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HTP (House-Tree-Person) 검사를 통해 초등학생의 성격성향정도에 따른 반응특성을 살펴보고 초등학생의 심리적 상태를 변별할 수 있는 투사검사도구로서 HTP 검사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상담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투사검사들은 구체적으로 표준화되지 않아 진단과 해석의 기준이 상담사의 역량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하여 체계화된 채점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사검사의 효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그 효용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HTP 검사의 해석체계를 구축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여 상담현장에서 유용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 1에서는 기존의 해석체계를 검증하고 새로운 표상체계를 정의하기 위하여 상담현장에서 자주 표현되는 표상들을 선별하고 선행연구의 표상과 비교 및 검토하였다. 특히 초등학생의 일반적인 발달과 성격성향 정도에 따른 반응특성의 관계, 그리고 심리적 상태를 변별할 수 있는 표상을 중심으로 진단검사 도구로서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아동을 진단하는 도구로서 HTP 검사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연구 2에서는 서울시에 소재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 5, 6학년 343명(남: 173명, 여: 17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검사와 HTP 검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는 ...
본 연구의 목적은 HTP (House-Tree-Person) 검사를 통해 초등학생의 성격성향정도에 따른 반응특성을 살펴보고 초등학생의 심리적 상태를 변별할 수 있는 투사검사도구로서 HTP 검사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상담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투사검사들은 구체적으로 표준화되지 않아 진단과 해석의 기준이 상담사의 역량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하여 체계화된 채점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사검사의 효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그 효용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HTP 검사의 해석체계를 구축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여 상담현장에서 유용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 1에서는 기존의 해석체계를 검증하고 새로운 표상체계를 정의하기 위하여 상담현장에서 자주 표현되는 표상들을 선별하고 선행연구의 표상과 비교 및 검토하였다. 특히 초등학생의 일반적인 발달과 성격성향 정도에 따른 반응특성의 관계, 그리고 심리적 상태를 변별할 수 있는 표상을 중심으로 진단검사 도구로서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아동을 진단하는 도구로서 HTP 검사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연구 2에서는 서울시에 소재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 5, 6학년 343명(남: 173명, 여: 17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검사와 HTP 검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분산분석(ANOVA),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분석을 통해 양적 연구를 하였고, 개발된 채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질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본 연구에 나타난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공격성과 자아존중감이 높았고, 사회불안과 우울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대인관계에는 유의한 성차가 보이지 않았다. 둘째, 학년별로 공격성의 하위척도인 분노감은 6학년이 5학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대인관계는 5, 6학년이 4학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우울은 6학년이 4학년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5학년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성격적 특성들이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셋째,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HTP 검사의 채점 결과를 통하여 HTP 검사의 특성적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집 그림검사에서는 공격성과 우울, 대인회피, 정서불안, 열등감, 퇴행을 나타낸 그림표상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나무 그림검사에서는 공격성과 불안, 우울, 대인회피, 자아존중감 위축, 정서불안, 애정결핍, 열등감, 퇴행을 나타낸 그림표상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사람 그림검사에서는 공격성과 불안, 우울을 나타낸 그림표상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넷째,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유사하게 해석되는 다섯 가지 유형의 HTP 검사의 그림표상과의 상관을 알아본 결과, 공격성은 집 그림과 나무 그림에서 높은 상관이 나타났고, 대인관계는 나무 그림에서 대인회피의 그림표상과 부적상관이 나타났으며, 사회불안은 나무 그림과 사람 그림에서 불안 표상과 높은 상관이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집 그림과 사람 그림에서 자아존중감 위축과 부적상관이 나타났고, 우울은 집 그림과 사람 그림에서 높은 상관이 나타났다. 다섯째,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에서 심리적 문제를 보인 상위 10명의 아동이 그린 그림을 분석한 결과, 5명이 2개 표상에서, 5명이 1개 표상에서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의미 있는 높은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HTP 검사의 상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HTP 검사의 타당도를 증명하는 데 유의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일반적 상황의 초등학생 4, 5, 6 학년으로 부적응 아동의 표상보다 평범한 표현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HTP 검사가 아동의 내면을 탐색하는 유용한 도구임을 알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유아, 아동 및 청소년 그리고 성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HTP 검사의 체계화 과정을 연구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HTP (House-Tree-Person) 검사를 통해 초등학생의 성격성향정도에 따른 반응특성을 살펴보고 초등학생의 심리적 상태를 변별할 수 있는 투사검사도구로서 HTP 검사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상담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투사검사들은 구체적으로 표준화되지 않아 진단과 해석의 기준이 상담사의 역량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하여 체계화된 채점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사검사의 효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그 효용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HTP 검사의 해석체계를 구축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여 상담현장에서 유용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 1에서는 기존의 해석체계를 검증하고 새로운 표상체계를 정의하기 위하여 상담현장에서 자주 표현되는 표상들을 선별하고 선행연구의 표상과 비교 및 검토하였다. 특히 초등학생의 일반적인 발달과 성격성향 정도에 따른 반응특성의 관계, 그리고 심리적 상태를 변별할 수 있는 표상을 중심으로 진단검사 도구로서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아동을 진단하는 도구로서 HTP 검사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연구 2에서는 서울시에 소재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 5, 6학년 343명(남: 173명, 여: 17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검사와 HTP 검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분산분석(ANOVA),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분석을 통해 양적 연구를 하였고, 개발된 채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질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본 연구에 나타난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공격성과 자아존중감이 높았고, 사회불안과 우울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대인관계에는 유의한 성차가 보이지 않았다. 둘째, 학년별로 공격성의 하위척도인 분노감은 6학년이 5학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대인관계는 5, 6학년이 4학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우울은 6학년이 4학년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5학년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성격적 특성들이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셋째,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HTP 검사의 채점 결과를 통하여 HTP 검사의 특성적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집 그림검사에서는 공격성과 우울, 대인회피, 정서불안, 열등감, 퇴행을 나타낸 그림표상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나무 그림검사에서는 공격성과 불안, 우울, 대인회피, 자아존중감 위축, 정서불안, 애정결핍, 열등감, 퇴행을 나타낸 그림표상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사람 그림검사에서는 공격성과 불안, 우울을 나타낸 그림표상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넷째,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유사하게 해석되는 다섯 가지 유형의 HTP 검사의 그림표상과의 상관을 알아본 결과, 공격성은 집 그림과 나무 그림에서 높은 상관이 나타났고, 대인관계는 나무 그림에서 대인회피의 그림표상과 부적상관이 나타났으며, 사회불안은 나무 그림과 사람 그림에서 불안 표상과 높은 상관이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집 그림과 사람 그림에서 자아존중감 위축과 부적상관이 나타났고, 우울은 집 그림과 사람 그림에서 높은 상관이 나타났다. 다섯째,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에서 심리적 문제를 보인 상위 10명의 아동이 그린 그림을 분석한 결과, 5명이 2개 표상에서, 5명이 1개 표상에서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의미 있는 높은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와 HTP 검사의 상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HTP 검사의 타당도를 증명하는 데 유의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일반적 상황의 초등학생 4, 5, 6 학년으로 부적응 아동의 표상보다 평범한 표현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HTP 검사가 아동의 내면을 탐색하는 유용한 도구임을 알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유아, 아동 및 청소년 그리고 성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HTP 검사의 체계화 과정을 연구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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