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60만 명의 난민이 거주국을 떠나 망명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시리아 난민의 대규모 망명이 있다. 시리아 난민은 유럽 전역에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새로이 고찰하게 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난민 문제가 불거진 사건이 발생하였다. 500명 이상의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입국하면서 난민을 둘러싼 갈등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언론은 ‘난민 사태’, ‘난민 위기’ 등으로 일시적인 관심을 끌지만 지속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또한 난민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거나 위험 상황을 심도 있게 전달하기보다 간헐적 보도로 그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난민 문제가 정치화되는 것은 유럽 등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이념적 양극화가 난민 문제의 정치화를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낼 것으로 보고 언론의 중재자적 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언론은 난민에 대한 정의와 함께 특수한 상황에 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정파성에 따라 편향적인 보도 경향을 보인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검증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파성에 따른 난민 보도의 경향 ...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60만 명의 난민이 거주국을 떠나 망명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시리아 난민의 대규모 망명이 있다. 시리아 난민은 유럽 전역에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새로이 고찰하게 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난민 문제가 불거진 사건이 발생하였다. 500명 이상의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입국하면서 난민을 둘러싼 갈등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언론은 ‘난민 사태’, ‘난민 위기’ 등으로 일시적인 관심을 끌지만 지속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또한 난민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거나 위험 상황을 심도 있게 전달하기보다 간헐적 보도로 그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난민 문제가 정치화되는 것은 유럽 등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이념적 양극화가 난민 문제의 정치화를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낼 것으로 보고 언론의 중재자적 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언론은 난민에 대한 정의와 함께 특수한 상황에 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정파성에 따라 편향적인 보도 경향을 보인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검증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파성에 따른 난민 보도의 경향 차이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을 기초로 국내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 <조선일보>와 진보 언론사 <한겨레>를 선정하였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정파성에 따른 ‘예멘 난민’ 이슈 보도 프레임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조선일보>는 부정 프레임과 정보전달 프레임을, <한겨레>는 흥미 프레임과 문제해결 프레임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조선일보>는 난민을 수용하였을 때 발생하는 부정적인 사건과 예멘 난민과 관련된 현황 제시를, <한겨레>는 난민을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 인식하는 보도를 주로 하였다. 언론 보도가 사람들의 인식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언론이 부분의 속성만을 강조하고 있다면 이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부정적, 긍정적 차원에 치우치기보다 중립적 차원에서 수용자들에게 상황의 정확한 전달과 이해의 폭을 전달하는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지나친 제노포비아도 지나친 온정주의도 지양하여야할 것이다. 언론이 난민에 대한 정의를 전달하고 특수한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 보도를 수행해야 하며 통합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합일된 지향점을 가져야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담론으로 일시적이지 않은 장기적인 보도가 수행된다면 국제적인 문제인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통합적인 고찰을 이루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주제어: 난민, 예멘 난민, 프레임 분석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60만 명의 난민이 거주국을 떠나 망명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시리아 난민의 대규모 망명이 있다. 시리아 난민은 유럽 전역에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새로이 고찰하게 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난민 문제가 불거진 사건이 발생하였다. 500명 이상의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입국하면서 난민을 둘러싼 갈등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언론은 ‘난민 사태’, ‘난민 위기’ 등으로 일시적인 관심을 끌지만 지속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또한 난민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거나 위험 상황을 심도 있게 전달하기보다 간헐적 보도로 그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난민 문제가 정치화되는 것은 유럽 등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이념적 양극화가 난민 문제의 정치화를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낼 것으로 보고 언론의 중재자적 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언론은 난민에 대한 정의와 함께 특수한 상황에 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정파성에 따라 편향적인 보도 경향을 보인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검증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파성에 따른 난민 보도의 경향 차이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을 기초로 국내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 <조선일보>와 진보 언론사 <한겨레>를 선정하였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정파성에 따른 ‘예멘 난민’ 이슈 보도 프레임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조선일보>는 부정 프레임과 정보전달 프레임을, <한겨레>는 흥미 프레임과 문제해결 프레임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조선일보>는 난민을 수용하였을 때 발생하는 부정적인 사건과 예멘 난민과 관련된 현황 제시를, <한겨레>는 난민을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 인식하는 보도를 주로 하였다. 언론 보도가 사람들의 인식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언론이 부분의 속성만을 강조하고 있다면 이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부정적, 긍정적 차원에 치우치기보다 중립적 차원에서 수용자들에게 상황의 정확한 전달과 이해의 폭을 전달하는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지나친 제노포비아도 지나친 온정주의도 지양하여야할 것이다. 언론이 난민에 대한 정의를 전달하고 특수한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 보도를 수행해야 하며 통합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합일된 지향점을 가져야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담론으로 일시적이지 않은 장기적인 보도가 수행된다면 국제적인 문제인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통합적인 고찰을 이루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According to UNHCR’s 2015 data, 65.5 million refugees have left their country and are now seeking asylum. The most typical case of asylum seekers is the Syrians. The Syrian refugees have provoked new insights into a sense of enormity in the refugee problem throughout Europe. The Republic of Korea ha...
