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4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를 이용하여 한 가구에 함께 거주하는 만 20~60세 미만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여
가사노동과 여가에 대한 가족공유시간의 실태를 분석하였다. 가족공유시간은 가정관리, 가족돌봄, 여가로 구분하여 가족공
유실태에 대한 기초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족공유시간에 미치는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가족공유시간을 행위자 중심으
로 유형화하고, 각 집단유형별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부부의 가족공유시간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족공유시간은 ‘공간을 함께 하면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주된 행동을 함께한 사람’으로 정의하였으며, 배
우자, 자녀, 부모와 함께한 경우에만 가족공유시간으로 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께 사는 부부의 가족공유시간은 하루 평균 가정관리 14분, 가족돌봄 4분, 여가시간은 49분으로 매우 적었다. 더욱
이 전체 가족공유시간의 73% 이상은 여가공유시간으로 나타났다. 부부별로 아내의 가족공유시간은 23분으로, 남편의 가족공
유시간(14분)에 비해 많았지만, 하루 평균 4시간 32분의 가사노동을 대부분 혼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0분 이상 가
사노동을 가족과 함께하는 행위자 비율은 평일 19.5%, 토요일 39.2%, 일요일 43.1%로, 토요일과 일요일이 2배 이상 높았다.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의 경우 남편은 가정관리시간에 10분, 가족돌봄시간에 4분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였고, 아내는 가정관리
시간에 18분, 가족돌봄시간에 5분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였다. 요일별로 보면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은 평일 13분으로 일
요일 36분과 비교하여 23분 적었다. 한편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은 요일과 관계없이 배우자, (손)자녀, 부모 순으로 많이
했다. 부부의 여가시간 가족공유 시간은 50분이었고, 함께한 가족은 배우자가 46분이고 자녀가 21분으로 나타났다. 여가를
10분 이상 가족과 함께한 비율은 평일 47.5%, 토요일 65.8%, 일요일 75.2%로 나타났고, 아내가 남편에 비해 요일과 관계없
이 가족공유행위자 비율이 약간 높았다. 하지만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은 대부분 미디어를 함께 본 시간이었고, 스포츠, 문화
활동 등의 가족공유시간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공유 결정요인으로 개인적요인, 가족적요인, 경제적요인, 젠더인식, 구조적제약 요인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
과 같다. 먼저 가사시간의 가족공유시간 결정모형의 결과를 보면, 아내에 비해 남편에게서, 20대에 비해 40대와 50대에서,
부부비벌이에 비해 부부맞벌이 혹은 외벌이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느끼는 집단에서, ...
본 연구는 2014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를 이용하여 한 가구에 함께 거주하는 만 20~60세 미만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여
가사노동과 여가에 대한 가족공유시간의 실태를 분석하였다. 가족공유시간은 가정관리, 가족돌봄, 여가로 구분하여 가족공
유실태에 대한 기초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족공유시간에 미치는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가족공유시간을 행위자 중심으
로 유형화하고, 각 집단유형별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부부의 가족공유시간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족공유시간은 ‘공간을 함께 하면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주된 행동을 함께한 사람’으로 정의하였으며, 배
우자, 자녀, 부모와 함께한 경우에만 가족공유시간으로 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께 사는 부부의 가족공유시간은 하루 평균 가정관리 14분, 가족돌봄 4분, 여가시간은 49분으로 매우 적었다. 더욱
이 전체 가족공유시간의 73% 이상은 여가공유시간으로 나타났다. 부부별로 아내의 가족공유시간은 23분으로, 남편의 가족공
유시간(14분)에 비해 많았지만, 하루 평균 4시간 32분의 가사노동을 대부분 혼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0분 이상 가
사노동을 가족과 함께하는 행위자 비율은 평일 19.5%, 토요일 39.2%, 일요일 43.1%로, 토요일과 일요일이 2배 이상 높았다.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의 경우 남편은 가정관리시간에 10분, 가족돌봄시간에 4분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였고, 아내는 가정관리
시간에 18분, 가족돌봄시간에 5분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였다. 요일별로 보면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은 평일 13분으로 일
