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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도덕적 발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oral expression of emotion 원문보기


김재천 (부산교육대학교 인문교육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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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감정 발현의 결과이다.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내면에 생성되어 있던 감정 상태와 척도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람의 성품과 인격은 감정 발현에서 평가되고 행동에서 가치가 매겨진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발현해야 하는가?’에 대한교육의 습득과 수양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좌초되는 배에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교사와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하는 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침몰하는 배와 함께 버리고 탈출한 선장의 행동에서 보듯이 절망과 공포의 상황에서도 행위에 대한 대처 방법이 사람마다 다르다. 감정의 생성은 보편적이지만, 감정의발현에는 보편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본 논문은 ‘생성된 감정을 어떻게 발현하여야 하는가?’하는 문제에 대한화두를 제시하려 하였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모습을 가지려면 감정 발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여 실천함으로써 가능하다. 본 연구는 감정의 본질을 파악하고 감정 발현이 개인과 타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감정 발현 부분은 본 연구자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부분으로써 감정 발현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분석해 보았다. 감정은 첫째, 대상과 첫 대면에서 생성되고 저장되는데, 첫 대면에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감정이 생성되지 않은 상태가 아닌 ‘天平秤의 균형상태’와 같은 위치에 생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저장된 감정은 척도에 따라 즉시에 발현되기도 하지만, 즉시 발현되지 못하는 감정은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발현된다. 셋째, 인간은 모든 것에 감정을 느낀다.
개인감정은 집단의 영향을 받아 집단감정으로 발현되기도 하는데 첫째, 긍정감정에서 더 깊은 긍정감정으로 변화되기도 하며 둘째, 긍정감정에서 부정감정으로 왜곡되기도 하며 셋째, 부정감정에서 긍정감정으로 순화되는 형태가 있다. 개인감정이 모여 집단감정을 형성하였을 때, 집단감정을 이끄는 감정 리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감정 리드의 선동이나 유화적인 행동에 따라서 난동이나 평화적인 집회의 결과로 이어진다.
사랑의 감정에서는 모성애가 강한 형태로 나타나며, 모성애가 모든 어머니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성을 띄지는 않는다. 모성애는 사랑보다 더 크고 깊은 감정으로서 사랑과 희생, 소유욕을 종속감정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감정의 크기는 ‘모성애 〉 사랑 〉 희생 〉 소유욕’으로 정해진다. 감정의 척도는 포기하는 순서로써 알 수 있다.
연인들의 사랑에서 삼각관계가 형성되면 ‘파리스 감정’이 생성되는데, 이 감정은 질투와 시기, 우월감이 결합한 복합감정이다. 삼각관계에서 사랑이 진행되면 연인애(연인들의 사랑)는 사랑이 근원감정이 되며 종속감정으로 욕망과 희생과 파리스 감정이 결합한 형태를 가지며 불안정한 감정 상태가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한 순간의 강렬한 자극감정은 연인애의 감정 형태를 변화시키는데, 증오의 감정이 목적감정으로 자리하면서 파리스 감정과 욕망과 사랑의 감정이 종속감정이 된다.
사람이 감정을 발현하는 방식에는 네 가지 유형(pattern)이 있다. 첫째, 이기적으로 발현한다. 둘째, 이타적(도덕적)으로 발현한다. 셋째, 상대에 따라 다르게 발현한다. 넷째, 의도적으로 발현한다.
첫 번째 유형은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는 쪽으로 발현하는 것이며, 두 번째 유형은 사익보다 공익을 추구하는 것으로써 의인의 행동이나 불의에 항거하는 형태가 있다. 세 번째 유형은 친밀도에 따라서 다른 감정을 발현하게 되는 형태이며, 마지막 유형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감정을 발현해야 하는 직업인과 배우, 배심원이나 판사의 감정을 자극하는 검사와 변호사에게서 나타난다.
같은 상황에서 첫 번째 유형과 두 번째 유형의 감정을 발현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자는 교육의 습득으로부터 멀어져 있으며, 자기 수양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으로서 감정을 이기적으로 발현하며, 후자는 평소에 직업윤리의 습득과 도덕적으로 자기 양이 충분히 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감정을 이타적으로 발현한다.
세 번째 유형에서 타인의 불행이나 고통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감정을 ‘비윤리적 쾌(背倫之樂)’라고 칭하기로 하며, 이 감정은 생성한 사람이 표현하지 않으면 타인은 알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감정이 생성되는 원인으로는 첫째, 윤리교육의 빈곤과 둘째, 규칙의 허점에서 이루어지며 셋째, 보상심리의 작용으로 생성된다. 背倫之樂의 또 다른 형태로 不倫之精이 있다. 이 감정은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위를 이루려는’ 욕망과 죄책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감정 모두 도덕에 반하는 행위이지만, 背倫之樂과 不倫之精의 차이점은 전자는 의무의 강제가 없다는 것이고 후자는 윤리적으로 배제대상이 된다.
부부 사이의 ‘정’에는 함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정 때문에 다”, “그놈의 정이 뭐 길래”, “무서운 건 정”, “미운 정 ...

주제어

#감정발현 감정척도 비윤리적쾌 파리스감정 감정적응기 인문교육 도덕적수양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재천
학위수여기관 부산교육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인문교육전공
지도교수 심성보
발행연도 2017
총페이지 viii, 203 p.
키워드 감정발현 감정척도 비윤리적쾌 파리스감정 감정적응기 인문교육 도덕적수양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4578474&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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