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조선인 도지사 42명에 대한 친일반민족행위 연구이다. 일제는 통감부와 조선총독부 설치 이후 조선의 지배에 필요한 행정 관료의 원활한 수급과 지배정책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제국 관리를 그대로 등용했다. 이는 한일병합에 협조한 조선인 관료를 식민통치의 앞잡이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식민지 지배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친일관료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무단통치기 임용된 조선인 도지사들은 친일적이며, 일본 유학생활을 통해 일본의 근대 문물에 대한 호감을 느꼈거나 일본에 우호적인 인물들이었다. 문화통치기 임용된 도지사들은 제국주의 일본의 근대 문화에 동화되거나 한일병합에 협력한데다가 실무능력을 갖춘 인사들로 대체되었다. 민족말살통치기 임용된 도지사들은 전문 관료로서의 경험과 행정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학벌이 낮아 철저하게 밑바닥부터 실전 행정 경험을 쌓아온 부류와 제국대학 졸업 등 좋은 학벌 출신과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한 유로 나눌 수 있다. 처음 도지사로 임용된 연령은 36세에서 66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20여년 넘게 관료생활을 했던 인물들이다. 때문에 도지사 반열에 오르는 나이는 대다수가 50세를 전후하여 임명되었다. 조선인 도지사 42명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해외에서 유학한 경우로 총20명이며, 전체의 47.6%에 해당한다. 동경제국대학이나 명치대학교 졸업자도 있으나 중퇴자, 기타 고등학교 출신자까지 포함한 수치이며, 그 중에는 일본 육사 출신자가 2명이었고, 미국에서 유학한 경우도 1명 있었다. 또한 국내 설립된 사립 일어학교나 외국어학교 출신자들의 비율은 21.4%였으며, 일제가 시행한 문관시험에 합격한 자는 4명으로 9.5%, 기타 한학이나 교습소 출신자도 있었다. 무단통치기 조선인 도지사 역임자 9명 중 6명은 대한제국 관찰사 재임 중 한일병합이 되자 그대로 조선총독부 관찰사로 재임용되었으며, 나머지 3명은 조선총독부 관료 가운데 발탁했다. 문화통치기 임용자 13명은 모두 도참여관을 거쳐 도지사에 임명되었으며, 민족말살통치기 또한 임용자 20명 중에서 강원도 지사를 지낸 유홍순을 제외한 19명이 도참여관을 거쳤다. 이들 조선인 도지사들은 이미 병합 이전에 임관한 자가 다수이며 비교적 빠르게 승진했다. 도지사 재임 기간은 2개월부터 14년까지 다양하지만 평균 2년 4개월이었다. 한 사람이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3회에 걸쳐 지역을 바꾸어가며 도지사를 역임했다. 42명의 도지사 중 26명이 퇴임 전후로 중추원 ...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조선인 도지사 42명에 대한 친일반민족행위 연구이다. 일제는 통감부와 조선총독부 설치 이후 조선의 지배에 필요한 행정 관료의 원활한 수급과 지배정책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제국 관리를 그대로 등용했다. 이는 한일병합에 협조한 조선인 관료를 식민통치의 앞잡이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식민지 지배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친일관료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무단통치기 임용된 조선인 도지사들은 친일적이며, 일본 유학생활을 통해 일본의 근대 문물에 대한 호감을 느꼈거나 일본에 우호적인 인물들이었다. 문화통치기 임용된 도지사들은 제국주의 일본의 근대 문화에 동화되거나 한일병합에 협력한데다가 실무능력을 갖춘 인사들로 대체되었다. 민족말살통치기 임용된 도지사들은 전문 관료로서의 경험과 행정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학벌이 낮아 철저하게 밑바닥부터 실전 행정 경험을 쌓아온 부류와 제국대학 졸업 등 좋은 학벌 출신과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한 유로 나눌 수 있다. 처음 도지사로 임용된 연령은 36세에서 66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20여년 넘게 관료생활을 했던 인물들이다. 때문에 도지사 반열에 오르는 나이는 대다수가 50세를 전후하여 임명되었다. 조선인 도지사 42명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해외에서 유학한 경우로 총20명이며, 전체의 47.6%에 해당한다. 동경제국대학이나 명치대학교 졸업자도 있으나 중퇴자, 기타 고등학교 출신자까지 포함한 수치이며, 그 중에는 일본 육사 출신자가 2명이었고, 미국에서 유학한 경우도 1명 있었다. 또한 국내 설립된 사립 일어학교나 외국어학교 출신자들의 비율은 21.4%였으며, 일제가 시행한 문관시험에 합격한 자는 4명으로 9.5%, 기타 한학이나 교습소 출신자도 있었다. 무단통치기 조선인 도지사 역임자 9명 중 6명은 대한제국 관찰사 재임 중 한일병합이 되자 그대로 조선총독부 관찰사로 재임용되었으며, 나머지 3명은 조선총독부 관료 가운데 발탁했다. 문화통치기 임용자 13명은 모두 도참여관을 거쳐 도지사에 임명되었으며, 민족말살통치기 또한 임용자 20명 중에서 강원도 지사를 지낸 유홍순을 제외한 19명이 도참여관을 거쳤다. 이들 조선인 도지사들은 이미 병합 이전에 임관한 자가 다수이며 비교적 빠르게 승진했다. 도지사 재임 기간은 2개월부터 14년까지 다양하지만 평균 2년 4개월이었다. 한 사람이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3회에 걸쳐 지역을 바꾸어가며 도지사를 역임했다. 42명의 도지사 중 26명이 퇴임 전후로 중추원 참의에 발탁되었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학무국장직에 이진호와 엄창섭 단, 2명만이 조선인으로 임용되었으며, 이진호, 박상준, 박중양은 퇴임 후 일본 제국의회 칙선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무단통치기 임용된 조선인 도지사들은 병합 이전 의병토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또한 직접 선무공작에 앞장서는가 하면 자수를 종용하거나 회유 공작을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3·1운동이 일어나자 관내의 소요사태를 진정시키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고문을 발표하고 자성회ㆍ자제단 등의 단체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나아가 시국강연ㆍ회의ㆍ기고 등을 통해 한일병합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일제의 식민지 시정방침과 식민통치를 적극 찬양하였다. 문화통치기 조선인 도지사들은 동양척식주식회사 감사로 참여하여 식민지 척식사업을 주도하였고 금융정책과 각종 경제관련 위원회의 간부 또는 임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1920년대 초반부터 교육단체와 민립대학설립운동을 일으킨 조선인들을 제국주의 체제 내로 끌어들이고 교육운동을 약화시키기 위해 조선교육회를 조직하는 등 황민화 정책에도 관여했다. 