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뮤지컬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들이 증가하고 있다. 페미니즘 담론이 활발해 지면서 관객들이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해서 여성이 진정한 주체로 등장하는가?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인 틀로 정념의 내러티브라는 개념을 이용하였다. 정념의 내러티브란, 리투아니아 태생의 프랑스인 기호학자 알기르다스 줄리앙 그레마스(Algirdas Julien Greimas, 1917~1992)가 자크 퐁타뉴(Jacques Fontanille, 1948~)와 함께 정립한 정념의 기호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정념의 기호학은 서사를 사건보다는 사건을 야기하는 인물의 심리적 변화와 감정에 주목하고 이를 구조적으로 파악하여 기호학적으로 체계화한 방법으로서, 지금까지 문학텍스트 분석에 주로 활용되어왔으며 뮤지컬 분석으로는 아직 시도된 바가 없다. 그러나 뮤지컬은 언어와 음악이 함께 인물의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고 관객의 정서를 움직이는 감성적인 장르이기 때문에 정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그러므로, 정념의 내러티브는 뮤지컬을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 효과적인 틀이며 이 연구는 본 논문을 통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필자는 정념을 인물을 움직이는 ‘행동의 원동력’, 그로써 사건을 발생시켜 서사를 전개시키는 ‘서사의 추진력’, 반응과 행위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의 생명력’으로 재정의하였다. 또한 정념 기호학의 분석 체계 중 정념 어휘를 활용하여 ‘인물 구축’이라는 인물 ...
국내 창작뮤지컬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들이 증가하고 있다. 페미니즘 담론이 활발해 지면서 관객들이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해서 여성이 진정한 주체로 등장하는가?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인 틀로 정념의 내러티브라는 개념을 이용하였다. 정념의 내러티브란, 리투아니아 태생의 프랑스인 기호학자 알기르다스 줄리앙 그레마스(Algirdas Julien Greimas, 1917~1992)가 자크 퐁타뉴(Jacques Fontanille, 1948~)와 함께 정립한 정념의 기호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정념의 기호학은 서사를 사건보다는 사건을 야기하는 인물의 심리적 변화와 감정에 주목하고 이를 구조적으로 파악하여 기호학적으로 체계화한 방법으로서, 지금까지 문학텍스트 분석에 주로 활용되어왔으며 뮤지컬 분석으로는 아직 시도된 바가 없다. 그러나 뮤지컬은 언어와 음악이 함께 인물의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고 관객의 정서를 움직이는 감성적인 장르이기 때문에 정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그러므로, 정념의 내러티브는 뮤지컬을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 효과적인 틀이며 이 연구는 본 논문을 통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필자는 정념을 인물을 움직이는 ‘행동의 원동력’, 그로써 사건을 발생시켜 서사를 전개시키는 ‘서사의 추진력’, 반응과 행위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의 생명력’으로 재정의하였다. 또한 정념 기호학의 분석 체계 중 정념 어휘를 활용하여 ‘인물 구축’이라는 인물 분석 도구를 마련하고, 기존의 정념 도식을 활용하여 ‘극의 정념 내러티브 5단계’라는 서사분석틀로 재정리하였다. 이 분석틀을 이용하여 2002년 초연한 <인당수 사랑가>와 2017년 초연한 <레드북>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여성 주인공이 정념의 주체로서 정념의 형성 단계를 통해 행동의 원동력을 갖는가? 둘째, 여성 주인공이 정념의 주체로서 정념 내러티브를 진행할 때, 행위를 통해 서사를 주도하여 서사의 추진력을 발휘하였는가? 셋째, 여성 주인공이 정념의 주체로서 완결 단계까지 모두 마쳤을 때,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투영된 전통적인 여성상을 탈피했으며 캐릭터의 생명력(독립성, 주체성, 정체성)을 확보하였는가?