요일 36분과 비교하여 23분 적었다. 한편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은 요일과 관계없이 배우자, (손)자녀, 부모 순으로 많이
했다. 부부의 여가시간 가족공유 시간은 50분이었고, 함께한 가족은 배우자가 46분이고 자녀가 21분으로 나타났다. 여가를
10분 이상 가족과 함께한 비율은 평일 47.5%, 토요일 65.8%, 일요일 75.2%로 나타났고, 아내가 남편에 비해 요일과 관계없
이 가족공유행위자 비율이 약간 높았다. 하지만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은 대부분 미디어를 함께 본 시간이었고, 스포츠, 문화
활동 등의 가족공유시간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공유 결정요인으로 개인적요인, 가족적요인, 경제적요인, 젠더인식, 구조적제약 요인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
과 같다. 먼저 가사시간의 가족공유시간 결정모형의 결과를 보면, 아내에 비해 남편에게서, 20대에 비해 40대와 50대에서,
부부비벌이에 비해 부부맞벌이 혹은 외벌이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느끼는 집단에서, 노동시간이 긴 집단에서, 피곤하
지 않은 집단에서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이 유의미하게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졸이하보다 전문대졸이상에서,
미취학자녀가 있는 집단에서, 가구원수가 많은 집단일수록, 소득이 없는 집단보다 100만원이상 소득이 있는 집단에서, 성역
할에 대해 근대적 태도를 가진 집단에서, 가사분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집단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집단에서 가사
시간의 가족공유시간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가의 가족공유시간 결정요인 분석 결과를 보면,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은 개인적 요인을 비롯하여 가족, 경제, 젠더, 구조적 제약요인 전반에 걸쳐 영향을 받고 있었다. 연령(20대
기준), 교육수준(중졸이하 기준), 미취학자녀, 맞벌이여부(부부비벌이 기준), 노동시간, 피곤정도(피곤 기준) 등은 기준 집
단과 비교하여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아내 기준), 소득수준(소득 없음 기준), 성역할태도(전통적 기준
), 가사분담만족도, 시간적 제약(시간부족 기준), 주관적 건강상태 등은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족적 요인 중 가구원수는 여가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셋째, 가정관리, 가족돌봄, 여가시간의 가족공유시간의 참여패턴에 따라 집단 분석은 잠재프로파일분석과 군집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집단유형은 자료의 성격과 집단유형의 요일별 크기와 특성을 비교하여 군집분석 방법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 군집분석 방법을 통해 분류된 집단유형은 5개로, 가족공유취약형, 가사공유취약형, 가정관리위주공유형, 가족돌봄위주공
유형, 여가위주공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의 가족공유시간 유형은 대부분 가족공유취약형이
거나 가사공유취약형으로 분류되었다. 가족공유취약형의 비중은 평일 59.8%, 토요일 59.3%, 일요일 51.0%로 나타났고, 가사
공유취약형은 평일 27.1%, 토요일 23.4%, 일요일 27.0%로 나타났다. 가족공유취약형의 평일 가족공유시간은 가정관리 3.1분
, 가족돌봄 1.5분, 여가 5.6분이었고, 가사공유취약형은 가정관리 4.5분, 가족돌봄 2.0분, 여가 78.8분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의를 제시하였다. 첫째, 가사노동과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의 적극적 추진과 성평등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가족공유시간은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뿐 아니라 건강한 가족문화를 가져오는 시간임에도 우리나라의 가족공유시간은 절대
적으로 적다. 이에 부부의 가족공유시간 유형의 80% 이상이 가족공유취약형과 가사공유취약형으로 구분되고 있다. 다양한
요인이 가족공유시간에 영향을 주었지만, 요일별, 성별의 특성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영향을 준 요인은 노동시간과 젠더인
식이었다. 둘째, 가족공유시간을 보다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생활시간조사」의 자료 가공과 제공 방법의 변경이 필요하다. 가족
공유시간은 가사노동 혹은 여가시간에서 혼자한 시간과 가족이외 시간을 제외해야 파악이 가능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데이
터는 함께한 사람의 중복응답으로 인해 가족과 가족이외의 사람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향후 함께한
사람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게 연구될 수 있도록 중복응답에서 배우자, 자녀, 부모 등의 가족만의 공유시간과 가족과 가족
이외가 함께한 시간, 가족 이외 사람과만 함께한 시간을 구분할 수 있는 코드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부부만을 대상으로 가족공유의 결정요인과 개인의 공유특성을 유형화하여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 향후 부부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공유 특성에 대해 비교하는 연구가 추진되길 바란다.
