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협정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1990년대 개방정책을 실시하면서 2000년대 FTA, 외국인 투자 유치 등 개방적 통상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였다. 2004년 한-칠레 FTA의 시작으로 동시다발적이며 발빠른 체결로 2018년 현재 15건의 FTA가 발효하고 있는 ‘FTA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근거리에 있는 나라중 하나인 베트남은 1986년 도이머이(DoiMoi)정책 이후 1995년 ASEAN 가입, 1998년 ...
지역주의협정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1990년대 개방정책을 실시하면서 2000년대 FTA, 외국인 투자 유치 등 개방적 통상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였다. 2004년 한-칠레 FTA의 시작으로 동시다발적이며 발빠른 체결로 2018년 현재 15건의 FTA가 발효하고 있는 ‘FTA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근거리에 있는 나라중 하나인 베트남은 1986년 도이머이(DoiMoi)정책 이후 1995년 ASEAN 가입, 1998년 APEC 가입, 2000년 미국과의 항구적 무역관계 정상화, 2007년 WTO 가입을 거치면서 세계 경제의 일원으로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화장품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호성이 강한 대표적인 이미지 상품으로 신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꾸며준다는 기본적인 목적과 함께 상징적 가치가 증가하여 더욱 전문화, 고급화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대상국은 중국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품 기업들은 다양한 해외 국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률과 한-베트남 FTA 영향으로 양국간의 교역이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2015년 한국전체 수출 대상 4위국, 수입 대상 10위 국가의 위치에 있으며, 화장품 수출은 5,144만 6천 달러로 화장품 수출만으로 8위의 주요 국가이다. 베트남 여성들이 지각하는 한국과 K-Beauty에 대한 이미지는 한류 스타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K-Beauty 이미지는 자연미와 하얀 피부로 나타났다. 고가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는 브랜드의 광고 모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노화방지와 보습 등의 기능성도 잘 인식되어 있었다. 중저가 브랜드는 자연친화적이고 가격도 적당하다고 인식되어 있으며, 중저가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패키지·용기 디자인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브랜드 별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게 성립되어 있었다. 그런데 베트남은 한국 브랜드 화장품의 수출이 유망한 시장은 맞지만 우리 중소기업들이 겪을 시장경쟁은 배로 심화 중이다. 품질 신뢰 및 브랜드 인지도, 마케팅 등의 요인들로 인해 베트남 소비자들은 자국 브랜드보다 선진국의 유명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이 가운데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으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아직 베트남인의 1인당 평균 소득은 3,000달러가 되지 않으며 지방지역은 현대 소매유통채널의 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따라서 중고가 화장품 브랜드 간 시장경쟁은 호찌민시와 하노이를 비롯한 일부 대도시에서 밀집해 과열된 상황임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경쟁 업체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마케팅전략과 홍보수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역할을 분담하여 협업이 가능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베트남 FTA 체결 이후 한국 화장품산업의 베트남 진출 사례와 애로사례 등을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진출 방안을 제시하여 그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지역주의협정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1990년대 개방정책을 실시하면서 2000년대 FTA, 외국인 투자 유치 등 개방적 통상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였다. 2004년 한-칠레 FTA의 시작으로 동시다발적이며 발빠른 체결로 2018년 현재 15건의 FTA가 발효하고 있는 ‘FTA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근거리에 있는 나라중 하나인 베트남은 1986년 도이머이(DoiMoi)정책 이후 1995년 ASEAN 가입, 1998년 APEC 가입, 2000년 미국과의 항구적 무역관계 정상화, 2007년 WTO 가입을 거치면서 세계 경제의 일원으로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화장품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호성이 강한 대표적인 이미지 상품으로 신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꾸며준다는 기본적인 목적과 함께 상징적 가치가 증가하여 더욱 전문화, 고급화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대상국은 중국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품 기업들은 다양한 해외 국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률과 한-베트남 FTA 영향으로 양국간의 교역이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2015년 한국전체 수출 대상 4위국, 수입 대상 10위 국가의 위치에 있으며, 화장품 수출은 5,144만 6천 달러로 화장품 수출만으로 8위의 주요 국가이다. 베트남 여성들이 지각하는 한국과 K-Beauty에 대한 이미지는 한류 스타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K-Beauty 이미지는 자연미와 하얀 피부로 나타났다. 고가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는 브랜드의 광고 모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노화방지와 보습 등의 기능성도 잘 인식되어 있었다. 중저가 브랜드는 자연친화적이고 가격도 적당하다고 인식되어 있으며, 중저가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패키지·용기 디자인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브랜드 별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게 성립되어 있었다. 그런데 베트남은 한국 브랜드 화장품의 수출이 유망한 시장은 맞지만 우리 중소기업들이 겪을 시장경쟁은 배로 심화 중이다. 품질 신뢰 및 브랜드 인지도, 마케팅 등의 요인들로 인해 베트남 소비자들은 자국 브랜드보다 선진국의 유명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이 가운데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으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아직 베트남인의 1인당 평균 소득은 3,000달러가 되지 않으며 지방지역은 현대 소매유통채널의 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따라서 중고가 화장품 브랜드 간 시장경쟁은 호찌민시와 하노이를 비롯한 일부 대도시에서 밀집해 과열된 상황임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경쟁 업체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마케팅전략과 홍보수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역할을 분담하여 협업이 가능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베트남 FTA 체결 이후 한국 화장품산업의 베트남 진출 사례와 애로사례 등을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진출 방안을 제시하여 그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Korea's cosmetics exports to China including Hong Kong account for 70 percent of cosmetics exports by Korean companies. The concentration of exporting countries is so severe that diversification of exporting countries is necessary. In particular, the recent negative feelings by China on the THAAD de...
