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89년 유엔총회를 통해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1991년에 비준함으로써 협약의 당사국이 되었고, 이후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아동학대와 방임, 학교폭력, 차별과 같은 아동의 보호권이 침해되는 경험들은 지속되고 있으며, 유교적 가부장적인 사회·문화 특성으로 아동을 미성숙한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며 이들의 참여권을 유보 또는 제한하는 하는 상황에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은 일상에서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현재 이에 대한 연구들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한 인권경험들 중에서 아동의 보호권 침해 경험과 참여권 보장 경험이 인권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
우리나라는 1989년 유엔총회를 통해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1991년에 비준함으로써 협약의 당사국이 되었고, 이후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아동학대와 방임, 학교폭력, 차별과 같은 아동의 보호권이 침해되는 경험들은 지속되고 있으며, 유교적 가부장적인 사회·문화 특성으로 아동을 미성숙한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며 이들의 참여권을 유보 또는 제한하는 하는 상황에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은 일상에서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현재 이에 대한 연구들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한 인권경험들 중에서 아동의 보호권 침해 경험과 참여권 보장 경험이 인권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독립변수의 보호권 침해 경험은 부모로부터의 학대와 방임 경험, 학교 폭력 피해 경험, 일상에서의 차별 피해 경험으로, 참여권 보장 경험은 가정에서의 의사결정 존중 경험, 학교에서의 참여 및 정보제공 경험, 사상·양심적 자유 보장 경험으로 조작적 정의하였고, 종속변수는 인권의식으로 하여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2016년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활용하였으며, 총 3,367명의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아동의 설문조사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종모형에서 보호권 침해 경험 중 부모로부터의 학대와 방임 경험은 아동의 인권의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부적인 영향을 미쳤고, 일상에서의 차별 피해 경험은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참여권 보장 경험 중 가정에서의 의사결정 존중 경험, 학교에서의 참여 및 정보제공 경험, 사상·양심적 자유 보장 경험은 인권의식에 모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가정, 학교, 사회에서 아동의 사상·양심적 자유 보장 경험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아동의 긍정적인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의 인권의식 증진을 위한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아동의 보호권 보장을 위해 학교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서 폭력 예방 및 친인권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들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또한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서 부모와 자녀간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에서는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제공하고, 정보접근, 비밀보장 등의 권리 보장을 통해 민주적이고 상호적인 인권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끝으로 아동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사상·양심적 자유를 보장 받기 위해서는 아동을 미성숙한 존재로 바라보기 보다는 인권을 가진 하나의 주체로 인정하고 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존중하는 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1989년 유엔총회를 통해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1991년에 비준함으로써 협약의 당사국이 되었고, 이후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아동학대와 방임, 학교폭력, 차별과 같은 아동의 보호권이 침해되는 경험들은 지속되고 있으며, 유교적 가부장적인 사회·문화 특성으로 아동을 미성숙한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며 이들의 참여권을 유보 또는 제한하는 하는 상황에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은 일상에서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현재 이에 대한 연구들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한 인권경험들 중에서 아동의 보호권 침해 경험과 참여권 보장 경험이 인권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독립변수의 보호권 침해 경험은 부모로부터의 학대와 방임 경험, 학교 폭력 피해 경험, 일상에서의 차별 피해 경험으로, 참여권 보장 경험은 가정에서의 의사결정 존중 경험, 학교에서의 참여 및 정보제공 경험, 사상·양심적 자유 보장 경험으로 조작적 정의하였고, 종속변수는 인권의식으로 하여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2016년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활용하였으며, 총 3,367명의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아동의 설문조사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종모형에서 보호권 침해 경험 중 부모로부터의 학대와 방임 경험은 아동의 인권의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부적인 영향을 미쳤고, 일상에서의 차별 피해 경험은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참여권 보장 경험 중 가정에서의 의사결정 존중 경험, 학교에서의 참여 및 정보제공 경험, 사상·양심적 자유 보장 경험은 인권의식에 모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가정, 학교, 사회에서 아동의 사상·양심적 자유 보장 경험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아동의 긍정적인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의 인권의식 증진을 위한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아동의 보호권 보장을 위해 학교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서 폭력 예방 및 친인권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들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또한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서 부모와 자녀간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에서는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제공하고, 정보접근, 비밀보장 등의 권리 보장을 통해 민주적이고 상호적인 인권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끝으로 아동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사상·양심적 자유를 보장 받기 위해서는 아동을 미성숙한 존재로 바라보기 보다는 인권을 가진 하나의 주체로 인정하고 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존중하는 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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