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을 분석해서 김정은 시기 북한 대중동원의 특징을 살핀다. 대중동원을 양적 동원과 질적 제고라는 측면으로 재구성하여 김정은의 북한 대중동원이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대중동원전략을 발전적으로 계승?변용 중이라는 점을 김정은 시기 산림정책을 통해 고찰했다. 일반 사회주의 국가의 산림정책과 마찬가지로 초기 북한 산림정책 역시 이념적 요소와 산업화 전략이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 북한 산림정책의 주요 특성은 산림조성과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한 1990년대부터 확인가능하다. 이 시기부터 북한의 산림정책은 내부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자원에 기반한 대중동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특성을 보였다. 김정은 시대 북한 산림정책에서도 대중동원은 핵심적 동력이자 자원이다.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에서 확인 가능한 북한 대중동원의 두 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김정일애국주의를 활용해서 대규모 대중 노력 동원 정당성을 선전하는 방식의 양적 대중동원 측면이다. ‘70일전투,’ ‘천리마운동’과 같은 지난시기 대중운동의 경험을 불러오거나 모방하여 김정은 시대 대중운동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김정일 시기의 산림복구담론인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아끼는 마음’은 김정일애국주의의 대표적인 논리로써 전당?전군?전민이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 참여하여 애국심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데, 이는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 관련 대중동원에서도 줄곧 등장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적자원 동원으로 조림사업을 실시하여 2012년 한 해에 전국적으로 수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둘째, 과학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한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대중동원의 질적 향상 노력이다. 산림과학기술연구거점을 정비 및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산림 조성과 보호 관련 연구 성과들이 증가했다. 또한 ...
본 연구는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을 분석해서 김정은 시기 북한 대중동원의 특징을 살핀다. 대중동원을 양적 동원과 질적 제고라는 측면으로 재구성하여 김정은의 북한 대중동원이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대중동원전략을 발전적으로 계승?변용 중이라는 점을 김정은 시기 산림정책을 통해 고찰했다. 일반 사회주의 국가의 산림정책과 마찬가지로 초기 북한 산림정책 역시 이념적 요소와 산업화 전략이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 북한 산림정책의 주요 특성은 산림조성과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한 1990년대부터 확인가능하다. 이 시기부터 북한의 산림정책은 내부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자원에 기반한 대중동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특성을 보였다. 김정은 시대 북한 산림정책에서도 대중동원은 핵심적 동력이자 자원이다.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에서 확인 가능한 북한 대중동원의 두 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김정일애국주의를 활용해서 대규모 대중 노력 동원 정당성을 선전하는 방식의 양적 대중동원 측면이다. ‘70일전투,’ ‘천리마운동’과 같은 지난시기 대중운동의 경험을 불러오거나 모방하여 김정은 시대 대중운동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김정일 시기의 산림복구담론인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아끼는 마음’은 김정일애국주의의 대표적인 논리로써 전당?전군?전민이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 참여하여 애국심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데, 이는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 관련 대중동원에서도 줄곧 등장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적자원 동원으로 조림사업을 실시하여 2012년 한 해에 전국적으로 수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둘째, 과학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한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대중동원의 질적 향상 노력이다. 산림과학기술연구거점을 정비 및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산림 조성과 보호 관련 연구 성과들이 증가했다. 또한 인트라넷을 통해서 산림과학기술 관련 전국적인 원격화상교육과 과학기술지식보급이 가능한 중앙화된 자료기지를 구축하여 산림 관련 지식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과학기술중시정책과 결합된 대중동원 방식은 내부 자원 동원을 통한 자립적 경제건설을 강조하며 1970년대부터 추진됐던 인텔리정책, 3대혁명소조운동과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등과는 다른 김정은 시대 대중동원의 새로운 요소다. 산림정책을 통해 본 김정은 시대 대중동원은 양적 동원에서는 김일성·김정일 시기 대중동원 특성을 유지·변용하면서 질적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수단을 활용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와 같은 특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북한 산림조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이유는 기본적인 경제 조건의 열악함과 산림과학기술의 질적 부족함 때문이다.