본 연구는 2014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를 이용하여 한 가구에 함께 거주하는 만 20~60세 미만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여
가사노동과 여가에 대한 가족공유시간의 실태를 분석하였다. 가족공유시간은 가정관리, 가족돌봄, 여가로 구분하여 가족공
유실태에 대한 기초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족공유시간에 미치는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가족공유시간을 행위자 중심으
로 유형화하고, 각 집단유형별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부부의 가족공유시간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족공유시간은 ‘공간을 함께 하면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주된 행동을 함께한 사람’으로 정의하였으며, 배
우자, 자녀, 부모와 함께한 경우에만 가족공유시간으로 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께 사는 부부의 가족공유시간은 하루 평균 가정관리 14분, 가족돌봄 4분, 여가시간은 49분으로 매우 적었다. 더욱
이 전체 가족공유시간의 73% 이상은 여가공유시간으로 나타났다. 부부별로 아내의 가족공유시간은 23분으로, 남편의 가족공
유시간(14분)에 비해 많았지만, 하루 평균 4시간 32분의 가사노동을 대부분 혼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0분 이상 가
사노동을 가족과 함께하는 행위자 비율은 평일 19.5%, 토요일 39.2%, 일요일 43.1%로, 토요일과 일요일이 2배 이상 높았다.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의 경우 남편은 가정관리시간에 10분, 가족돌봄시간에 4분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였고, 아내는 가정관리
시간에 18분, 가족돌봄시간에 5분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였다. 요일별로 보면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은 평일 13분으로 일
요일 36분과 비교하여 23분 적었다. 한편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은 요일과 관계없이 배우자, (손)자녀, 부모 순으로 많이
했다. 부부의 여가시간 가족공유 시간은 50분이었고, 함께한 가족은 배우자가 46분이고 자녀가 21분으로 나타났다. 여가를
10분 이상 가족과 함께한 비율은 평일 47.5%, 토요일 65.8%, 일요일 75.2%로 나타났고, 아내가 남편에 비해 요일과 관계없
이 가족공유행위자 비율이 약간 높았다. 하지만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은 대부분 미디어를 함께 본 시간이었고, 스포츠, 문화
활동 등의 가족공유시간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공유 결정요인으로 개인적요인, 가족적요인, 경제적요인, 젠더인식, 구조적제약 요인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
과 같다. 먼저 가사시간의 가족공유시간 결정모형의 결과를 보면, 아내에 비해 남편에게서, 20대에 비해 40대와 50대에서,
부부비벌이에 비해 부부맞벌이 혹은 외벌이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느끼는 집단에서, 노동시간이 긴 집단에서, 피곤하
지 않은 집단에서 가사노동의 가족공유시간이 유의미하게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졸이하보다 전문대졸이상에서,
미취학자녀가 있는 집단에서, 가구원수가 많은 집단일수록, 소득이 없는 집단보다 100만원이상 소득이 있는 집단에서, 성역
할에 대해 근대적 태도를 가진 집단에서, 가사분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집단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집단에서 가사
시간의 가족공유시간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가의 가족공유시간 결정요인 분석 결과를 보면,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은 개인적 요인을 비롯하여 가족, 경제, 젠더, 구조적 제약요인 전반에 걸쳐 영향을 받고 있었다. 연령(20대
기준), 교육수준(중졸이하 기준), 미취학자녀, 맞벌이여부(부부비벌이 기준), 노동시간, 피곤정도(피곤 기준) 등은 기준 집
단과 비교하여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아내 기준), 소득수준(소득 없음 기준), 성역할태도(전통적 기준
), 가사분담만족도, 시간적 제약(시간부족 기준), 주관적 건강상태 등은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족적 요인 중 가구원수는 여가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셋째, 가정관리, 가족돌봄, 여가시간의 가족공유시간의 참여패턴에 따라 집단 분석은 잠재프로파일분석과 군집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집단유형은 자료의 성격과 집단유형의 요일별 크기와 특성을 비교하여 군집분석 방법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 군집분석 방법을 통해 분류된 집단유형은 5개로, 가족공유취약형, 가사공유취약형, 가정관리위주공유형, 가족돌봄위주공
유형, 여가위주공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의 가족공유시간 유형은 대부분 가족공유취약형이
거나 가사공유취약형으로 분류되었다. 가족공유취약형의 비중은 평일 59.8%, 토요일 59.3%, 일요일 51.0%로 나타났고, 가사
공유취약형은 평일 27.1%, 토요일 23.4%, 일요일 27.0%로 나타났다. 가족공유취약형의 평일 가족공유시간은 가정관리 3.1분
, 가족돌봄 1.5분, 여가 5.6분이었고, 가사공유취약형은 가정관리 4.5분, 가족돌봄 2.0분, 여가 78.8분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의를 제시하였다. 첫째, 가사노동과 여가의 가족공유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의 적극적 추진과 성평등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가족공유시간은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뿐 아니라 건강한 가족문화를 가져오는 시간임에도 우리나라의 가족공유시간은 절대
적으로 적다. 이에 부부의 가족공유시간 유형의 80% 이상이 가족공유취약형과 가사공유취약형으로 구분되고 있다. 다양한
요인이 가족공유시간에 영향을 주었지만, 요일별, 성별의 특성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영향을 준 요인은 노동시간과 젠더인
식이었다. 둘째, 가족공유시간을 보다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생활시간조사」의 자료 가공과 제공 방법의 변경이 필요하다. 가족
공유시간은 가사노동 혹은 여가시간에서 혼자한 시간과 가족이외 시간을 제외해야 파악이 가능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데이
터는 함께한 사람의 중복응답으로 인해 가족과 가족이외의 사람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향후 함께한
사람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게 연구될 수 있도록 중복응답에서 배우자, 자녀, 부모 등의 가족만의 공유시간과 가족과 가족
이외가 함께한 시간, 가족 이외 사람과만 함께한 시간을 구분할 수 있는 코드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부부만을 대상으로 가족공유의 결정요인과 개인의 공유특성을 유형화하여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 향후 부부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공유 특성에 대해 비교하는 연구가 추진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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