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역할은 사회와 대중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였다. 오늘날 박물관은 사물(Object)에서 사람(People)에 주의를 기울이는 관람객 중심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세계화의 가속화는 대중의 ‘소통’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물관은 시대와 대중의 요구에 따라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참여적 박물관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관람객을 콘텐츠 해석의 주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적극적 참여자로 받아들인다. 즉, 관람객은 박물관의 정체성과 운영방향을 결정짓는 주체이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으로 연결되고 기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은 다양한 참여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박물관의 운영방향과 박물관 교육의 지향점이 참여적 박물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
박물관의 역할은 사회와 대중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였다. 오늘날 박물관은 사물(Object)에서 사람(People)에 주의를 기울이는 관람객 중심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세계화의 가속화는 대중의 ‘소통’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물관은 시대와 대중의 요구에 따라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참여적 박물관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관람객을 콘텐츠 해석의 주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적극적 참여자로 받아들인다. 즉, 관람객은 박물관의 정체성과 운영방향을 결정짓는 주체이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으로 연결되고 기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은 다양한 참여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박물관의 운영방향과 박물관 교육의 지향점이 참여적 박물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주의 학습 환경으로서 박물관 교육과 참여적 박물관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최근 5년간 구성주의에 기반을 둔 교수-학습모형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된 청소년 대상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사회적 참여 단계와 참여 형태를 분석하여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박물관과 박물관 교육분야에 있어 관람객의 사회적 참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람객이 개인에서 나아가 공동체와 연결 되고, 그 경험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층위의 참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여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박물관 교육이 소그룹 활동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다수의 대중을 위한 참여 경험을 만들기 위해 박물관 분야 간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온라인 환경 등 상시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적 참여 경험의 설계를 위해서는 박물관이 사회와 공동체의 현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관람객에게 메시지와 사회적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담론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관람객과 박물관의 관계로 구분되는 참여의 형태를 분석한 결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기여와 협력의 사례가 다수 확인되는 바,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권위가 이양되고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공동제작, 호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 경험이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관람객이 자신의 참여가 박물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인 장치를 마련하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박물관 교육에 있어 관람객을 창작자에만 한정하지 않고 수집, 재구성, 재배포, 비평 등이 가능한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비록 청소년 대상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참여적 박물관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머물러 있으나 본 연구를 통해 박물관의 새로운 역할로서 참여적 박물관에 대한 논의가 확장되어 관람객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사회적 상호작용의 플랫폼으로서 거듭나기를 원하는 박물관과 박물관 관계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물관의 역할은 사회와 대중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였다. 오늘날 박물관은 사물(Object)에서 사람(People)에 주의를 기울이는 관람객 중심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세계화의 가속화는 대중의 ‘소통’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물관은 시대와 대중의 요구에 따라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참여적 박물관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관람객을 콘텐츠 해석의 주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적극적 참여자로 받아들인다. 즉, 관람객은 박물관의 정체성과 운영방향을 결정짓는 주체이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으로 연결되고 기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은 다양한 참여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박물관의 운영방향과 박물관 교육의 지향점이 참여적 박물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주의 학습 환경으로서 박물관 교육과 참여적 박물관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최근 5년간 구성주의에 기반을 둔 교수-학습모형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된 청소년 대상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사회적 참여 단계와 참여 형태를 분석하여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박물관과 박물관 교육분야에 있어 관람객의 사회적 참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람객이 개인에서 나아가 공동체와 연결 되고, 그 경험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층위의 참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여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박물관 교육이 소그룹 활동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다수의 대중을 위한 참여 경험을 만들기 위해 박물관 분야 간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온라인 환경 등 상시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적 참여 경험의 설계를 위해서는 박물관이 사회와 공동체의 현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관람객에게 메시지와 사회적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담론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관람객과 박물관의 관계로 구분되는 참여의 형태를 분석한 결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기여와 협력의 사례가 다수 확인되는 바,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권위가 이양되고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공동제작, 호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 경험이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관람객이 자신의 참여가 박물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인 장치를 마련하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박물관 교육에 있어 관람객을 창작자에만 한정하지 않고 수집, 재구성, 재배포, 비평 등이 가능한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비록 청소년 대상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참여적 박물관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머물러 있으나 본 연구를 통해 박물관의 새로운 역할로서 참여적 박물관에 대한 논의가 확장되어 관람객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사회적 상호작용의 플랫폼으로서 거듭나기를 원하는 박물관과 박물관 관계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role of museum has been ceaselessly changed according to changing society and public demands. Today’s museums are born again as visitor-centered museums that have shifted attention from objects to people. Along with this, the progress oaf modern digital technology and the acceler...
