misunderstood their children as having developmental delay. Qualitative analysis was conducted with their data from the semi-structured interview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49 of the children belonged to the developmental delay group and the remaining 10 children were found as typical children by the K-DST. Double developmental delay was found among31 (63.3%)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having developmental delay, and 18 (36.7%) of them showed delay in gross and fine motor movement, cognition, language, sociability, and self-help. Ten (20.4%) of them showed serious delay and were advised for in-depth assessment in all development areas. A significant percentage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showed imbalance in development although some of them were at the same or higher level in some development areas compared with their peers. Second,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and the typical children by the t-score average of the CBCL 1.5-5 in terms of emotional responsiveness, atrophy, attention, aggression, and other problem areas. More than half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were within serious clinical and semi-clinical ranges in terms of atrophy and attention.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also had various behavioral problems with many of them showing serious problems in atrophy and attention. Third,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terms of birth and initial development history between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and the typical children. The developmental delay group was late in the independent walking and the first utterance. Fourth, the biggest problem of all the children reported by their mothers was delay in language development followed by lack of interactions and sociability, difficulty in emotional control, hyperactivity, distraction, difficulty in adapting to unfamiliar environment, overall development delay, preoccupation with specific tasks, separation anxiety, and eating problems. Mothers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reported delay in language development and lack of interactions and sociability as the biggest problems of their children while mothers of the typical children reported difficulty in emotional control. Fifth, ten (16.9%)of the children referred to by their mothers for developmental delay were found as typical children. The major reason why the mothers misunderstood their children as having developmental delay was their rising parenting anxiety caused by excessive perception of developmental behaviors of children, helplessness felt by parents in parenting, and confusion from parenting information overload.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be of a great help to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developmental delay among infants and toddlers and examine parenting skills of parents anxious about developmental delay of their children.
This study examined developmental, emotional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and major problems of infants and toddlers who were referred to by their parents for developmental delay. Parenting factors, which caused parents to misunderstand their children as having developmental delay, were also explored. The subjects were 59 young children aged under five years who were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s and referred to by their parents through the welfare centers for the handicapped, child development centers, and local mothers’ Internet café in the cities of Namyangju and Guri. Data were collected by semi-structured clinical interviews on birth and development history and major problems of the children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K-DST)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Child Behavior Checklist (CBCL1.5-5) were used for data analysis. The data analysis by the K-DST found that ten of the children were not having developmental delay. They were selected as subjects to explore parenting factors causing their mothers to have misunderstood their children as having developmental delay. Qualitative analysis was conducted with their data from the semi-structured interview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49 of the children belonged to the developmental delay group and the remaining 10 children were found as typical children by the K-DST. Double developmental delay was found among31 (63.3%)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having developmental delay, and 18 (36.7%) of them showed delay in gross and fine motor movement, cognition, language, sociability, and self-help. Ten (20.4%) of them showed serious delay and were advised for in-depth assessment in all development areas. A significant percentage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showed imbalance in development although some of them were at the same or higher level in some development areas compared with their peers. Second,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and the typical children by the t-score average of the CBCL 1.5-5 in terms of emotional responsiveness, atrophy, attention, aggression, and other problem areas. More than half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were within serious clinical and semi-clinical ranges in terms of atrophy and attention.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also had various behavioral problems with many of them showing serious problems in atrophy and attention. Third,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terms of birth and initial development history between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and the typical children. The developmental delay group was late in the independent walking and the first utterance. Fourth, the biggest problem of all the children reported by their mothers was delay in language development followed by lack of interactions and sociability, difficulty in emotional control, hyperactivity, distraction, difficulty in adapting to unfamiliar environment, overall development delay, preoccupation with specific tasks, separation anxiety, and eating problems. Mothers of the children suspected of developmental delay reported delay in language development and lack of interactions and sociability as the biggest problems of their children while mothers of the typical children reported difficulty in emotional control. Fifth, ten (16.9%)of the children referred to by their mothers for developmental delay were found as typical children. The major reason why the mothers misunderstood their children as having developmental delay was their rising parenting anxiety caused by excessive perception of developmental behaviors of children, helplessness felt by parents in parenting, and confusion from parenting information overload.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be of a great help to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developmental delay among infants and toddlers and examine parenting skills of parents anxious about developmental delay of thei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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