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2년째 OECD 국가 중 1위이며, 국내 자살률은 10만 명당 28.7명으로 OECD 평균 12.4명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자살 사망자 중 60∼90%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평생 자살생각률은 15.4%, 자살시도율은 2.4%으로 정신질환자 중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자살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이 필요하며, 자살시도 전 선행적으로 나타나는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의 확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자살생각을 파악하고 설명하기 위한 모형을 구축하기 위하여 시도되었으며 O'Connor의 통합적 동기-의지 모형을 중심으로 가설모형을 구축하고, 제시된 가설모형과 실제 자료 간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요인은 충동성, 아동기 외상경험, 생활스트레스, 패배감, 속박감, 자살생각의 총 6개, 총 128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2월 5일부터 3월 16일까지이며 광주광역시 ...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2년째 OECD 국가 중 1위이며, 국내 자살률은 10만 명당 28.7명으로 OECD 평균 12.4명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자살 사망자 중 60∼90%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평생 자살생각률은 15.4%, 자살시도율은 2.4%으로 정신질환자 중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자살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이 필요하며, 자살시도 전 선행적으로 나타나는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의 확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자살생각을 파악하고 설명하기 위한 모형을 구축하기 위하여 시도되었으며 O'Connor의 통합적 동기-의지 모형을 중심으로 가설모형을 구축하고, 제시된 가설모형과 실제 자료 간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요인은 충동성, 아동기 외상경험, 생활스트레스, 패배감, 속박감, 자살생각의 총 6개, 총 128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2월 5일부터 3월 16일까지이며 광주광역시 지역사회 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A.A 모임을 이용하는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를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 하였다. 최종적으로 회수된 203부의 자료를 이용하여 서술적 통계,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가설적 모형에 대한 검증은 SPSS 23.0 프로그램, AMO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인과관계 및 경로를 검증하기 위해 AMOS 21.0을 이용하여 최종 모형을 검증한 결과 =230.16(p<0.001), /df=1.51, RMR=.03, CFI=.97, NFI=.92, IFI=.97, TLI=.96, RMSEA=.05로 모두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 12개의 가설 중 5개가 채택되었고, 7개의 가설이 기각되었다. 충동성, 아동기 외상경험, 생활 스트레스, 패배감, 속박감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충동성과 생활스트레스는 패배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53.7%이었다. 생활스트레스는 속박감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패배감은 속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설명력이 79.7%이었다. 또한 충동성과 생활스트레스는 패배감과 속박감의 이중매개를 통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34.0%로 나타났다. 즉, 충동성과 생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패배감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속박감이 높아져 자살생각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본 모형은 국내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특성을 반영한 자살생각을 설명할 수 있는 간명하고 적절한 모형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자살생각의 영향요인으로 검증된 패배감과 속박감을 구성개념으로 포함시킨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기에 알코올 사용장애자에게 적합한 특성화된 간호전략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2년째 OECD 국가 중 1위이며, 국내 자살률은 10만 명당 28.7명으로 OECD 평균 12.4명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자살 사망자 중 60∼90%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평생 자살생각률은 15.4%, 자살시도율은 2.4%으로 정신질환자 중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자살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이 필요하며, 자살시도 전 선행적으로 나타나는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의 확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자살생각을 파악하고 설명하기 위한 모형을 구축하기 위하여 시도되었으며 O'Connor의 통합적 동기-의지 모형을 중심으로 가설모형을 구축하고, 제시된 가설모형과 실제 자료 간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요인은 충동성, 아동기 외상경험, 생활스트레스, 패배감, 속박감, 자살생각의 총 6개, 총 128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2월 5일부터 3월 16일까지이며 광주광역시 지역사회 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A.A 모임을 이용하는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를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 하였다. 최종적으로 회수된 203부의 자료를 이용하여 서술적 통계,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가설적 모형에 대한 검증은 SPSS 23.0 프로그램, AMO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인과관계 및 경로를 검증하기 위해 AMOS 21.0을 이용하여 최종 모형을 검증한 결과 =230.16(p<0.001), /df=1.51, RMR=.03, CFI=.97, NFI=.92, IFI=.97, TLI=.96, RMSEA=.05로 모두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 12개의 가설 중 5개가 채택되었고, 7개의 가설이 기각되었다. 충동성, 아동기 외상경험, 생활 스트레스, 패배감, 속박감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성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충동성과 생활스트레스는 패배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53.7%이었다. 생활스트레스는 속박감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패배감은 속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설명력이 79.7%이었다. 또한 충동성과 생활스트레스는 패배감과 속박감의 이중매개를 통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34.0%로 나타났다. 즉, 충동성과 생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패배감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속박감이 높아져 자살생각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본 모형은 국내 알코올 사용장애자의 특성을 반영한 자살생각을 설명할 수 있는 간명하고 적절한 모형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자살생각의 영향요인으로 검증된 패배감과 속박감을 구성개념으로 포함시킨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기에 알코올 사용장애자에게 적합한 특성화된 간호전략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n Korea, the rate of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 is 15.4% and 2.4%, respectively. It is known that 60∼90% of individuals who commit suicide have a mental illness. Further, the incidence of mental illnesses is the highest among males with Alcohol Use Disorder (AUD). This st...
