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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은 동력집중식보다 에너지 절약 효과, 최대 차축 하중의 감소, 높은 점착력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 급경사로에서 고속주행, 효율적인 수송 능력 및 열차편성의 유연성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국내 도입예정인 한국철도공사의 EMU250/320은 기존 동력집중식 KTX-I과 KTX-II와 달리 국내 최초로 개발 운영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이다. 약 3만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고속철도차량의 서브시스템중에서 기계적으로 결합된 일체형 ...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은 동력집중식보다 에너지 절약 효과, 최대 차축 하중의 감소, 높은 점착력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 급경사로에서 고속주행, 효율적인 수송 능력 및 열차편성의 유연성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국내 도입예정인 한국철도공사의 EMU250/320은 기존 동력집중식 KTX-I과 KTX-II와 달리 국내 최초로 개발 운영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이다. 약 3만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고속철도차량의 서브시스템중에서 기계적으로 결합된 일체형 구성품들은 상이한 고장율과 완전분해정비주기로 인하여 동시에 정비하기 어렵다. 이러한 일체형 구성품 중 구동장치와 차륜은 각각 180만km와 불규칙적인 수리보전으로서, 이들 각각의 중정비 동안 불필요한 분해/조립 정비비용의 지출은 불가피하다.
본 연구에서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 구동장치와 차륜의 완전분해 정비주기는 신뢰도 중심 정비관점에서 정비비용을 함께 고려한 최적의 정비주기를 제안하였다. 각 구성품의 신뢰도가 약 97%라는 가정 하에 이들의 일치 시점의 주기는 240만㎞이며, 기존보다 총 비용측면에서 약 10% 감소하였다. 특히 차륜의 보수주기는 기존 KTX-I과 달리 축중 감소로 다소 증가할 수 있으므로 기계적으로 일체형 조립체인 두 구성품의 완전분해정비 주기를 일치함으로서 이의 정비횟수를 감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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