분석 결과, 창작뮤지컬의 여성주체서사는 초기의 ‘주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여성’의 서사를 지나 자신의 주체성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여성’의 서사로 변화하였다. 그리하여 정념의 주체로 보았을 때 ‘행동의 원동력’과 ‘서사의 추진력’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여성 주인공이 결정적인 순간에 남성에게 의존적하며 가장 가치 있는 보상이 남성 주인공과의 사랑으로 표현되는 점, 가부장제와의 대립이 주요 시련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이와 같이 여성 주인공은 전통적 여성서사의 근린에서 탈피하지 못했기에 ‘캐릭터의 생명력’에 해당하는 다양성, 독립성이 부족했다. 그러므로 창작뮤지컬의 여성주체서사가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여성에게 주어진 시련과 보상의 서사가 가부장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이 있다. 여성 주인공이 성별의 전통적인 제약에서 벗어난다면 캐릭터와 서사의 다양성이 크게 확장 될 것이며 그를 통해 한 층 더 주체적인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여성주체서사가 나올 것이라 전망한다. 정념의 기호학을 뮤지컬 분석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므로 그 적용과 분석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창작뮤지컬의 여성주체서사에 대한 현황과 한계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뮤지컬 분석에 있어서 ‘정념 내러티브’라는 새로운 분석 방법을 선보였다는 의의가 있다. 이번 작업이 차후 진일보 한 여성주체서사를 선보이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뮤지컬의 서사와 음악 분석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참고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국내 창작뮤지컬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들이 증가하고 있다. 페미니즘 담론이 활발해 지면서 관객들이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해서 여성이 진정한 주체로 등장하는가?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인 틀로 정념의 내러티브라는 개념을 이용하였다. 정념의 내러티브란, 리투아니아 태생의 프랑스인 기호학자 알기르다스 줄리앙 그레마스(Algirdas Julien Greimas, 1917~1992)가 자크 퐁타뉴(Jacques Fontanille, 1948~)와 함께 정립한 정념의 기호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정념의 기호학은 서사를 사건보다는 사건을 야기하는 인물의 심리적 변화와 감정에 주목하고 이를 구조적으로 파악하여 기호학적으로 체계화한 방법으로서, 지금까지 문학텍스트 분석에 주로 활용되어왔으며 뮤지컬 분석으로는 아직 시도된 바가 없다. 그러나 뮤지컬은 언어와 음악이 함께 인물의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고 관객의 정서를 움직이는 감성적인 장르이기 때문에 정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그러므로, 정념의 내러티브는 뮤지컬을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 효과적인 틀이며 이 연구는 본 논문을 통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필자는 정념을 인물을 움직이는 ‘행동의 원동력’, 그로써 사건을 발생시켜 서사를 전개시키는 ‘서사의 추진력’, 반응과 행위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의 생명력’으로 재정의하였다. 또한 정념 기호학의 분석 체계 중 정념 어휘를 활용하여 ‘인물 구축’이라는 인물 분석 도구를 마련하고, 기존의 정념 도식을 활용하여 ‘극의 정념 내러티브 5단계’라는 서사분석틀로 재정리하였다. 이 분석틀을 이용하여 2002년 초연한 <인당수 사랑가>와 2017년 초연한 <레드북>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여성 주인공이 정념의 주체로서 정념의 형성 단계를 통해 행동의 원동력을 갖는가? 둘째, 여성 주인공이 정념의 주체로서 정념 내러티브를 진행할 때, 행위를 통해 서사를 주도하여 서사의 추진력을 발휘하였는가? 셋째, 여성 주인공이 정념의 주체로서 완결 단계까지 모두 마쳤을 때,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투영된 전통적인 여성상을 탈피했으며 캐릭터의 생명력(독립성, 주체성, 정체성)을 확보하였는가?
