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치원 만 5세반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을 참여관찰함으로써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생각하는 연계의 의미와 수학수업에서 나타나는 유·초연계의 모습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에게 있어 연계의 의미는 무엇인가?
연구문제 2. 유치원 만 5세반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에서 유·초연계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본 연구를 위해 2015년 9월부터 20...
본 연구는 유치원 만 5세반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을 참여관찰함으로써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생각하는 연계의 의미와 수학수업에서 나타나는 유·초연계의 모습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에게 있어 연계의 의미는 무엇인가?
연구문제 2. 유치원 만 5세반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에서 유·초연계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본 연구를 위해 2015년 9월부터 2016년 2월말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만 5세 유치원 교실 2학급(공립 유치원 1학급, 사립 유치원 1학급) 20회, 초등학교 1학년 교실 2학급(공립초등학교 1학급, 사립초등학교 1학급)20회 총 40회의 장기적인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유치원에서는 하루일과 중 나타나는 대·소집단 활동과 자유선택활동 내에서의 수학활동을, 초등학교에서는 수학수업 시간을 참여관찰하였다. 다각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참여관찰 이외에 회고적 인터뷰, 심층면담, 각종 문서자료 수집, 다양한 사진자료 등을 활용하였다.
연구문제 1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후속학습이라는 큰 맥락 내에서 연계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러나 학습의 경험이 연속적이라는 맥락에서 보면,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선수학습인 유치원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후속학습 맥락 내에서의 연계의 의미를 부여하는 유치원 교사들은 유·초연계교육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학기 초에는 유·초연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으나 연구자와의 면담, 유치원 수업 동영상 보기 등을 통해 학기말에 이르러는 유·초연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둘째, 유치원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후속학습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유치원 교사들은 맞닿아 있는 초등학교 1학년과의 접합점으로서의 연계를 고려한다. 반면, 초등학교 교사들은 초등학교 학제라는 넓은 시각에서의 연계를 고려한다.
셋째, 유치원에서는 선행학습으로서의 연계의 모습이, 초등학교에서는 지금 여기 1학년 수업을 통한 연계의 모습이 나타났다.
연구문제 2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수학수업에서 나타나는 유·초연계의 모습은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교수자료에 있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첫째, 교육내용에 있어서의 유․초연계의 모습은 교육내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내용과 활동수준이 동일하게 반복되는 ‘동일 반복’은 기본 평면도형 내용영역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유치원에 비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범위와 수준이 확대되는 ‘상향 확대’의 모습은 규칙성 내용영역에서 주로 나타났다.
둘째, 교수․학습 방법을 살펴보면, 수학수업 형태에 따라 의사소통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났다. 대집단 수업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교사와 개별 유아의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진 반면,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 전체 학급학생과의 의사소통이 빈번하게 이뤄졌다. 소집단 수업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소집단 활동의 시작과 중심에 항상 교사가 위치하며,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학생이 주로 상호작용을 하며, 교사는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조정자 역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별 활동 시간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교사의 개입이 없는 유아만의 자유놀이가 이뤄진 반면,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습부진 학생과의 일대일 의사소통이 주를 이루었다.
셋째, 교수자료 측면에 있어 연계를 살펴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에서는 구체물 사용을 강조하나 구체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 별도의 교과서가 없는 유치원의 경우, 구체물은 ‘필수요소’로서 사용되나, 초등학교에서 구체물은 ‘보조자료’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구체물을 주로 사용하며, 초등학교에서는 영상 자료와 그림 자료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유치원 만 5세 두 학급과 초등학교 1학년 두 학급을 장기간 참여관찰함으로써 문서상의 교육과정의 연계를 넘어, 교육현장에서의 수학학습의 연계가 어떻게 실행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바람직한 연계를 위한 경험적인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2017년 시행될 2015 개정 초등 수학과 교육과정의 강조점인 누리과정과 초등 수학과 교육과정의 연계를 위한 실천적인 시사점을 줄 것이다.
본 연구는 유치원 만 5세반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을 참여관찰함으로써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생각하는 연계의 의미와 수학수업에서 나타나는 유·초연계의 모습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에게 있어 연계의 의미는 무엇인가?
연구문제 2. 유치원 만 5세반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에서 유·초연계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본 연구를 위해 2015년 9월부터 2016년 2월말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만 5세 유치원 교실 2학급(공립 유치원 1학급, 사립 유치원 1학급) 20회, 초등학교 1학년 교실 2학급(공립초등학교 1학급, 사립초등학교 1학급)20회 총 40회의 장기적인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유치원에서는 하루일과 중 나타나는 대·소집단 활동과 자유선택활동 내에서의 수학활동을, 초등학교에서는 수학수업 시간을 참여관찰하였다. 다각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참여관찰 이외에 회고적 인터뷰, 심층면담, 각종 문서자료 수집, 다양한 사진자료 등을 활용하였다.
연구문제 1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유치원 만 5세반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후속학습이라는 큰 맥락 내에서 연계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러나 학습의 경험이 연속적이라는 맥락에서 보면,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선수학습인 유치원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후속학습 맥락 내에서의 연계의 의미를 부여하는 유치원 교사들은 유·초연계교육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학기 초에는 유·초연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으나 연구자와의 면담, 유치원 수업 동영상 보기 등을 통해 학기말에 이르러는 유·초연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둘째, 유치원 교사와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후속학습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유치원 교사들은 맞닿아 있는 초등학교 1학년과의 접합점으로서의 연계를 고려한다. 반면, 초등학교 교사들은 초등학교 학제라는 넓은 시각에서의 연계를 고려한다.
셋째, 유치원에서는 선행학습으로서의 연계의 모습이, 초등학교에서는 지금 여기 1학년 수업을 통한 연계의 모습이 나타났다.
연구문제 2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수학수업에서 나타나는 유·초연계의 모습은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교수자료에 있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첫째, 교육내용에 있어서의 유․초연계의 모습은 교육내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내용과 활동수준이 동일하게 반복되는 ‘동일 반복’은 기본 평면도형 내용영역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유치원에 비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범위와 수준이 확대되는 ‘상향 확대’의 모습은 규칙성 내용영역에서 주로 나타났다.
둘째, 교수․학습 방법을 살펴보면, 수학수업 형태에 따라 의사소통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났다. 대집단 수업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교사와 개별 유아의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진 반면,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 전체 학급학생과의 의사소통이 빈번하게 이뤄졌다. 소집단 수업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소집단 활동의 시작과 중심에 항상 교사가 위치하며,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학생이 주로 상호작용을 하며, 교사는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조정자 역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별 활동 시간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교사의 개입이 없는 유아만의 자유놀이가 이뤄진 반면,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습부진 학생과의 일대일 의사소통이 주를 이루었다.
셋째, 교수자료 측면에 있어 연계를 살펴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수업에서는 구체물 사용을 강조하나 구체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 별도의 교과서가 없는 유치원의 경우, 구체물은 ‘필수요소’로서 사용되나, 초등학교에서 구체물은 ‘보조자료’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구체물을 주로 사용하며, 초등학교에서는 영상 자료와 그림 자료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유치원 만 5세 두 학급과 초등학교 1학년 두 학급을 장기간 참여관찰함으로써 문서상의 교육과정의 연계를 넘어, 교육현장에서의 수학학습의 연계가 어떻게 실행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바람직한 연계를 위한 경험적인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2017년 시행될 2015 개정 초등 수학과 교육과정의 강조점인 누리과정과 초등 수학과 교육과정의 연계를 위한 실천적인 시사점을 줄 것이다.
주제어
#유치원 만 5세반 초등학교 1학년 연계 유·초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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