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2016년 현재 GDP기준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OECD/DAC 그룹에 속한 경제 대국이다. 이러한 경제적 위상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제품이 세계인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며, ‘한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각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는 디자인의 형태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는 공동 자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디자인 역사가 짧을뿐더러 현대디자인의 뿌리와 발전해온 역사가 서구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한국 디자인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소흘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가 없다면 지나간 업적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고, 더 나아가 향후 발전시켜야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를 수행한다. 본 연구는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이 지니고 있는 특징적 이슈를 정리하고, 각 이슈에 해당하는 ...
대한민국은 2016년 현재 GDP기준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OECD/DAC 그룹에 속한 경제 대국이다. 이러한 경제적 위상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제품이 세계인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며, ‘한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각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는 디자인의 형태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는 공동 자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디자인 역사가 짧을뿐더러 현대디자인의 뿌리와 발전해온 역사가 서구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한국 디자인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소흘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가 없다면 지나간 업적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고, 더 나아가 향후 발전시켜야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를 수행한다. 본 연구는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이 지니고 있는 특징적 이슈를 정리하고, 각 이슈에 해당하는 아카이브를 선정하며, 과거 디자인의 한계점을 지적하여 이를 극복해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1980년부터 2010년까지 기간의 한국 그래픽디자인을 연구 범위로 설정하고, 선행연구를 비교분석하여 10가지의 세부 주제를 도출한다. 디자인 학계가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한국 현대그래픽디자인의 특징에 대해 해당 년도에 발행된 월간《디자인》과 KIDP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을 대상으로 위의 주제들의 적절성에 대해 귀납적으로 검증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분석하다. 최종적으로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의 특징과 한계점 및 이를 극복해나가야 할 방향성을 세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는 한국디자인 정체성 부재에 대한 보완이며, 둘째는 콘텐츠 융합 디자인을 선도하는 것이며, 셋째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즉 사회적 약자나 타문화권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의 주요 소주제들과 아카이브 및 특징에 대한 평론은 더욱 심도있는 한국 디자인사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으며 향후 한국 디자인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아젠다로 삼을 수 있다.
대한민국은 2016년 현재 GDP기준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OECD/DAC 그룹에 속한 경제 대국이다. 이러한 경제적 위상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제품이 세계인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며, ‘한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각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는 디자인의 형태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는 공동 자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디자인 역사가 짧을뿐더러 현대디자인의 뿌리와 발전해온 역사가 서구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한국 디자인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소흘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가 없다면 지나간 업적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고, 더 나아가 향후 발전시켜야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를 수행한다. 본 연구는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이 지니고 있는 특징적 이슈를 정리하고, 각 이슈에 해당하는 아카이브를 선정하며, 과거 디자인의 한계점을 지적하여 이를 극복해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1980년부터 2010년까지 기간의 한국 그래픽디자인을 연구 범위로 설정하고, 선행연구를 비교분석하여 10가지의 세부 주제를 도출한다. 디자인 학계가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한국 현대그래픽디자인의 특징에 대해 해당 년도에 발행된 월간《디자인》과 KIDP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을 대상으로 위의 주제들의 적절성에 대해 귀납적으로 검증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분석하다. 최종적으로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의 특징과 한계점 및 이를 극복해나가야 할 방향성을 세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는 한국디자인 정체성 부재에 대한 보완이며, 둘째는 콘텐츠 융합 디자인을 선도하는 것이며, 셋째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즉 사회적 약자나 타문화권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의 주요 소주제들과 아카이브 및 특징에 대한 평론은 더욱 심도있는 한국 디자인사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으며 향후 한국 디자인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아젠다로 삼을 수 있다.
Currently in 2016, the Republic of Korea is a major economic power ranking No. 11 in the world in terms of GDP, and belonging to the DAC Group of the OECD. In accordance with this economic status, a variety of South Korean products are used by people around the world, and diverse cultural contents a...
Currently in 2016, the Republic of Korea is a major economic power ranking No. 11 in the world in terms of GDP, and belonging to the DAC Group of the OECD. In accordance with this economic status, a variety of South Korean products are used by people around the world, and diverse cultural contents are consumed under the name of "Hallyu" or the Korean Wave. Such products and services are common property used in the form of design by not only Koreans but also people around the world. Despite this fact, it is true that the studies of the history of Korean design have been disregarded, because the design history of Korea is short, and the root and history of development of modern design have been carried out focused on the Western countries. However, without history, it is not possible to evaluate the achievements of the past, and propose directionality of the future to develop further. Based on this critical mind, this study was conducted. This study aims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 issue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select the archives corresponding to each issue and point out the limitations of design of the past to propose the directionality required for overcoming such limitations. For the purpose of this, the scope of study was defined as Korean design from 1980 to 2010, and 10 detailed subjects were drawn after making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preceding research. Regarding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proposed by design academic world in common, this study not only inductively verifies the appropriateness of the mentioned subjects oriented to Monthly "Design" published during the mentioned period as well as the prize-winning works of KIDP Korea Design Exhibition Award, but also analyzes the background and meaning of the relevant cases. Lastly, this study proposes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as well as three directionalities to overcome such limitations. The first way is complementing the absence of Korean design identity. The second way is leading content convergence design, and the third one is leading the studies of design for all, allowing an easy use for disadvantaged groups or people from different cultures. The sub-theme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and criticism regarding archives and characteristics drawn through this study can serve as a base of deeper studies of Korean design history, and will be a helpful agenda for the development direction of the future Korean design-related world.
Currently in 2016, the Republic of Korea is a major economic power ranking No. 11 in the world in terms of GDP, and belonging to the DAC Group of the OECD. In accordance with this economic status, a variety of South Korean products are used by people around the world, and diverse cultural contents are consumed under the name of "Hallyu" or the Korean Wave. Such products and services are common property used in the form of design by not only Koreans but also people around the world. Despite this fact, it is true that the studies of the history of Korean design have been disregarded, because the design history of Korea is short, and the root and history of development of modern design have been carried out focused on the Western countries. However, without history, it is not possible to evaluate the achievements of the past, and propose directionality of the future to develop further. Based on this critical mind, this study was conducted. This study aims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 issue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select the archives corresponding to each issue and point out the limitations of design of the past to propose the directionality required for overcoming such limitations. For the purpose of this, the scope of study was defined as Korean design from 1980 to 2010, and 10 detailed subjects were drawn after making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preceding research. Regarding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proposed by design academic world in common, this study not only inductively verifies the appropriateness of the mentioned subjects oriented to Monthly "Design" published during the mentioned period as well as the prize-winning works of KIDP Korea Design Exhibition Award, but also analyzes the background and meaning of the relevant cases. Lastly, this study proposes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as well as three directionalities to overcome such limitations. The first way is complementing the absence of Korean design identity. The second way is leading content convergence design, and the third one is leading the studies of design for all, allowing an easy use for disadvantaged groups or people from different cultures. The sub-themes of Korean modern graphic design and criticism regarding archives and characteristics drawn through this study can serve as a base of deeper studies of Korean design history, and will be a helpful agenda for the development direction of the future Korean design-relate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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