나아가 내선융화를 위해 일진회를 비롯하여 국민협회(國民協會), 동민회(同民會) 등 조선총독부의 각종 관변단체의 이사, 평의원으로 참여하여 일제의 식민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조선인 도지사들은 퇴임 후에도 중추원 참의로 발탁되어 조선총독의 자문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중추원 시정연구회에 참여하여 조사연구 한 상황을 총독에게 보고하여 식민지 시정에 반영도록 협력하였다. 중일전쟁 때에는 전쟁을 지지하는 시국강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북지황군위문단(北支皇軍慰問團)과 북지시찰단(北支視察團)을 편성하여 만주지역 전선에 나가 있는 일본 군인들을 방문하여 위로 하였고, 전시동원과 통제의 안정화를 위한 감시업무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조선인 도지사들은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로 1943년‘징병령’이 시행되자, 조선인도 일본인과 같은 황국신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징병제 홍보에 나섰고, 징병모집을 위한 조직과 단체에 가담하여 준비위원과 실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국민정신총동원연맹에 가담하여 지원병제도의 취지를 홍보하는 좌담회를 개최하였고, 징병제의 시행이 조선인에게 해택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 외에도 국민총력조선연맹, 조선임전보국단, 흥아보국단 등 조선총독부 외곽단체와 민간협력단체의 평의원 겸 이사로 참여하며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는 침략전쟁 수행에 앞장섰다. 1945년 8ㆍ15 해방이후 1948년 8월 반민족행위 처벌법(反民族行爲處罰法) 제정으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된 도지사는 7명이었고, 특위설립 이전 이미 13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1950년 봄까지 감형 또는 보석 등으로 풀려났으며 한국전쟁 직전에 석방되거나 전쟁 중 납북되었다. 사법권과 행정권 등 지방행정에서 도지사가 차지하는 위치와 권한을 고려한다면 도지사는 적어도 도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동원 관련 행정행위의 총괄 책임자였다. 전시동원 업무와 일제강점기 행정행위를 총괄한 도지사로서 일본제국주의에 협력한 행위는 민간인 저명인사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행위였다.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조선인 도지사 42명에 대한 친일반민족행위 연구이다. 일제는 통감부와 조선총독부 설치 이후 조선의 지배에 필요한 행정 관료의 원활한 수급과 지배정책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제국 관리를 그대로 등용했다. 이는 한일병합에 협조한 조선인 관료를 식민통치의 앞잡이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식민지 지배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친일관료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무단통치기 임용된 조선인 도지사들은 친일적이며, 일본 유학생활을 통해 일본의 근대 문물에 대한 호감을 느꼈거나 일본에 우호적인 인물들이었다. 문화통치기 임용된 도지사들은 제국주의 일본의 근대 문화에 동화되거나 한일병합에 협력한데다가 실무능력을 갖춘 인사들로 대체되었다. 민족말살통치기 임용된 도지사들은 전문 관료로서의 경험과 행정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학벌이 낮아 철저하게 밑바닥부터 실전 행정 경험을 쌓아온 부류와 제국대학 졸업 등 좋은 학벌 출신과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한 유로 나눌 수 있다. 처음 도지사로 임용된 연령은 36세에서 66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20여년 넘게 관료생활을 했던 인물들이다. 때문에 도지사 반열에 오르는 나이는 대다수가 50세를 전후하여 임명되었다. 조선인 도지사 42명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해외에서 유학한 경우로 총20명이며, 전체의 47.6%에 해당한다. 동경제국대학이나 명치대학교 졸업자도 있으나 중퇴자, 기타 고등학교 출신자까지 포함한 수치이며, 그 중에는 일본 육사 출신자가 2명이었고, 미국에서 유학한 경우도 1명 있었다. 또한 국내 설립된 사립 일어학교나 외국어학교 출신자들의 비율은 21.4%였으며, 일제가 시행한 문관시험에 합격한 자는 4명으로 9.5%, 기타 한학이나 교습소 출신자도 있었다. 무단통치기 조선인 도지사 역임자 9명 중 6명은 대한제국 관찰사 재임 중 한일병합이 되자 그대로 조선총독부 관찰사로 재임용되었으며, 나머지 3명은 조선총독부 관료 가운데 발탁했다. 문화통치기 임용자 13명은 모두 도참여관을 거쳐 도지사에 임명되었으며, 민족말살통치기 또한 임용자 20명 중에서 강원도 지사를 지낸 유홍순을 제외한 19명이 도참여관을 거쳤다. 이들 조선인 도지사들은 이미 병합 이전에 임관한 자가 다수이며 비교적 빠르게 승진했다. 도지사 재임 기간은 2개월부터 14년까지 다양하지만 평균 2년 4개월이었다. 한 사람이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3회에 걸쳐 지역을 바꾸어가며 도지사를 역임했다. 42명의 도지사 중 26명이 퇴임 전후로 중추원 참의에 발탁되었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학무국장직에 이진호와 엄창섭 단, 2명만이 조선인으로 임용되었으며, 이진호, 박상준, 박중양은 퇴임 후 일본 제국의회 칙선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무단통치기 임용된 조선인 도지사들은 병합 이전 의병토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또한 직접 선무공작에 앞장서는가 하면 자수를 종용하거나 회유 공작을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3·1운동이 일어나자 관내의 소요사태를 진정시키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고문을 발표하고 자성회ㆍ자제단 등의 단체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나아가 시국강연ㆍ회의ㆍ기고 등을 통해 한일병합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일제의 식민지 시정방침과 식민통치를 적극 찬양하였다. 문화통치기 조선인 도지사들은 동양척식주식회사 감사로 참여하여 식민지 척식사업을 주도하였고 금융정책과 각종 경제관련 위원회의 간부 또는 임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1920년대 초반부터 교육단체와 민립대학설립운동을 일으킨 조선인들을 제국주의 체제 내로 끌어들이고 교육운동을 약화시키기 위해 조선교육회를 조직하는 등 황민화 정책에도 관여했다. 나아가 내선융화를 위해 일진회를 비롯하여 국민협회(國民協會), 동민회(同民會) 등 조선총독부의 각종 관변단체의 이사, 평의원으로 참여하여 일제의 식민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조선인 도지사들은 퇴임 후에도 중추원 참의로 발탁되어 조선총독의 자문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중추원 시정연구회에 참여하여 조사연구 한 상황을 총독에게 보고하여 식민지 시정에 반영도록 협력하였다. 