In Korea, the rate of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 is 15.4% and 2.4%, respectively. It is known that 60∼90% of individuals who commit suicide have a mental illness. Further, the incidence of mental illnesses is the highest among males with Alcohol Use Disorder (AUD). This study aimed to test the Integrated Motivational-Volitional (IMV) model proposed by O’Connor (2011) in males with AUD. The IMV model is based on the diathesis-stress hypothesis, arrested flight model, and theory of planned behavior. It employs an integrated perspective to explain suicidal behavior through complex interactions among multiple factors such as biological, psychological, and environmental ones. The study participants included 203 males residing in Gwangju between February 5 to March 16, 2018. All participants had been diagnosed with AUD and they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3.0 program to compute descriptive statistics on the participa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he study variables. The AMOS 21.0 program was used to test the model. Specifically, a model and hypotheses were tested using the following goodness of fit indices and related criteria: = 230.16(p<0.001), /df = 1.51, RMR=.03, CFI=.97, NFI=.92, IFI=.97, TLI=.96, RMSEA=.05. Five out of the twelve hypotheses were supported. The structural model explained 34.0% of the variance in suicidal ideation, and it validated that impulsivity, recent life experiences, defeat, and entrapment were the key factors affecting suicidal ideation. Defeat was affected by impulsivity and recent life experiences, and it exhibited an explanatory power of 53.7%. Entrapment was affected by recent life experiences and defeat, and it exhibited an explanatory power of 79.7%. The present findings suggest that the IMV model is appropriate for explaining suicidal ideation in males with AUD. In future, to prevent suicide among this population, it is necessary to explore their impulsivity, childhood trauma, and life stres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differentiated nursing strategy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s with AUD by developing a suicide prevention program that includes the concepts of proven feelings of defeat and entrapment.
In Korea, the rate of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 is 15.4% and 2.4%, respectively. It is known that 60∼90% of individuals who commit suicide have a mental illness. Further, the incidence of mental illnesses is the highest among males with Alcohol Use Disorder (AUD). This study aimed to test the Integrated Motivational-Volitional (IMV) model proposed by O’Connor (2011) in males with AUD. The IMV model is based on the diathesis-stress hypothesis, arrested flight model, and theory of planned behavior. It employs an integrated perspective to explain suicidal behavior through complex interactions among multiple factors such as biological, psychological, and environmental ones. The study participants included 203 males residing in Gwangju between February 5 to March 16, 2018. All participants had been diagnosed with AUD and they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3.0 program to compute descriptive statistics on the participa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he study variables. The AMOS 21.0 program was used to test the model. Specifically, a model and hypotheses were tested using the following goodness of fit indices and related criteria: = 230.16(p<0.001), /df = 1.51, RMR=.03, CFI=.97, NFI=.92, IFI=.97, TLI=.96, RMSEA=.05. Five out of the twelve hypotheses were supported. The structural model explained 34.0% of the variance in suicidal ideation, and it validated that impulsivity, recent life experiences, defeat, and entrapment were the key factors affecting suicidal ideation. Defeat was affected by impulsivity and recent life experiences, and it exhibited an explanatory power of 53.7%. Entrapment was affected by recent life experiences and defeat, and it exhibited an explanatory power of 79.7%. The present findings suggest that the IMV model is appropriate for explaining suicidal ideation in males with AUD. In future, to prevent suicide among this population, it is necessary to explore their impulsivity, childhood trauma, and life stres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differentiated nursing strategy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s with AUD by developing a suicide prevention program that includes the concepts of proven feelings of defeat and entra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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