본 연구는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을 분석해서 김정은 시기 북한 대중동원의 특징을 살핀다. 대중동원을 양적 동원과 질적 제고라는 측면으로 재구성하여 김정은의 북한 대중동원이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대중동원전략을 발전적으로 계승?변용 중이라는 점을 김정은 시기 산림정책을 통해 고찰했다. 일반 사회주의 국가의 산림정책과 마찬가지로 초기 북한 산림정책 역시 이념적 요소와 산업화 전략이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 북한 산림정책의 주요 특성은 산림조성과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한 1990년대부터 확인가능하다. 이 시기부터 북한의 산림정책은 내부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자원에 기반한 대중동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특성을 보였다. 김정은 시대 북한 산림정책에서도 대중동원은 핵심적 동력이자 자원이다.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에서 확인 가능한 북한 대중동원의 두 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김정일애국주의를 활용해서 대규모 대중 노력 동원 정당성을 선전하는 방식의 양적 대중동원 측면이다. ‘70일전투,’ ‘천리마운동’과 같은 지난시기 대중운동의 경험을 불러오거나 모방하여 김정은 시대 대중운동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김정일 시기의 산림복구담론인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아끼는 마음’은 김정일애국주의의 대표적인 논리로써 전당?전군?전민이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 참여하여 애국심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데, 이는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 관련 대중동원에서도 줄곧 등장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적자원 동원으로 조림사업을 실시하여 2012년 한 해에 전국적으로 수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둘째, 과학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한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대중동원의 질적 향상 노력이다. 산림과학기술연구거점을 정비 및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산림 조성과 보호 관련 연구 성과들이 증가했다. 또한 인트라넷을 통해서 산림과학기술 관련 전국적인 원격화상교육과 과학기술지식보급이 가능한 중앙화된 자료기지를 구축하여 산림 관련 지식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과학기술중시정책과 결합된 대중동원 방식은 내부 자원 동원을 통한 자립적 경제건설을 강조하며 1970년대부터 추진됐던 인텔리정책, 3대혁명소조운동과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등과는 다른 김정은 시대 대중동원의 새로운 요소다. 산림정책을 통해 본 김정은 시대 대중동원은 양적 동원에서는 김일성·김정일 시기 대중동원 특성을 유지·변용하면서 질적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수단을 활용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와 같은 특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북한 산림조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이유는 기본적인 경제 조건의 열악함과 산림과학기술의 질적 부족함 때문이다.
The forest policy of most communist countries has always been very peculiar and ambiguous due to their ideological speculation and industrialization strategy, as it is in North Korea. The combination of mass mobilization and forest policy and their significant effect on the political, economic, and ...
The forest policy of most communist countries has always been very peculiar and ambiguous due to their ideological speculation and industrialization strategy, as it is in North Korea. The combination of mass mobilization and forest policy and their significant effect on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spheres have made the topic more worthy and interesting for an academic study as well as for environmental protection. This study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mass mobilization, a means of forest policy, and the relation between mass mobilization and high-tech pursuits. This policy line as the combination of those two methods took its root in North Korea from the 1990’s. A common feature found in North Korea's forest policy implementation throughout all period is that they have used traditional policy tools called the top-down mass mobilization based on socialist emulation. Recently, North Korea is seeking to mobilize its human resources with an emphasis on recruiting highly valued professionals (qualitative mass mobilization) and involving a large number of populations (quantitative mass mobilization) by combining its forest policy with its high-tech pursuits. First of all, for the sake of quantitative mass mobilization, North Korea is promoting the legitimacy of mass mobilization by emphasizing Kim Jong-Il’s patriotism in forest policy. Besides that, they have begun to employ a method of creating mass movements during the Kim Jong-Un era by bringing in or copying the experiences of the past mass movement such as the ‘70-day battle' and the ‘Chollima Movement.' Meanwhile, in order to promote qualitative mass mobilization, North Korea first promoted preferential projects for scientists, based on technology cooperation projects with other countries, and readjusted the forest science and technology base at the same time. As a result, the number of research papers published in forest science and technology magazines has increased. North Korea also established a database that enables nationwide remote access to education and knowledge related to forest science and technology via an intranet. This mass mobilization system, combined with high-tech pursuits, in the forest policy is a new element in the Kim Jong-Un era, unlike the ‘Intelligence Policy,' which was promoted in the 1970’s when the government emphasized building self-sufficient economy through mobilization of internal resources, the ‘Three Revolutions Small Groups Movement' and the ‘Three Revolutionary Red Flags Movement'.
The forest policy of most communist countries has always been very peculiar and ambiguous due to their ideological speculation and industrialization strategy, as it is in North Korea. The combination of mass mobilization and forest policy and their significant effect on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spheres have made the topic more worthy and interesting for an academic study as well as for environmental protection. This study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mass mobilization, a means of forest policy, and the relation between mass mobilization and high-tech pursuits. This policy line as the combination of those two methods took its root in North Korea from the 1990’s. A common feature found in North Korea's forest policy implementation throughout all period is that they have used traditional policy tools called the top-down mass mobilization based on socialist emulation. Recently, North Korea is seeking to mobilize its human resources with an emphasis on recruiting highly valued professionals (qualitative mass mobilization) and involving a large number of populations (quantitative mass mobilization) by combining its forest policy with its high-tech pursuits. First of all, for the sake of quantitative mass mobilization, North Korea is promoting the legitimacy of mass mobilization by emphasizing Kim Jong-Il’s patriotism in forest policy. Besides that, they have begun to employ a method of creating mass movements during the Kim Jong-Un era by bringing in or copying the experiences of the past mass movement such as the ‘70-day battle' and the ‘Chollima Movement.' Meanwhile, in order to promote qualitative mass mobilization, North Korea first promoted preferential projects for scientists, based on technology cooperation projects with other countries, and readjusted the forest science and technology base at the same time. As a result, the number of research papers published in forest science and technology magazines has increased. North Korea also established a database that enables nationwide remote access to education and knowledge related to forest science and technology via an intranet. This mass mobilization system, combined with high-tech pursuits, in the forest policy is a new element in the Kim Jong-Un era, unlike the ‘Intelligence Policy,' which was promoted in the 1970’s when the government emphasized building self-sufficient economy through mobilization of internal resources, the ‘Three Revolutions Small Groups Movement' and the ‘Three Revolutionary Red Flags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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