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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문학론의 현실인식 체계 연구 : 사회과학의 영향과 총체성 관점을 중심으로
Study on recognition system of literary theory in the 1980s : focusing on the view of influence of social science and totality 원문보기


김세준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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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80년대 문학담론의 지형을 형성해온 문학론들의 현실인식적 기반과 체계를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당대 문학인들은 사회정치적 상황 속에서 저마다 이념을 형성해가면서 이 이념하에 문학담론장을 대립적 문학론으로 채웠으며, 이 대립의 심화는 1980년대 후반에 소위 ‘민족문학 주체 논쟁’의 전개로 이어졌다. 1980년대 문학론의 이념 대립과 문학운동의 분열의 복잡다단한 양상은 사회운동에 대한 시대적 고려 없이는 그 근원을 포착할 수 없다. 1980년대는 반독재․민주화운동이 사회체제 변혁운동으로 전환되면서, 변혁이론으로서 비판적 사회과학이 사회적 담론의 중심에 정착했던 시기였으며, 당대 문학담론은 사회체제 변혁운동의 성장과 확대에 영향을 받으며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비판적 사회과학과 조응하여 문학론의 틀을 새롭게 구성한 문학론들에 의해 1980년대 문학담론 특유의 역학관계가 나타난 것이다. 이 특유의 역학관계는 사회체제 변혁운동 및 사회과학적 담론의 전개와 관련을 맺으면서 민족문학 내부로부터 갈라져 나온 급진적 문학론들의 주도로 대립적으로 형성되었다. 따라서 1980년대 문학론들의 현실인식적 기반과 체계를 고찰한다는 것은, 당대 문학론들의 형성과 문학론 대립의 배경하에서 문학론들의 이념을 확인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이를 통해 본 연구는 1980년대 문학담론의 전체상을 이해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연구의 시기적 범위로서 1980년대를 양대 계간지 폐간의 시점인 1980년에서부터, 급진적 리얼리즘 문학론 사이의 논쟁이 일단락된 1990년까지로 설정한다. 1980년과 1981년은 ‘80년 서울의 봄’이 광주민주화항쟁으로 좌절되고 사회운동의 성격이 조정되던 시기이자, 양대 계간지의 폐간으로 문학담론 생산의 공간이 축소되면서 무크운동이 시발하던 시기로서 문학담론장에 새로운 성격이 부여되기 시작한 시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1990년은 1980년대 문학담론을 논쟁의 차원과 리얼리즘의 차원 등으로 평가하면서 문학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1990년대와 시기구분을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1980년대 문학론의 문학담론 생산의 시기적 범주는 1990년까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연구대상으로서 다룬 문학론은 문학담론 생산의 비중과 문학 논쟁의 주도적 위치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문학장 내부에 대한 영향력과 매체의 규모, 논쟁을 주도하는 급진성을 고려하여 문학론을 선별하여 당대 문학담론 생산의 중심적인 흐름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에 연구대상인 문학론은 실천문학론, 진보적 민족문학론, 자유주의 문학론, 민중문학론, 노동해방문학론이다. 이 중 민중문학론은 민중적 민족문학론으로 전화되며, 노동해방문학론은 민주주의 민족문학론에서 비롯하였다는 점에서 민중적 민족문학론과 민주주의 민족문학론이 연구대상에 포함된다.
1980년대 문학론들의 현실인식적 기반과 체계를 확인하는 데에 가장 크게 고려되어야 할 당대 문학담론의 특징은, 문학론들이 당대 사회과학의 사유체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었다는 점이다. 당대 새롭게 나타난 급진적 문학론들이 사회과학을 문학론의 이론적 근거로 삼았다면, 기성 문학론 진영들은 사회과학을 문학론적 틀을 조정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문학계 역시 사회구성체 논쟁의 귀추에 주목했으며, 사회구성체 및 변혁론 간의 대립 양상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문학론들은 사회과학과의 관계에 있어 박현채가 가장 큰 매개자였으며 그의 역할은 ‘민족문학 주체 논쟁’의 전개 속에서도 지속되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당대 문학론들이 사회과학의 사유체계를 수용하고 변용하는 과정에서 드러내는 문학론의 현실인식적 기반과 체계에, 사회현실에 대한 관점으로서 사회구성체적 관점이 융합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 이는 사회구성체가 총체성의 관점으로 사회를 이해하는 인식방법론이라는 점에서, 각 문학론의 현실인식적 기반과 체계가 총체성 관점의 영향을 드러낸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대 문학론들의 현실인식적 기반과 체계를 확인하는 데에는 사회과학과의 관계를 중요한 기준으로 다루어야 하며, 특히 박현채의 관점인 맑스-레닌주의 역사유물론의 총체성 관점은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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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basis and system of literary theories which have formed the literary discourse in the 1980s. Literary writers of this generation filled the literary discourse with opposing literary theory under this ideology as they formed ideologies in the socio-politica...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세준
학위수여기관 건국대학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국어국문학과
지도교수 김진기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viii, 231 p.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5357664&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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