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ACT의 맥락으로서의 자기와 양육행동과의 관계 : 정서조절곤란과 자기자비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of self-as-context in ACT and parenting: The mediating effects of emotional dysregulation and self-compass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수용과 전념 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의 자기 이론(self theory)과 양육행동(parenting)과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수용과 전념 치료의 자기는 세 유형의 자기로 구분되는데 내용으로서의 자기(self-as-content), 과정으로서의 자기(self-as-process), 맥락으로서의 자기(self-as-context) 등이다. 이 세 유형의 자기와 양육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특히 치료적으로 중요한 맥락으로서의 자기가 양육행동에 대해서 어떤 기능과 효과를 갖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맥락으로서의 자기 측정도구인 자기경험질문지(self-experience questionnaire;SEQ)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타당화하였다. 그 결과 한국판 자기경험질문지를 K-SEQ라고 명명하였고 15문항인 원척도와는 달리 총 13 문항이 포함되었고, 구분하는 자기(self-as-distinction)와 관찰하는 자기(observing self) 두요인은 원척도와 동일하였다. K-SEQ는 ...
본 연구는 수용과 전념 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의 자기 이론(self theory)과 양육행동(parenting)과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수용과 전념 치료의 자기는 세 유형의 자기로 구분되는데 내용으로서의 자기(self-as-content), 과정으로서의 자기(self-as-process), 맥락으로서의 자기(self-as-context) 등이다. 이 세 유형의 자기와 양육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특히 치료적으로 중요한 맥락으로서의 자기가 양육행동에 대해서 어떤 기능과 효과를 갖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맥락으로서의 자기 측정도구인 자기경험질문지(self-experience questionnaire;SEQ)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타당화하였다. 그 결과 한국판 자기경험질문지를 K-SEQ라고 명명하였고 15문항인 원척도와는 달리 총 13 문항이 포함되었고, 구분하는 자기(self-as-distinction)와 관찰하는 자기(observing self) 두요인은 원척도와 동일하였다. K-SEQ는 탈중심화(decentering), 마음챙김(mindfulness), 공감(empathy), 자기자비(self-compassion) 등과 정적 상관을, 인지적 융합(cognitive fusion), 경험회피(experiential avoidance), 우울과 불안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양육과 관련하여 양육 스트레스, 부정적인 양육 행동인 거부, 강제, 혼란 등의 행동과는 부적 상관을, 그리고 온정, 구조, 자율성지지(autonomy support)와 같은 긍정적인 양육 행동과는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K-SEQ가 심리적 유연성(psychological flexibility)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들 그리고 정서적 측면, 양육과 관련된 변인들에서 모두 적절한 수렴타당도를 보였다. 연구 2에서는 수용과 전념치료의 자기 – 내용으로서의 자기, 과정으로서의 자기, 맥락으로서의 자기 – 와 양육 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긍정적인 양육 행동에 대한 맥락으로서의 자기의 정적 영향이 유의미하였고 나머지 다른 두 자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부정적인 양육 행동에 대해서 내용으로서의 자기의 정적 영향이, 과정으로서의 자기와 맥락으로서의 자기의 부적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긍정적인 양육행동에는 맥락으로서의 자기 기능이 중요하지만 부정적인 양육 행동에는 세 유형의 자기가 모두 관여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위한 개입에는 과정으로서의 자기 기능이 가장 중요하고, 맥락으로서의 자기 기능 또한 필요한 것으로 시사되었다. 맥락으로서의 자기와 긍정적인 양육 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자비, 공감이 순차적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맥락으로서의 자기와 부정적인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도 정서조절곤란, 양육 스트레스가 순차적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맥락으로서의 자기는 자기자비와 공감과 같은 건강한 방식의 정서조절능력을 촉진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한 맥락으로서의 자기는 정서조절곤란의 수준을 낮춤으로서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부정적인 양육행동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미루어 볼 때 ACT의 세 유형의 자기는 양육행동에 대한 서로 다른 기능을 한다는 것이 규명되었다. 특히 부정적인 양육 행동에는 세 유형의 자기가 모두 관여된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맥락으로서의 자기’의 정의와 관련하여 유연한 조망수용능력, 탈중심화와 탈동일시와 같은 상위인지기능이라는 구성개념에 대하여 경험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 특히 맥락으로서의 자기는 자기자비와 공감과 같은 친밀한 대인관계에서 요구되는 기능과 관련성이 높고,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킴으로서 부모자녀 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사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미루어 부모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서 ‘맥락으로서의 자기’를 촉진시키는 개입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수용과 전념 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의 자기 이론(self theory)과 양육행동(parenting)과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수용과 전념 치료의 자기는 세 유형의 자기로 구분되는데 내용으로서의 자기(self-as-content), 과정으로서의 자기(self-as-process), 맥락으로서의 자기(self-as-context) 등이다. 이 세 유형의 자기와 양육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특히 치료적으로 중요한 맥락으로서의 자기가 양육행동에 대해서 어떤 기능과 효과를 갖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맥락으로서의 자기 측정도구인 자기경험질문지(self-experience questionnaire;SEQ)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타당화하였다. 그 결과 한국판 자기경험질문지를 K-SEQ라고 명명하였고 15문항인 원척도와는 달리 총 13 문항이 포함되었고, 구분하는 자기(self-as-distinction)와 관찰하는 자기(observing self) 두요인은 원척도와 동일하였다. K-SEQ는 탈중심화(decentering), 마음챙김(mindfulness), 공감(empathy), 자기자비(self-compassion) 등과 정적 상관을, 인지적 융합(cognitive fusion), 경험회피(experiential avoidance), 우울과 불안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양육과 관련하여 양육 스트레스, 부정적인 양육 행동인 거부, 강제, 혼란 등의 행동과는 부적 상관을, 그리고 온정, 구조, 자율성지지(autonomy support)와 같은 긍정적인 양육 행동과는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K-SEQ가 심리적 유연성(psychological flexibility)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들 그리고 정서적 측면, 양육과 관련된 변인들에서 모두 적절한 수렴타당도를 보였다. 