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5세 이상 인구비율 14%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었다. 다가오는 2026년은 노인인구가 약 1,111만 명(21%)으로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다. 2018년 말 기준 전체장애인이 60.3%로 장애인구의 절반 이상이 고령자이며, 고령 장애인은 장애와 노인이라는 이중적인 고통 속에 사회적 보호와 책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본 연구는 장애에 대한 차별경험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의 ...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비율 14%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었다. 다가오는 2026년은 노인인구가 약 1,111만 명(21%)으로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다. 2018년 말 기준 전체장애인이 60.3%로 장애인구의 절반 이상이 고령자이며, 고령 장애인은 장애와 노인이라는 이중적인 고통 속에 사회적 보호와 책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본 연구는 장애에 대한 차별경험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의 매개효과를 구명하여, 장애차별로 인해 삶의 만족도가 낮은 장애인이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의 이중매개를 통하여 삶의 만족도가 증진될 것으로 예측하고 노인과 장애라는 이중고통을 받고 있는 고령 장애인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을 비교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2017년도 구축한 장애인 고용패널조사 2차 wave 2차 조사 자료를 활용 하였다. 장애인 고용패널조사는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2016년 5월 15일 기준 매년 5~8월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규정하고 있는 등록 장애인(만15세~64세 연령) 중 전국에 있는 패널수 4,054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인면접조사(TAPI)로 수행된다. 그 중 본 연구는 고령 장애인(55세~65세) 951명과 성인 장애인(20세~54세) 3,103명을 추출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의 차별경험은 각각 2점 보다 낮았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및 삶의 만족도는 각각 중앙값 보다 높았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성인 장애인이 고령 장애인에 비해 차별경험이 많았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그리고 차별경험이 많을수록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성인 장애인의 차별경험이 고령 장애인에 비해 더 많았다. 둘째, 고령 장애인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차별경험,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변수 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집단 간 차이가 있었으며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가 차이가 없었다.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 모두 젊은 집단이 나이든 집단에 비해 차별경험도 많았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더 높았다.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교육수준이 중졸 집단이, 배우자가 없는 장애인이,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한 장애인이, 수급자가, 주관적 경제상태가 하층인 경우, 거주지역이 광역시권인 경우 차별경험이 많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더 낮았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성인 장애인의 경우만 유의미했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차별경험이 적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더 높았다. 연령에 따른 차이는 고령 집단은 55세-60세의 집단이, 성인집단은 20-29세의 집단이 차별경험이 높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이 더 낮았다. 셋째, 고령 장애인의 건강특성 및 장애특성에 따른 차별경험,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집단 간 차이가 명확했으며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 간 유사했다. 즉,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장애외의 만성질환이 없는 경우, 장애가 호전되거나 변화가 없는 경우, 장애로 인해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는 경우, 장애로 인해 정기적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 신체외부장애인 경우, 경증인 경우, 중복장애가 없는 경우 차별경험이 적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높았다. 넷째,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 모두 차별경험은 삶의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관계는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에 의해서 이러한 영향력은 이중매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차별경험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나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에 의해서 이러한 강도는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비율 14%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었다. 다가오는 2026년은 노인인구가 약 1,111만 명(21%)으로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다. 2018년 말 기준 전체장애인이 60.3%로 장애인구의 절반 이상이 고령자이며, 고령 장애인은 장애와 노인이라는 이중적인 고통 속에 사회적 보호와 책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본 연구는 장애에 대한 차별경험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의 매개효과를 구명하여, 장애차별로 인해 삶의 만족도가 낮은 장애인이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의 이중매개를 통하여 삶의 만족도가 증진될 것으로 예측하고 노인과 장애라는 이중고통을 받고 있는 고령 장애인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을 비교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2017년도 구축한 장애인 고용패널조사 2차 wave 2차 조사 자료를 활용 하였다. 장애인 고용패널조사는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2016년 5월 15일 기준 매년 5~8월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규정하고 있는 등록 장애인(만15세~64세 연령) 중 전국에 있는 패널수 4,054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인면접조사(TAPI)로 수행된다. 그 중 본 연구는 고령 장애인(55세~65세) 951명과 성인 장애인(20세~54세) 3,103명을 추출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의 차별경험은 각각 2점 보다 낮았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및 삶의 만족도는 각각 중앙값 보다 높았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성인 장애인이 고령 장애인에 비해 차별경험이 많았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그리고 차별경험이 많을수록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성인 장애인의 차별경험이 고령 장애인에 비해 더 많았다. 둘째, 고령 장애인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차별경험,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변수 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집단 간 차이가 있었으며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가 차이가 없었다.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 모두 젊은 집단이 나이든 집단에 비해 차별경험도 많았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더 높았다.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교육수준이 중졸 집단이, 배우자가 없는 장애인이,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한 장애인이, 수급자가, 주관적 경제상태가 하층인 경우, 거주지역이 광역시권인 경우 차별경험이 많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더 낮았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성인 장애인의 경우만 유의미했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차별경험이 적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더 높았다. 연령에 따른 차이는 고령 집단은 55세-60세의 집단이, 성인집단은 20-29세의 집단이 차별경험이 높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이 더 낮았다. 