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傷寒論의 桂心이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정의되었고 유통현황과 그 배경은 어떠하였는지를 당시의 문헌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肉桂는 베트남의 청화에서 나는 것이 최고품이었다. 1700 년대 내란과 외전으로 인해 청화의 나무가 훼손되었고, 국가에서는 채취권을 주어 관리하였으나, 채취자는 이를 난벌하여 거의 전멸되었다. 청과의 조공때 자국의 것...

傷寒論의 桂心이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정의되었고 유통현황과 그 배경은 어떠하였는지를 당시의 문헌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肉桂는 베트남의 청화에서 나는 것이 최고품이었다. 1700 년대 내란과 외전으로 인해 청화의 나무가 훼손되었고, 국가에서는 채취권을 주어 관리하였으나, 채취자는 이를 난벌하여 거의 전멸되었다. 청과의 조공때 자국의 것이 부족하여 청의 廣西省에서 구매하여 불에 굽고 구부려 위품을 만들어 조공하였다. 명대부터 海禁정책과 베트남과의 관계악화로 肉桂 무역이 어려워졌다. 청에서는 베트남산이 품절되어 廣西省의 官桂로 대용하였고, 위품도 유통되었다. 官桂는 肉桂와는 기원종이 다르고 품질은 저급하였다. 조선은 청에서 肉桂구입이 어려워지자 영조때 官桂로 대용하기를 고려하다가 정조때부터 官桂로 대용하였다. 조선에서는 桂枝의 정의도 가지껍질에서 官桂의 어린가지로 변경하였다.
이상의 결과 傷寒論에서 桂枝는 肉桂에서 11/16을 거피한 桂心이었으나 1092 년 陳勝이 어린가지의 껍질은 桂枝라 하고 어린가지는 柳桂라 한 이래로 肉桂와 桂枝의 약효를 구분하게 되었고, 1600 년대 베트남에서 내전으로 肉桂나무가 많이 훼손된데다 청과는 육로로만 교역하므로, 청에서는 기원종이 다른 廣西省의 官桂로 肉桂를 대용하고, 어린가지를 桂枝라 하였고, 이에따라 조선 영조때부터 肉桂나 桂心은 품절되고 기원종이 다른 것의 줄기껍질인 官桂와 어린가지인 桂枝를 사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