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 관련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 적합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요소로서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등)'을 선정하였으며 자아탄력성 요소로서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현재 서울특별시에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312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질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 된 자료 312(회수율 100%)부를 ...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 관련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 적합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요소로서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등)'을 선정하였으며 자아탄력성 요소로서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현재 서울특별시에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312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질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 된 자료 312(회수율 100%)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남성 102명(32.7%), 여성 210명(67.3%) 대상으로 질문조사 하였다. 중국인 유학생의 질문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로 작성된 설문지를 중국어로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andhu와 Asrabadi(1994)가 개발한 Acculturative Stress Scale for International Student를 이승종(1995)이 번역 수정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중국어로 재번역하여 사용하였다. Block과 Kremen(1996)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척도 (Ego-Resilience Scale ER)를 사용하였다. Baker와 Siryk가 1984년에 개발한 대학생활 적응 질문지(Student Adap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를 사용하였다. 질문조사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연구의 과제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그리고 대학생활 적응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 하위 요인 간에 모두 부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문화적응 스트레스 요인과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 등과 대학생활적응의 하위요인인 학업적 적응, 사회적 적응, 개인-정서적 적응, 대학만족도 간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 요인 간에는 모두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인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 대학생활적응의 하위요인인 학업적 적응, 사회적 적응, 개인-정서적 적응, 대학만족도 간에 정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요인 간에는 모두 부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은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변수 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본 결과 우선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과의 영향관계는 설명력 R²=48.6%로 높게 나타났으며, F = 41.00(p < .05)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된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 등 2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독립변수인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과의 영향관계는 설명력 R² = 37.4%로 나타났으며, F = 92.23(p < .05)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요인으로 살펴보면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긍정적 태도 등의 요인과 대학생활의 학업적 적응 간에 유의한 영향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호기심, 긍정적 태도 등의 요인과 대학생활의 사회적 적응 간에 유의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두려움, 문화적 충격,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호기심, 긍정적 태도의 요인들과 개인-정서적 적응 간에 유의한 영향관계가 나타났으며,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호기심, 긍정적 태도 요인들과 대학만족도 간에도 유의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문화적응에서 받게 되는 차별, 소외, 향수, 미움, 죄책감, 두려움, 충격 등의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의 적응에 필요한 학업적, 사회적, 정서적 적응은 물론 대학만족까지 포함되는 요인 간에 상호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떠한 스트레스든 타국에 와서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대학생활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적응능력의 방해요소로서 작용하는 부의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타국에 대한 호기심과 변화에 적응하려는 긍정적인 태도는 대학생활 적응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되는 정의 상관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 등 모두 7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독립변수인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대학생활 적응에 높은 수준의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구성하는 세부 요인별로는 소외감 요인이 대학 생활 적응에 가장 높은 수준의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그다음으로는 향수병, 두려움 등의 순으로 높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 유학생은 소외감, 향수병, 두려움과 같은 감정을 높게 인식할수록 대학생활의 적응이 어려운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소외감은 복합적인 상황과 정서의 개념으로서 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등을 모두 포함하게 된다. 즉 타국에 와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느낌, 그리고 언어소통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열등감, 상호 불신 등이 대학생활 적응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향수병이나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소외감과 같은 감정은 본인의 노력보다는 타인의 노력에 의해 극복해야 하는 상호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특히 이 부분에 대한 주변의 노력이 필요해진다. 학업적 적응에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중 소외감, 두려움, 지각된 차별감의 순으로 높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각된 미워함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정서적 적응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두려움, 소외감, 문화적 충격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외감은 대학만족과도 가장 높은 수준의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향수병과 두려움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대학생활 적응문제에 있어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나 자신보다는 타인으로부터 시작되는 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등을 모두 포함하는 소외감의 해소가 중국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있어 가장 큰 과제가 되는 것이다. 지각된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 등 2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독립변수와 대학생활 적응의 학업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독립변수의 요인 중 긍정적 태도가 대학 생활 적응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인의 정서적 적응에도 긍정적 태도와 호기심 모두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만족에도 자아탄력성의 긍정적 태도와 호기심 요인이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상담센터에서 대학생활 적응문제를 호소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대학생활 적응문제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관련된 연구는 그동안 주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측면에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지만 본 연구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대학생활 적응 측면에 주목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재한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이라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에게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대상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본 연구가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 관련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 적합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요소로서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등)'을 선정하였으며 자아탄력성 요소로서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현재 서울특별시에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312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질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 된 자료 312(회수율 100%)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남성 102명(32.7%), 여성 210명(67.3%) 대상으로 질문조사 하였다. 