According to UNHCR’s 2015 data, 65.5 million refugees have left their country and are now seeking asylum. The most typical case of asylum seekers is the Syrians. The Syrian refugees have provoked new insights into a sense of enormity in the refugee problem throughout Europe. The Republic of Korea has also recently undergone a refugee crisis, which causes conflicts that persisted with more than 500 Yemen refugees entering Je-ju Island. Generally, the media attracts the public’s temporary interest, but does not continuously deal with the "refugee crisis" or "refugee problem." Moreover, rather than feeding an integrated understanding of refugees or transfer of in-depth situation report, it features an intermittent reporting. Above all, the politicization of the refugee crisis is the current phenomenon occurring in Europe and other countr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at the mediating role of the media, believing that Korea's ideological polarization will more prominently represent the politicization of the refugee issue. While the media should play a role in helping an integrated understanding of the particular situation, along with the definition of refugees, it has been proven in many studies that there is a bias in reporting by the gridlock. Accordingly, it was verified through the analysis of trends in reports of refugees due to political gridlock. To that end, the government selected the leading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media outlets, , and , based on prior studies. This paper compared and analyzed the frame of reporting on the issue of 'Yemeni refugees' due to the political strife between the and . As a result, mainly used fraud frames and information transfer frames, used interest frames and problem-solving frames. Specifically, reported on the negative events that occurred when the refugees were accepted and the current situation related to the refugees in Yemen, while mainly reported the refugees as those who need help. Considering that media coverage has a considerable impact on people's perceptions, it is likely that this will have a major impact if the press emphasizes only the attributes of the big picture. A more neutral approach would likely be needed to communicate the context of the situation to the prisoners, rather than to focus on the negative and positive dimensions. In conclusion, excessive xenophobia and paternalism should be avoided. The media should deliver a definition of refugees, carry out an objective reporting to understand fact-based situations and have a unified orientation so that the viewers have an integrated view. Above all, if long-term reports, which are not temporary in various courses, are carried out, it is likely that they will take an integrated approach to resolve the international problem of refugees.
According to UNHCR’s 2015 data, 65.5 million refugees have left their country and are now seeking asylum. The most typical case of asylum seekers is the Syrians. The Syrian refugees have provoked new insights into a sense of enormity in the refugee problem throughout Europe. The Republic of Korea has also recently undergone a refugee crisis, which causes conflicts that persisted with more than 500 Yemen refugees entering Je-ju Island. Generally, the media attracts the public’s temporary interest, but does not continuously deal with the "refugee crisis" or "refugee problem." Moreover, rather than feeding an integrated understanding of refugees or transfer of in-depth situation report, it features an intermittent reporting. Above all, the politicization of the refugee crisis is the current phenomenon occurring in Europe and other countr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at the mediating role of the media, believing that Korea's ideological polarization will more prominently represent the politicization of the refugee issue. While the media should play a role in helping an integrated understanding of the particular situation, along with the definition of refugees, it has been proven in many studies that there is a bias in reporting by the gridlock. Accordingly, it was verified through the analysis of trends in reports of refugees due to political gridlock. To that end, the government selected the leading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media outlets, , and , based on prior studies. This paper compared and analyzed the frame of reporting on the issue of 'Yemeni refugees' due to the political strife between the and . As a result, mainly used fraud frames and information transfer frames, used interest frames and problem-solving frames. Specifically, reported on the negative events that occurred when the refugees were accepted and the current situation related to the refugees in Yemen, while mainly reported the refugees as those who need help. Considering that media coverage has a considerable impact on people's perceptions, it is likely that this will have a major impact if the press emphasizes only the attributes of the big picture. A more neutral approach would likely be needed to communicate the context of the situation to the prisoners, rather than to focus on the negative and positive dimensions. In conclusion, excessive xenophobia and paternalism should be avoided. The media should deliver a definition of refugees, carry out an objective reporting to understand fact-based situations and have a unified orientation so that the viewers have an integrated view. Above all, if long-term reports, which are not temporary in various courses, are carried out, it is likely that they will take an integrated approach to resolve the international problem of refu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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