중일전쟁 때에는 전쟁을 지지하는 시국강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북지황군위문단(北支皇軍慰問團)과 북지시찰단(北支視察團)을 편성하여 만주지역 전선에 나가 있는 일본 군인들을 방문하여 위로 하였고, 전시동원과 통제의 안정화를 위한 감시업무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조선인 도지사들은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로 1943년‘징병령’이 시행되자, 조선인도 일본인과 같은 황국신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징병제 홍보에 나섰고, 징병모집을 위한 조직과 단체에 가담하여 준비위원과 실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국민정신총동원연맹에 가담하여 지원병제도의 취지를 홍보하는 좌담회를 개최하였고, 징병제의 시행이 조선인에게 해택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 외에도 국민총력조선연맹, 조선임전보국단, 흥아보국단 등 조선총독부 외곽단체와 민간협력단체의 평의원 겸 이사로 참여하며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는 침략전쟁 수행에 앞장섰다. 1945년 8ㆍ15 해방이후 1948년 8월 반민족행위 처벌법(反民族行爲處罰法) 제정으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된 도지사는 7명이었고, 특위설립 이전 이미 13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1950년 봄까지 감형 또는 보석 등으로 풀려났으며 한국전쟁 직전에 석방되거나 전쟁 중 납북되었다. 사법권과 행정권 등 지방행정에서 도지사가 차지하는 위치와 권한을 고려한다면 도지사는 적어도 도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동원 관련 행정행위의 총괄 책임자였다. 전시동원 업무와 일제강점기 행정행위를 총괄한 도지사로서 일본제국주의에 협력한 행위는 민간인 저명인사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행위였다.
This thesis is the study on 42 Korean governor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ism. After the establishment of Residency-General and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Japan appointed the officials of Korean Empire in order to keep supply and dem...
This thesis is the study on 42 Korean governor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ism. After the establishment of Residency-General and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Japan appointed the officials of Korean Empire in order to keep supply and demand of administrative officers necessary for the control of Joseon and to prevent confusion of domination policy. The objective was to turn Korean bureaucrats who cooperated with the annexation into the agents of colonization, and in the long term, to nurture pro-Japanese bureaucrats who actively performed the colonial government. The Korean governors who were appointed during the military reign were pro-Japanese, and they either showed a favorable impression of Japan's modern civilization through the oversea studying in Japan or were friendly towards Japan. The governors assigned to the cultural governance were either assimilated to Imperial Japan's modern civilization or replaced by those with executive abilities who cooperated with Japan's annexation of Korea. The governors, appointed during the reign of genocide, focused on their experience and executive abilities as professional bureaucrats. It can be divided into two classes: those who accumulated practical administrative experience from the bottom due to low educational background, and those with good educational background who graduated from Imperial University and passed the high civil service examination. The governors who were first appointed had varying age group from 36 to 66, and had been in official life for more than 20 years. Most of them were appointed as a governor around the age of 50. Among the 42 Korean governors, the most conspicuous feature was that 20 of them had studied abroad, accounting for 47.6% of the total. The figure considered the graduates of Imperial University of Tokyo or Meiji University, including dropouts and other high school graduates, and two of whom graduated from Military Academy in Japan, and one who studied in the US. In addition, those who graduated from private Japanese school or foreign school constituted 21.4%, and four (9.5%)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conducted by Japan, as well as those from other Chinese classics or institution. Six of nine consecutive Korean governors during the military reign were appointed after the annexation during their service as Korean Empire governors, while the other three were selected among the bureaucrat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During the cultural governance, 13 candidates were appointed the governors after being Parliamentary councillors, and during the reign of genocide, 19 out of 20 candidates, except for Yoo Hong-sun who served as a governor of Gangwon province, used to be Parliamentary councillors. Most of these governors were already commissioned before the annexation and were promoted relatively quickly, while their incumbency varied from two months to 14 years with the average of two years and four months. One person served as a governor by changing the region at least once to at most three times. 