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황석영과 모옌에 관한 비교 연구이다. 주로 두 작가가 형상화한 피카로적 성격을 가진 주인공을 분석함으로써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피카로적 성격은 피카레스크 양식의 주인공인 피카로의 독특한 기질이다. 피카로는 경제적 약자, 사회적 소외 계층으로서 피카레스크 양식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황석영과 모옌의 작품에는 공교롭게도 이런 피카로적 성격을 가진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런 피카레스크 양식과 주인공 피카로는 리얼리즘을 지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자의 정신도 나타났다. 풍자는 수사 기법과 문학 형식이라는 이중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사 기법으로서의 풍자 중 가장 뚜렷한 표현은 바로 소설의 어조다. 다양한 어조를 통해 주인공과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피카레스크 양식을 가장 활발하게 다룬 문학 장르는 풍자소설이다. 한중 양국은 고전문학사에서도 이런 풍자의 연원을 찾아낼 수 있다. 왜냐하면, 우화라는 형식으로 나타난 고전소설의 풍자정신이 문학사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 후기와 청나라 후기에 봉건제도의 통제가 강화될 만큼 봉건적 질서가 흔들렸다. 이럴 때 우화의 형식으로 나타난 작품은 사물, 동물을 가탁(假托)하여 더 신랄한 풍자성을 띠게 된다. 또한, 이런 풍자는 우화의 형식뿐만 아니라 사실적 풍자 등 여러 방식으로 나타났다. 고대부터 시작하여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풍자의 전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두 작가는 고전에서 내려온 풍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근, 현대 풍자발전의 양분을 흡수하여 더 개성적인 풍자를 보여주었다. 이 글은 작품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삼아 피카레스크 양식의 주인공이 나타난 피카로적 성격의 두 가지 특징을 위주로 논의할 것이다. 하나는 반항이고 또 하나는 자유다. 사실 이 두 가지 특징은 연관성이 있긴 하나 또 다르다. 두 작가가 형상화한 피카로형 주인공은 반소설적이고 반영웅적이다. 그들은 기사, 귀족보다 더 사실적인 빈민, 부랑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이런 주인공들이 하는 말, 하는 행동, 특유한 정신세계 내지 비범한 기질은 모두 반항과 투쟁의 역할을 담당했다. 물론 작품에 따라 반항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미미한 힘으로 거대한 사회와 권력에 맞서는 그들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그리고 두 작가는 역사적 풍자 전통을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피카로형 주인공의 ...
이 논문은 황석영과 모옌에 관한 비교 연구이다. 주로 두 작가가 형상화한 피카로적 성격을 가진 주인공을 분석함으로써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피카로적 성격은 피카레스크 양식의 주인공인 피카로의 독특한 기질이다. 피카로는 경제적 약자, 사회적 소외 계층으로서 피카레스크 양식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황석영과 모옌의 작품에는 공교롭게도 이런 피카로적 성격을 가진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런 피카레스크 양식과 주인공 피카로는 리얼리즘을 지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자의 정신도 나타났다. 풍자는 수사 기법과 문학 형식이라는 이중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사 기법으로서의 풍자 중 가장 뚜렷한 표현은 바로 소설의 어조다. 다양한 어조를 통해 주인공과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피카레스크 양식을 가장 활발하게 다룬 문학 장르는 풍자소설이다. 한중 양국은 고전문학사에서도 이런 풍자의 연원을 찾아낼 수 있다. 왜냐하면, 우화라는 형식으로 나타난 고전소설의 풍자정신이 문학사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 후기와 청나라 후기에 봉건제도의 통제가 강화될 만큼 봉건적 질서가 흔들렸다. 이럴 때 우화의 형식으로 나타난 작품은 사물, 동물을 가탁(假托)하여 더 신랄한 풍자성을 띠게 된다. 또한, 이런 풍자는 우화의 형식뿐만 아니라 사실적 풍자 등 여러 방식으로 나타났다. 고대부터 시작하여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풍자의 전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두 작가는 고전에서 내려온 풍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근, 현대 풍자발전의 양분을 흡수하여 더 개성적인 풍자를 보여주었다. 이 글은 작품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삼아 피카레스크 양식의 주인공이 나타난 피카로적 성격의 두 가지 특징을 위주로 논의할 것이다. 하나는 반항이고 또 하나는 자유다. 사실 이 두 가지 특징은 연관성이 있긴 하나 또 다르다. 두 작가가 형상화한 피카로형 주인공은 반소설적이고 반영웅적이다. 그들은 기사, 귀족보다 더 사실적인 빈민, 부랑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이런 주인공들이 하는 말, 하는 행동, 특유한 정신세계 내지 비범한 기질은 모두 반항과 투쟁의 역할을 담당했다. 물론 작품에 따라 반항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미미한 힘으로 거대한 사회와 권력에 맞서는 그들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그리고 두 작가는 역사적 풍자 전통을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피카로형 주인공의 원형도 고대에서 찾아낼 수 있다. 한중 양국의 고대 소설사에는 이러한 떠돌이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했다.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광문 등 수많은 평민, 거지, 떠돌이는 풍자 정신이 있는 작가에 의해 큰 무대에 올라가게 했다. 손오공, 노지심, 무송 등의 인물도 반항적인 모습으로 역사의 흐름에 사라지지 않고 회자되고 있다. 요컨대, 피카로형 주인공은 피카레스크 양식의 피카로와 유사하지만 이런 유사성은 빌려오는 것이 아니라 풍자의 전통과 피카로형 인물의 역사 원형을 통해 물려받았던 것이다. 두 작가가 형상화한 주인공의 반항적 성격은 자유로운 영혼의 표현이다. 이러한 반항적 성격을 제외하면 두 작가가 만들어낸 인물의 정신세계에는 낭만적 요소가 들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낭만은 낭만주의에서 흔히 말하는 낭만과 구별을 해야 한다. 두 작가의 낭만은 주인공의 ‘주인의식’, 운명에 대한 주권의식이다. 황석영의 작품은 영육, 정신과 육체 사이의 관계를 통해 분석했다. 모옌의 작품은 주로 맹자사상 ‘호연지기’의 생사관, 자아 해방, 개인적 소양 등의 방면에서 그의 자유를 해석했다. 게다가 야성과 낭만주의의 관계를 통해 이런 자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또한, 두 작가의 결말에 대한 처리 방법을 통해 여백의 인생, 미래의 개방성 등으로 두 작가의 자유에 대한 이해를 설명했다. 그리고 두 작가의 작품에서 비록 사랑은 소설의 큰 주제가 아니지만 이런 사랑의 ‘흔적’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도 드러냈다. 두 작가의 피카로적 성격인 반항과 자유를 통해 리얼리즘으로서의 풍자정신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비판적 세계관, 자유로운 인생관, 올바른 가치관을 표현했다.
