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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기반의 지속적 성장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세계 는 국가적 차원의 제도 개선을 통한 R&D를 혁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 증대와 기술혁신역량 확대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연구주체 간 R&D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산·학·관 협력모델(Triple Helix)의 등장으로 연구개발 주체인 기업, 대학, 출연(연)의 연구 협력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개발사업의 발전과정과 연구수행단계에 대한 선행연구로 연구개발주체들의 특징에 대해 파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정부 예산을 출연금으로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는 출연(연)의 연구협력에 초점을 맞춰 협력 유형에 따른 질적 성과분석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출연(연)의 공동연구 유형 파악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과학기술 출연(연)의 2007-2017년의 논문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질적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논문 인용수와 저널 임팩트 팩터를 ...

과학기술기반의 지속적 성장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세계 는 국가적 차원의 제도 개선을 통한 R&D를 혁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 증대와 기술혁신역량 확대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연구주체 간 R&D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산·학·관 협력모델(Triple Helix)의 등장으로 연구개발 주체인 기업, 대학, 출연(연)의 연구 협력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개발사업의 발전과정과 연구수행단계에 대한 선행연구로 연구개발주체들의 특징에 대해 파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정부 예산을 출연금으로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는 출연(연)의 연구협력에 초점을 맞춰 협력 유형에 따른 질적 성과분석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출연(연)의 공동연구 유형 파악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과학기술 출연(연)의 2007-2017년의 논문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질적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논문 인용수와 저널 임팩트 팩터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실증분석 결과, 동일한 연구개발주체인 출연(연) 간의 연구협력은 저널 임팩트 팩터 향상 측면에서 유의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인용수 향상 측면에서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출연(연) 간의 협력일 경우 동일한 연구개발단계에서의 협력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연구 기관의 고유한 연구특성 및 성과 창출 방식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출연(연)과 대학의 연구협력은 논문 성과 향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기초연구라는 동일한 연구개발단계의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상호보완적인 역량을 가진 연구주체들과의 협력이 용이하기 때문에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연구결과의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정부는 국내 출연(연)의 공동연구 성과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주체들의 특성과 연구 분야를 반영한 공동연구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해외 연구개발주체와의 공동연구가 성과 향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국제공동연구를 장려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이 확대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논문의 경우 연구개발의 성과로서 논문을 통한 연구 성과만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존재하며, 출연(연)의 연구 목적에 따라 기초․산업분야로 분류하여 회귀분석을 시행한다면 연구개발주체의 연구특성과 연구목적이 반영됨으로서 본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