중국인 유학생의 질문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로 작성된 설문지를 중국어로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andhu와 Asrabadi(1994)가 개발한 Acculturative Stress Scale for International Student를 이승종(1995)이 번역 수정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중국어로 재번역하여 사용하였다. Block과 Kremen(1996)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척도 (Ego-Resilience Scale ER)를 사용하였다. Baker와 Siryk가 1984년에 개발한 대학생활 적응 질문지(Student Adap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를 사용하였다. 질문조사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연구의 과제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그리고 대학생활 적응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 하위 요인 간에 모두 부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문화적응 스트레스 요인과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 등과 대학생활적응의 하위요인인 학업적 적응, 사회적 적응, 개인-정서적 적응, 대학만족도 간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 요인 간에는 모두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인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 대학생활적응의 하위요인인 학업적 적응, 사회적 적응, 개인-정서적 적응, 대학만족도 간에 정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요인 간에는 모두 부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은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변수 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본 결과 우선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과의 영향관계는 설명력 R²=48.6%로 높게 나타났으며, F = 41.00(p < .05)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된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 등 2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독립변수인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과의 영향관계는 설명력 R² = 37.4%로 나타났으며, F = 92.23(p < .05)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요인으로 살펴보면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긍정적 태도 등의 요인과 대학생활의 학업적 적응 간에 유의한 영향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호기심, 긍정적 태도 등의 요인과 대학생활의 사회적 적응 간에 유의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두려움, 문화적 충격,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호기심, 긍정적 태도의 요인들과 개인-정서적 적응 간에 유의한 영향관계가 나타났으며,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소외감(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호기심, 긍정적 태도 요인들과 대학만족도 간에도 유의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문화적응에서 받게 되는 차별, 소외, 향수, 미움, 죄책감, 두려움, 충격 등의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의 적응에 필요한 학업적, 사회적, 정서적 적응은 물론 대학만족까지 포함되는 요인 간에 상호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떠한 스트레스든 타국에 와서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대학생활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적응능력의 방해요소로서 작용하는 부의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타국에 대한 호기심과 변화에 적응하려는 긍정적인 태도는 대학생활 적응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되는 정의 상관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충격, 죄책감, 소외감 등 모두 7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독립변수인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대학생활 적응에 높은 수준의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구성하는 세부 요인별로는 소외감 요인이 대학 생활 적응에 가장 높은 수준의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그다음으로는 향수병, 두려움 등의 순으로 높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 유학생은 소외감, 향수병, 두려움과 같은 감정을 높게 인식할수록 대학생활의 적응이 어려운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소외감은 복합적인 상황과 정서의 개념으로서 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등을 모두 포함하게 된다. 즉 타국에 와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느낌, 그리고 언어소통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열등감, 상호 불신 등이 대학생활 적응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향수병이나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소외감과 같은 감정은 본인의 노력보다는 타인의 노력에 의해 극복해야 하는 상호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특히 이 부분에 대한 주변의 노력이 필요해진다. 학업적 적응에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중 소외감, 두려움, 지각된 차별감의 순으로 높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각된 미워함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정서적 적응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두려움, 소외감, 문화적 충격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외감은 대학만족과도 가장 높은 수준의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향수병과 두려움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대학생활 적응문제에 있어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나 자신보다는 타인으로부터 시작되는 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문제 등을 모두 포함하는 소외감의 해소가 중국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있어 가장 큰 과제가 되는 것이다. 지각된 호기심과 긍정적 태도 등 2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독립변수와 대학생활 적응의 학업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독립변수의 요인 중 긍정적 태도가 대학 생활 적응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인의 정서적 적응에도 긍정적 태도와 호기심 모두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만족에도 자아탄력성의 긍정적 태도와 호기심 요인이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상담센터에서 대학생활 적응문제를 호소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대학생활 적응문제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관련된 연구는 그동안 주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측면에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지만 본 연구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대학생활 적응 측면에 주목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재한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이라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에게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대상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본 연구가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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