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tridium difficile는 보건의료관련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C. difficile infection (CDI)는 위장관련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이끄는 주요 원인이다. CDI의 발생과 중증도는 2000년대 이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CDI는 입원기간 연장, 재입원을 증가시키며 합병증과 재발률, 사망률 발생을 현저하게 증가시킴으로써 보건의료체계의 재정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CDI의 임상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반하여 국내에서는 제한적인 역학 자료와 정보만이 존재하므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자료원을 활용하여 CDI 환자의 현황을 분석하고, 동반질환 및 ...
Clostridium difficile는 보건의료관련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C. difficile infection (CDI)는 위장관련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이끄는 주요 원인이다. CDI의 발생과 중증도는 2000년대 이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CDI는 입원기간 연장, 재입원을 증가시키며 합병증과 재발률, 사망률 발생을 현저하게 증가시킴으로써 보건의료체계의 재정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CDI의 임상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반하여 국내에서는 제한적인 역학 자료와 정보만이 존재하므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자료원을 활용하여 CDI 환자의 현황을 분석하고, 동반질환 및 약물사용과 CDI 발생의 관련성을 평가하며, 위험요인별 질병기여도를 분석함으로써 CDI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국내 건강보험 정책 및 예방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2013년, 2014년 환자표본자료를 활용하여 유병률, 발생률, 재발률, 동반질환 분포, 초기치료요법 현황 등 국내 CDI 환자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환자-대조군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CDI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을 확인하였으며, 인구집단 기여위험도 분율(population attributable risk [PAR]%) 산출을 통해 위험요인이 CDI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정도를 분석하였다. 2013-2014년 평균 CDI 환자의 전체 인구 십만 명 당 유병률은 69명, 발생률은 인구 십만 명 당 53명이며, CDI의 첫 재발률은 20.2%로 조사되었다. CDI 환자들은 진단시점에 주로 위염 및 십이지장염(20%). 위장염 및 대장염(18%), 위·식도 역류질환(18%), 변비(8%) 등 위장관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초기치료요법으로 메트로니다졸 단독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81%로 가장 많았다. 질환 및 약물사용과 CDI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응고병증,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철결핍성 빈혈, 우울증, 뇌졸중이 있는 경우, 감염성 질환으로 식중독 및 장염, 폐렴, 여성골반감염,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경우 CDI 발생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식중독 및 장염이 있는 경우 CDI 발생의 오즈는 5.08배(95% CI 1. 3.97-6.50)로 가장 높았다. 약물에서는 항생제(OR=1.69, 95% CI: 1.42-2.01) 및 프로톤펌프저해제(OR=1.52, 95% CI: 1.18-1.94)를 사용한 군에서 미사용 군에 비해 CDI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항생제 중에서는 특히, 페니실린, 3세대 세팔로스포린, 사이프로플록사신이 CDI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CDI 재발의 위험요인으로는 항생제 플루오르퀴놀론 사용, 70세 이상의 고령, 찰슨동반상병지수가 2 이상으로 기저질환의 중증도가 높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였을 때 CDI 첫 재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해 확인된 위험요인에 따른 PAR%를 산출한 결과, 식중독 및 장염, 여성골반감염, 염증성 장질환이 CDI 발생에 각각 17.09%, 2.90%, 2.20%만큼 기여하며, 약물의 경우 항생제와 프로톤펌프저해제는 19%, 2.31%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시 말해, 항생제 복용군이 제거된다면 전체 인구집단에서 CDI 발생은 19%만큼 감소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 국내에서 CDI의 유병률, 발생률 및 재발률은 국외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도 CDI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효율적인 CDI 예방을 위해서는 질병부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군을 타겟팅하여 예방전략을 수립하고 위험요인을 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구를 통해 가장 강력한 관련성이 있는 요인은 CDI 발생과 인과적 효과의 크기가 크면서 CDI 부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항생제 사용과 식중독 및 장염임을 확인하였으므로, 국내에서 CDI 예방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때, 