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구직역량에 대한 대학생과 인사담당자의 요구를 분석하여 대학생이 재학기간 동안 구직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대학에서 중점적으로 제공해야 할 교육의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의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 관련 요구를 분석하고 대학생의 구직역량을 성별, 단과대학별, 학년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충북지역 4년제 C 대학교 학생 중 진로 방향이 어느 정도 일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학·약학·수의학 및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9개 단과대학의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서면 질문지와 구글폼을 통해 설문을 배포하여 총 400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불성실한 응답이나 미응답 문항이 있는 질문지 8부를 제외한 392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하여 IBM SPSS 22.0 통계 프로그램과 Excel을 활용하였고 ...
이 연구의 목적은 구직역량에 대한 대학생과 인사담당자의 요구를 분석하여 대학생이 재학기간 동안 구직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대학에서 중점적으로 제공해야 할 교육의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의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 관련 요구를 분석하고 대학생의 구직역량을 성별, 단과대학별, 학년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충북지역 4년제 C 대학교 학생 중 진로 방향이 어느 정도 일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학·약학·수의학 및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9개 단과대학의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서면 질문지와 구글폼을 통해 설문을 배포하여 총 400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불성실한 응답이나 미응답 문항이 있는 질문지 8부를 제외한 392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하여 IBM SPSS 22.0 통계 프로그램과 Excel을 활용하였고 t 검정, Borich 요구도,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사용하여 교육요구도 및 우선순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서 얻게 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시 요구를 살펴보면 취업 관련 교과목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88%)이 수강을 원하고 있었고 취업 관련 교과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 중 3.60점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생들이 수강한 취업관련 교과목 형태는 교양과목(52.4%), 전공과목(41.5%)로 교양과목의 비율이 더 높았다.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 시 선호하는 학습형태는 ‘강의+실습+체험’(33.5%), ‘실습+체험’ (21.3%), ‘강의+실습’(19.5%)순서로 선호도가 높았다. 취업관련 교과목 신설시 주당 적정 시간에 대한 요구는 주당 2시간(59.7%), 3학점 3시간(32.1%)로 주당 2시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수강했던 강좌에 대해 가장 미흡한 점으로는 교육 이수자 사후관리 체제 미흡(16.4%), 교육대상자에 대한 수준 고려 부족 및 교육 방법상의 참여 기회 부족(13.7%), 교육 강사의 자질 부족(10.2%), 교육대상자 사전 요구조사 체제 미흡(9%)을 선택했다. 둘째 ,구직능력 향상을 위한 대학생의 교육요구도를 살펴보면 1순위는 구직기술군의 구직서류작성능력, 구직의사소통능력이었으며, 2순위는 구직희망분야이해, 전공지식, 외국어능력, 인적네트워크활용능력, 글로벌마인드, 자원활용능력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구직기술군과 구직지식군에 대한 교육요구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구직능력 향상을 위한 인사담당자의 교육요구도를 살펴보면 1순위로는 직무 및 조직몰입, 직업윤리,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적 가치관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았다. 인사담당자는 직무적응군에 있는 직무 및 조직몰입,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능력에 대한 교육 요구를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구직태도군의 직업윤리, 긍정적가치관에 높은 가치를 두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 요구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고 강의뿐만 아니라 실습이나 체험의 기회를 통하여 보다 실질적인 기술 및 경험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진로취업 교과목의 개설 시에는 기업체와 연계한 직무트랙이나 인턴십, 현장체험, 실습 등의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취업 관련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교육요구도가 높은 구직서류작성능력, 구직의사소통능력에 대한 프로그램 및 인사담당자의 교육요구가 높은 직무 및 조직 몰입, 직업윤리, 대인관계능력, 긍정적 가치관 등의 조직관, 인성관과 같은 핵심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일회성의 단기특강이나 대규모 비교과 수업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효과적인 구직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위해서는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과목 형태로 개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인사담당자들은 대학생들이 입직 이후의 역량, 즉 직접적으로 조직에 투입되어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응 및 태도와 관련된 역량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지금까지 대학 교육에서 간과하고 있던 인성이나 가치관, 태도에 더욱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대학의 교육과정에서도 이 부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이 인식하는 대학생의 현재 역량수준(구직지식군>구직기술군>직무적응군>구직태도군)과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현재 역량수준(구직태도군>직무적응군>구직기술군>구직지식군)이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차이점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단과대학별, 성별, 학년별로 학생들의 구직역량이나 교육 요구가 각기 다름을 인식하고 학생과 기업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 단과대학별 혹은 학과별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진로취업전담교수를 지정하고 학과 맞춤형 진로취업 로드맵 모델 개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대학 내 취업지원 프로그램 종류나 질에 대한 평가와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진로취업 교과목은 교양 혹은 전공 필수과목으로 정규 학점화하여 저학년부터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비교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은 일회성의 단편적인 운영이 아닌 ‘이론-실습-평가’의 연계성을 가지고 교육 이수자에 대한 사후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통합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학생들의 구직서류 작성능력, 외국어 능력, 구직의사소통능력, 전공지식 등의 교육요구와 더불어 인사담당자들이 요구하는 직무 및 조직 몰입, 직업윤리, 대인관계능력, 긍정적 가치관 등의 조직관, 인성관과 같은 능력에 대한 교육도 적절히 함께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점검하고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역량을 개발해야 하며, 기업체는 지향하는 인재상 및 직무관련 정보를 학생들에게 상세하게 제공하여야 서로간의 