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년기 정신건강 중 우울, 자아존중감과 가족관계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여 기존에 일방향적 인과관계만을 보고하고 있는 연구의 결과를 확장하고 노년기 사회복지적 개입의 초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복지패널(KoWePS: Korea Welfare Panel Study) 조사기준년도 2013년도 ~ 2015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배우자나 직계혈족 1촌 이내의 가족이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면서 3개년도 동안 지속적으로 설문에 참여한 4,756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근거가 되는 이론과 관점으로는 우울과 자아존중감의 상호순환적 모델, 사회정서적선택이론, 행동주의적 관점, 인지이론적 관점을 설정하였다. 분석방법은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
본 연구는 노년기 정신건강 중 우울, 자아존중감과 가족관계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여 기존에 일방향적 인과관계만을 보고하고 있는 연구의 결과를 확장하고 노년기 사회복지적 개입의 초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복지패널(KoWePS: Korea Welfare Panel Study) 조사기준년도 2013년도 ~ 2015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배우자나 직계혈족 1촌 이내의 가족이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면서 3개년도 동안 지속적으로 설문에 참여한 4,756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근거가 되는 이론과 관점으로는 우울과 자아존중감의 상호순환적 모델, 사회정서적선택이론, 행동주의적 관점, 인지이론적 관점을 설정하였다. 분석방법은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autoregressive cross lagged model)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모두 자기회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전 년도의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가 이후 년도의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노년기에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종단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개인의 정신건강 측면인 우울과 자아존중감이 상호 간에 부적 교차지연 효과, 즉 상호순환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년도의 높은 수준의 우울이 이후 년도의 낮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예측하며, 반대로 이전 년도의 높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이 이후 년도의 낮은 수준의 우울을 예측함을 의미한다. 또한, 세 요인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검증한 결과, 우울과 가족관계 간에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아존중감이 선행하여 가족관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정신건강 중 부정적 정서보다 긍정적 측면이 관계적 요인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정신건강이 가족관계의 질에 선행함을 의미한다. 한편, 전기노인(만60세~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간 인과관계 경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언과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는 종단적으로 안정적이므로 노년기 정신건강과 가족관계 문제에 대한 예방적 개입과 초기 개입이 중요하다. 둘째, 정신건강 중 부정적 측면인 우울과 긍정적 측면인 자아존중감에 대한 통합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노년기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개입을 통해 가족관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정신건강 중 긍정적 측면인 자아존중감의 증진이 가족관계의 질적 향상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넷째, 정신건강과 가족관계의 질적 향상에 있어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모두 유사한 개입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노년기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주요한 개입 대상으로 다루어져 온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의 자기회귀 효과와 교차지연 효과를 검증하여 각 요인의 안정성과 선후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세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일방향적 이론에 기초하여 설정했다는 데 반하여 양방향적으로 인과관계를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사회복지적 개입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노년기 정신건강 중 우울, 자아존중감과 가족관계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여 기존에 일방향적 인과관계만을 보고하고 있는 연구의 결과를 확장하고 노년기 사회복지적 개입의 초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복지패널(KoWePS: Korea Welfare Panel Study) 조사기준년도 2013년도 ~ 2015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배우자나 직계혈족 1촌 이내의 가족이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면서 3개년도 동안 지속적으로 설문에 참여한 4,756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근거가 되는 이론과 관점으로는 우울과 자아존중감의 상호순환적 모델, 사회정서적선택이론, 행동주의적 관점, 인지이론적 관점을 설정하였다. 분석방법은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autoregressive cross lagged model)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모두 자기회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전 년도의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가 이후 년도의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노년기에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종단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개인의 정신건강 측면인 우울과 자아존중감이 상호 간에 부적 교차지연 효과, 즉 상호순환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년도의 높은 수준의 우울이 이후 년도의 낮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예측하며, 반대로 이전 년도의 높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이 이후 년도의 낮은 수준의 우울을 예측함을 의미한다. 또한, 세 요인 간의 양방향적 인과관계를 검증한 결과, 우울과 가족관계 간에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아존중감이 선행하여 가족관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정신건강 중 부정적 정서보다 긍정적 측면이 관계적 요인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정신건강이 가족관계의 질에 선행함을 의미한다. 한편, 전기노인(만60세~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간 인과관계 경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언과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는 종단적으로 안정적이므로 노년기 정신건강과 가족관계 문제에 대한 예방적 개입과 초기 개입이 중요하다. 둘째, 정신건강 중 부정적 측면인 우울과 긍정적 측면인 자아존중감에 대한 통합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노년기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개입을 통해 가족관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정신건강 중 긍정적 측면인 자아존중감의 증진이 가족관계의 질적 향상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넷째, 정신건강과 가족관계의 질적 향상에 있어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모두 유사한 개입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노년기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주요한 개입 대상으로 다루어져 온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의 자기회귀 효과와 교차지연 효과를 검증하여 각 요인의 안정성과 선후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세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일방향적 이론에 기초하여 설정했다는 데 반하여 양방향적으로 인과관계를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사회복지적 개입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주제어
#정신건강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 종단적 인과관계 양방향적 인과관계 한국복지패널 Mental health Depression Self-esteem Familial Relations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Longitudinal causal relationships Reciprocal relationships Korea Welfare Panel Study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수진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사회복지학 전공
지도교수
남석인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vii, 106 p.
키워드
정신건강 우울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 종단적 인과관계 양방향적 인과관계 한국복지패널 Mental health Depression Self-esteem Familial Relations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Longitudinal causal relationships Reciprocal relationships Korea Welfare Panel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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