우선순위로 항생제 관리 및 식중독 및 장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를 대상으로 CDI 진단검사를 수행하는 것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Clostridium difficile는 보건의료관련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C. difficile infection (CDI)는 위장관련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이끄는 주요 원인이다. CDI의 발생과 중증도는 2000년대 이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CDI는 입원기간 연장, 재입원을 증가시키며 합병증과 재발률, 사망률 발생을 현저하게 증가시킴으로써 보건의료체계의 재정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CDI의 임상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반하여 국내에서는 제한적인 역학 자료와 정보만이 존재하므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자료원을 활용하여 CDI 환자의 현황을 분석하고, 동반질환 및 약물사용과 CDI 발생의 관련성을 평가하며, 위험요인별 질병기여도를 분석함으로써 CDI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국내 건강보험 정책 및 예방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2013년, 2014년 환자표본자료를 활용하여 유병률, 발생률, 재발률, 동반질환 분포, 초기치료요법 현황 등 국내 CDI 환자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환자-대조군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CDI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을 확인하였으며, 인구집단 기여위험도 분율(population attributable risk [PAR]%) 산출을 통해 위험요인이 CDI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정도를 분석하였다. 2013-2014년 평균 CDI 환자의 전체 인구 십만 명 당 유병률은 69명, 발생률은 인구 십만 명 당 53명이며, CDI의 첫 재발률은 20.2%로 조사되었다. CDI 환자들은 진단시점에 주로 위염 및 십이지장염(20%). 위장염 및 대장염(18%), 위·식도 역류질환(18%), 변비(8%) 등 위장관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초기치료요법으로 메트로니다졸 단독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81%로 가장 많았다. 질환 및 약물사용과 CDI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응고병증,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철결핍성 빈혈, 우울증, 뇌졸중이 있는 경우, 감염성 질환으로 식중독 및 장염, 폐렴, 여성골반감염,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경우 CDI 발생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식중독 및 장염이 있는 경우 CDI 발생의 오즈는 5.08배(95% CI 1. 3.97-6.50)로 가장 높았다. 약물에서는 항생제(OR=1.69, 95% CI: 1.42-2.01) 및 프로톤펌프저해제(OR=1.52, 95% CI: 1.18-1.94)를 사용한 군에서 미사용 군에 비해 CDI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항생제 중에서는 특히, 페니실린, 3세대 세팔로스포린, 사이프로플록사신이 CDI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CDI 재발의 위험요인으로는 항생제 플루오르퀴놀론 사용, 70세 이상의 고령, 찰슨동반상병지수가 2 이상으로 기저질환의 중증도가 높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였을 때 CDI 첫 재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해 확인된 위험요인에 따른 PAR%를 산출한 결과, 식중독 및 장염, 여성골반감염, 염증성 장질환이 CDI 발생에 각각 17.09%, 2.90%, 2.20%만큼 기여하며, 약물의 경우 항생제와 프로톤펌프저해제는 19%, 2.31%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시 말해, 항생제 복용군이 제거된다면 전체 인구집단에서 CDI 발생은 19%만큼 감소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 국내에서 CDI의 유병률, 발생률 및 재발률은 국외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도 CDI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효율적인 CDI 예방을 위해서는 질병부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군을 타겟팅하여 예방전략을 수립하고 위험요인을 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구를 통해 가장 강력한 관련성이 있는 요인은 CDI 발생과 인과적 효과의 크기가 크면서 CDI 부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항생제 사용과 식중독 및 장염임을 확인하였으므로, 국내에서 CDI 예방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때, 우선순위로 항생제 관리 및 식중독 및 장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를 대상으로 CDI 진단검사를 수행하는 것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Clostridium difficile is the most common cause of health care-associated infections, and C. difficil einfection (CDI) is the leading cause of gastroenteritis-associated deaths. The incidence and severity of CDI have increased rapidly since 2000, and the risk of recurrent CDI was reported to range fr...
