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이해는 제2언어 학습의 핵심이며 듣기 기술의 발달은 다른 영역의 기술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Rost, 2002). 또한 읽기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학습자들의 언어학습과 과제수행 능력의 핵심적인 요소이다(Perie, Grigg, & Donahue,2005). 이러한 이유로 학습자들의 영어듣기능력과 읽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그 중에서도 이 능력들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 요인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학습자 요인들을 분류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성별, 연령, 지능 등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과 동기, ...
듣기 이해는 제2언어 학습의 핵심이며 듣기 기술의 발달은 다른 영역의 기술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Rost, 2002). 또한 읽기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학습자들의 언어학습과 과제수행 능력의 핵심적인 요소이다(Perie, Grigg, & Donahue,2005). 이러한 이유로 학습자들의 영어듣기능력과 읽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그 중에서도 이 능력들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 요인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학습자 요인들을 분류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성별, 연령, 지능 등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과 동기, 자기 효능감, 학습태도, 학습전략 등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후천적인 요인은 의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영어학습의 성공여부에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학습자의 후천적 요인들과 영어능력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졌다. 후천적 요인들 중 학습동기가 학습의 시작이고 학업성취도가 학습의 결과로 보았을 때 다리를 놓아주는 변인들 중에는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동기, 학습전략, 자기효능감과 영어능력의 관계를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으로 나누어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학습자 변인들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들은 많았으나 이를 넘어서 변인들 간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연구들이 많지 않았음을 감안하여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이 학습동기와 영어능력사이에서 어떤 매개 작용을 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재 모 대학의 다양한 전공에 속해있는 1학년 학생들 중 남학생 192명(50%), 여학생 192명(50%)으로 구성된 총 384명을 대상으로 교양수업시간에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해내었다. 첫째, 영어듣기·읽기능력과 요인들(학습전략, 성별, 학습동기, 자기 효능감)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별을 제외한 세 가지 요인들과 학습 성취도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듣기 성취도에 있어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요인은 듣기에 대한 자기효능감(r=.380, p=.000)이며 다음으로 학습동기(r=.372, p=.000), 듣기전략(r=.347, p=.000) 순이었다. 읽기 성취도에 있어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요인은 자기효능감(r=.272, p=.000)이며 다음으로 학습동기(r=.268, p=.000), 읽기전략(r=.193, p=.000) 순이었다. 둘째, 학습동기, 자기 효능감, 학습전략이 영어듣기·읽기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듣기에 있어 듣기전략, 학습동기와 자기 효능감 모두 듣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세 요인들 중 자기효능감이 듣기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듣기전략보다는 학습동기가 듣기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읽기에 있어서는 학습동기와 자기효능감은 읽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읽기전략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두 요인들 중 자기효능감보다 학습동기가 읽기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셋째, 학습동기와 영어듣기·읽기능력과의 관계에서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듣기와 읽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듣기의 경우 학습동기와 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 듣기전략은 매개효과가 있으며 읽기에 있어서는 자기효능감은 매개효과가 있으나 읽기전략은 매개효과가 없었다. 넷째, 학습동기와 영어듣기·읽기능력의 관계에서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 중 어느 요인이 더 매개효과가 큰지 비교한 결과 듣기는 듣기전략보다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더 크며 읽기는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였으나 읽기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듣기와 읽기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학습동기, 학습전략, 자기효능감과 듣기능력의 관계에서는 자기효능감이 듣기능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반면, 세 요인들과 읽기능력의 관계에서는 학습동기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들이 듣기에 대한 자기효능감보다 읽기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더 큰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듣기에 있어서는 듣기전략이 듣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읽기에 있어서 읽기전략은 읽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읽기위주의 수업방식으로 인해 읽기에 대한 습득의 개별차가 크지 않으며 듣기와 읽기의 과정이 다른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학습동기와 듣기·읽기능력의 관계에서 학습전략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듣기에 있어서는 듣기전략이 매개효과를 가지나 읽기에 있어서는 읽기전략이 매개효과를 가지지 못하는 것에서 듣기와 읽기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듣기전략이 듣기능력에 대한 고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읽기전략은 읽기능력에 대한 고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아 학습동기와 함께 작용하면 읽기전략 고유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여 읽기능력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듣기 이해는 제2언어 학습의 핵심이며 듣기 기술의 발달은 다른 영역의 기술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Rost, 2002). 