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청년들은 통일을 이끌어 나갈 미래 통일 세대이다. 그러나 남한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기성세대의 우려를 낳고 있다. 남북관계의 개선과 통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기존 청년세대와 달리 현재 청년세대들은 통일과 북한 탈북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최근 남북 적대관계의 해빙 분위기로 인해 청년들의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먼저 온 통일이라고 생각하는 탈북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청년들의 경우 탈북민과 접촉 경험이 증가하고 비교적 동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맺는다. 탈북민과 접촉이 증가하고 탈북민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청년들에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발생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문제이다. 본 연구는 탈북민과 접촉 경험에서 남한 청년들에게 발생하는 감정을 차별감정에 초점을 두고 분석을 하였다. 차별감정은 탈북민과 남한 청년들을 구분 짓는 기제로 작용한다. 통일과 탈북민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청년들의 감정의 형태와 그 원인을 분석할 때 통일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사회문화적 갈등을 예측할 수 있다. 남한 청년들의 탈북민에 대한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남한 청년들의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더라도 탈북민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부정적으로 남아있었다. 청년들의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인식은 분화하고 있다. 과거의 청년들과 달리 현재 청년들은 북한에 대한 감정을 탈북민에게 그대로 투영하지 않았다. 탈북민은 남한 청년들이 자신에게 하는 반복되는 질문을 통해 차별감을 느낀다. 탈북민은 남한 청년들이 자신을 가난하고 사람이 ...
남한 청년들은 통일을 이끌어 나갈 미래 통일 세대이다. 그러나 남한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기성세대의 우려를 낳고 있다. 남북관계의 개선과 통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기존 청년세대와 달리 현재 청년세대들은 통일과 북한 탈북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최근 남북 적대관계의 해빙 분위기로 인해 청년들의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먼저 온 통일이라고 생각하는 탈북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청년들의 경우 탈북민과 접촉 경험이 증가하고 비교적 동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맺는다. 탈북민과 접촉이 증가하고 탈북민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청년들에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발생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문제이다. 본 연구는 탈북민과 접촉 경험에서 남한 청년들에게 발생하는 감정을 차별감정에 초점을 두고 분석을 하였다. 차별감정은 탈북민과 남한 청년들을 구분 짓는 기제로 작용한다. 통일과 탈북민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청년들의 감정의 형태와 그 원인을 분석할 때 통일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사회문화적 갈등을 예측할 수 있다. 남한 청년들의 탈북민에 대한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남한 청년들의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더라도 탈북민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부정적으로 남아있었다. 청년들의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인식은 분화하고 있다. 과거의 청년들과 달리 현재 청년들은 북한에 대한 감정을 탈북민에게 그대로 투영하지 않았다. 탈북민은 남한 청년들이 자신에게 하는 반복되는 질문을 통해 차별감을 느낀다. 탈북민은 남한 청년들이 자신을 가난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비정상국가 북한에서 온 신기한 존재로 여기는 것을 경험한다. 남한 청년들의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무지· 호기심은 탈북민에게 상처가 된다. 탈북민과 만남에서도 탈북민에 대한 고정관념이 작동한다. 탈북민과 일회적으로 만난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자신의 고정관념에 일치하는 탈북민에게는 동정과 연민의 정서를 갖지만, 고정관념에 일치하지 않는 탈북민에게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탈북민에 대한 고정관념은 탈북민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는 청년들에게서도 발견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탈북민과 지속적인 만남 속에서 청년들은 탈북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이것은 배려에 대한 불편함으로 표출된다. ‘탈북’이 배려의 이유로 작동하지 않거나 청년들은 탈북민을 배려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게 된다. 탈북민에 대한 지원을 보면서 청년들은 열패감을 느낀다. 남한 청년들이 과도하게 경쟁해야 성취할 수 있는 것을 탈북민이 쉽게 얻는 것을 보고 열패감이 자극되기도 한다. 또한, 남한 청년들에게는 탈북민을 대할 때 남한 출신이라는 우월감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면서 탈북민과 자신을 계속 구분하려는 의식이 생긴다. 청년들에게 차별감정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부정적인 문제로만 볼 것은 아니다. 탈북민과 접촉하는 청년들에게 차별감정이 발생한다는 것은 청년들이 통일을 현실적인 문제로 여기며 탈북민과의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탈북민과 전면적으로 접촉하며 통일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이다. 하지만 남한 사회의 구성원인 탈북민과 앞으로 통일 한반도 주민이 될 북한 주민들을 이해하고 환대하기 위해서는 남한 청년들에게 발생하는 차별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식적으로 은밀하게 발생하는 남한 청년들의 탈북민에 대한 차별감정을 극복하려는 첫걸음은 탈북민과 만남 속에서 발생하는 청년들의 불편한 감정을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이다.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깊이 성찰할 때 탈북민과 더불어 ‘먼저 온 통일’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남한 청년들은 통일을 이끌어 나갈 미래 통일 세대이다. 