격차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구직역량에 대한 대학생과 인사담당자의 인식 및 교육요구에 대하여 설문을 통한 양적연구 방법을 활용하였지만, 양적 연구에서는 개별 특성에 맞는 진로 취업 선호도 조사나 실제 개인 맞춤형 교과목 설계 및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구직역량 향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생 및 인사담당자의 개별 인터뷰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질적 연구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구직역량에 대한 대학생과 인사담당자의 요구를 분석하여 대학생이 재학기간 동안 구직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대학에서 중점적으로 제공해야 할 교육의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의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 관련 요구를 분석하고 대학생의 구직역량을 성별, 단과대학별, 학년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충북지역 4년제 C 대학교 학생 중 진로 방향이 어느 정도 일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학·약학·수의학 및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9개 단과대학의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서면 질문지와 구글폼을 통해 설문을 배포하여 총 400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불성실한 응답이나 미응답 문항이 있는 질문지 8부를 제외한 392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하여 IBM SPSS 22.0 통계 프로그램과 Excel을 활용하였고 t 검정, Borich 요구도,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사용하여 교육요구도 및 우선순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서 얻게 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시 요구를 살펴보면 취업 관련 교과목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88%)이 수강을 원하고 있었고 취업 관련 교과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 중 3.60점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생들이 수강한 취업관련 교과목 형태는 교양과목(52.4%), 전공과목(41.5%)로 교양과목의 비율이 더 높았다.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 시 선호하는 학습형태는 ‘강의+실습+체험’(33.5%), ‘실습+체험’ (21.3%), ‘강의+실습’(19.5%)순서로 선호도가 높았다. 취업관련 교과목 신설시 주당 적정 시간에 대한 요구는 주당 2시간(59.7%), 3학점 3시간(32.1%)로 주당 2시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수강했던 강좌에 대해 가장 미흡한 점으로는 교육 이수자 사후관리 체제 미흡(16.4%), 교육대상자에 대한 수준 고려 부족 및 교육 방법상의 참여 기회 부족(13.7%), 교육 강사의 자질 부족(10.2%), 교육대상자 사전 요구조사 체제 미흡(9%)을 선택했다. 둘째 ,구직능력 향상을 위한 대학생의 교육요구도를 살펴보면 1순위는 구직기술군의 구직서류작성능력, 구직의사소통능력이었으며, 2순위는 구직희망분야이해, 전공지식, 외국어능력, 인적네트워크활용능력, 글로벌마인드, 자원활용능력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구직기술군과 구직지식군에 대한 교육요구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구직능력 향상을 위한 인사담당자의 교육요구도를 살펴보면 1순위로는 직무 및 조직몰입, 직업윤리,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적 가치관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았다. 인사담당자는 직무적응군에 있는 직무 및 조직몰입,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능력에 대한 교육 요구를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구직태도군의 직업윤리, 긍정적가치관에 높은 가치를 두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 요구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고 강의뿐만 아니라 실습이나 체험의 기회를 통하여 보다 실질적인 기술 및 경험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진로취업 교과목의 개설 시에는 기업체와 연계한 직무트랙이나 인턴십, 현장체험, 실습 등의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취업 관련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교육요구도가 높은 구직서류작성능력, 구직의사소통능력에 대한 프로그램 및 인사담당자의 교육요구가 높은 직무 및 조직 몰입, 직업윤리, 대인관계능력, 긍정적 가치관 등의 조직관, 인성관과 같은 핵심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일회성의 단기특강이나 대규모 비교과 수업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효과적인 구직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위해서는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과목 형태로 개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인사담당자들은 대학생들이 입직 이후의 역량, 즉 직접적으로 조직에 투입되어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응 및 태도와 관련된 역량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지금까지 대학 교육에서 간과하고 있던 인성이나 가치관, 태도에 더욱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대학의 교육과정에서도 이 부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이 인식하는 대학생의 현재 역량수준(구직지식군>구직기술군>직무적응군>구직태도군)과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현재 역량수준(구직태도군>직무적응군>구직기술군>구직지식군)이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차이점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단과대학별, 성별, 학년별로 학생들의 구직역량이나 교육 요구가 각기 다름을 인식하고 학생과 기업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 단과대학별 혹은 학과별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진로취업전담교수를 지정하고 학과 맞춤형 진로취업 로드맵 모델 개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대학 내 취업지원 프로그램 종류나 질에 대한 평가와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진로취업 교과목은 교양 혹은 전공 필수과목으로 정규 학점화하여 저학년부터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비교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은 일회성의 단편적인 운영이 아닌 ‘이론-실습-평가’의 연계성을 가지고 교육 이수자에 대한 사후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통합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학생들의 구직서류 작성능력, 외국어 능력, 구직의사소통능력, 전공지식 등의 교육요구와 더불어 인사담당자들이 요구하는 직무 및 조직 몰입, 직업윤리, 대인관계능력, 긍정적 가치관 등의 조직관, 인성관과 같은 능력에 대한 교육도 적절히 함께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점검하고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역량을 개발해야 하며, 기업체는 지향하는 인재상 및 직무관련 정보를 학생들에게 상세하게 제공하여야 서로간의 격차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구직역량에 대한 대학생과 인사담당자의 인식 및 교육요구에 대하여 설문을 통한 양적연구 방법을 활용하였지만, 양적 연구에서는 개별 특성에 맞는 진로 취업 선호도 조사나 실제 개인 맞춤형 교과목 설계 및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구직역량 향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생 및 인사담당자의 개별 인터뷰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질적 연구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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