이 논문은 황석영과 모옌에 관한 비교 연구이다. 주로 두 작가가 형상화한 피카로적 성격을 가진 주인공을 분석함으로써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피카로적 성격은 피카레스크 양식의 주인공인 피카로의 독특한 기질이다. 피카로는 경제적 약자, 사회적 소외 계층으로서 피카레스크 양식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황석영과 모옌의 작품에는 공교롭게도 이런 피카로적 성격을 가진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런 피카레스크 양식과 주인공 피카로는 리얼리즘을 지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자의 정신도 나타났다. 풍자는 수사 기법과 문학 형식이라는 이중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사 기법으로서의 풍자 중 가장 뚜렷한 표현은 바로 소설의 어조다. 다양한 어조를 통해 주인공과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피카레스크 양식을 가장 활발하게 다룬 문학 장르는 풍자소설이다. 한중 양국은 고전문학사에서도 이런 풍자의 연원을 찾아낼 수 있다. 왜냐하면, 우화라는 형식으로 나타난 고전소설의 풍자정신이 문학사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 후기와 청나라 후기에 봉건제도의 통제가 강화될 만큼 봉건적 질서가 흔들렸다. 이럴 때 우화의 형식으로 나타난 작품은 사물, 동물을 가탁(假托)하여 더 신랄한 풍자성을 띠게 된다. 또한, 이런 풍자는 우화의 형식뿐만 아니라 사실적 풍자 등 여러 방식으로 나타났다. 고대부터 시작하여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풍자의 전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두 작가는 고전에서 내려온 풍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근, 현대 풍자발전의 양분을 흡수하여 더 개성적인 풍자를 보여주었다. 이 글은 작품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삼아 피카레스크 양식의 주인공이 나타난 피카로적 성격의 두 가지 특징을 위주로 논의할 것이다. 하나는 반항이고 또 하나는 자유다. 사실 이 두 가지 특징은 연관성이 있긴 하나 또 다르다. 두 작가가 형상화한 피카로형 주인공은 반소설적이고 반영웅적이다. 그들은 기사, 귀족보다 더 사실적인 빈민, 부랑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이런 주인공들이 하는 말, 하는 행동, 특유한 정신세계 내지 비범한 기질은 모두 반항과 투쟁의 역할을 담당했다. 물론 작품에 따라 반항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미미한 힘으로 거대한 사회와 권력에 맞서는 그들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그리고 두 작가는 역사적 풍자 전통을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피카로형 주인공의 원형도 고대에서 찾아낼 수 있다. 한중 양국의 고대 소설사에는 이러한 떠돌이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했다.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광문 등 수많은 평민, 거지, 떠돌이는 풍자 정신이 있는 작가에 의해 큰 무대에 올라가게 했다. 손오공, 노지심, 무송 등의 인물도 반항적인 모습으로 역사의 흐름에 사라지지 않고 회자되고 있다. 요컨대, 피카로형 주인공은 피카레스크 양식의 피카로와 유사하지만 이런 유사성은 빌려오는 것이 아니라 풍자의 전통과 피카로형 인물의 역사 원형을 통해 물려받았던 것이다. 두 작가가 형상화한 주인공의 반항적 성격은 자유로운 영혼의 표현이다. 이러한 반항적 성격을 제외하면 두 작가가 만들어낸 인물의 정신세계에는 낭만적 요소가 들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낭만은 낭만주의에서 흔히 말하는 낭만과 구별을 해야 한다. 두 작가의 낭만은 주인공의 ‘주인의식’, 운명에 대한 주권의식이다. 황석영의 작품은 영육, 정신과 육체 사이의 관계를 통해 분석했다. 모옌의 작품은 주로 맹자사상 ‘호연지기’의 생사관, 자아 해방, 개인적 소양 등의 방면에서 그의 자유를 해석했다. 게다가 야성과 낭만주의의 관계를 통해 이런 자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또한, 두 작가의 결말에 대한 처리 방법을 통해 여백의 인생, 미래의 개방성 등으로 두 작가의 자유에 대한 이해를 설명했다. 그리고 두 작가의 작품에서 비록 사랑은 소설의 큰 주제가 아니지만 이런 사랑의 ‘흔적’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도 드러냈다. 두 작가의 피카로적 성격인 반항과 자유를 통해 리얼리즘으로서의 풍자정신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비판적 세계관, 자유로운 인생관, 올바른 가치관을 표현했다.
This thesis is a comparative study of Hwang Sok-yong and Mo Yan. Analyzing the Picaro-like personalities of the main characters of these two writers will be the focus of the paper. The main character, with a Picaro-like personality, is the most essential of the picaresque characters. The most import...
