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생태위기는 기본 가정이 되었다. 이대로는 지구의 앞날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염려가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떠오르게 하였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필요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역량’이 생태문해력이다. 계몽적 성격의 자연보호 미술교육, 재활용품과 자연물 소재주의 미술교육, 자연체험 미술교육에서는 학습자의 적극적인 환경 실천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미술교육을 통해 생태문해력을 함양할 수 있는 지도방안을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미술교육에서 생태감수성과 생태문해력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의의는 무엇인가?’,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수업방안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생태문해력은 생태학의 원리를 인간사회에 적용하여,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함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태주의를 배경으로 한다. 오어(2013; 2014)는 생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하는 소양으로써 생태문해력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카프라(1998)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인간 삶의 원리로 생태문해력을 제시하였다. 생태문해력을 교육의 목적으로 구체화시키면 교육을 통해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상이 된다. 즉, 생태문해력을 가진 사람은 인지, 정의에 바탕하여 스스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생태감수성은 생태문해력을 가지는 단초가 되므로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의 지도는 생태감수성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미술교육을 통해 학습자가 생태중심태도를 형성하도록 도움으로써 친환경 행동 실천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미술교육 관점에서 생태감수성은 ‘자연에 대한 미적인식’과 ‘생태계의 타자에 대한 공감’으로 이루어진다.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 미술교육의 ...
현대 생태위기는 기본 가정이 되었다. 이대로는 지구의 앞날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염려가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떠오르게 하였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필요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역량’이 생태문해력이다. 계몽적 성격의 자연보호 미술교육, 재활용품과 자연물 소재주의 미술교육, 자연체험 미술교육에서는 학습자의 적극적인 환경 실천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미술교육을 통해 생태문해력을 함양할 수 있는 지도방안을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미술교육에서 생태감수성과 생태문해력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의의는 무엇인가?’,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수업방안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생태문해력은 생태학의 원리를 인간사회에 적용하여,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함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태주의를 배경으로 한다. 오어(2013; 2014)는 생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하는 소양으로써 생태문해력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카프라(1998)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인간 삶의 원리로 생태문해력을 제시하였다. 생태문해력을 교육의 목적으로 구체화시키면 교육을 통해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상이 된다. 즉, 생태문해력을 가진 사람은 인지, 정의에 바탕하여 스스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생태감수성은 생태문해력을 가지는 단초가 되므로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의 지도는 생태감수성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미술교육을 통해 학습자가 생태중심태도를 형성하도록 도움으로써 친환경 행동 실천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미술교육 관점에서 생태감수성은 ‘자연에 대한 미적인식’과 ‘생태계의 타자에 대한 공감’으로 이루어진다.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 미술교육의 사회적 가치 확대, 미술을 통한 생태중심태도의 내면화, 지속가능성 사고의 확장, 환경에 대한 긍정정서를 함양하는 의의를 가진다. 생태문해력 지도에 대한 미술수업방안을 고안하고, 그 교육적 의미를 탐색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행연구를 선택하였다.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6학년 26명의 학생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계획-실행-반성’의 나선형적 순환구조로 수업일정을 계획하였다. 자료 분석범위는 학습결과물, 학습자설문, 인터뷰, 수업영상, 연구자의 수업일지로 정하였다. 수업 계획은 Ⅱ장의 이론적 고찰을 토대로 교육과정, 교과서, 학습자 설문을 분석하여 수업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수업주제와 지도 요소를 추출하였다. 수업의 실제는 1차 수업에서 생태미술 감상을 통하여 생태중심태도와 미술의 사회적 가치 알기, 2차 수업에서는 교내 생태정원에서 세밀화로 생태지도를 만들어 봄으로써 인간이외의 타자에게 공감하기, 3차 수업에서는 생태위기 상황에 놓인 생물의 자화상을 제작해봄으로써 시․공간에서 먼 타자에게 공감하기로 이루어졌다. 수업분석 결과, 학습자들은 주변의 비인간 타자의 존재를 자각하고, 시․공간에서 먼 거리의 타자들과 관계성을 인식하여, 그들을 위해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는 생태중심태도를 형성하였다. 