또한 읽기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학습자들의 언어학습과 과제수행 능력의 핵심적인 요소이다(Perie, Grigg, & Donahue,2005). 이러한 이유로 학습자들의 영어듣기능력과 읽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그 중에서도 이 능력들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 요인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학습자 요인들을 분류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성별, 연령, 지능 등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과 동기, 자기 효능감, 학습태도, 학습전략 등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후천적인 요인은 의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영어학습의 성공여부에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학습자의 후천적 요인들과 영어능력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졌다. 후천적 요인들 중 학습동기가 학습의 시작이고 학업성취도가 학습의 결과로 보았을 때 다리를 놓아주는 변인들 중에는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동기, 학습전략, 자기효능감과 영어능력의 관계를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으로 나누어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학습자 변인들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들은 많았으나 이를 넘어서 변인들 간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연구들이 많지 않았음을 감안하여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이 학습동기와 영어능력사이에서 어떤 매개 작용을 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재 모 대학의 다양한 전공에 속해있는 1학년 학생들 중 남학생 192명(50%), 여학생 192명(50%)으로 구성된 총 384명을 대상으로 교양수업시간에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해내었다. 첫째, 영어듣기·읽기능력과 요인들(학습전략, 성별, 학습동기, 자기 효능감)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별을 제외한 세 가지 요인들과 학습 성취도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듣기 성취도에 있어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요인은 듣기에 대한 자기효능감(r=.380, p=.000)이며 다음으로 학습동기(r=.372, p=.000), 듣기전략(r=.347, p=.000) 순이었다. 읽기 성취도에 있어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요인은 자기효능감(r=.272, p=.000)이며 다음으로 학습동기(r=.268, p=.000), 읽기전략(r=.193, p=.000) 순이었다. 둘째, 학습동기, 자기 효능감, 학습전략이 영어듣기·읽기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듣기에 있어 듣기전략, 학습동기와 자기 효능감 모두 듣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세 요인들 중 자기효능감이 듣기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듣기전략보다는 학습동기가 듣기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읽기에 있어서는 학습동기와 자기효능감은 읽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읽기전략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두 요인들 중 자기효능감보다 학습동기가 읽기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셋째, 학습동기와 영어듣기·읽기능력과의 관계에서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듣기와 읽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듣기의 경우 학습동기와 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 듣기전략은 매개효과가 있으며 읽기에 있어서는 자기효능감은 매개효과가 있으나 읽기전략은 매개효과가 없었다. 넷째, 학습동기와 영어듣기·읽기능력의 관계에서 학습전략과 자기효능감 중 어느 요인이 더 매개효과가 큰지 비교한 결과 듣기는 듣기전략보다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더 크며 읽기는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였으나 읽기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듣기와 읽기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학습동기, 학습전략, 자기효능감과 듣기능력의 관계에서는 자기효능감이 듣기능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반면, 세 요인들과 읽기능력의 관계에서는 학습동기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들이 듣기에 대한 자기효능감보다 읽기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더 큰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듣기에 있어서는 듣기전략이 듣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읽기에 있어서 읽기전략은 읽기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읽기위주의 수업방식으로 인해 읽기에 대한 습득의 개별차가 크지 않으며 듣기와 읽기의 과정이 다른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학습동기와 듣기·읽기능력의 관계에서 학습전략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듣기에 있어서는 듣기전략이 매개효과를 가지나 읽기에 있어서는 읽기전략이 매개효과를 가지지 못하는 것에서 듣기와 읽기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듣기전략이 듣기능력에 대한 고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읽기전략은 읽기능력에 대한 고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아 학습동기와 함께 작용하면 읽기전략 고유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여 읽기능력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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