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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흥보가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서민들의 정서를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사설이 우화적이고 재담소리가 많아 가장 민속성이 강한 소리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제비노정기는 흥보가의 눈대목으로 불리 운다.
가야금병창 제비노정기는 바로 이 판소리 대목에서 파생되었다.
동편제 흥보가의 역사를 살펴보면 송만갑에서 박봉래, 박봉술로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가야금병창의 역사를 살펴보면 오태석에서 박귀희로 이어져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야금병창이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자리 매김하는데 큰 공헌을 한 오태석은 송만갑에게 배운 판소리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본고에서는 송만갑의 소리제를 계승한 박봉술과 오태석의 가야금병창을 이어 받은 박귀희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을 중심으로 고음반을 채보하여 두 장르를 비교 연구하였다.
사설의 경우 동편제 흥보가의 사설과 가야금병창의 사설이 거의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지역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각 장르에서만 나타나는 부분이 더러 있었으나 곡의 내용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또한 리듬형 구조 역시 3소박 리듬형, 2소박 리듬형, 혼합 리듬형으로 그 틀이 비슷하게 진행됨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동편제 소리를 학습한 오태석이 판소리 눈대목을 가야금병창으로 파생하면서 동편제 소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장단의 경우 같은 장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속도가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가야금을 사용하는 병창보다 제약이 덜한 판소리 속도가 가야금병창보다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좀 더 극적으로 긴장감을 표현했음을 알 수 있었다.
붙임새의 경우 두 장르 모두 대마디 대장단을 주로 사용하였고 이는 대마디 대장단이 빠른 장단에서 주로 쓰이는 붙임새라는 이론에 힘을 실었다.
이상의 결과로 판소리 동편제와 가야금병창은 그 근간이 ...
저자 | 이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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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부산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한국음악학과 |
지도교수 | 박환영 |
발행연도 | 2018 |
총페이지 | v, 59 장 |
키워드 | 판소리 가야금병창 제비노정기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4782960&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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