연구 2에서는 수용과 전념치료의 자기 – 내용으로서의 자기, 과정으로서의 자기, 맥락으로서의 자기 – 와 양육 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긍정적인 양육 행동에 대한 맥락으로서의 자기의 정적 영향이 유의미하였고 나머지 다른 두 자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부정적인 양육 행동에 대해서 내용으로서의 자기의 정적 영향이, 과정으로서의 자기와 맥락으로서의 자기의 부적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긍정적인 양육행동에는 맥락으로서의 자기 기능이 중요하지만 부정적인 양육 행동에는 세 유형의 자기가 모두 관여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위한 개입에는 과정으로서의 자기 기능이 가장 중요하고, 맥락으로서의 자기 기능 또한 필요한 것으로 시사되었다. 맥락으로서의 자기와 긍정적인 양육 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자비, 공감이 순차적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맥락으로서의 자기와 부정적인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도 정서조절곤란, 양육 스트레스가 순차적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맥락으로서의 자기는 자기자비와 공감과 같은 건강한 방식의 정서조절능력을 촉진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한 맥락으로서의 자기는 정서조절곤란의 수준을 낮춤으로서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부정적인 양육행동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미루어 볼 때 ACT의 세 유형의 자기는 양육행동에 대한 서로 다른 기능을 한다는 것이 규명되었다. 특히 부정적인 양육 행동에는 세 유형의 자기가 모두 관여된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맥락으로서의 자기’의 정의와 관련하여 유연한 조망수용능력, 탈중심화와 탈동일시와 같은 상위인지기능이라는 구성개념에 대하여 경험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 특히 맥락으로서의 자기는 자기자비와 공감과 같은 친밀한 대인관계에서 요구되는 기능과 관련성이 높고,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킴으로서 부모자녀 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사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미루어 부모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서 ‘맥락으로서의 자기’를 촉진시키는 개입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elf in acceptance and the commitment therapy (ACT) and parenting. ACT conceptualizes the self in terms of these three self discriminations, Self-as-Content, Self-as-Process and Self-as-Context. The first is to examine how each functionally...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elf in acceptance and the commitment therapy (ACT) and parenting. ACT conceptualizes the self in terms of these three self discriminations, Self-as-Content, Self-as-Process and Self-as-Context. The first is to examine how each functionally distinct pattern of self-discrimination relates to parenting, expecially focusing to examine the functions and implications of Self-as-Context considered as the most therapeutic self in ACT for the parenting. In study 1, the self-experience questionnaire (SEQ) which is a tool for self-measurement as a context was validated about mothers with children who wer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s a result, the Korean-version self-experience questionnaire (SEQ) was named K-SEQ and it included a total of 13 questions differently from the original questionnaire containing 15 items. Two factors of self-as-distinction and observing self were same with the original questionnaire. The K-SEQ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centering, mindfulness, empathy and self-compassion,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cognitive fusion, experiential avoidance, depression and anxiety. Regarding parenting, the K-SEQ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parenting stress and negative parenting like refusal, enforcement and confusion, and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positive parenting like warmth, structure, autonomy support. The K-SEQ showed proper convergent validity in all of sub-factors forming psychological flexibility, emotional aspects and variables related to parenting. In the study 2, investigation was made about relations three selves in ACT - self-as-content, self-as-process and self-as-context – and parenting. Whereas positive effects of self-as-a context for positive parenting was significant, the other two selves were not significant in terms of statistics. Regarding negative parenting, positive effects of self-as-content, and negative effects of self-as-process and self-as-contex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ccording to those results, a new fact was found that the self-as-context function was certainly important for positive parenting but all those three types of self had predictive power for negative parenting. Regarding relations between self-as-context and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it was confirmed that self-compassion and empathy had dual mediating effects. About relations between self-as-context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too, emotion dysregulation and parenting stress apparently had dual mediating effects. It proves that self-as-context promotes healthy types of emotion control abilities, such as selfcompassion and empathy. In addition, another result was produced that self-as-context could reduce parenting stress and decrease the frequency of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through lowering levels of emotion dysregulation. Considering the above-mentioned results, three selves in ACT conduct different functions for parenting attitudes. Interestingly, all of those three types are involved in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in particular. Regarding the definition of ‘self-as-context,’ a construct called a metacognition function, such as a flexible perspective-taking ability, decentering and disidentification, could be proved empirically. Those results suggested that self-as-context especially was highly connected with functions required in friendly relations with others, including self-compassion and empathy, and could make a great contribution for relations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through reducing negative feelings. According those results, it is highly possible that involvement will be made to promote ‘self-as-context’ as a psychotherapy program for parents.