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발달장애인 후견인들의 공공후견활동 경험을 규명하여 후견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 질문은 “성인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의 후견활동 경험은 어떠한가? 성인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의 후견활동 과정은 어떠한가?”이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귀납적 지식을 과정중심으로 풀어내어 실체이론을 개발하는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공공후견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후견인 총 15명을 심층 면접하였으며 Strauss와 Corbin의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발달장애인 후견인들의 공공후견활동 경험을 규명하여 후견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 질문은 “성인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의 후견활동 경험은 어떠한가? 성인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의 후견활동 과정은 어떠한가?”이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귀납적 지식을 과정중심으로 풀어내어 실체이론을 개발하는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공공후견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후견인 총 15명을 심층 면접하였으며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개방코딩(Open coding)을 통해 156개의 개념과 45개의 하위범주, 1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 패러다임에 의한 분석 결과, 공공후견활동경험과정의 인과적 조건은 ‘성인발달장애인 복지사각지대를 메꿔 줄 새 제도에 대한 기대로 후견활동에 뛰어 듦’, ‘억울했던 장애인에게 새 세상이 열릴 것 같았음’으로 나타났으며, 중심 현상은 ‘법과 인정(人情)의 경계와 비경계 사이에서의 혼돈’을 도출하였다. 중심 현상에 대한 맥락적 조건은 ‘미숙한 후견시스템의 불안한 안착’, ‘후견활동을 제약하는 암묵적인 배제와 시선’, ‘후견활동 기저에 깔린 강요된 한국적 가족주의’로 나타났으며 중재 조건은 ‘원칙과 유연함의 양 줄타기’, ‘장애감수성 향상을 위한 노력’, ‘피후견인의 공식적, 비공식적 체계와 협력’이었다. 중심 현상을 조절하기 위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는 ‘자기결정권의 가치와 한계의 밀당’, ‘사각지대를 메꾸기 위한 몸부림’, ‘정(情)을 기반으로 한 상호의존관계 형성’,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함’으로 도출되었다. 이를 통한 결과는 ‘허허벌판에서 초법적인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후견인’과 ‘제도 간 간극을 잇는 후견인’이었다. 과정 분석 결과, 공공후견인들은 총 4단계를 통해 후견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후견제도에 대한 기대로 출발 한 ‘기대 단계’, 후견활동 범위와 방법에 대한 혼란을 경험하는 ‘혼돈 단계’, 사회생활 경력과 가족주의를 기반으로 노하우를 찾아 나가는‘노하우 개발 단계’, 피후견인을 위해서라면 승인되지 않는 역할까지 수행하는‘성찰과 융합 단계’로 나타났다. 선택코딩의 핵심범주에서는 공공후견활동 과정을 총체적으로 응축하는 ‘허허벌판에서 법과 인정(人情)의 경계와 비경계 사이에서의 혼란스러운 후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제도 간의 간극을 메꿈’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후견활동 경험 과정에서 나타난 후견활동 유형은 피후견인의 권리보장을 위한‘법적후견 유형’, ‘사회복지후견 유형’, ‘가족후견 유형’의 3가지로 분류되었다. 상황모형은 핵심 범주를 중심으로 하여 개인 수준, 조직 수준, 지역사회 수준, 문화 수준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개인수준에서는 장애와 관련한 개인 사(事)가 영향을 주었고 조직 수준에서는 공공후견활동을 지원하는 교육 및 슈퍼비전 체계가 영향을 미쳤다. 지역사회 수준에서는 공공후견지원사업과 기존 사회복지서비스와의 상생과 협업 수준이, 문화 수준에서는 한국의 정 문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발달장애인 성년후견인들의 후견활동 경험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주제와 영향요인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공공후견활동의 후견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기초 이론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초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후견인들의 경험과 인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후견활동에 대한 이론적 및 실천적 함의를 제공함으로써 본 연구결과를 공공후견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발달장애인 후견인들의 공공후견활동 경험을 규명하여 후견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 질문은 “성인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의 후견활동 경험은 어떠한가? 성인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의 후견활동 과정은 어떠한가?”이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귀납적 지식을 과정중심으로 풀어내어 실체이론을 개발하는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공공후견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후견인 총 15명을 심층 면접하였으며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개방코딩(Open coding)을 통해 156개의 개념과 45개의 하위범주, 1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 패러다임에 의한 분석 결과, 공공후견활동경험과정의 인과적 조건은 ‘성인발달장애인 복지사각지대를 메꿔 줄 새 제도에 대한 기대로 후견활동에 뛰어 듦’, ‘억울했던 장애인에게 새 세상이 열릴 것 같았음’으로 나타났으며, 중심 현상은 ‘법과 인정(人情)의 경계와 비경계 사이에서의 혼돈’을 도출하였다. 중심 현상에 대한 맥락적 조건은 ‘미숙한 후견시스템의 불안한 안착’, ‘후견활동을 제약하는 암묵적인 배제와 시선’, ‘후견활동 기저에 깔린 강요된 한국적 가족주의’로 나타났으며 중재 조건은 ‘원칙과 유연함의 양 줄타기’, ‘장애감수성 향상을 위한 노력’, ‘피후견인의 공식적, 비공식적 체계와 협력’이었다. 중심 현상을 조절하기 위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는 ‘자기결정권의 가치와 한계의 밀당’, ‘사각지대를 메꾸기 위한 몸부림’, ‘정(情)을 기반으로 한 상호의존관계 형성’,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함’으로 도출되었다. 이를 통한 결과는 ‘허허벌판에서 초법적인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후견인’과 ‘제도 간 간극을 잇는 후견인’이었다. 과정 분석 결과, 공공후견인들은 총 4단계를 통해 후견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후견제도에 대한 기대로 출발 한 ‘기대 단계’, 후견활동 범위와 방법에 대한 혼란을 경험하는 ‘혼돈 단계’, 사회생활 경력과 가족주의를 기반으로 노하우를 찾아 나가는‘노하우 개발 단계’, 피후견인을 위해서라면 승인되지 않는 역할까지 수행하는‘성찰과 융합 단계’로 나타났다. 선택코딩의 핵심범주에서는 공공후견활동 과정을 총체적으로 응축하는 ‘허허벌판에서 법과 인정(人情)의 경계와 비경계 사이에서의 혼란스러운 후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제도 간의 간극을 메꿈’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후견활동 경험 과정에서 나타난 후견활동 유형은 피후견인의 권리보장을 위한‘법적후견 유형’, ‘사회복지후견 유형’, ‘가족후견 유형’의 3가지로 분류되었다. 상황모형은 핵심 범주를 중심으로 하여 개인 수준, 조직 수준, 지역사회 수준, 문화 수준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개인수준에서는 장애와 관련한 개인 사(事)가 영향을 주었고 조직 수준에서는 공공후견활동을 지원하는 교육 및 슈퍼비전 체계가 영향을 미쳤다. 