This thesis is a comparative study of Hwang Sok-yong and Mo Yan. Analyzing the Picaro-like personalities of the main characters of these two writers will be the focus of the paper. The main character, with a Picaro-like personality, is the most essential of the picaresque characters. The most important elements of Picaro’s picaresque depiction are a lack of money and being part of a neglected class of people. It just so happens that many characters with these personalities appear in Hwang Sok-yong and Mo Yan’s novels. The depictions of these picaresque and Picaro-like characters are not only focused on realism, but also contain an element of satire. This satire is used as both a rhetorical device and a literary form. Satire, the most distinct form of rhetorical device used, is the tone of the novels. The diverse tones in the novel allow a glimpse into the novelists’ literary criticisms. Satirical novels are the most common form of picaresque literature. The origin of satire can be traced back in Classic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This is because fables, a classic type of satire, make up a majority of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and Qing Dynasties, as the feudal system weakened, those in power sought to tighten their grip on the system. At this time, fables utilized both objects and animals to intensify satire. In addition to fables, this type of lampooning was also present in a straightforward, realistic form. The culture of satire has continued from ancient times until the present. These two writers, succeeding the ancient culture of satire and supplemented with post-classical and modern satire, created more individualistic satire. This thesis focuses on picaresque characters and the two unique types of Picaro-like characters. One is rebellion and the other is freedom. While these two characteristics have similarities, they are distinctly different. The Picaro-like main characters depicted by the two writers are anti-novel and anti-heroes. A strongly individualistic knight and a pauper more honest than an aristocrat are made into main characters. The words, actions, unparalleled spirit, and unique disposition express rebellion and struggle. Expectedly, the method of rebellion is different in each work, but their minute power as they fight against society at large and other people is the charm of their rebellion. These writers not only succeed the historical culture of satire, but their Picaro-like main characters can also be found in Classic literature. This type of wandering main character is a trope in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Hong Gildong, Im Keokjeong, and later Jang Gilsan, as well as Park Jiwon, made regular people and beggars the focus of their novels. Sun Wukong, No Jisim, Mu Song, and others were rebellious characters yet were not lost to history, but rather kept alive. In summary, although Chinese and Korean Picaro-like characters are similar to picaresque ones, these literary tropes and satirical literary works were not borrowed from the West but rather passed down throughout history. The rebellious nature of the characters created by these two writers are an expression of free-spiritedness. Aside from this, the mind and spirit of the characters contains elements of romanticism. However, this is different than the more common definition of romantic. The romanticist view of the writers centers on one’s ability to control one’s actions and be the master of one’s own destiny. I analyzed Hwang Sok-yong’s work through connections between the spirit and body as well as mind and body. I interpreted the concept of freedom present in Mo Yan’s work through the lens of Mencius’ school of thought, his theory of earth and energy, his view of life and death, self-liberation, and self-cultivation. He showed the beauty of freedom through the interaction of primeval nature and romanticism. Both writers displayed their understanding of freedom by concluding their novels with showing the potential of one’s life and the openness the future provides. Although the works of the two writers are not focused on romance, they reveal anticipation and hope for the future through trace amounts of love. Through the rebellious and free nature of their Picaro-like characters, these two writers not only realistically depicted a satirical mindset, but also successfully portrayed a critical worldview, a free-spirited life view, and an upright value system through their works.