Clostridium difficile is the most common cause of health care-associated infections, and C. difficil einfection (CDI) is the leading cause of gastroenteritis-associated deaths. The incidence and severity of CDI have increased rapidly since 2000, and the risk of recurrent CDI was reported to range from 20% after the successful treatment of an initial CDI episode to more than 60% after several recurrences. Severe CDI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morbidity, mortality, and financial burdens on healthcare systems. Despite the significant increase in CDI in Korea, we lack effective prevention strategies at the levels of both clinical practice and public policy, due to the limited epidemiological evidence regarding CDI in our population. Therefore, we conducted a population-based epidemiologic study, using nationally representative claims records that encompass the entire Korean population, to identify risk factors that correlate strongly with CDI and the contribution to the CDI burden at a population level. Two-year pooled data from the 2013 and 2014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National Patient Sample (HIRA-NPS) were used for this study. The HIRA-NPS is an annual 3% random sample of the nationwide population, which comprises those enrolled 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97%) and Medical Aid (3%) programs. This dataset provides the claims records that include demographic information, as well as diagnostic, procedural, and prescription records for provided all types of health care services. All diagnoses were coded using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Codes, 10th revision (ICD-10). The study was conducted using two distinct but complementary approaches: a matched case-control study and a PAR analysis. First, a matched case-control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risk factors for CDI at an individual level. Cases were defined as incident CDIs. Patients were identified as incident cases of CDI if they had claim records containing the diagnostic code for CDI (A047) and no history of CDI during the previous 84 days. Control cases had no claim record with a diagnostic code for CDI. Four control patients were randomly matched with each case by sex and age (within 5 years). Second, we estimated the PAR% values of the subpopulations exposed to each risk factor that were identified from the matched case-control study. The PAR%, defined as the proportion of CDI cases that could be attributed to a particular exposure among all exposed individuals, provides an estimate of the proportional reduction in CDI cases in the total population if the exposure or risk factor were eliminated. Based on previous research, we considered the histories of morbidity and drug therapy within 90 days prior to the index date. Morbidities were classified as non-infectious and infectious diseases. The following drug classes were evaluated: antibiotics, PPIs, steroids, and antidepressants.
Clostridium difficile is the most common cause of health care-associated infections, and C. difficil einfection (CDI) is the leading cause of gastroenteritis-associated deaths. The incidence and severity of CDI have increased rapidly since 2000, and the risk of recurrent CDI was reported to range from 20% after the successful treatment of an initial CDI episode to more than 60% after several recurrences. Severe CDI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morbidity, mortality, and financial burdens on healthcare systems. Despite the significant increase in CDI in Korea, we lack effective prevention strategies at the levels of both clinical practice and public policy, due to the limited epidemiological evidence regarding CDI in our population. Therefore, we conducted a population-based epidemiologic study, using nationally representative claims records that encompass the entire Korean population, to identify risk factors that correlate strongly with CDI and the contribution to the CDI burden at a population level. Two-year pooled data from the 2013 and 2014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National Patient Sample (HIRA-NPS) were used for this study. The HIRA-NPS is an annual 3% random sample of the nationwide population, which comprises those enrolled 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97%) and Medical Aid (3%) programs. This dataset provides the claims records that include demographic information, as well as diagnostic, procedural, and prescription records for provided all types of health care services. All diagnoses were coded using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Codes, 10th revision (ICD-10). The study was conducted using two distinct but complementary approaches: a matched case-control study and a PAR analysis. First, a matched case-control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risk factors for CDI at an individual level. Cases were defined as incident CDIs. Patients were identified as incident cases of CDI if they had claim records containing the diagnostic code for CDI (A047) and no history of CDI during the previous 84 days. Control cases had no claim record with a diagnostic code for CDI. Four control patients were randomly matched with each case by sex and age (within 5 years). Second, we estimated the PAR% values of the subpopulations exposed to each risk factor that were identified from the matched case-control study. The PAR%, defined as the proportion of CDI cases that could be attributed to a particular exposure among all exposed individuals, provides an estimate of the proportional reduction in CDI cases in the total population if the exposure or risk factor were eliminated. Based on previous research, we considered the histories of morbidity and drug therapy within 90 days prior to the index date. Morbidities were classified as non-infectious and infectious diseases. The following drug classes were evaluated: antibiotics, PPIs, steroids, and antidepressants.
Keyword
#환자-대조군 연구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 위험 요인 항생제 식중독 및 장염 인구집단기여위험도 분율 case-control study Clostridium difficile CDI population attributable risk
학위논문 정보
저자
오성희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약학과
지도교수
강혜영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xiv, 151 p.
키워드
환자-대조군 연구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 위험 요인 항생제 식중독 및 장염 인구집단기여위험도 분율 case-control study Clostridium difficile CDI population attributable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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