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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오코너 작품에 재현된 인종 의식과 백인성의 허구 원문보기


박미경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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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고딕소설(Southern Gothic Fiction)의 대가로 평가받는 플래너리 오코너(Flannery O’Connor)는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의 패배 후 세상이 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거부터 노예제도를 바탕으로 유지되어 오던 구 남부의 영광이라는 향수에 젖은 채,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인습과 편견에 집착하면서 인종과 계급 간의 갈등을 빚는 남부 백인들의 모순된 의식에 주목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당시 백인들의 그러한 뿌리 깊은 인종 의식을 예리하게 통찰하며, 그녀만의 독특하게 그로테스크한 스타일로 묘사한다.
남북전쟁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남부에는 과거의 보수적인 ‘하나의 남부’(One South), ‘견고한 남부’(Solid South)라는 의식이 강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미국 남부의 노예제도는 경제 체제였을 뿐만 아니라 백인들이 흑인들을 지배하는 인종적 통제 체제이기도 했다. 남북전쟁에서 패한 후 노예제도가 폐지되자 남부사회는 기존의 인종질서 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새로운 형태의 인종차별정책을 강구했다. 남부사회는 흑인을 예전의 열등한 지위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한 인종차별정책인 짐 크로우 법(Jim Crow laws)을 만들었으며, 흑인들에게 린치(lynch)와 같은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하였다.
남부 백인들이 가졌던 인종 의식의 모순은 노예제도, 남북전쟁, 재건시대 등을 거치며 백인성(Whiteness)의 신화창조의 형태로 드러난다. 그래서 미국의 남부 백인성의 신화창조는 근본적으로는 시대 배경과 이데올로기에 뿌리박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컨대, 백인성은 근본적으로 패전 이후 남부사회의 인종차별적 모순을 은폐하기 위하여 백인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그 정체성은 본질적인 것이 아닌 사회적 산물로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백인성은 교묘하게 성 담론으로 전환되어 ‘신성한 숙녀 신화’(sacred lady myth)와 ‘흑인 능욕자 신화’(black beast rapist myth)를 부차적으로 탄생시켰다. 백인 남성은 남부의 백인 여성을 성적으로 범하는 흑인 남성에게 린치와 같은 폭력적인 방법을 가하여 백인 가부장이라는 우월한 위치를 수호하여 인종과 성의 기존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게다가 남부의 백인들은 흑인뿐만 아니라 신입 백인 이민자에게도 계층적 차별을 행하여 가난한 백인을 ‘쓰레기 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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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nnery O’Connor, known as the master of the Southern Gothic Fiction, paid attention to the fiction imbued in the racial consciousness of the Southern white people in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 century. They were still obsessed with anachronistic conventions and prejudices of the earlier period...

학위논문 정보

저자 박미경
학위수여기관 전남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영어영문학과
지도교수 나희경
발행연도 2020
총페이지 63장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5511274&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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