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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한 배 화상병의 확산 가능성과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화상병 발생 위험지역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했다. 최근 4년간(2014~2017년) 우리나라 기상관측 자료 및 RCP8.5 미래 기후시나리오에 근거한 2020~2100년의 예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주인 “신고”배에서 꽃 감염위험을 기상 요인에 따라 분석하기 위하여 163지역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고 지역별로 배 화상병 발병 예측프로그램인 Maryblyt를 구동했다. 가장 높은 경고인 “infection”(빨간색)과 그 다음으로 높은 경고인 “High”(주황색)가 발생하는 지역을 지도로 나타냈다.
최근과 미래 ...

2015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한 배 화상병의 확산 가능성과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화상병 발생 위험지역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했다. 최근 4년간(2014~2017년) 우리나라 기상관측 자료 및 RCP8.5 미래 기후시나리오에 근거한 2020~2100년의 예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주인 “신고”배에서 꽃 감염위험을 기상 요인에 따라 분석하기 위하여 163지역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고 지역별로 배 화상병 발병 예측프로그램인 Maryblyt를 구동했다. 가장 높은 경고인 “infection”(빨간색)과 그 다음으로 높은 경고인 “High”(주황색)가 발생하는 지역을 지도로 나타냈다.
최근과 미래 기후 변화 결과, 화상병 감염위험이 나타나는 지역(Infection+High)이 80%이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이 화상병 발병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또한 꽃 감염위험지역은 매 해 급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 Maryblyt 결과, 화상병이 발병한 경기 안성 및 충남 천안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신고”배 재배면적이 넓은 충남 아산, 경기 평택 등 인근지역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예측했다. 또한 전남 나주 및 경남 진주도 감염위험이 크나 발병이 없어 아직 Erwinia amylovora은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되지 않았다고 추정된다. 미래 기후변화 환경 중 화상병 위험 지역이 50%이상인 해와 10%이하인 해의 개화기간 내 환경요인을 비교했다. 평균온도(p<0.0001)와 개화기간 내 누적 강수량(p=0.044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강우빈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전국적으로 발병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는 2021, 2023, 2025, 2037, 2073년(70%이상 지역)이었고 이산화탄소, 온도, 강수량이 증가할수록 특히 남부지역의 화상병 감염위험 예측이 많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