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리투아니아의 높은 자살률은, 여전히 전세계를 이끄는 자살률은 양 국가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혐의를 둔다. 양국의 청소년 자살률이 비록 높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3명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회적 사실이라는 점에서 양국의 청소년 자살 문제는 심각하며 양국 청소년 자살 현상을 대상으로 비교문화적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에서 펼친 논의와 다양한 자료, 즉, 통계, 자살 유서, 신문 기사 등을 분석하여 상호 보완하며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을 비교하고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에 대한 가능한 해석을 제시하는 데에 그의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의 자살에 대한 사회적 태도 분석을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양국의 자살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며 양국에서의 청소년 자살 문제는 필요한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경우 위선적인 태도는 주로 자본주의적 사회의 수요로 인한 형성된 태도라고 볼 수 있는 동시에 리투아니아의 자살에 대한 태도는 오랫동안 지속된 소련 지배와 사회주의적 사회 질서에서 자살 문제는 인식되지 못했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의 주요 요인 분석에서 추론해 낼 수 있듯이 한국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로 학업 스트레스, 가정불화, 우울증이 있으며 그것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결국 자살로 이어진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리투아니아 경우 가정 내의 문제는 핵심 청소년 자살의 요인으로 거론될 수 있으며 우울증과 취약한 심리적인 상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양국의 청소년 자살 요인을 사회적 맥락에서 살펴보면 한국 청소년 자살 현상에 미치는 요소는 잘못된 교육 환경과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높은 교육열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유는 신자유주의 교육개혁과 교육열은 치열한 경쟁, 부모의 통제 및 간섭, 학력에 의한 사회적 지위 상승 기능을 통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 경우 소련 지배와 억압, 소련 붕괴로 인한 문화적 ...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높은 자살률은, 여전히 전세계를 이끄는 자살률은 양 국가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혐의를 둔다. 양국의 청소년 자살률이 비록 높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3명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회적 사실이라는 점에서 양국의 청소년 자살 문제는 심각하며 양국 청소년 자살 현상을 대상으로 비교문화적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에서 펼친 논의와 다양한 자료, 즉, 통계, 자살 유서, 신문 기사 등을 분석하여 상호 보완하며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을 비교하고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에 대한 가능한 해석을 제시하는 데에 그의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의 자살에 대한 사회적 태도 분석을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양국의 자살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며 양국에서의 청소년 자살 문제는 필요한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경우 위선적인 태도는 주로 자본주의적 사회의 수요로 인한 형성된 태도라고 볼 수 있는 동시에 리투아니아의 자살에 대한 태도는 오랫동안 지속된 소련 지배와 사회주의적 사회 질서에서 자살 문제는 인식되지 못했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의 주요 요인 분석에서 추론해 낼 수 있듯이 한국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로 학업 스트레스, 가정불화, 우울증이 있으며 그것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결국 자살로 이어진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리투아니아 경우 가정 내의 문제는 핵심 청소년 자살의 요인으로 거론될 수 있으며 우울증과 취약한 심리적인 상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양국의 청소년 자살 요인을 사회적 맥락에서 살펴보면 한국 청소년 자살 현상에 미치는 요소는 잘못된 교육 환경과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높은 교육열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유는 신자유주의 교육개혁과 교육열은 치열한 경쟁, 부모의 통제 및 간섭, 학력에 의한 사회적 지위 상승 기능을 통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 경우 소련 지배와 억압, 소련 붕괴로 인한 문화적 트라우마, 왜곡된 리투아니아인들의 정체성과 충분히 발달되지 못한 리투아니아인들의 사회적 능력은 특히 가족 환경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국의 청소년 자살을 뒤르케임의 자살론을 통해서 들여다보면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을 아노미적 자살 유형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한국 경우 교육 환경이 만든 사회적 성공의 조건을 자유를 없애는 사회적 규제라고 본다면 한국 청소년들의 자살은 숙명론적 자살 유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 비교 분석을 통해서 추론해 낼 수 있듯이 유사성이 존재하는 동시에 더 주목을 받을 만한 측면은 양국 사회의 특수성이다. 한국은 높은 교육열과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에서 비롯되었던 치열한 경쟁 등은 한국 청소년들을 둘러싼 환경을 만드는 한편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의 자살 이유에 대한 일치하는 견해가 없지만, 소련 지배로 인한 문화적 트라우마, 그것이 일으킨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높은 자살률은, 여전히 전세계를 이끄는 자살률은 양 국가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혐의를 둔다. 양국의 청소년 자살률이 비록 높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3명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회적 사실이라는 점에서 양국의 청소년 자살 문제는 심각하며 양국 청소년 자살 현상을 대상으로 비교문화적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에서 펼친 논의와 다양한 자료, 즉, 통계, 자살 유서, 신문 기사 등을 분석하여 상호 보완하며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을 비교하고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에 대한 가능한 해석을 제시하는 데에 그의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의 자살에 대한 사회적 태도 분석을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양국의 자살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며 양국에서의 청소년 자살 문제는 필요한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경우 위선적인 태도는 주로 자본주의적 사회의 수요로 인한 형성된 태도라고 볼 수 있는 동시에 리투아니아의 자살에 대한 태도는 오랫동안 지속된 소련 지배와 사회주의적 사회 질서에서 자살 문제는 인식되지 못했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의 주요 요인 분석에서 추론해 낼 수 있듯이 한국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로 학업 스트레스, 가정불화, 우울증이 있으며 그것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결국 자살로 이어진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리투아니아 경우 가정 내의 문제는 핵심 청소년 자살의 요인으로 거론될 수 있으며 우울증과 취약한 심리적인 상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양국의 청소년 자살 요인을 사회적 맥락에서 살펴보면 한국 청소년 자살 현상에 미치는 요소는 잘못된 교육 환경과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높은 교육열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유는 신자유주의 교육개혁과 교육열은 치열한 경쟁, 부모의 통제 및 간섭, 학력에 의한 사회적 지위 상승 기능을 통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 경우 소련 지배와 억압, 소련 붕괴로 인한 문화적 트라우마, 왜곡된 리투아니아인들의 정체성과 충분히 발달되지 못한 리투아니아인들의 사회적 능력은 특히 가족 환경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국의 청소년 자살을 뒤르케임의 자살론을 통해서 들여다보면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을 아노미적 자살 유형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한국 경우 교육 환경이 만든 사회적 성공의 조건을 자유를 없애는 사회적 규제라고 본다면 한국 청소년들의 자살은 숙명론적 자살 유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양국의 청소년 자살 현상 비교 분석을 통해서 추론해 낼 수 있듯이 유사성이 존재하는 동시에 더 주목을 받을 만한 측면은 양국 사회의 특수성이다. 한국은 높은 교육열과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에서 비롯되었던 치열한 경쟁 등은 한국 청소년들을 둘러싼 환경을 만드는 한편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의 자살 이유에 대한 일치하는 견해가 없지만, 소련 지배로 인한 문화적 트라우마, 그것이 일으킨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Since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are leading the world with high suicide rates, a fundamental dilemma arises, that points to the possible problems at the structural level of both societies. Even though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are not best known for their adolescent suicide rate, statistic...