셋째, 고령 장애인의 건강특성 및 장애특성에 따른 차별경험,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집단 간 차이가 명확했으며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 간 유사했다. 즉,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장애외의 만성질환이 없는 경우, 장애가 호전되거나 변화가 없는 경우, 장애로 인해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는 경우, 장애로 인해 정기적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 신체외부장애인 경우, 경증인 경우, 중복장애가 없는 경우 차별경험이 적고, 자아효능감, 장애수용, 삶의 만족도 수준은 높았다. 넷째, 고령 장애인과 성인 장애인 모두 차별경험은 삶의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관계는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에 의해서 이러한 영향력은 이중매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차별경험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나 자아효능감과 장애수용에 의해서 이러한 강도는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orea is rapidly entering into aging society with the elderly 65 years of age or over exceeding the population ratio of 14 percent. In the upcoming 2026, the number of elderly people will reach 11.1 million (21%), which will be a full-fledged aged society. As of the end of 2018, 60.3% of the people ...
Korea is rapidly entering into aging society with the elderly 65 years of age or over exceeding the population ratio of 14 percent. In the upcoming 2026, the number of elderly people will reach 11.1 million (21%), which will be a full-fledged aged society. As of the end of 2018, 60.3% of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will be the elderly disabled, more than half of the total, and the elderly disabled will need social protection and responsibility in the dual suffering of the disabled and the elderly. Against this background,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isability discrimination experience and life satisfaction, and predicted that the life satisfaction of disabled persons, which is low due to disability discrimination, will be improved through dual mediation of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And in order to contribute to the improvement of life quality of the elderly disabled who are suffering from a dual stress of the elderly and the disabled, an effort was made in this study to compare and analyze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This study utilized the second survey data of the Employment Panel Survey for the Disabled, which was constructed in 2017 by the Korea Employment Promotion Agency for the Disabled. The Employment Panel Survey for the Disabled was conducted by personal interviews (TAPI) using a tablet PC for 4,054 panel members nationwide among the registered disabled (ages 15 to 64) who live in the nation as of May 15, 2016 and are prescribed in Article 2 of the Welfare Act for the Disabled every year from May to August. Of these, this study extracted and used 951 elderly disabled (55-65 years old) and 3,103 adult disabled (20-54 years old) for analysis. Main research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Discrimination experiences betwee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were lower than 2 points, and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ere higher than the median value respectively.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two groups, the adult disabled had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a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level turned out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the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e lower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so the discrimination experience of the adult disabled was more than that of the elderly disabled. Seco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ifference of discrimination experience,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based o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disabled,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but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results of analysis betwee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In both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younger groups had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an older groups, and the level of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level was also higher in younger groups. As for the difference based on education level, there was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in the middle school graduates group, the disabled without a spouse, the disabled belonging to the non-economic activity population, the welfare recipients, the lower subjective economic status, and the residents of a metropolitan area, and the level of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also lower. As for the difference based on gender, it was significant only in the case of the adult disabled, male had lesser discrimination experience than female, the level of their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also higher. As for the difference based on age, there was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in 55-60 years old group of the elderly disabled and 20-29 years old group of the adult disabled, and the level of their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lower.