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20세기 초 철도 부설과 성곽 훼철에 따른 성곽도시의 공간구조 변화 The Changes in the Space and Structure of Walled Cities According to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in the Early 20th Century원문보기
조선시대의 읍성은 지방 행정중심지로서의 ‘읍치’와 방어를 위한 ‘성곽’이라는 기능적, 물리적 요소로 구성된 도시로서, 1900년대 초까지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읍성의 성곽은 지방 고을의 행정 및 정치시설을 중심에 놓고 관아와 민가, 장시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축성되어 읍치의 방어, 성 안팎의 구획 등의 목적으로 존재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도시의 확장에 방해가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기도 하였다. 도시 기능을 방어와 구획을 중심으로 하였던 시대에는 성곽이라는 물리적 장치가 중요하였으나 근대 사회에 들어 도시의 기능을 상업과 유통을 중심으로 사고하게 되면서 읍성의 성곽이 도시의 확장을 방해하고 물리적 단절을 야기하는 방해물로 인식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성곽의 해체 작업이 전국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1905년 처음으로 한양 도성과 대구 읍성을 시작으로 각지의 읍성 성곽이 철거되기 시작하였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정치적 ‧ 경제적 ‧ 군사적 상황의 급격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점차로 도시의 성격과 형태 또한 변모하였다. 읍성 성곽의 해체와 함께 근대도시로의 변모를 견인한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는 철도의 부설이다. 당시 한반도 철도 부설의 목적은 수탈과 군사적 목적이 주가 되었다. 하지만 철도를 통한 여객과 물자의 유통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지역 단위의 경제로부터 전국, 혹은 국제적인 단위로 확대된 것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발달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으며, 철도부설은 당시 가장 대표적인 교통의 변화로 꼽을 만하다. 1899년에 최초로 개통된 경인선 이후 한반도에는 경부선을 위시한 많은 철도가 지속적으로 부설되었으며, 이는 읍성 성곽의 철거와 함께 새로운 가로의 등장과 기존 도시조직의 변형으로 이어졌다. 기존의 읍성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도시와 가로 계획의 등장, 교통수단의 변화 등은 기존의 전통적인 읍성의 형태와 의미를 흔들어 놓았으며, 그 존폐의 유무까지 결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각 읍성의 상황에 따른 도시적 대응은 해당 도시의 근대화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읍성 성곽의 철거로 인한 예전 도시 경계의 해체와 철도선이 만든 새로운 경계의 형성, 행정과 방어 중심의 도시에서 상업 도시로의 변모, 새로운 도로의 개통, 도시축의 변동에 따른 필지 단위 도시 세부조직의 점진적 변동, 주요 시설의 입지 양상, 성곽이 있던 자리가 새로운 필지로 변모하는 과정 등은 모두 이 시기의 도시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성곽 철거와 철도 부설은 이러한 변화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통적인 성곽도시가 현재의 도시로 변화는 과정의 시발점이 되는 20세기 초반의 철도 부설과 성곽의 훼철에 따른 읍성의 도시공간구조의 변화 과정에 주목하였다. 철도 부설과 성곽 철거에 따른 읍성의 도시적 변화과정을 추적하고, 각 읍성의 근대도시로서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철도부설과 읍성의 도시적 대응을 중심으로 근대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도시조직과 시설 입지의 변동을 아우르는 변화에 주목하여 도시조직과 가로구조의 변화가 가지는 관계의 의미를 더 명확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크게는 이 시기의 도시 변화가 ...
