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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의존명사 중심 문법적 연어의 중국어 대응 표현 연구 원문보기


두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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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교육의 목표는 외국어 학습자가 상황을 고려하여 정확하고 유창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어 문법지식을 가르치는 것이다. 모국어 화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어 문법 교육과는 달리 한국어교육에서는 ‘-을 수 있다’, ‘-기 때문에’, ‘-는 바람에’와 같은 덩어리 형태의 문법적 연어가 하나의 문법 항목으로서 중요한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법적 연어는 문법요소와 어휘요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전체가 한 덩어리로서 문장 안에서 단일한 문법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하나의 문법 단위로 인지하고 학습하면 학습자는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제 발화에서 오류를 적게 범할 수 있다. 특히 중국어와 한국어는 다른 계통의 어족에 속하기 때문에, 중국인 학습자들은 한국어 어미와 조사의 활용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어미와 조사의 활용을 포함하고 있는 덩어리 형태의 문법적 연어를 하나의 문법 단위로 인지시키면, 중국인 학습자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 효율적이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서는 문법적 연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연구자에 따라 이를 지칭하는 용어가 매우 다양하고 개념 정의에도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연어적 관점으로 통일하는 경향이 있어 ‘문법적 연어’를 ‘어휘적 연어’와 같이 ‘연어’의 하위 유형으로 보는 논의가 많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문법적 연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이를 ‘문법요소와 어휘요소가 제한적으로 결합된 구성으로, 1어절보다 큰 복합구성’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그리고 ‘-기 때문에’, ‘-을 수 있다/없다’ 등 어휘요소가 의존명사인 경우의 문법적 연어를 ‘의존명사 중심 문법적 연어’로 명명하고, 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의존명사는 한국어 명사의 특징 중 하나이다. 한국어는 중국어와 달리 의존명사가 상당히 발달된 언어이다. 한국어의 다양한 의존명사는 한국어가 다른 나라의 언어와 차별화된 특성을 이루게 할 만큼 그 종류와 용법도 아주 다양하다.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이런 풍부한 표현들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초가 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풍부한 용법들을 실생활 속에서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따라서 한국어 의존명사의 올바른 교육은 한국어 능력의 향상에 필수적인 것이며, 정확한 의미 이해와 올바른 표현을 위한 교육도 역시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중국인 학습자들의 모국어에는 의존명사라는 개념이 없는데다가 의존명사 표현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국인 학습자들은 한국어 의존명사를 문장의 필수 성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고급 단계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학습자라 할지라도 중국어권 학습자는 여전히 한국어 의존명사 학습에 상당한 고충을 경험한다. 중국어에도 한국어의 의존명사에 대응되는 유사 표현이나 대응 형식이 있기는 하지만 그다지 다양하지 않다. 따라서 의존명사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 학습자들은 의존명사를 사용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대상의 의존명사 교육은 지금까지 한국어교육에서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영역이므로 그에 대한 교육 방안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학습자 요인을 고려하여 학습자의 모국어에 대응되는 표현을 연구한 경우는 더욱 적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이다.
본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장에서는 먼저 이 연구의 연구 목적과 대상을 밝힌 후에 연구 방법과 논의 구성을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선행연구를 검토하였다.
2장에서는 ‘의존명사’와 ‘문법적 연어’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를 살펴보았다. 의존명사의 정의, 문법적인 특징,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국어학과 한국어교육에서 연어에 대한 개념과 용어가 통일되어 있지 않았고 연어의 유형 또한 연구의 목적에 따라 달랐다. 그러나 문법적 연어에 대해서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일치를 보이는 개념은 어휘요소와 문법요소가 제한적인 공기 관계를 이루는 고빈도 결합 형태이고 하나의 단위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문법요소와 어휘요소가 제한적으로 결합된 구성을 보이는 양상을 문법적 연어라고 정의하고, 이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고 나서 한국어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의 ‘의존명사 중심 문법적 연어’의 목록을 선정하여 의미적 측면에서 11개의 개별 의미로 정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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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al of Korean grammar education is to acquire knowledge of Korean grammar so that foreign language learners can communicate accurately and fluently in different situations. Unlike Korean language grammar education for native speakers, the grammatical collocation in the form of chunks such as 'c...

학위논문 정보

저자 두도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국어국문학과
발행연도 2017
총페이지 ix, 171 p.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4450556&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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