분석 결과, 창작뮤지컬의 여성주체서사는 초기의 ‘주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여성’의 서사를 지나 자신의 주체성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여성’의 서사로 변화하였다. 그리하여 정념의 주체로 보았을 때 ‘행동의 원동력’과 ‘서사의 추진력’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여성 주인공이 결정적인 순간에 남성에게 의존적하며 가장 가치 있는 보상이 남성 주인공과의 사랑으로 표현되는 점, 가부장제와의 대립이 주요 시련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이와 같이 여성 주인공은 전통적 여성서사의 근린에서 탈피하지 못했기에 ‘캐릭터의 생명력’에 해당하는 다양성, 독립성이 부족했다. 그러므로 창작뮤지컬의 여성주체서사가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여성에게 주어진 시련과 보상의 서사가 가부장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이 있다. 여성 주인공이 성별의 전통적인 제약에서 벗어난다면 캐릭터와 서사의 다양성이 크게 확장 될 것이며 그를 통해 한 층 더 주체적인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여성주체서사가 나올 것이라 전망한다. 정념의 기호학을 뮤지컬 분석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므로 그 적용과 분석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창작뮤지컬의 여성주체서사에 대한 현황과 한계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뮤지컬 분석에 있어서 ‘정념 내러티브’라는 새로운 분석 방법을 선보였다는 의의가 있다. 이번 작업이 차후 진일보 한 여성주체서사를 선보이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뮤지컬의 서사와 음악 분석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참고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Women protagonists are increasing in Korean original musicals as audience started demanding more independent female characters with more active feminism discourses. However, do women truly appear as independent characters just because they are the protagonists in a work? This dissertation started fr...
Women protagonists are increasing in Korean original musicals as audience started demanding more independent female characters with more active feminism discourses. However, do women truly appear as independent characters just because they are the protagonists in a work? This dissertation started from this question, and used the concept of pathos narrative as a theoretical frame to analyze this. Pathos narrative is based on the semiotics of passions established by Lithuania-born French semiologist Algirdas Julien Greimas (1917-1992) with Jacques Fontanille (1948-). Rather than an incident itself, semiotics of passions focus on the psychological change and emotions of a character narrating an incident rather than an incident itself. A method to identify the structure and systemize it semiologically, semiotics of passions has often been used in the analysis of literary texts but has not been attempted for musical analysis. However, since a musical theater is an emotional genre where music and a language express the character’s emotions and wills and moves the audience, it is appropriate to be examined through pathos. Thus, pathos narrative is an effective tool to analyze musicals and this research has been attempted for the first time through this paper. To do so, the researcher redefined pathos as the ‘driving force of action’ that moves the character, the ‘momentum of narrative’ that generates an incident and develops narrative, and the ‘vitality of character’ that discerns the identity of characters through responses and behaviors. Also, the researcher devised a character analysis tool of ‘character building’ by using pathos vocabulary among the analysis system of pathos semiology, and reorganized pathos as a narrative analysis in the ‘5 stages of pathos narrative in a play’ by using the existing pathos diagram. Through the use of this analysis tool, the researcher examined that was premiered in 2002 and that was premiered in 2017, based on the following questions. First, do women protagonists have the driving force of action through the formation step of pathos as the independent agents of pathos? Second, do women protagonists lead narrative and demonstrate the momentum of narrative through a behavior as the independent agents of pathos? Third, as the independent agents of pathos, do women protagonists escape from traditional image of women reflecting patriarchal ideology and secure the vitality of characters (independence, subjecthood, and identity) when they finish up to the conclusion stage? Th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the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in Korean original musicals have changed from the initial narrative of ‘women trying to recover subjecthood’ to narrative of ‘women trying to establish identity’ based on their own subjecthood. Therefore, in terms of pathos subjectivity, their ‘driving force of action’ and the ‘momentum of narrative’ improved. However, that women protagonists depended on men at a critical moment, their most valuable rewards were expressed by attaining love with men protagonists, and that their struggle against the patriarchal system was the major hardship did not change. Since the women protagonists could not break from the traditional narrative of women, they lacked diversity and independence which were the ‘vitality of character’. Thus, for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in Korean original musicals to progress further, the narrative of ordeals and rewards on women must break away from the patriarchal stereotype. The diversity of characters and narratives will expand further if women protagonists break away from the traditional gender restrictions, creating more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with more independent women protagonists. This research may have weaknesses in the application and analysis of pathos narratives in Korean original musicals since it is the first time that semiotics of passions was used for musical analysis. However,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analyzed the current state and limitations of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in Korean original musicals, offered future directions, and presented new analysis method of 'pathos narrative' in musical analysis. It is hoped that this research helps creators seeking to present more advanced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and becomes a reference study that suggests new perspectives on the narrative and music analysis of musicals.