This thesis is a comparative study of Hwang Sok-yong and Mo Yan. Analyzing the Picaro-like personalities of the main characters of these two writers will be the focus of the paper. The main character, with a Picaro-like personality, is the most essential of the picaresque characters. The most important elements of Picaro’s picaresque depiction are a lack of money and being part of a neglected class of people. It just so happens that many characters with these personalities appear in Hwang Sok-yong and Mo Yan’s novels. The depictions of these picaresque and Picaro-like characters are not only focused on realism, but also contain an element of satire. This satire is used as both a rhetorical device and a literary form. Satire, the most distinct form of rhetorical device used, is the tone of the novels. The diverse tones in the novel allow a glimpse into the novelists’ literary criticisms. Satirical novels are the most common form of picaresque literature. The origin of satire can be traced back in Classic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This is because fables, a classic type of satire, make up a majority of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and Qing Dynasties, as the feudal system weakened, those in power sought to tighten their grip on the system. At this time, fables utilized both objects and animals to intensify satire. In addition to fables, this type of lampooning was also present in a straightforward, realistic form. The culture of satire has continued from ancient times until the present. These two writers, succeeding the ancient culture of satire and supplemented with post-classical and modern satire, created more individualistic satire. This thesis focuses on picaresque characters and the two unique types of Picaro-like characters. One is rebellion and the other is freedom. While these two characteristics have similarities, they are distinctly different. The Picaro-like main characters depicted by the two writers are anti-novel and anti-heroes. A strongly individualistic knight and a pauper more honest than an aristocrat are made into main characters. The words, actions, unparalleled spirit, and unique disposition express rebellion and struggle. Expectedly, the method of rebellion is different in each work, but their minute power as they fight against society at large and other people is the charm of their rebellion. These writers not only succeed the historical culture of satire, but their Picaro-like main characters can also be found in Classic literature. This type of wandering main character is a trope in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Hong Gildong, Im Keokjeong, and later Jang Gilsan, as well as Park Jiwon, made regular people and beggars the focus of their novels. Sun Wukong, No Jisim, Mu Song, and others were rebellious characters yet were not lost to history, but rather kept alive. In summary, although Chinese and Korean Picaro-like characters are similar to picaresque ones, these literary tropes and satirical literary works were not borrowed from the West but rather passed down throughout history. The rebellious nature of the characters created by these two writers are an expression of free-spiritedness. Aside from this, the mind and spirit of the characters contains elements of romanticism. However, this is different than the more common definition of romantic. The romanticist view of the writers centers on one’s ability to control one’s actions and be the master of one’s own destiny. I analyzed Hwang Sok-yong’s work through connections between the spirit and body as well as mind and body. I interpreted the concept of freedom present in Mo Yan’s work through the lens of Mencius’ school of thought, his theory of earth and energy, his view of life and death, self-liberation, and self-cultivation. He showed the beauty of freedom through the interaction of primeval nature and romanticism. Both writers displayed their understanding of freedom by concluding their novels with showing the potential of one’s life and the openness the future provides. Although the works of the two writers are not focused on romance, they reveal anticipation and hope for the future through trace amounts of love. Through the rebellious and free nature of their Picaro-like characters, these two writers not only realistically depicted a satirical mindset, but also successfully portrayed a critical worldview, a free-spirited life view, and an upright value system through their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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