또한 미술작품을 제작하면서 생태지식을 탐구하였고, 자율적인 상황에서 친환경행동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각 수업의 반성적 성찰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증진하는 수업에는 교사의 기다림, 학습자의 마음 배려, 학습자의 삶과 연관성, 텍스트 선정의 기준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개인이 생태적 태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그러나 미술교육 관점에서 생태감수성의 정의를 내리고, 생태감수성과 생태문해력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고찰하여 그에 알맞은 수업 방안을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된다. ‘미술교육을 통하여 학습자의 친환경 행동 실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가’는 생태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이 연구는 확장해가는 생태문해력의 개념을 미술교육에서 논의하고, 미술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환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대 생태위기는 기본 가정이 되었다. 이대로는 지구의 앞날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염려가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떠오르게 하였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필요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역량’이 생태문해력이다. 계몽적 성격의 자연보호 미술교육, 재활용품과 자연물 소재주의 미술교육, 자연체험 미술교육에서는 학습자의 적극적인 환경 실천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미술교육을 통해 생태문해력을 함양할 수 있는 지도방안을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미술교육에서 생태감수성과 생태문해력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의의는 무엇인가?’,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수업방안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생태문해력은 생태학의 원리를 인간사회에 적용하여,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함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태주의를 배경으로 한다. 오어(2013; 2014)는 생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하는 소양으로써 생태문해력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카프라(1998)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인간 삶의 원리로 생태문해력을 제시하였다. 생태문해력을 교육의 목적으로 구체화시키면 교육을 통해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상이 된다. 즉, 생태문해력을 가진 사람은 인지, 정의에 바탕하여 스스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생태감수성은 생태문해력을 가지는 단초가 되므로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의 지도는 생태감수성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미술교육을 통해 학습자가 생태중심태도를 형성하도록 도움으로써 친환경 행동 실천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미술교육 관점에서 생태감수성은 ‘자연에 대한 미적인식’과 ‘생태계의 타자에 대한 공감’으로 이루어진다. 미술교육에서 생태문해력을 지도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 미술교육의 사회적 가치 확대, 미술을 통한 생태중심태도의 내면화, 지속가능성 사고의 확장, 환경에 대한 긍정정서를 함양하는 의의를 가진다. 생태문해력 지도에 대한 미술수업방안을 고안하고, 그 교육적 의미를 탐색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행연구를 선택하였다.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6학년 26명의 학생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계획-실행-반성’의 나선형적 순환구조로 수업일정을 계획하였다. 자료 분석범위는 학습결과물, 학습자설문, 인터뷰, 수업영상, 연구자의 수업일지로 정하였다. 수업 계획은 Ⅱ장의 이론적 고찰을 토대로 교육과정, 교과서, 학습자 설문을 분석하여 수업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수업주제와 지도 요소를 추출하였다. 수업의 실제는 1차 수업에서 생태미술 감상을 통하여 생태중심태도와 미술의 사회적 가치 알기, 2차 수업에서는 교내 생태정원에서 세밀화로 생태지도를 만들어 봄으로써 인간이외의 타자에게 공감하기, 3차 수업에서는 생태위기 상황에 놓인 생물의 자화상을 제작해봄으로써 시․공간에서 먼 타자에게 공감하기로 이루어졌다. 수업분석 결과, 학습자들은 주변의 비인간 타자의 존재를 자각하고, 시․공간에서 먼 거리의 타자들과 관계성을 인식하여, 그들을 위해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는 생태중심태도를 형성하였다. 또한 미술작품을 제작하면서 생태지식을 탐구하였고, 자율적인 상황에서 친환경행동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각 수업의 반성적 성찰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증진하는 수업에는 교사의 기다림, 학습자의 마음 배려, 학습자의 삶과 연관성, 텍스트 선정의 기준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개인이 생태적 태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그러나 미술교육 관점에서 생태감수성의 정의를 내리고, 생태감수성과 생태문해력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고찰하여 그에 알맞은 수업 방안을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된다. ‘미술교육을 통하여 학습자의 친환경 행동 실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가’는 생태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이 연구는 확장해가는 생태문해력의 개념을 미술교육에서 논의하고, 미술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환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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