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elf in acceptance and the commitment therapy (ACT) and parenting. ACT conceptualizes the self in terms of these three self discriminations, Self-as-Content, Self-as-Process and Self-as-Context. The first is to examine how each functionally distinct pattern of self-discrimination relates to parenting, expecially focusing to examine the functions and implications of Self-as-Context considered as the most therapeutic self in ACT for the parenting. In study 1, the self-experience questionnaire (SEQ) which is a tool for self-measurement as a context was validated about mothers with children who wer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s a result, the Korean-version self-experience questionnaire (SEQ) was named K-SEQ and it included a total of 13 questions differently from the original questionnaire containing 15 items. Two factors of self-as-distinction and observing self were same with the original questionnaire. The K-SEQ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centering, mindfulness, empathy and self-compassion,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cognitive fusion, experiential avoidance, depression and anxiety. Regarding parenting, the K-SEQ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parenting stress and negative parenting like refusal, enforcement and confusion, and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positive parenting like warmth, structure, autonomy support. The K-SEQ showed proper convergent validity in all of sub-factors forming psychological flexibility, emotional aspects and variables related to parenting. In the study 2, investigation was made about relations three selves in ACT - self-as-content, self-as-process and self-as-context – and parenting. Whereas positive effects of self-as-a context for positive parenting was significant, the other two selves were not significant in terms of statistics. Regarding negative parenting, positive effects of self-as-content, and negative effects of self-as-process and self-as-contex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ccording to those results, a new fact was found that the self-as-context function was certainly important for positive parenting but all those three types of self had predictive power for negative parenting. Regarding relations between self-as-context and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it was confirmed that self-compassion and empathy had dual mediating effects. About relations between self-as-context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too, emotion dysregulation and parenting stress apparently had dual mediating effects. It proves that self-as-context promotes healthy types of emotion control abilities, such as selfcompassion and empathy. In addition, another result was produced that self-as-context could reduce parenting stress and decrease the frequency of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through lowering levels of emotion dysregulation. Considering the above-mentioned results, three selves in ACT conduct different functions for parenting attitudes. Interestingly, all of those three types are involved in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in particular. Regarding the definition of ‘self-as-context,’ a construct called a metacognition function, such as a flexible perspective-taking ability, decentering and disidentification, could be proved empirically. Those results suggested that self-as-context especially was highly connected with functions required in friendly relations with others, including self-compassion and empathy, and could make a great contribution for relations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through reducing negative feelings. According those results, it is highly possible that involvement will be made to promote ‘self-as-context’ as a psychotherapy program for parents.
Keyword
#맥락으로서의 자기 내용으로서의 자기 과정으로서의 자기 정서조절곤란 자기자비 수용-전념치료 관계틀이론 양육 양육스트레스 self-as-context self-as-content self-as-process emotional dysregulation self-compassion acceptance-commitment therapy relational frame theory parenting parenting stress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승민
학위수여기관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심리치료학과 여성 및 성 심리치료학
지도교수
박경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154
키워드
맥락으로서의 자기 내용으로서의 자기 과정으로서의 자기 정서조절곤란 자기자비 수용-전념치료 관계틀이론 양육 양육스트레스 self-as-context self-as-content self-as-process emotional dysregulation self-compassion acceptance-commitment therapy relational frame theory parenting parenting stress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