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discrimination experience,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based on health characteristics and disability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disabled, there was a clear difference between groups, and there was a similarity betwee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In other words, if the subjective health condition is better, there is no chronic illness other than the disorder, the disorder was not improved or changed, the disabled person does not need the help of other person, the disabled does not need regular treatment, the disorder is only external and mild, or the disorder is not redundant, there was less discrimination experience, and the level of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high. Fourth, the discrimination experience of both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had a negativ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and this negative effect was dually mediated by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In other words, the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e less life satisfaction, but its strength is somewhat lessened by the mediation of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Korea is rapidly entering into aging society with the elderly 65 years of age or over exceeding the population ratio of 14 percent. In the upcoming 2026, the number of elderly people will reach 11.1 million (21%), which will be a full-fledged aged society. As of the end of 2018, 60.3% of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will be the elderly disabled, more than half of the total, and the elderly disabled will need social protection and responsibility in the dual suffering of the disabled and the elderly. Against this background,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isability discrimination experience and life satisfaction, and predicted that the life satisfaction of disabled persons, which is low due to disability discrimination, will be improved through dual mediation of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And in order to contribute to the improvement of life quality of the elderly disabled who are suffering from a dual stress of the elderly and the disabled, an effort was made in this study to compare and analyze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This study utilized the second survey data of the Employment Panel Survey for the Disabled, which was constructed in 2017 by the Korea Employment Promotion Agency for the Disabled. The Employment Panel Survey for the Disabled was conducted by personal interviews (TAPI) using a tablet PC for 4,054 panel members nationwide among the registered disabled (ages 15 to 64) who live in the nation as of May 15, 2016 and are prescribed in Article 2 of the Welfare Act for the Disabled every year from May to August. Of these, this study extracted and used 951 elderly disabled (55-65 years old) and 3,103 adult disabled (20-54 years old) for analysis. Main research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Discrimination experiences betwee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were lower than 2 points, and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ere higher than the median value respectively.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two groups, the adult disabled had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a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level turned out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the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e lower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so the discrimination experience of the adult disabled was more than that of the elderly disabled. Seco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ifference of discrimination experience,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based o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disabled,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but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results of analysis betwee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In both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younger groups had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an older groups, and the level of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level was also higher in younger groups. As for the difference based on education level, there was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in the middle school graduates group, the disabled without a spouse, the disabled belonging to the non-economic activity population, the welfare recipients, the lower subjective economic status, and the residents of a metropolitan area, and the level of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also lower. As for the difference based on gender, it was significant only in the case of the adult disabled, male had lesser discrimination experience than female, the level of their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also higher. As for the difference based on age, there was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in 55-60 years old group of the elderly disabled and 20-29 years old group of the adult disabled, and the level of their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lower.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discrimination experience,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based on health characteristics and disability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disabled, there was a clear difference between groups, and there was a similarity between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In other words, if the subjective health condition is better, there is no chronic illness other than the disorder, the disorder was not improved or changed, the disabled person does not need the help of other person, the disabled does not need regular treatment, the disorder is only external and mild, or the disorder is not redundant, there was less discrimination experience, and the level of self-efficacy, disability acceptance, and life satisfaction was high. Fourth, the discrimination experience of both the elderly disabled and the adult disabled had a negativ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and this negative effect was dually mediated by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In other words, the more discrimination experience, the less life satisfaction, but its strength is somewhat lessened by the mediation of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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