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Mayer와 Salovey의 정서지능이론과 선행연구에 기초해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청소년 중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능력척도, 우울척도(CES-D), 대인관계척도, 청소년 정서지능 척도 등을 조사하고,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인관계는 정서지능 및 분노조절과 ...
본 연구의 목적은 Mayer와 Salovey의 정서지능이론과 선행연구에 기초해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청소년 중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능력척도, 우울척도(CES-D), 대인관계척도, 청소년 정서지능 척도 등을 조사하고,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인관계는 정서지능 및 분노조절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특히 대인관계가 정서지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청소년과 교사 202명(각 101명씩)이 요구조사에 참여했다. 요구조사 결과가 반영된 예비프로그램을 청소년 32명에게 실시하고 각 단계마다 6명의 전문가에게 타당성 검증을 받았으며, 이 결과를 활용하여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확정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J도의 중학교 청소년 192명(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각각 64명)에게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의 분노조절 능력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증가했으나 추수까지 효과가 유지되지 않았다. 둘째, 실험집단, 통제집단, 비교집단 모두 사전, 사후, 추수에 우울의 변화는 없었다. 셋째, 실험집단의 대인관계(전체)와 하위요인인 만족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증가했으나 추수까지 효과가 유지되지 못한 반면, 의사소통은 사후와 추수에도 효과가 유지되었다. 넷째, 실험집단의 정서지능(전체)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증가했고 추수에도 효과가 유지되었다. 특히 정서지능의 하위요인인 정서인식과 정서표현은 사후에 비해 추수에 증가했고, 사고촉진과 정서활용은 사후의 긍정적 변화가 추수까지 유지되었다. 결과적으로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정서지능, 분노조절,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음을 시사한다. 이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서지능 향상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장면에서 적절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주요어: 분노조절, 우울, 대인관계,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
본 연구의 목적은 Mayer와 Salovey의 정서지능이론과 선행연구에 기초해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청소년 중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능력척도, 우울척도(CES-D), 대인관계척도, 청소년 정서지능 척도 등을 조사하고,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인관계는 정서지능 및 분노조절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특히 대인관계가 정서지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청소년과 교사 202명(각 101명씩)이 요구조사에 참여했다. 요구조사 결과가 반영된 예비프로그램을 청소년 32명에게 실시하고 각 단계마다 6명의 전문가에게 타당성 검증을 받았으며, 이 결과를 활용하여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확정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J도의 중학교 청소년 192명(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각각 64명)에게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의 분노조절 능력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증가했으나 추수까지 효과가 유지되지 않았다. 둘째, 실험집단, 통제집단, 비교집단 모두 사전, 사후, 추수에 우울의 변화는 없었다. 셋째, 실험집단의 대인관계(전체)와 하위요인인 만족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증가했으나 추수까지 효과가 유지되지 못한 반면, 의사소통은 사후와 추수에도 효과가 유지되었다. 넷째, 실험집단의 정서지능(전체)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증가했고 추수에도 효과가 유지되었다. 특히 정서지능의 하위요인인 정서인식과 정서표현은 사후에 비해 추수에 증가했고, 사고촉진과 정서활용은 사후의 긍정적 변화가 추수까지 유지되었다. 결과적으로 청소년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정서지능, 분노조절,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음을 시사한다. 이 정서지능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서지능 향상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장면에서 적절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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