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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의 표준적이고 체계화된 수업지표로는 드러낼 수 없는 다양한 교실 상황에서 교사가 ‘이야기나누기’ 수업을 하기 위해 무엇에 교육적 가치를 두는지, 무엇에 관심을 두고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지, 교사와 유아가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근거로 수업의 질을 규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야기나누기’ 수업을 교사와 유아들의 예술적인 경험으로 보고 무엇이 수업의 예술성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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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의 표준적이고 체계화된 수업지표로는 드러낼 수 없는 다양한 교실 상황에서 교사가 ‘이야기나누기’ 수업을 하기 위해 무엇에 교육적 가치를 두는지, 무엇에 관심을 두고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지, 교사와 유아가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근거로 수업의 질을 규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야기나누기’ 수업을 교사와 유아들의 예술적인 경험으로 보고 무엇이 수업의 예술성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유아교사의 ‘이야기나누기’에서 발현되는 수업의 예술성은 무엇인가?
본 연구를 위하여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만5세반 담임교사를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교사와 유아들의 이야기나누기 수업을 총 40회 관찰하고 교사와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문서수집을 하였다. 교사와의 비형식적 면담, 심층 면담한 내용과 이야기나누기 수업 내용을 전사하여 자료화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는 귀납적 범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의 이야기나누기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수업의 예술성들을 살펴보았을 때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나 교사가 사전에 계획한 이야기나누기 내용을 우선시하기보다는 유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유아들의 생각이나 특성, 흥미 등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또, 유아들을 동반자적인 선상에 두고 이야기나누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수업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었다. 따라서 ‘유아들에게 귀 기울이는 이야기나누기’를 이야기나누기 수업에서 발현될 수 있는 예술성의 첫 번째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둘째, 교사들은 이야기나누기 시간에 자신의 삶의 가치를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유아들과 함께 나누고 있었다. 또, 교사로부터 전해진 교육의 가치는 유아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성장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식의 교육이 아닌 유아들과 일상적인 생활로서의 교육을 해나가고 있었으며, 교육 자체가 삶이 되어 있었다. 따라서 ‘삶과 함께 하는 이야기나누기’를 이야기나누기 수업에서 발현될 수 있는 예술성의 두 번째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