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지방분권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주요 과제로 꼽히면서 다양한 사회적 경제와 시민단체들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논의되고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지자체가 겪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중간지원조직이라는 개념이 대중화 되고 있다. 하지만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논의는 아직까지는 대중들에게 쉽사리 와 닿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간지원조직은 해당 지역이 삶의 터전인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포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주민들로 하여금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를 파악하도록 평가기준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중간지원조직은 행정조직의 말단 조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또한 필요성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실천적 사례 분석에 대한 소고이다. 이를 위한 분석의 대상으로 양평군 농가소득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양평농촌나드리’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고찰하였다. 연구모델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정치적 지원, 경제적 지원, 사회적 지원, 교육적 지원 4가지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각 항목들에 대해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지, 거점기관의 역할을 하는지, 제도적 기반과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가치의 다양화가 이뤄지는지 살피고 있다. 연구모델을 기반으로 살펴본 ‘양평농촌나드리’는 다음과 같은 기능과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지원으로는 마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이해당사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 마을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통합적 정보 제공을 위한 민-관-중간지원조직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인력부족으로 마을에 필요한 지원을 빠르게 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다. 경제적 지원으로는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계획수립에서 실행, 사후관리까지 참여하여 경영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양평군-체험마을-양평농촌나드리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 지원을 잘 형성하였지만, 마을 사업에 필요한 자원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고, 홍보와 모객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적 지원으로는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지원하지만 종합적인 관리 능력이 부족하여 회원 마을들이 지원에 대한 ...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지방분권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주요 과제로 꼽히면서 다양한 사회적 경제와 시민단체들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논의되고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지자체가 겪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중간지원조직이라는 개념이 대중화 되고 있다. 하지만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논의는 아직까지는 대중들에게 쉽사리 와 닿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간지원조직은 해당 지역이 삶의 터전인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포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주민들로 하여금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를 파악하도록 평가기준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중간지원조직은 행정조직의 말단 조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또한 필요성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실천적 사례 분석에 대한 소고이다. 이를 위한 분석의 대상으로 양평군 농가소득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양평농촌나드리’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고찰하였다. 연구모델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정치적 지원, 경제적 지원, 사회적 지원, 교육적 지원 4가지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각 항목들에 대해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지, 거점기관의 역할을 하는지, 제도적 기반과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가치의 다양화가 이뤄지는지 살피고 있다. 연구모델을 기반으로 살펴본 ‘양평농촌나드리’는 다음과 같은 기능과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지원으로는 마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이해당사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 마을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통합적 정보 제공을 위한 민-관-중간지원조직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인력부족으로 마을에 필요한 지원을 빠르게 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다. 경제적 지원으로는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계획수립에서 실행, 사후관리까지 참여하여 경영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양평군-체험마을-양평농촌나드리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 지원을 잘 형성하였지만, 마을 사업에 필요한 자원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고, 홍보와 모객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적 지원으로는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지원하지만 종합적인 관리 능력이 부족하여 회원 마을들이 지원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교육적 지원으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공동체에 대한 높은 성숙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을과 체험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주체들이 통합되지 못하여 시장에 대응이 더디고, 다른 영역과의 결합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관련해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보다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지방분권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주요 과제로 꼽히면서 다양한 사회적 경제와 시민단체들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논의되고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지자체가 겪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중간지원조직이라는 개념이 대중화 되고 있다. 하지만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논의는 아직까지는 대중들에게 쉽사리 와 닿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간지원조직은 해당 지역이 삶의 터전인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포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주민들로 하여금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를 파악하도록 평가기준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중간지원조직은 행정조직의 말단 조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또한 필요성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실천적 사례 분석에 대한 소고이다. 이를 위한 분석의 대상으로 양평군 농가소득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양평농촌나드리’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고찰하였다. 연구모델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정치적 지원, 경제적 지원, 사회적 지원, 교육적 지원 4가지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각 항목들에 대해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지, 거점기관의 역할을 하는지, 제도적 기반과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가치의 다양화가 이뤄지는지 살피고 있다. 연구모델을 기반으로 살펴본 ‘양평농촌나드리’는 다음과 같은 기능과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지원으로는 마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이해당사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 마을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통합적 정보 제공을 위한 민-관-중간지원조직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인력부족으로 마을에 필요한 지원을 빠르게 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다. 경제적 지원으로는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계획수립에서 실행, 사후관리까지 참여하여 경영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양평군-체험마을-양평농촌나드리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 지원을 잘 형성하였지만, 마을 사업에 필요한 자원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고, 홍보와 모객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적 지원으로는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지원하지만 종합적인 관리 능력이 부족하여 회원 마을들이 지원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교육적 지원으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공동체에 대한 높은 성숙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을과 체험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주체들이 통합되지 못하여 시장에 대응이 더디고, 다른 영역과의 결합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관련해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보다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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