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자는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잠재적 범죄자, 이상한 사람, 게으름뱅이, 인생의 탈락자로 인식되면서 점점 더 사회와 단절되고 가정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장기화된 은둔 상태가 가져오는 가정의 붕괴, 실업문제, 고독사, 자살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며 연구를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은둔형 외톨이와 관련된 연구는 2002년 여인중 동남정신과의원 원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은둔형 외톨이’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면서 몇 몇 관심 있는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으나 사례연구의 부족으로 명확하게 그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수성에 기반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개념정립과 통계자료 없이 일본의 연구 결과에 의존하고 일본의 통계 분석 자료를 인용하여 우리나라의 은둔형 외톨이를 추정하고 추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국가적 무관심에 의한 연구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은 2016년 내각부 조사에서 히키코모리가 54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였고, 40세 이상의 고령화된 히키코모리가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령화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위기로 인식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에게 접근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 방법 가운데 365일 밤과 낮을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경찰관들을 통해 숨어 있는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고 전문가와 연계하는 과정을 모델로 삼아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래서 경찰관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관 및 여성청소년·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360명을 대상으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인식조사를 위해 설문을 실시하였고 자료의 통계분석은 ...
본 연구자는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잠재적 범죄자, 이상한 사람, 게으름뱅이, 인생의 탈락자로 인식되면서 점점 더 사회와 단절되고 가정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장기화된 은둔 상태가 가져오는 가정의 붕괴, 실업문제, 고독사, 자살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며 연구를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은둔형 외톨이와 관련된 연구는 2002년 여인중 동남정신과의원 원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은둔형 외톨이’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면서 몇 몇 관심 있는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으나 사례연구의 부족으로 명확하게 그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수성에 기반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개념정립과 통계자료 없이 일본의 연구 결과에 의존하고 일본의 통계 분석 자료를 인용하여 우리나라의 은둔형 외톨이를 추정하고 추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국가적 무관심에 의한 연구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은 2016년 내각부 조사에서 히키코모리가 54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였고, 40세 이상의 고령화된 히키코모리가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령화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위기로 인식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에게 접근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 방법 가운데 365일 밤과 낮을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경찰관들을 통해 숨어 있는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고 전문가와 연계하는 과정을 모델로 삼아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래서 경찰관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관 및 여성청소년·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360명을 대상으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인식조사를 위해 설문을 실시하였고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20.0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각 문항별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결과를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들은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경찰관들이 은둔형 외톨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경찰관들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문가들을 통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개입 노력은 부족했다. 다시 정리해 보면 경찰관은 현장에서 은둔형 외톨이를 만날 가능성이 높음으로 그들을 만났을 때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며,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전문가의 도움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설문에서 나타난 경찰관의 인식을 바탕으로 보호 차원의 적극적 접근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와의 면담을 위한 대화요소를 도출하고 ‘경찰관을 위한 은둔형 대응 매뉴얼’을 연구하였다. 매뉴얼 연구를 위해 은둔형 외톨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아들러의 목적론을 통해 이해하고 은둔 상태의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그들을 지지하고 존중을 통해 용기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헤일리의 전략적 가족치료 모델을 중심으로 지금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가족과 함께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고 가족이 함께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친화단계, 문제규명단계, 상호작용단계, 목표설정단계, 개입의 선택과 실행 단계로 나누어 구체적인 상황별 대화 방식으로 매뉴얼화 하여 제시하였다. 은둔형 외톨이는 잠재적 범죄자도, 이상한 사람도, 게으름뱅이도, 인생의 탈락자도 아니다. 그들은 살기위해 강렬하게 몸부림 치고 있고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손을 잡아주고 길을 안내해 주었을 때 용기를 가지고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자는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잠재적 범죄자, 이상한 사람, 게으름뱅이, 인생의 탈락자로 인식되면서 점점 더 사회와 단절되고 가정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장기화된 은둔 상태가 가져오는 가정의 붕괴, 실업문제, 고독사, 자살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며 연구를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은둔형 외톨이와 관련된 연구는 2002년 여인중 동남정신과의원 원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은둔형 외톨이’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면서 몇 몇 관심 있는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으나 사례연구의 부족으로 명확하게 그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수성에 기반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개념정립과 통계자료 없이 일본의 연구 결과에 의존하고 일본의 통계 분석 자료를 인용하여 우리나라의 은둔형 외톨이를 추정하고 추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국가적 무관심에 의한 연구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은 2016년 내각부 조사에서 히키코모리가 54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였고, 40세 이상의 고령화된 히키코모리가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령화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위기로 인식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에게 접근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 방법 가운데 365일 밤과 낮을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경찰관들을 통해 숨어 있는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고 전문가와 연계하는 과정을 모델로 삼아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래서 경찰관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관 및 여성청소년·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360명을 대상으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인식조사를 위해 설문을 실시하였고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20.0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각 문항별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결과를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들은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경찰관들이 은둔형 외톨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경찰관들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문가들을 통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개입 노력은 부족했다. 다시 정리해 보면 경찰관은 현장에서 은둔형 외톨이를 만날 가능성이 높음으로 그들을 만났을 때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며,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전문가의 도움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설문에서 나타난 경찰관의 인식을 바탕으로 보호 차원의 적극적 접근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와의 면담을 위한 대화요소를 도출하고 ‘경찰관을 위한 은둔형 대응 매뉴얼’을 연구하였다. 매뉴얼 연구를 위해 은둔형 외톨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아들러의 목적론을 통해 이해하고 은둔 상태의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그들을 지지하고 존중을 통해 용기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헤일리의 전략적 가족치료 모델을 중심으로 지금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가족과 함께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고 가족이 함께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친화단계, 문제규명단계, 상호작용단계, 목표설정단계, 개입의 선택과 실행 단계로 나누어 구체적인 상황별 대화 방식으로 매뉴얼화 하여 제시하였다. 은둔형 외톨이는 잠재적 범죄자도, 이상한 사람도, 게으름뱅이도, 인생의 탈락자도 아니다. 그들은 살기위해 강렬하게 몸부림 치고 있고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손을 잡아주고 길을 안내해 주었을 때 용기를 가지고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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