Since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are leading the world with high suicide rates, a fundamental dilemma arises, that points to the possible problems at the structural level of both societies. Even though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are not best known for their adolescent suicide rate, statistical data shows that almost every third young person in both countries dies by suicide. Therefore, a systematic and cultural-comparative approach is necessary in order to examine how the phenomenon of adolescent suicide takes shape in both countries. This study specifically focuses on three segments of aforementioned countries’ suicide problem. First, an analysis of each countries social attitude towards the suicide problem opens up a possible interpretation of why suicide among adolescents is such a grievious problem in both countries. Secondly, an examination of major risk factors and dominant reasons for suicide provides an impetus for further examination of the society itself. Lastly, the analysis of both societies’ structural and cultural specifics allows to compare and to discern the phenomenon of adolescent suicide in both countries. Using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his study aims to systematically compare and provide possible explanations for both countries’ adolescent suicide proble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Upon completing the analysis of both South Korea’s and Lithuania’s attitudes towards the suicide problem, it became clear that both countries have a considerably negative mindset about suicide. While in South Korea suicide has become an invisible subject, which, driven by highly capitalistic society is merely a topic of rhetorical concern, in Lithuania suicide became a social stigma, which, in addition to inefficient system of psychological help, leads many adolescents to hide their mental problems from others. Even though the social attitude towards suicide in both countries can be considered hypocritical and inefficient, important thing is the context in which these attitudes were formed. While South Korea’s suicide problem is being put aside by capitalistic needs of the society, Lithuania’s attitude towards suicide is a result of long-lasting Soviet occupational regime, which repressed any notions of suicide as it was not coinciding with a socialist ideology. After approaching the adolescent suicide problem through individual and psychological perspective it became clear that the main reason for adolescent suicide in South Korea is academic stress. Combined with family troubles and a high degree of depression, it can be said that academic stress, family troubles and depression has a reciprocal relationship in which academic stress causes family problems and vice versa. All this is a potentional factor that leads to depression, and, eventually suicide. Adolescents in Lithuania, on the other hand, while suffering from depression and other mental illnesses, are extremely vulnerable in family environment, where the dissolution of traditional family, parental abuse, drinking problems, etc. leads young people to choose suicide as an escape from their problems. Keeping in mind the results of prievious examinations, possible societal factors of both countries were examined. In South Korea’s case it is evident that the main factor causing young people to feel academic stress is inadequate education system, combined with an educational zeal of the society itself. Neo-liberal education system, which, through its reforms established education as almost sole way to move among the social ranks in South Korea, has put enormous pressure on Korean adolescents. Lack of options, social inequality and parental urge to educate their kids through private education has created a system, where only few major universities are powerful enough to provide wide opportunities for future employement and social success. Lithuania’s case is extremely different. While there is no consensus on what really causes adolescent suicide in Lithuania, a possible explanation lies in the analysis of Lithuania’s past. Long-lasting Soviet occupation and various forms of repression left Lithuanian psyche marred with cultural trauma, which appears as predominantly weak mental state in men, as well as the breakdown of traditional family structure. After regaining independence from the Soviet Union in the early 90’s Lithuania was left with crumbling economy and non-existent civic culture. Along with the lack of ability to self-rule, both in the societal and familial state, traditional families started to dissolve. This led to the lack of attention towards young people, who in turn were not able to properly develop both socially and psychologically. From a classical Durkheimian perspective, adolescent suicide in both countries can be perceived as inherently anomic, although if we look at the education system imposed social atmosphere in South Korea as a set of rules, a claim can be maid to call South Korean adolescent suicides as fatalistic. While there is no certain explanation to why young people kill themselves in both countries, this study provides possible explanations, which combined with future studies can not