26 out of 42 governors were elected to Jungchuwon Cham-Eui before or after retirement. Exceptionally, Lee Jin-ho and Um Chang-sup served as directors of the education and management bureau as Koreans, while Lee Jin-ho, Park Sang-jun and Park Jung-yang served as nominated members of Japanese Imperial Parliament after retirement. The Korean governors, who were assigned during the military reign, actively cooperated with the suppression of loyal troops before the annexation. Moreover, they took the initiative in pacification activities, induced to surrender, and maneuvered into conciliation. After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they issued a warning and formed organizations including Chasunghwe and Chachedan to prevent the spread of disturbance within the jurisdiction. Furthermore, they promoted the appropriateness of the annexation through lectures, conferences, and contributions, and highly admired the colonial administrative policy and colonization of Japan. During the period of cultural governance, the Korean governors participated in the audit of Oriental Development Company to take the lead in the colonization business and served as board members or executive members of committees related to financial policy and economy. Since the early 1920s, they also got involved in Japanization, such as by establishing Joseon Educational Association, to undermine educational movements and to drag Koreans, who started Millip University Establishment movement and educational group, down within the system. In addition, they actively cooperated with the colonial policy of Japan by participating as trustees and directors of various government group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cluding Iljinhoe, Kukmin Association(國民協會) and Dongminhoe(同民會). Even after the retirement, Korean governors were elected to Jungchuwon Cham-Eui to actively set forth their opinions on the advice of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and participated in Jungchuwon research association to report the situation of their research to the governor-general and to reflect on colony administration. During the Sino-Japanese War, they held the lecture in support of the war. Furthermore, they visited Japanese soldiers on the front of manchu area by organizing Huabei Imperial Troop Wimundan(北支皇軍慰問團) and Huabei Inspection Team(北支視察團), and actively engaged in surveillance activities for stabilization of wartime mobilization and control. As ‘conscription system’ was put into force in 1943 due to the expansion and prolonged war, the Korean governors started to promote conscription by emphasizing that Koreans were also Japanese loyal subjects, and joined the organizations for conscription to serve as the members of preparation and executive committees. In addition, they participated in National Spiritual Mobilization Federation to hold a symposium to promote the volunteer system and also stressed that the implementation of conscription was beneficial to Koreans. Besides, they participated as executive directors and trustees of extra-governmental body and private cooperation organization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such as National Total Joseon Federation and Joseon Battle Patriotic Association, to carry out aggressive war mobilizing human and material resources. Since the liberation on August 15, 1945, seven governors were remitted to the Special Investigation Committee of Antinational Activists under the Law on Punishment of Antinational Activities(反民族行爲處罰法) in August 