그러나 남한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기성세대의 우려를 낳고 있다. 남북관계의 개선과 통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기존 청년세대와 달리 현재 청년세대들은 통일과 북한 탈북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최근 남북 적대관계의 해빙 분위기로 인해 청년들의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먼저 온 통일이라고 생각하는 탈북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청년들의 경우 탈북민과 접촉 경험이 증가하고 비교적 동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맺는다. 탈북민과 접촉이 증가하고 탈북민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청년들에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발생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문제이다. 본 연구는 탈북민과 접촉 경험에서 남한 청년들에게 발생하는 감정을 차별감정에 초점을 두고 분석을 하였다. 차별감정은 탈북민과 남한 청년들을 구분 짓는 기제로 작용한다. 통일과 탈북민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청년들의 감정의 형태와 그 원인을 분석할 때 통일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사회문화적 갈등을 예측할 수 있다. 남한 청년들의 탈북민에 대한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남한 청년들의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더라도 탈북민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부정적으로 남아있었다. 청년들의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인식은 분화하고 있다. 과거의 청년들과 달리 현재 청년들은 북한에 대한 감정을 탈북민에게 그대로 투영하지 않았다. 탈북민은 남한 청년들이 자신에게 하는 반복되는 질문을 통해 차별감을 느낀다. 탈북민은 남한 청년들이 자신을 가난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비정상국가 북한에서 온 신기한 존재로 여기는 것을 경험한다. 남한 청년들의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무지· 호기심은 탈북민에게 상처가 된다. 탈북민과 만남에서도 탈북민에 대한 고정관념이 작동한다. 탈북민과 일회적으로 만난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자신의 고정관념에 일치하는 탈북민에게는 동정과 연민의 정서를 갖지만, 고정관념에 일치하지 않는 탈북민에게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탈북민에 대한 고정관념은 탈북민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는 청년들에게서도 발견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탈북민과 지속적인 만남 속에서 청년들은 탈북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이것은 배려에 대한 불편함으로 표출된다. ‘탈북’이 배려의 이유로 작동하지 않거나 청년들은 탈북민을 배려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게 된다. 탈북민에 대한 지원을 보면서 청년들은 열패감을 느낀다. 남한 청년들이 과도하게 경쟁해야 성취할 수 있는 것을 탈북민이 쉽게 얻는 것을 보고 열패감이 자극되기도 한다. 또한, 남한 청년들에게는 탈북민을 대할 때 남한 출신이라는 우월감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면서 탈북민과 자신을 계속 구분하려는 의식이 생긴다. 청년들에게 차별감정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부정적인 문제로만 볼 것은 아니다. 탈북민과 접촉하는 청년들에게 차별감정이 발생한다는 것은 청년들이 통일을 현실적인 문제로 여기며 탈북민과의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탈북민과 전면적으로 접촉하며 통일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이다. 하지만 남한 사회의 구성원인 탈북민과 앞으로 통일 한반도 주민이 될 북한 주민들을 이해하고 환대하기 위해서는 남한 청년들에게 발생하는 차별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식적으로 은밀하게 발생하는 남한 청년들의 탈북민에 대한 차별감정을 극복하려는 첫걸음은 탈북민과 만남 속에서 발생하는 청년들의 불편한 감정을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이다.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깊이 성찰할 때 탈북민과 더불어 ‘먼저 온 통일’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South Korea’s young generation will be the future leaders of a unified Korea. The older generation, however, is becoming increasingly concerned about the negative views of unification harbored by the younger generation. Young people today display a negative view of unification and North Korean defec...
South Korea’s young generation will be the future leaders of a unified Korea. The older generation, however, is becoming increasingly concerned about the negative views of unification harbored by the younger generation. Young people today display a negative view of unification and North Korean defectors. This is markedly different from previous generations who actively supported unification. There has been some positive change in young generation’s views due to the recent rapprochement in South-North Korean relations. Still, they tend to display negative attitudes toward North Korean defectors who, in a sense, represent “early unification.” Young South Korean people today are increasingly coming into contact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eir relationship rests on a relatively equal footing. However, it is worthwhile to note that those South Korean young people whose frequency of contact with North Koreans is increasing harbor very complex and subtle emotions regarding North Korean defectors.