only explain but also help solve the adolescent suicide problem in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Since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are leading the world with high suicide rates, a fundamental dilemma arises, that points to the possible problems at the structural level of both societies. Even though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are not best known for their adolescent suicide rate, statistical data shows that almost every third young person in both countries dies by suicide. Therefore, a systematic and cultural-comparative approach is necessary in order to examine how the phenomenon of adolescent suicide takes shape in both countries. This study specifically focuses on three segments of aforementioned countries’ suicide problem. First, an analysis of each countries social attitude towards the suicide problem opens up a possible interpretation of why suicide among adolescents is such a grievious problem in both countries. Secondly, an examination of major risk factors and dominant reasons for suicide provides an impetus for further examination of the society itself. Lastly, the analysis of both societies’ structural and cultural specifics allows to compare and to discern the phenomenon of adolescent suicide in both countries. Using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his study aims to systematically compare and provide possible explanations for both countries’ adolescent suicide proble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Upon completing the analysis of both South Korea’s and Lithuania’s attitudes towards the suicide problem, it became clear that both countries have a considerably negative mindset about suicide. While in South Korea suicide has become an invisible subject, which, driven by highly capitalistic society is merely a topic of rhetorical concern, in Lithuania suicide became a social stigma, which, in addition to inefficient system of psychological help, leads many adolescents to hide their mental problems from others. Even though the social attitude towards suicide in both countries can be considered hypocritical and inefficient, important thing is the context in which these attitudes were formed. While South Korea’s suicide problem is being put aside by capitalistic needs of the society, Lithuania’s attitude towards suicide is a result of long-lasting Soviet occupational regime, which repressed any notions of suicide as it was not coinciding with a socialist ideology. After approaching the adolescent suicide problem through individual and psychological perspective it became clear that the main reason for adolescent suicide in South Korea is academic stress. Combined with family troubles and a high degree of depression, it can be said that academic stress, family troubles and depression has a reciprocal relationship in which academic stress causes family problems and vice versa. All this is a potentional factor that leads to depression, and, eventually suicide. Adolescents in Lithuania, on the other hand, while suffering from depression and other mental illnesses, are extremely vulnerable in family environment, where the dissolution of traditional family, parental abuse, drinking problems, etc. leads young people to choose suicide as an escape from their problems. Keeping in mind the results of prievious examinations, possible societal factors of both countries were examined. In South Korea’s case it is evident that the main factor causing young people to feel academic stress is inadequate education system, combined with an educational zeal of the society itself. Neo-liberal education system, which, through its reforms established education as almost sole way to move among the social ranks in South Korea, has put enormous pressure on Korean adolescents. Lack of options, social inequality and parental urge to educate their kids through private education has created a system, where only few major universities are powerful enough to provide wide opportunities for future employement and social success. Lithuania’s case is extremely different. While there is no consensus on what really causes adolescent suicide in Lithuania, a possible explanation lies in the analysis of Lithuania’s past. Long-lasting Soviet occupation and various forms of repression left Lithuanian psyche marred with cultural trauma, which appears as predominantly weak mental state in men, as well as the breakdown of traditional family structure. After regaining independence from the Soviet Union in the early 90’s Lithuania was left with crumbling economy and non-existent civic culture. Along with the lack of ability to self-rule, both in the societal and familial state, traditional families started to dissolve. This led to the lack of attention towards young people, who in turn were not able to properly develop both socially and psychologically. From a classical Durkheimian perspective, adolescent suicide in both countries can be perceived as inherently anomic, although if we look at the education system imposed social atmosphere in South Korea as a set of rules, a claim can be maid to call South Korean adolescent suicides as fatalistic. While there is no certain explanation to why young people kill themselves in both countries, this study provides possible explanations, which combined with future studies can not only explain but also help solve the adolescent suicide problem in both South Korea and Lithuania.
주제어
#청소년 자살 리투아니아 자살 교육열 문화적 트라우마 아노미 adolescent suicide suicide in Lithuania education fever cultural trauma anomie
학위논문 정보
저자
첸카 트비르만타스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한국학협동과정 한국 현대사회와 문화전공
지도교수
김왕배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vi, 98 p.
키워드
청소년 자살 리투아니아 자살 교육열 문화적 트라우마 아노미 adolescent suicide suicide in Lithuania education fever cultural trauma ano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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