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교육개혁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마을교육공동체를 Engeström의 역사·문화적 활동이론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활동이론은 인간의 활동을 둘러싼 집단의 모순을 살펴보고 더 나은 활동체제를 모색하는 것을 중요 목표로 하고 있어서 기업, 학교 등의 조직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발전적인 컨설팅에도 유용한 도구로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G광역시 A구의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와 공동체이다. 연구결...
본 연구는 최근 교육개혁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마을교육공동체를 Engeström의 역사·문화적 활동이론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활동이론은 인간의 활동을 둘러싼 집단의 모순을 살펴보고 더 나은 활동체제를 모색하는 것을 중요 목표로 하고 있어서 기업, 학교 등의 조직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발전적인 컨설팅에도 유용한 도구로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G광역시 A구의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와 공동체이다. 연구결과 A구 마을교육공동체는 구성 요소 각각 그리고 상호간에, 또는 외부의 다른 활동체제와의 관계에서 많은 모순을 지니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갈등과 모순의 양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 주체간의 목표 갈등으로 참여자가 공동체의 일부에 국한되었다.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는 활동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마을교육과정 운영이 모든 주체의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관심 있는 몇몇의 개인이나 시민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학교와 마을 간에 교육운영방식에 대한 갈등이 나타났다. 마을활동가들은 마을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가 계획을 세우고, 마을은 보조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셋째, 마을교육공동체의 관리시스템 미비와 불안정한 예산 상황으로 참여 주체들은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없음이 관찰되었다. 넷째, 마을별, 학교별,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의 능력 차이로 인해 공동체별 사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 다섯째, 마을에 관한, 마을을 위한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적음이 관찰되었다. 주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자치프로그램, 진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공동체성 함양과 마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적게 진행되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여섯째, 공동체별(마을, 학교, 교육청, 지자체 등) 소통의 어려움이 나타났다. 마을의 입장에서는 학교와의 관계 설정에 어려움을 갖고 있고, 학교가 폐쇄적이라는 불만이 존재하고, 학교에서는 마을의 영역, 마을의 풍토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고 지적한다.
본 연구는 최근 교육개혁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마을교육공동체를 Engeström의 역사·문화적 활동이론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활동이론은 인간의 활동을 둘러싼 집단의 모순을 살펴보고 더 나은 활동체제를 모색하는 것을 중요 목표로 하고 있어서 기업, 학교 등의 조직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발전적인 컨설팅에도 유용한 도구로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G광역시 A구의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와 공동체이다. 연구결과 A구 마을교육공동체는 구성 요소 각각 그리고 상호간에, 또는 외부의 다른 활동체제와의 관계에서 많은 모순을 지니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갈등과 모순의 양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 주체간의 목표 갈등으로 참여자가 공동체의 일부에 국한되었다.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는 활동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마을교육과정 운영이 모든 주체의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관심 있는 몇몇의 개인이나 시민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학교와 마을 간에 교육운영방식에 대한 갈등이 나타났다. 마을활동가들은 마을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가 계획을 세우고, 마을은 보조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셋째, 마을교육공동체의 관리시스템 미비와 불안정한 예산 상황으로 참여 주체들은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없음이 관찰되었다. 넷째, 마을별, 학교별,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의 능력 차이로 인해 공동체별 사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 다섯째, 마을에 관한, 마을을 위한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적음이 관찰되었다. 주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자치프로그램, 진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공동체성 함양과 마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적게 진행되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여섯째, 공동체별(마을, 학교, 교육청, 지자체 등) 소통의 어려움이 나타났다. 마을의 입장에서는 학교와의 관계 설정에 어려움을 갖고 있고, 학교가 폐쇄적이라는 불만이 존재하고, 학교에서는 마을의 영역, 마을의 풍토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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