Korea's cosmetics exports to China including Hong Kong account for 70 percent of cosmetics exports by Korean companies. The concentration of exporting countries is so severe that diversification of exporting countries is necessary. In particular, the recent negative feelings by China on the THAAD deployment in Korea have had a direct impact on the decline in exports and the business environment of the company, which has made Korea's export environment more difficult. Thus Vietnam, as a Post China, has received a spotlight as an alternative to the Chinese market. In particular, cosmetics products that did not benefit from tariff cuts in the existing ASEAN Free Trade Agreement(FTA), tariff cuts due to the signing of the Korea-Vietnam FTA are improving the export environment and lowering entry barriers. Therefore, Korean cosmetics production, manufacturing, and exporting companies should seek various development directions to expand exports to Vietnam. However, Vietnam is a promising market for export of Korean brand cosmetics, but market competition for Korean SMEs is intensifying. Due to factors such as quality credibility, brand recognition and marketing, Vietnamese consumers tend to prefer famous cosmetics in developed countries to their own brands. Among them, Korea is the largest cosmetics importing country in Vietnam and is showing unparalleled growth. However, Vietnam's average per capita income is still less than US$3,000, and local regions have relatively low levels of development in modern retail channels. Therefore, it should be noted that the market competition between the used cosmetics brands is concentrated in some large cities including Ho Chi Minh City and Hanoi City. As competition intensifies, marketing strategies and means of publicity that outperform competitors are needed. In order to do this, it will be important to find local partners who can share their roles and collaborate with a medium-to long-term persp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nalyed the cases of Korean cosmetics industry 's entry into Vietnam and its difficulties since the conclusion of the Korea-Vietnam FTA. Based on this, it is suggested the plans to entry and draw the implications.
Korea's cosmetics exports to China including Hong Kong account for 70 percent of cosmetics exports by Korean companies. The concentration of exporting countries is so severe that diversification of exporting countries is necessary. In particular, the recent negative feelings by China on the THAAD deployment in Korea have had a direct impact on the decline in exports and the business environment of the company, which has made Korea's export environment more difficult. Thus Vietnam, as a Post China, has received a spotlight as an alternative to the Chinese market. In particular, cosmetics products that did not benefit from tariff cuts in the existing ASEAN Free Trade Agreement(FTA), tariff cuts due to the signing of the Korea-Vietnam FTA are improving the export environment and lowering entry barriers. Therefore, Korean cosmetics production, manufacturing, and exporting companies should seek various development directions to expand exports to Vietnam. However, Vietnam is a promising market for export of Korean brand cosmetics, but market competition for Korean SMEs is intensifying. Due to factors such as quality credibility, brand recognition and marketing, Vietnamese consumers tend to prefer famous cosmetics in developed countries to their own brands. Among them, Korea is the largest cosmetics importing country in Vietnam and is showing unparalleled growth. However, Vietnam's average per capita income is still less than US$3,000, and local regions have relatively low levels of development in modern retail channels. Therefore, it should be noted that the market competition between the used cosmetics brands is concentrated in some large cities including Ho Chi Minh City and Hanoi City. As competition intensifies, marketing strategies and means of publicity that outperform competitors are needed. In order to do this, it will be important to find local partners who can share their roles and collaborate with a medium-to long-term persp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nalyed the cases of Korean cosmetics industry 's entry into Vietnam and its difficulties since the conclusion of the Korea-Vietnam FTA. Based on this, it is suggested the plans to entry and draw the i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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