The present study analyzes young South Korean people’s discrimination against North Korean defectors. Discrimination operates as a mechanism that sets South Koreans and North Korean defectors apart. By identifying the causes and types of a particular sentiment harbored by those young people who display positive attitudes toward unification and North Korean defectors, it will become possible to predict potential sociocultural conflict after Korean unification. In order to analyze young South Korean people’s sentiment toward North Koreans, the research began by examining their perceptions of unification and North Korea. Even if their perceptions of North Korea changed positively, their attitudes toward North Korean defectors remained negative. The younger generation no longer necessarily associated with their feelings about North Korea with North Korean defectors. North Korean defectors feel discriminated by questions repeatedly posed by South Korea’s young generation. In the minds of North Korean defectors, South Koreans see them as highly unusual people who came from a country too poor and abnormal for human life. The lack of knowledge and curiosity on the part of South Koreans can be hurtful to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ir encounter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young South Koreans operate from stereotypical notions. The study found that South Koreans tend to take pity on and sympathize with North Koreans who match stereotypical expectations but display negative attitudes toward those who do not conform. As the study found, stereotypes are persistent even among young people who come into frequent contact with North Korean defectors. These South Koreans were confused as to how to treat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ir frequent encounters. This was manifested in their uneasiness about being considerate toward North Koreans. Either the defection did not operate as a reason to be considerate or young people perceived North Koreans as a subject of consideration. South Koreans became discontent and frustrated with the government’s assistance for North Korean defectors. The younger generation feel that North Korean defectors are exempt from the severe competition that defines the lives of South Koreans. Subconsciously, South Koreans feel superior to North Koreans, which makes them continue to distinguish themselves from North Koreans. Young South Korean people’s discrimination is not all together negative because it does indicate that they regard unification as a practical concern and remain engaged in interaction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In comparison to older generations, young people are coming into contact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t an increasing rate and regard unification from a realistic point of view. In order to promote a better understanding of North Korean defectors who have become a part of South Korean society and of people in North Korea who will someday inhabit a unified Korean peninsula, it is important to accurately recognize the discrimination harbored by young South Koreans. The first step in overcoming the discrimination, which can be subtle and veiled, is to come face-to-face with what it is that makes South Koreans feel uneasy in their encounter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To achieve “early unification” in conjunction with North Korean defectors, it is necessary for young South Koreans to engage in serious self-reflection.
South Korea’s young generation will be the future leaders of a unified Korea. The older generation, however, is becoming increasingly concerned about the negative views of unification harbored by the younger generation. Young people today display a negative view of unification and North Korean defectors. This is markedly different from previous generations who actively supported unification. There has been some positive change in young generation’s views due to the recent rapprochement in South-North Korean relations. Still, they tend to display negative attitudes toward North Korean defectors who, in a sense, represent “early unification.” Young South Korean people today are increasingly coming into contact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eir relationship rests on a relatively equal footing. However, it is worthwhile to note that those South Korean young people whose frequency of contact with North Koreans is increasing harbor very complex and subtle emotions regarding North Korean defectors.
The present study analyzes young South Korean people’s discrimination against North Korean defectors. Discrimination operates as a mechanism that sets South Koreans and North Korean defectors apart. By identifying the causes and types of a particular sentiment harbored by those young people who display positive attitudes toward unification and North Korean defectors, it will become possible to predict potential sociocultural conflict after Korean unification. In order to analyze young South Korean people’s sentiment toward North Koreans, the research began by examining their perceptions of unification and North Korea. Even if their perceptions of North Korea changed positively, their attitudes toward North Korean defectors remained negative. The younger generation no longer necessarily associated with their feelings about North Korea with North Korean defectors. North Korean defectors feel discriminated by questions repeatedly posed by South Korea’s young generation. In the minds of North Korean defectors, South Koreans see them as highly unusual people who came from a country too poor and abnormal for human life. The lack of knowledge and curiosity on the part of South Koreans can be hurtful to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ir encounter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young South Koreans operate from stereotypical notions. The study found that South Koreans tend to take pity on and sympathize with North Koreans who match stereotypical expectations but display negative attitudes toward those who do not conform. As the study found, stereotypes are persistent even among young people who come into frequent contact with North Korean defectors. These South Koreans were confused as to how to treat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ir frequent encounters. This was manifested in their uneasiness about being considerate toward North Koreans. Either the defection did not operate as a reason to be considerate or young people perceived North Koreans as a subject of consideration. South Koreans became discontent and frustrated with the government’s assistance for North Korean defectors. The younger generation feel that North Korean defectors are exempt from the severe competition that defines the lives of South Koreans. Subconsciously, South Koreans feel superior to North Koreans, which makes them continue to distinguish themselves from North Koreans. Young South Korean people’s discrimination is not all together negative because it does indicate that they regard unification as a practical concern and remain engaged in interaction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In comparison to older generations, young people are coming into contact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t an increasing rate and regard unification from a realistic point of view. In order to promote a better understanding of North Korean defectors who have become a part of South Korean society and of people in North Korea who will someday inhabit a unified Korean peninsula, it is important to accurately recognize the discrimination harbored by young South Koreans. The first step in overcoming the discrimination, which can be subtle and veiled, is to come face-to-face with what it is that makes South Koreans feel uneasy in their encounter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To achieve “early unification” in conjunction with North Korean defectors, it is necessary for young South Koreans to engage in serious self-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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