지역사회 수준에서는 공공후견지원사업과 기존 사회복지서비스와의 상생과 협업 수준이, 문화 수준에서는 한국의 정 문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발달장애인 성년후견인들의 후견활동 경험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주제와 영향요인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공공후견활동의 후견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기초 이론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초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후견인들의 경험과 인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후견활동에 대한 이론적 및 실천적 함의를 제공함으로써 본 연구결과를 공공후견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new knowledge and a theoretical foundation that can explain the guardianship by analyzing the experience process of public guardianship of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Research questions are “What is the guardianship experience of pu...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new knowledge and a theoretical foundation that can explain the guardianship by analyzing the experience process of public guardianship of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Research questions are “What is the guardianship experience of public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What is the guardianship process of public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For the purpose, we have implemented a qualitative research on inductive knowledge for a new field applying a grounded theory for the development of a substantive theory using a process-oriented approach. As for research target, we have conducted an in-depth interviews with a total of 15 guardians who had participated in Public Guardianship Service, and analyzed the result according to the procedure of the grounded theory developed by Strauss and Corbin. Through open coding, 156 concepts , 45 subcategories, and 15 categories were deriv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by the axial coding paradigm, causal conditions of public guardianship experience process turned out to be ‘Jumped into the guardianship in the expectation of a new system that can fill the welfare blind spot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It looked like a new world is going to be open for the disabled persons’. As the central phenomenon, ‘Confusion between boundary and non-boundary of law and compassion’ was derived. Contextual condition for the central phenomenon turned out to be ‘Unstable seating of an immature guardian system’, ‘Implicit exclusion and gaze restricting the guardianship’, and ‘Forced Korean familyism that is the foundation for guardianship. Included in the mediation conditions are ‘Tightrope walking between principle and flexibility’, ‘Efforts for enhancement of disability sensibility’, and ‘Formal and informal system and cooperation of wards’. As action and interaction strategies for adjustment of the central phenomenon, ‘The value of self-determination and pull and push of limitations’, ‘Struggle to fill in blind spot’, ‘Inter-relationship formation based on human affection’, and ‘Striving to improve the quality of care’ were derived. The results were ‘A guardian who must perform a super-legal role in the wilderness’ and ‘A guardian connecting institutional gaps’. As a result of process analysis, public guardians were found to perform guardianship through 4 stages: The ‘Expectation stage’ in anticipation of a new guardian system, the ‘Confusion stage’ experiencing confusion on the range and methods of guardianship, ‘Know-how development stage’ on the basis of social life career and familyism, and ‘Reflection and fusion stage’ in which a guardian performs even the role that was not approved for the ward. The core category of selective coding turned out to be ‘Filling in the gap between institutions by performing the confusing guardianship in-between the boundary and non-boundary of law and human affection in the wilderness’ which summarizes the public guardianship process as a whole. In addition, guardianship types that appeared in the experience process of public guardianship were classified into 3 types including ‘legal guardian type care’ for protection of the ward’s rights, ‘social welfare guardian type’, and ‘family guardian type’. Conditional matrix was explained by dividing it into individual level, organizational level, local community level, and cultural level based on core categories. In turned out that, on individual level, personal affairs related to the disability had an influence, and on organizational level, education and supervision systems that support public guardianship had an influence. On local community level, coexistence and cooperation between public guardianship support projects and existing social welfare services had an influence, and on cultural level the ‘affection culture’ of Korea had an influence.