조선시대의 읍성은 지방 행정중심지로서의 ‘읍치’와 방어를 위한 ‘성곽’이라는 기능적, 물리적 요소로 구성된 도시로서, 1900년대 초까지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읍성의 성곽은 지방 고을의 행정 및 정치시설을 중심에 놓고 관아와 민가, 장시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축성되어 읍치의 방어, 성 안팎의 구획 등의 목적으로 존재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도시의 확장에 방해가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기도 하였다. 도시 기능을 방어와 구획을 중심으로 하였던 시대에는 성곽이라는 물리적 장치가 중요하였으나 근대 사회에 들어 도시의 기능을 상업과 유통을 중심으로 사고하게 되면서 읍성의 성곽이 도시의 확장을 방해하고 물리적 단절을 야기하는 방해물로 인식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성곽의 해체 작업이 전국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1905년 처음으로 한양 도성과 대구 읍성을 시작으로 각지의 읍성 성곽이 철거되기 시작하였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정치적 ‧ 경제적 ‧ 군사적 상황의 급격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점차로 도시의 성격과 형태 또한 변모하였다. 읍성 성곽의 해체와 함께 근대도시로의 변모를 견인한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는 철도의 부설이다. 당시 한반도 철도 부설의 목적은 수탈과 군사적 목적이 주가 되었다. 하지만 철도를 통한 여객과 물자의 유통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지역 단위의 경제로부터 전국, 혹은 국제적인 단위로 확대된 것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발달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으며, 철도부설은 당시 가장 대표적인 교통의 변화로 꼽을 만하다. 1899년에 최초로 개통된 경인선 이후 한반도에는 경부선을 위시한 많은 철도가 지속적으로 부설되었으며, 이는 읍성 성곽의 철거와 함께 새로운 가로의 등장과 기존 도시조직의 변형으로 이어졌다. 기존의 읍성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도시와 가로 계획의 등장, 교통수단의 변화 등은 기존의 전통적인 읍성의 형태와 의미를 흔들어 놓았으며, 그 존폐의 유무까지 결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각 읍성의 상황에 따른 도시적 대응은 해당 도시의 근대화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읍성 성곽의 철거로 인한 예전 도시 경계의 해체와 철도선이 만든 새로운 경계의 형성, 행정과 방어 중심의 도시에서 상업 도시로의 변모, 새로운 도로의 개통, 도시축의 변동에 따른 필지 단위 도시 세부조직의 점진적 변동, 주요 시설의 입지 양상, 성곽이 있던 자리가 새로운 필지로 변모하는 과정 등은 모두 이 시기의 도시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성곽 철거와 철도 부설은 이러한 변화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통적인 성곽도시가 현재의 도시로 변화는 과정의 시발점이 되는 20세기 초반의 철도 부설과 성곽의 훼철에 따른 읍성의 도시공간구조의 변화 과정에 주목하였다. 철도 부설과 성곽 철거에 따른 읍성의 도시적 변화과정을 추적하고, 각 읍성의 근대도시로서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철도부설과 읍성의 도시적 대응을 중심으로 근대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도시조직과 시설 입지의 변동을 아우르는 변화에 주목하여 도시조직과 가로구조의 변화가 가지는 관계의 의미를 더 명확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크게는 이 시기의 도시 변화가 현대 도시의 양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근대화시기인 20세기 초, 성곽도시의 변화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였던 읍성의 성곽 훼철과 철도의 부설을 중심으로 두 요소 간의 시간적 ‧ 공간적 배열에 따라 형성되는 도시 가로망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도시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도시공간구조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조직의 변화 과정 또한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성곽도시의 근대화 과정에서 성곽 훼철과 철도 부설이 거시적으로는 도시의 가로망의 변화를 유도하고, 진행되는 변화과정이 도시의 중심 및 경계, 주요가로 변화와도 관계성을 가진다는 전제 속에서 진행하였다. 2장에서는 한국의 철도망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으며, 도시의 변화의 주요 동인이 성곽 훼철과 철도 부설임을 알아본다. 성곽 훼철과 철도 부설이 도시 가로망의 변화를 유도하는 요소이며, 도시 가로망의 변화가 도시 중심과 경계의 이동, 주요가로의 변화를 추동한다는 가설을 세우는 과정이다. 3장은 분석 대상 도시를 선정하고 대상도시의 변화과정에 대한 서술을 주목적으로 한다. 대상 도시의 시점이 유사한 도판자료들을 활용하여 가로구조의 변화와 새로운 도로개설 양상, 도시경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도시의 규모 및 성벽의 철거시기 및 과정, 철도부설의 시점 등에 대한 객관적인 서술을 주 목적으로 한다. 4장에서는 도시의 중심과 경계의 이동, 주요가로의 변화를 추동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인 가로구조를 철도 부설과 성곽 훼철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철도역사를 중심으로 떨어진 거리가 가로구조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철도역사와 성곽훼철의 관계에 따른 도시의 변화과정에 집중하여 도시의 변화를 이끄는 가로구조의 변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5장은 도시 가로구조의 변화 유형을 중심으로 근대기 도시의 모습을 형성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가로구조의 변화에 따른 도시 경계의 재설정과 시가지 확장, 주요가로의 변화 및 주변 필지의 변동, 도시 중심의 변화로 인한 철도역사 주변의 변화양상을 중심으로 근대도시로의 변화과정을 알아보고, 현대도시의 기본적인 구조가 형성된 당시와의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조선시대의 읍성은 지방 행정중심지로서의 ‘읍치’와 방어를 위한 ‘성곽’이라는 기능적, 물리적 요소로 구성된 도시로서, 1900년대 초까지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읍성의 성곽은 지방 고을의 행정 및 정치시설을 중심에 놓고 관아와 민가, 장시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축성되어 읍치의 방어, 성 안팎의 구획 등의 목적으로 존재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도시의 확장에 방해가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기도 하였다. 