1948, and 13 governors had already passed away before the establishment of the special committee. They were released early in the spring of 1950 or on bail and were discharged before the Korean war or were kidnapped to North Korean during the war. Considering the authority and position of the governor in local administration such as judicial and administrative powers, the governor was the head officer of all administrative actions regarding mobilization at least at the province. As the governor in charge of the wartime mobilization duties and administrative actions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cooperating with Japanese imperialism was the decisive action incomparable to prominent civilians.
This thesis is the study on 42 Korean governor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ism. After the establishment of Residency-General and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Japan appointed the officials of Korean Empire in order to keep supply and demand of administrative officers necessary for the control of Joseon and to prevent confusion of domination policy. The objective was to turn Korean bureaucrats who cooperated with the annexation into the agents of colonization, and in the long term, to nurture pro-Japanese bureaucrats who actively performed the colonial government. The Korean governors who were appointed during the military reign were pro-Japanese, and they either showed a favorable impression of Japan's modern civilization through the oversea studying in Japan or were friendly towards Japan. The governors assigned to the cultural governance were either assimilated to Imperial Japan's modern civilization or replaced by those with executive abilities who cooperated with Japan's annexation of Korea. The governors, appointed during the reign of genocide, focused on their experience and executive abilities as professional bureaucrats. It can be divided into two classes: those who accumulated practical administrative experience from the bottom due to low educational background, and those with good educational background who graduated from Imperial University and passed the high civil service examination. The governors who were first appointed had varying age group from 36 to 66, and had been in official life for more than 20 years. Most of them were appointed as a governor around the age of 50. Among the 42 Korean governors, the most conspicuous feature was that 20 of them had studied abroad, accounting for 47.6% of the total. The figure considered the graduates of Imperial University of Tokyo or Meiji University, including dropouts and other high school graduates, and two of whom graduated from Military Academy in Japan, and one who studied in the US. In addition, those who graduated from private Japanese school or foreign school constituted 21.4%, and four (9.5%)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conducted by Japan, as well as those from other Chinese classics or institution. Six of nine consecutive Korean governors during the military reign were appointed after the annexation during their service as Korean Empire governors, while the other three were selected among the bureaucrat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During the cultural governance, 13 candidates were appointed the governors after being Parliamentary councillors, and during the reign of genocide, 19 out of 20 candidates, except for Yoo Hong-sun who served as a governor of Gangwon province, used to be Parliamentary councillors. Most of these governors were already commissioned before the annexation and were promoted relatively quickly, while their incumbency varied from two months to 14 years with the average of two years and four months. One person served as a governor by changing the region at least once to at most three times. 