Women protagonists are increasing in Korean original musicals as audience started demanding more independent female characters with more active feminism discourses. However, do women truly appear as independent characters just because they are the protagonists in a work? This dissertation started from this question, and used the concept of pathos narrative as a theoretical frame to analyze this. Pathos narrative is based on the semiotics of passions established by Lithuania-born French semiologist Algirdas Julien Greimas (1917-1992) with Jacques Fontanille (1948-). Rather than an incident itself, semiotics of passions focus on the psychological change and emotions of a character narrating an incident rather than an incident itself. A method to identify the structure and systemize it semiologically, semiotics of passions has often been used in the analysis of literary texts but has not been attempted for musical analysis. However, since a musical theater is an emotional genre where music and a language express the character’s emotions and wills and moves the audience, it is appropriate to be examined through pathos. Thus, pathos narrative is an effective tool to analyze musicals and this research has been attempted for the first time through this paper. To do so, the researcher redefined pathos as the ‘driving force of action’ that moves the character, the ‘momentum of narrative’ that generates an incident and develops narrative, and the ‘vitality of character’ that discerns the identity of characters through responses and behaviors. Also, the researcher devised a character analysis tool of ‘character building’ by using pathos vocabulary among the analysis system of pathos semiology, and reorganized pathos as a narrative analysis in the ‘5 stages of pathos narrative in a play’ by using the existing pathos diagram. Through the use of this analysis tool, the researcher examined that was premiered in 2002 and that was premiered in 2017, based on the following questions. First, do women protagonists have the driving force of action through the formation step of pathos as the independent agents of pathos? Second, do women protagonists lead narrative and demonstrate the momentum of narrative through a behavior as the independent agents of pathos? Third, as the independent agents of pathos, do women protagonists escape from traditional image of women reflecting patriarchal ideology and secure the vitality of characters (independence, subjecthood, and identity) when they finish up to the conclusion stage? Th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the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in Korean original musicals have changed from the initial narrative of ‘women trying to recover subjecthood’ to narrative of ‘women trying to establish identity’ based on their own subjecthood. Therefore, in terms of pathos subjectivity, their ‘driving force of action’ and the ‘momentum of narrative’ improved. However, that women protagonists depended on men at a critical moment, their most valuable rewards were expressed by attaining love with men protagonists, and that their struggle against the patriarchal system was the major hardship did not change. Since the women protagonists could not break from the traditional narrative of women, they lacked diversity and independence which were the ‘vitality of character’. Thus, for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in Korean original musicals to progress further, the narrative of ordeals and rewards on women must break away from the patriarchal stereotype. The diversity of characters and narratives will expand further if women protagonists break away from the traditional gender restrictions, creating more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with more independent women protagonists. This research may have weaknesses in the application and analysis of pathos narratives in Korean original musicals since it is the first time that semiotics of passions was used for musical analysis. However,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analyzed the current state and limitations of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in Korean original musicals, offered future directions, and presented new analysis method of 'pathos narrative' in musical analysis. It is hoped that this research helps creators seeking to present more advanced narrative of feminine subjectivity and becomes a reference study that suggests new perspectives on the narrative and music analysis of musicals.
Keyword
#창작뮤지컬 여성주체서사 여성 주인공 서사 분석 정념의 기호학 정념 내러티브 정념 인당수 사랑가 레드북
학위논문 정보
저자
최문경
학위수여기관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공연예술창작전공 공연예술창작전공
지도교수
이혜경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vii, 124 p.
키워드
창작뮤지컬 여성주체서사 여성 주인공 서사 분석 정념의 기호학 정념 내러티브 정념 인당수 사랑가 레드북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