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포항 지진 피해 성인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지진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지진노출 정도와 외상 후 성장 관계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미치는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을 경험한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자 중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 총 250부를 배부하여, 최종 20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결혼 상태는 기혼이 미혼보다 많았으며, 과반수가 종교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경제수준은 중간정도가 가장 많았으며, 현재,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진피해 노출정도는 2가지를 경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는 미혼보다 기혼이, 종교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지진피해 노출정도가 클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상 후 성장 정도는 연령이 많을수록, 기혼이, 종교 활동을 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성장 간에는 ...
본 연구는 포항 지진 피해 성인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지진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지진노출 정도와 외상 후 성장 관계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미치는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을 경험한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자 중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 총 250부를 배부하여, 최종 20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결혼 상태는 기혼이 미혼보다 많았으며, 과반수가 종교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경제수준은 중간정도가 가장 많았으며, 현재,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진피해 노출정도는 2가지를 경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는 미혼보다 기혼이, 종교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지진피해 노출정도가 클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상 후 성장 정도는 연령이 많을수록, 기혼이, 종교 활동을 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성장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지진피해 노출정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완전 매개효과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포항지진 피해 성인의 지진피해 노출정도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영향을 주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도록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외상 후 성장에 영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자연재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상 후 성장 도구의 개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성장에 관한 반복연구, 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성장 간의 상관관계에 있어 재난의 유형에 따른 차이에 대한 연구가 이어질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포항 지진 피해 성인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지진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지진노출 정도와 외상 후 성장 관계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미치는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을 경험한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자 중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 총 250부를 배부하여, 최종 20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결혼 상태는 기혼이 미혼보다 많았으며, 과반수가 종교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경제수준은 중간정도가 가장 많았으며, 현재,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진피해 노출정도는 2가지를 경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는 미혼보다 기혼이, 종교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지진피해 노출정도가 클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상 후 성장 정도는 연령이 많을수록, 기혼이, 종교 활동을 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성장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지진피해 노출정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완전 매개효과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포항지진 피해 성인의 지진피해 노출정도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영향을 주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도록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외상 후 성장에 영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자연재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상 후 성장 도구의 개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성장에 관한 반복연구, 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성장 간의 상관관계에 있어 재난의 유형에 따른 차이에 대한 연구가 이어질 것을 제언한다.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and exposure to earthquake among adults who suffered from the Pohang earthquake, as well 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to earthquake and post-traumatic g...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and exposure to earthquake among adults who suffered from the Pohang earthquake, as well 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to earthquake and post-traumatic growth (PTG). It was found that most respondents were in their 40s, married respondents were more than unmarried ones, and most of them participated in religious activities. The majority had a middle-level economic status, and the number of employed respondents was more than twice that of unemployed ones. PTSD was especially severe in married respondents, those who do not participate in religious activities, those with low-level economic status, and those with high exposure to earthquake. PTG was higher in older respondents, those who are married, and those who participate in religious activities. PTSD and PTG had a positive relationship. Moreover, PTSD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to earthquake and PTG. In conclusion, exposure to the Pohang earthquake caused PTSD in people and indirectly affected PTG.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suggested that future studies should investigate the development of an appropriate PTG tool for natural disaster victims, and conduct repeated research on PTSD and PTG. In addition, research on the correlation between PTSD and PTG depending on disaster type should also be carried out.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and exposure to earthquake among adults who suffered from the Pohang earthquake, as well 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to earthquake and post-traumatic growth (PTG). It was found that most respondents were in their 40s, married respondents were more than unmarried ones, and most of them participated in religious activities. The majority had a middle-level economic status, and the number of employed respondents was more than twice that of unemployed ones. PTSD was especially severe in married respondents, those who do not participate in religious activities, those with low-level economic status, and those with high exposure to earthquake. PTG was higher in older respondents, those who are married, and those who participate in religious activities. PTSD and PTG had a positive relationship. Moreover, PTSD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to earthquake and PTG. In conclusion, exposure to the Pohang earthquake caused PTSD in people and indirectly affected PTG.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suggested that future studies should investigate the development of an appropriate PTG tool for natural disaster victims, and conduct repeated research on PTSD and PTG. In addition, research on the correlation between PTSD and PTG depending on disaster type should also be carrie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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