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에 주목한다. 이에 경제투표 이론을 틀로 하여 부동산 가격 변동이 실제로 대통령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경제투표 이론에서는 대체로 유권자들이 정부여당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투표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통령선거에서 경제투표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들이 제기된 바 있다. 부동산 소유 형태와 가격 변동에 따른 선거 결과의 차이를 규명한 연구들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부동산 가격 변동 및 부동산 자가 소유 비율과 다주택자 비율, 정부 이념성향에 따른 유권자들의 부동산정책 수행에 대한 기대가 대통령선거 여당후보의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정부이념 성향에 따라 대통령선거 2년∼1년 전의 부동산 가격 변동이 여당 대통령후보의 득표율에 상이하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토지 가격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자가 소유 비율에 따라서도 부동산 가격 변동이 여당 대통령후보의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지만, 아파트와 토지 가격 상승에 따른 득표율 간의 관계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정부 이념성향에 따라 유권자들이 각기 다른 부동산정책에 대한 기대와 평가를 내리고, 자가 소유 비율이 유권자들의 투표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고, 부동산이라는 개인경제 상황에 기반을 둔 경제투표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에 주목한다. 이에 경제투표 이론을 틀로 하여 부동산 가격 변동이 실제로 대통령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경제투표 이론에서는 대체로 유권자들이 정부여당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투표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통령선거에서 경제투표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들이 제기된 바 있다. 부동산 소유 형태와 가격 변동에 따른 선거 결과의 차이를 규명한 연구들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부동산 가격 변동 및 부동산 자가 소유 비율과 다주택자 비율, 정부 이념성향에 따른 유권자들의 부동산정책 수행에 대한 기대가 대통령선거 여당후보의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정부이념 성향에 따라 대통령선거 2년∼1년 전의 부동산 가격 변동이 여당 대통령후보의 득표율에 상이하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토지 가격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자가 소유 비율에 따라서도 부동산 가격 변동이 여당 대통령후보의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지만, 아파트와 토지 가격 상승에 따른 득표율 간의 관계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정부 이념성향에 따라 유권자들이 각기 다른 부동산정책에 대한 기대와 평가를 내리고, 자가 소유 비율이 유권자들의 투표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고, 부동산이라는 개인경제 상황에 기반을 둔 경제투표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thesis focuses on the effect of the real estate price fluctuation, which is one of the most salient electoral issues in Korea, on the results of the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change in real estate prices before the presidential election a...
This thesis focuses on the effect of the real estate price fluctuation, which is one of the most salient electoral issues in Korea, on the results of the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change in real estate prices before the presidential election affects the outcomes of the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According to the economic voting theory, citizens make their vote choices on the basis of their evaluations on the government's economic policies. The extant studies of economic voting have focused mainly on voters’ subjective perceptions on the economy or macroeconomic indicators such as economic growth, inflation, and unemployment, and the real estate price has been relatively ignored by students of economic voting. However, the real estate price and housing policies are very salient issues in Korea. Therefore, it is worth examining the effects of the change of the real estate price on incumbent vote.
By examining the 2007, 2012, and 2017 presidential elections, this study finds that the increase of real estate price has a negative effect on incumbent vote when the ideology of the government party was left (the 2007 election), whereas it has a positive effect when the ideology of government party was right(the 2012 election).
In addition, this study finds that the increase of real estate price has a stronger and positive effect on incumbent vote where the ratio of the house owners are high. This result implies that Korean voters care about the change of real estate price before an election, and the impact of the real estate price on incumbent vote is conditioned by the ideology of the government party and the ratio of house owners in a region.
This thesis focuses on the effect of the real estate price fluctuation, which is one of the most salient electoral issues in Korea, on the results of the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change in real estate prices before the presidential election affects the outcomes of the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According to the economic voting theory, citizens make their vote choices on the basis of their evaluations on the government's economic policies. The extant studies of economic voting have focused mainly on voters’ subjective perceptions on the economy or macroeconomic indicators such as economic growth, inflation, and unemployment, and the real estate price has been relatively ignored by students of economic voting. However, the real estate price and housing policies are very salient issues in Korea. Therefore, it is worth examining the effects of the change of the real estate price on incumbent vote.
By examining the 2007, 2012, and 2017 presidential elections, this study finds that the increase of real estate price has a negative effect on incumbent vote when the ideology of the government party was left (the 2007 election), whereas it has a positive effect when the ideology of government party was right(the 2012 election).
In addition, this study finds that the increase of real estate price has a stronger and positive effect on incumbent vote where the ratio of the house owners are high. This result implies that Korean voters care about the change of real estate price before an election, and the impact of the real estate price on incumbent vote is conditioned by the ideology of the government party and the ratio of house owners in a region.
주제어
#"경제투표" "정부이념" "대통령선거" "부동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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