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discussions were held on various subjects and influence factors that appear in the experience process of the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his research has significance in that it helped establish a basic theory that can explain the process of guardianship in public guardianship activities and understand the experience and recognition of the guardians who are performing super-legal roles in the field. On that basis, we explored ways to apply the result of this research to the sites of public guardianship by providing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n the guardianship.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new knowledge and a theoretical foundation that can explain the guardianship by analyzing the experience process of public guardianship of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Research questions are “What is the guardianship experience of public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What is the guardianship process of public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For the purpose, we have implemented a qualitative research on inductive knowledge for a new field applying a grounded theory for the development of a substantive theory using a process-oriented approach. As for research target, we have conducted an in-depth interviews with a total of 15 guardians who had participated in Public Guardianship Service, and analyzed the result according to the procedure of the grounded theory developed by Strauss and Corbin. Through open coding, 156 concepts , 45 subcategories, and 15 categories were deriv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by the axial coding paradigm, causal conditions of public guardianship experience process turned out to be ‘Jumped into the guardianship in the expectation of a new system that can fill the welfare blind spot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It looked like a new world is going to be open for the disabled persons’. As the central phenomenon, ‘Confusion between boundary and non-boundary of law and compassion’ was derived. Contextual condition for the central phenomenon turned out to be ‘Unstable seating of an immature guardian system’, ‘Implicit exclusion and gaze restricting the guardianship’, and ‘Forced Korean familyism that is the foundation for guardianship. Included in the mediation conditions are ‘Tightrope walking between principle and flexibility’, ‘Efforts for enhancement of disability sensibility’, and ‘Formal and informal system and cooperation of wards’. As action and interaction strategies for adjustment of the central phenomenon, ‘The value of self-determination and pull and push of limitations’, ‘Struggle to fill in blind spot’, ‘Inter-relationship formation based on human affection’, and ‘Striving to improve the quality of care’ were derived. The results were ‘A guardian who must perform a super-legal role in the wilderness’ and ‘A guardian connecting institutional gaps’. As a result of process analysis, public guardians were found to perform guardianship through 4 stages: The ‘Expectation stage’ in anticipation of a new guardian system, the ‘Confusion stage’ experiencing confusion on the range and methods of guardianship, ‘Know-how development stage’ on the basis of social life career and familyism, and ‘Reflection and fusion stage’ in which a guardian performs even the role that was not approved for the ward. The core category of selective coding turned out to be ‘Filling in the gap between institutions by performing the confusing guardianship in-between the boundary and non-boundary of law and human affection in the wilderness’ which summarizes the public guardianship process as a whole. In addition, guardianship types that appeared in the experience process of public guardianship were classified into 3 types including ‘legal guardian type care’ for protection of the ward’s rights, ‘social welfare guardian type’, and ‘family guardian type’. Conditional matrix was explained by dividing it into individual level, organizational level, local community level, and cultural level based on core categories. In turned out that, on individual level, personal affairs related to the disability had an influence, and on organizational level, education and supervision systems that support public guardianship had an influence. On local community level, coexistence and cooperation between public guardianship support projects and existing social welfare services had an influence, and on cultural level the ‘affection culture’ of Korea had an influence.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discussions were held on various subjects and influence factors that appear in the experience process of the guardia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his research has significance in that it helped establish a basic theory that can explain the process of guardianship in public guardianship activities and understand the experience and recognition of the guardians who are performing super-legal roles in the field. On that basis, we explored ways to apply the result of this research to the sites of public guardianship by providing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n the guardia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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