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처음 접하는 작은 사회이다. 그동안 가족과 주변인 등 한정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오던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우, 선후배, 선생님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들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운다. 하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은 발달과정상 때로는 자기중심적이며 아직 타인의 입장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 미숙하다. 이러한 특성은 학교현장에서 때때로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키며 더 나아가서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도 ...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처음 접하는 작은 사회이다. 그동안 가족과 주변인 등 한정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오던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우, 선후배, 선생님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들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운다. 하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은 발달과정상 때로는 자기중심적이며 아직 타인의 입장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 미숙하다. 이러한 특성은 학교현장에서 때때로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키며 더 나아가서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도 많은 교사들이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며 학생들이 타인에 대해 배려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부족하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학교현장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공감능력 신장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감이란 자신이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타인의 감정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이해하고 느끼며 표현하는 것이다. 그림책은 이러한 공감능력을 신장시키기에 효과적인 매체이다. 아이들은 유아기 때부터 그림책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림책 등장인물의 감정과 생각에 몰입하게 되고 그들에게 자신을 투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림책의 특성은 본 연구의 연구대상처럼 특히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고학년 학생들의 의사소통적 공감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용이하다. 그중 존 버닝햄의 그림책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특징을 도출한 결과 그의 그림책이 공감능력 신장에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에서의 공감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작품을 공감영역 ‘나’, ‘타인’, ‘세계’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공감능력 신장 미술수업 지도 방안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의 지도 방안에서 공감영역 ‘나’는 그림책이야기를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돌아보고 공감하는 것, ‘타인’은 그림책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에 공감하는 것, ‘세계’는 공감의 개념을 확장시켜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이나 상황에 공감하는 것이다. 미술수업 지도 방안은 ‘그림책으로 마음열기’ - ‘공감 나누기’ - ‘그림책 들여다보기’ - ‘작품 제작’ - ‘공감 다지기’ 다섯 단계로 구성하였으며, 각 그림책의 활동은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는 존 버닝햄의 특징에 맞게 해당 그림책의 표현기법을 적절히 활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과 공감능력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림책은 공감능력 신장을 위한 효과적인 매체이다. 그림책은 아동이 유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해온 친숙한 매체이다. 또한 아동들은 그림책과 등장인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둘재,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 공감능력 신장을 위한 미술수업에 갖는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였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 갖는 특유의 특징들은 아동들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 즉, 의사소통적 공감을 용이하게 한다. 또한 그의 작품들을 분석한 결과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공감의 하위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어 공감능력 신장 미술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의 미술수업을 통하여 아동의 공감의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요소를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앞서 분석한 존 버닝햄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공감능력 신장 미술수업 지도 방안을 구안하였고, 미술수업 과정 전반에서 인지적, 정의적, 의사소통적 공감의 하위요소가 유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처음 접하는 작은 사회이다. 그동안 가족과 주변인 등 한정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오던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우, 선후배, 선생님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들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운다. 하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은 발달과정상 때로는 자기중심적이며 아직 타인의 입장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 미숙하다. 이러한 특성은 학교현장에서 때때로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키며 더 나아가서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도 많은 교사들이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며 학생들이 타인에 대해 배려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부족하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학교현장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공감능력 신장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감이란 자신이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타인의 감정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이해하고 느끼며 표현하는 것이다. 그림책은 이러한 공감능력을 신장시키기에 효과적인 매체이다. 아이들은 유아기 때부터 그림책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림책 등장인물의 감정과 생각에 몰입하게 되고 그들에게 자신을 투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림책의 특성은 본 연구의 연구대상처럼 특히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고학년 학생들의 의사소통적 공감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용이하다. 그중 존 버닝햄의 그림책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특징을 도출한 결과 그의 그림책이 공감능력 신장에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에서의 공감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작품을 공감영역 ‘나’, ‘타인’, ‘세계’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공감능력 신장 미술수업 지도 방안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의 지도 방안에서 공감영역 ‘나’는 그림책이야기를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돌아보고 공감하는 것, ‘타인’은 그림책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에 공감하는 것, ‘세계’는 공감의 개념을 확장시켜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이나 상황에 공감하는 것이다. 미술수업 지도 방안은 ‘그림책으로 마음열기’ - ‘공감 나누기’ - ‘그림책 들여다보기’ - ‘작품 제작’ - ‘공감 다지기’ 다섯 단계로 구성하였으며, 각 그림책의 활동은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는 존 버닝햄의 특징에 맞게 해당 그림책의 표현기법을 적절히 활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과 공감능력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림책은 공감능력 신장을 위한 효과적인 매체이다. 그림책은 아동이 유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해온 친숙한 매체이다. 또한 아동들은 그림책과 등장인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둘재,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 공감능력 신장을 위한 미술수업에 갖는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였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 갖는 특유의 특징들은 아동들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 즉, 의사소통적 공감을 용이하게 한다. 또한 그의 작품들을 분석한 결과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공감의 하위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어 공감능력 신장 미술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의 미술수업을 통하여 아동의 공감의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요소를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앞서 분석한 존 버닝햄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공감능력 신장 미술수업 지도 방안을 구안하였고, 미술수업 과정 전반에서 인지적, 정의적, 의사소통적 공감의 하위요소가 유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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