26 out of 42 governors were elected to Jungchuwon Cham-Eui before or after retirement. Exceptionally, Lee Jin-ho and Um Chang-sup served as directors of the education and management bureau as Koreans, while Lee Jin-ho, Park Sang-jun and Park Jung-yang served as nominated members of Japanese Imperial Parliament after retirement. The Korean governors, who were assigned during the military reign, actively cooperated with the suppression of loyal troops before the annexation. Moreover, they took the initiative in pacification activities, induced to surrender, and maneuvered into conciliation. After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they issued a warning and formed organizations including Chasunghwe and Chachedan to prevent the spread of disturbance within the jurisdiction. Furthermore, they promoted the appropriateness of the annexation through lectures, conferences, and contributions, and highly admired the colonial administrative policy and colonization of Japan. During the period of cultural governance, the Korean governors participated in the audit of Oriental Development Company to take the lead in the colonization business and served as board members or executive members of committees related to financial policy and economy. Since the early 1920s, they also got involved in Japanization, such as by establishing Joseon Educational Association, to undermine educational movements and to drag Koreans, who started Millip University Establishment movement and educational group, down within the system. In addition, they actively cooperated with the colonial policy of Japan by participating as trustees and directors of various government group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cluding Iljinhoe, Kukmin Association(國民協會) and Dongminhoe(同民會). Even after the retirement, Korean governors were elected to Jungchuwon Cham-Eui to actively set forth their opinions on the advice of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and participated in Jungchuwon research association to report the situation of their research to the governor-general and to reflect on colony administration. During the Sino-Japanese War, they held the lecture in support of the war. Furthermore, they visited Japanese soldiers on the front of manchu area by organizing Huabei Imperial Troop Wimundan(北支皇軍慰問團) and Huabei Inspection Team(北支視察團), and actively engaged in surveillance activities for stabilization of wartime mobilization and control. As ‘conscription system’ was put into force in 1943 due to the expansion and prolonged war, the Korean governors started to promote conscription by emphasizing that Koreans were also Japanese loyal subjects, and joined the organizations for conscription to serve as the members of preparation and executive committees. In addition, they participated in National Spiritual Mobilization Federation to hold a symposium to promote the volunteer system and also stressed that the implementation of conscription was beneficial to Koreans. Besides, they participated as executive directors and trustees of extra-governmental body and private cooperation organization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such as National Total Joseon Federation and Joseon Battle Patriotic Association, to carry out aggressive war mobilizing human and material resources. Since the liberation on August 15, 1945, seven governors were remitted to the Special Investigation Committee of Antinational Activists under the Law on Punishment of Antinational Activities(反民族行爲處罰法) in August 1948, and 13 governors had already passed away before the establishment of the special committee. They were released early in the spring of 1950 or on bail and were discharged before the Korean war or were kidnapped to North Korean during the war. Considering the authority and position of the governor in local administration such as judicial and administrative powers, the governor was the head officer of all administrative actions regarding mobilization at least at the province. As the governor in charge of the wartime mobilization duties and administrative actions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cooperating with Japanese imperialism was the decisive action incomparable to prominent civil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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