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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팀원들이 과업갈등을 온화하게 표현하는지 또는 지나치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다른 팀원의 도움행동과 일탈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이어서 그 과정에서 마음챙김이 조절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국내 직장인 265명을 표본으로 하였으며 동일방법편의를 최소화하고자 동일인을 대상으로 3주의 시차를 두고 1차에는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를 측정하고 2차에는 ...

본 연구는 팀원들이 과업갈등을 온화하게 표현하는지 또는 지나치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다른 팀원의 도움행동과 일탈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이어서 그 과정에서 마음챙김이 조절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국내 직장인 265명을 표본으로 하였으며 동일방법편의를 최소화하고자 동일인을 대상으로 3주의 시차를 두고 1차에는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를 측정하고 2차에는 종속변수를 중심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온화한 과업갈등표현은 도움행동만을 증가시켰다. 둘째, 지나친 과업갈등표현은 도움행동을 감소시켰고 일탈행동을 증가시켰다, 셋째, 마음챙김의 조절효과는 부분적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온화한 과업갈등표현과 도움행동 그리고 지나친 과업갈등표현과 일탈행동 간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조절효과를 확인했다. 마음챙김의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온화한 과업갈등표현이 도움행동을 유의하게 증가시켰고 지나친 과업갈등표현이 일탈행동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하지만 마음챙김의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온화한 과업갈등표현에 따라 도움행동이 변하지 않았으며 마찬가지로 지나친 과업갈등표현에 따라서도 일탈행동이 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과업갈등이 집단 내 긍정적인 결과변수인 도움행동과 집단 내 부정적인 결과변수인 일탈행동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실증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마음챙김의 수준이 높은 구성원들은 과업갈등표현이 도움행동과 일탈행동의 변화로 쉽게 이어지지 않도록 자기조절적 선택을 했다. 반면에 마음챙김의 수준이 낮은 구성원들에게서는 온화한 과업갈등표현 때문에 도움행동이 증가하고 지나친 과업갈등표현 때문에 일탈행동이 증가한다는 것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효과적인 과업갈등관리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집단을 위해 바람직한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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