The role of museum has been ceaselessly changed according to changing society and public demands. Today’s museums are born again as visitor-centered museums that have shifted attention from objects to people. Along with this, the progress oaf modern digital technology and the acceleration of globalization due to this have facilitated “communication” and “participation” to the general public. Now, it is a time for museums to have new perspective and approach regarding the role of museums in accordance with the demands of the times and general public. Participatory museum is a concept created in such background, and accepts the visitors as proactive participants, going one step further from agents of content interpretation. In other words, as agents who decide the identity and operation direction of museum and members of community, the visitors can connect and contribute socially, and the museums perform a role of platform providing various opportunities and experiences of participation. This study examines the correlation of participatory museum and museum education as constructivist learning environment so that the operation direction of museums and the directing point of museum education can lead to participatory museums. Furthermore, this study aims to present the direction of progress by analyzing the social participation stages and forms of museum education programs targeting youths, which have been researched and developed based on the constructivism-based teaching-learning model in the last five years. According to the study results, the visitors should be connected to the communities beyond individuals to expand their social participation experiences in the museum and the museum education fields. Furthermore, the programs should be designed to provide participation experiences of various levels whereby those experiences can be socially used. In addition, in the aspect that majority of museum education is under the premise of small group activities, integrated approach between different museum fields is required to produce participatory experiences for the mass public, and auxiliary device such as online environment is needed to facilitate the participation at any time. To design such social participation experiences, museums should endeavor to be reborn as places of discussion that can build messages and social values for the visitors by having interests and actively intervening in the reality of society and community. Furthermor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types of participation classified according to the relationship of visitors and museum, many cases of contribution and collaboration by a large number of museum education programs have been confirmed. Therefore, various types of participatory experiences such as co-creation and hosting should be provided whereby more authority is transferred to the visitors and trust relationship is formed. In addition, visible devices should be prepared so that the visitors can check what kind of effect their participation had on the museum. Lastly, various participation opportunities should be provided to visitors with respect to the museum education to facilitate collection, reorganization, redistribution, and criticism as well as creation. It is true that this study remains at the level of presenting a direction of progress for participatory museums by analyzing the museum education programs for youths only. Nevertheless, it is expected that through this study, the discussion for participatory museum, as a new role of museum, will be expanded, thereby building organic relationship with visitors, and going one step further, practical contribution will be provided to the museums and the people involved in museums trying to reborn as a platform of social interaction.
The role of museum has been ceaselessly changed according to changing society and public demands. Today’s museums are born again as visitor-centered museums that have shifted attention from objects to people. Along with this, the progress oaf modern digital technology and the acceleration of globalization due to this have facilitated “communication” and “participation” to the general public. Now, it is a time for museums to have new perspective and approach regarding the role of museums in accordance with the demands of the times and general public. Participatory museum is a concept created in such background, and accepts the visitors as proactive participants, going one step further from agents of content interpretation. In other words, as agents who decide the identity and operation direction of museum and members of community, the visitors can connect and contribute socially, and the museums perform a role of platform providing various opportunities and experiences of participation. This study examines the correlation of participatory museum and museum education as constructivist learning environment so that the operation direction of museums and the directing point of museum education can lead to participatory museums. Furthermore, this study aims to present the direction of progress by analyzing the social participation stages and forms of museum education programs targeting youths, which have been researched and developed based on the constructivism-based teaching-learning model in the last five years. According to the study results, the visitors should be connected to the communities beyond individuals to expand their social participation experiences in the museum and the museum education fields. Furthermore, the programs should be designed to provide participation experiences of various levels whereby those experiences can be socially used. In addition, in the aspect that majority of museum education is under the premise of small group activities, integrated approach between different museum fields is required to produce participatory experiences for the mass public, and auxiliary device such as online environment is needed to facilitate the participation at any time. To design such social participation experiences, museums should endeavor to be reborn as places of discussion that can build messages and social values for the visitors by having interests and actively intervening in the reality of society and community. Furthermor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types of participation classified according to the relationship of visitors and museum, many cases of contribution and collaboration by a large number of museum education programs have been confirmed. Therefore, various types of participatory experiences such as co-creation and hosting should be provided whereby more authority is transferred to the visitors and trust relationship is formed. In addition, visible devices should be prepared so that the visitors can check what kind of effect their participation had on the museum. Lastly, various participation opportunities should be provided to visitors with respect to the museum education to facilitate collection, reorganization, redistribution, and criticism as well as creation. It is true that this study remains at the level of presenting a direction of progress for participatory museums by analyzing the museum education programs for youths only. Nevertheless, it is expected that through this study, the discussion for participatory museum, as a new role of museum, will be expanded, thereby building organic relationship with visitors, and going one step further, practical contribution will be provided to the museums and the people involved in museums trying to reborn as a platform of social 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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