도시 기능을 방어와 구획을 중심으로 하였던 시대에는 성곽이라는 물리적 장치가 중요하였으나 근대 사회에 들어 도시의 기능을 상업과 유통을 중심으로 사고하게 되면서 읍성의 성곽이 도시의 확장을 방해하고 물리적 단절을 야기하는 방해물로 인식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성곽의 해체 작업이 전국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1905년 처음으로 한양 도성과 대구 읍성을 시작으로 각지의 읍성 성곽이 철거되기 시작하였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정치적 ‧ 경제적 ‧ 군사적 상황의 급격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점차로 도시의 성격과 형태 또한 변모하였다. 읍성 성곽의 해체와 함께 근대도시로의 변모를 견인한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는 철도의 부설이다. 당시 한반도 철도 부설의 목적은 수탈과 군사적 목적이 주가 되었다. 하지만 철도를 통한 여객과 물자의 유통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지역 단위의 경제로부터 전국, 혹은 국제적인 단위로 확대된 것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발달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으며, 철도부설은 당시 가장 대표적인 교통의 변화로 꼽을 만하다. 1899년에 최초로 개통된 경인선 이후 한반도에는 경부선을 위시한 많은 철도가 지속적으로 부설되었으며, 이는 읍성 성곽의 철거와 함께 새로운 가로의 등장과 기존 도시조직의 변형으로 이어졌다. 기존의 읍성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도시와 가로 계획의 등장, 교통수단의 변화 등은 기존의 전통적인 읍성의 형태와 의미를 흔들어 놓았으며, 그 존폐의 유무까지 결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각 읍성의 상황에 따른 도시적 대응은 해당 도시의 근대화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읍성 성곽의 철거로 인한 예전 도시 경계의 해체와 철도선이 만든 새로운 경계의 형성, 행정과 방어 중심의 도시에서 상업 도시로의 변모, 새로운 도로의 개통, 도시축의 변동에 따른 필지 단위 도시 세부조직의 점진적 변동, 주요 시설의 입지 양상, 성곽이 있던 자리가 새로운 필지로 변모하는 과정 등은 모두 이 시기의 도시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성곽 철거와 철도 부설은 이러한 변화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통적인 성곽도시가 현재의 도시로 변화는 과정의 시발점이 되는 20세기 초반의 철도 부설과 성곽의 훼철에 따른 읍성의 도시공간구조의 변화 과정에 주목하였다. 철도 부설과 성곽 철거에 따른 읍성의 도시적 변화과정을 추적하고, 각 읍성의 근대도시로서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철도부설과 읍성의 도시적 대응을 중심으로 근대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도시조직과 시설 입지의 변동을 아우르는 변화에 주목하여 도시조직과 가로구조의 변화가 가지는 관계의 의미를 더 명확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크게는 이 시기의 도시 변화가 현대 도시의 양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근대화시기인 20세기 초, 성곽도시의 변화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였던 읍성의 성곽 훼철과 철도의 부설을 중심으로 두 요소 간의 시간적 ‧ 공간적 배열에 따라 형성되는 도시 가로망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도시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도시공간구조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조직의 변화 과정 또한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성곽도시의 근대화 과정에서 성곽 훼철과 철도 부설이 거시적으로는 도시의 가로망의 변화를 유도하고, 진행되는 변화과정이 도시의 중심 및 경계, 주요가로 변화와도 관계성을 가진다는 전제 속에서 진행하였다. 2장에서는 한국의 철도망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으며, 도시의 변화의 주요 동인이 성곽 훼철과 철도 부설임을 알아본다. 성곽 훼철과 철도 부설이 도시 가로망의 변화를 유도하는 요소이며, 도시 가로망의 변화가 도시 중심과 경계의 이동, 주요가로의 변화를 추동한다는 가설을 세우는 과정이다. 3장은 분석 대상 도시를 선정하고 대상도시의 변화과정에 대한 서술을 주목적으로 한다. 대상 도시의 시점이 유사한 도판자료들을 활용하여 가로구조의 변화와 새로운 도로개설 양상, 도시경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도시의 규모 및 성벽의 철거시기 및 과정, 철도부설의 시점 등에 대한 객관적인 서술을 주 목적으로 한다. 4장에서는 도시의 중심과 경계의 이동, 주요가로의 변화를 추동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인 가로구조를 철도 부설과 성곽 훼철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철도역사를 중심으로 떨어진 거리가 가로구조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철도역사와 성곽훼철의 관계에 따른 도시의 변화과정에 집중하여 도시의 변화를 이끄는 가로구조의 변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5장은 도시 가로구조의 변화 유형을 중심으로 근대기 도시의 모습을 형성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가로구조의 변화에 따른 도시 경계의 재설정과 시가지 확장, 주요가로의 변화 및 주변 필지의 변동, 도시 중심의 변화로 인한 철도역사 주변의 변화양상을 중심으로 근대도시로의 변화과정을 알아보고, 현대도시의 기본적인 구조가 형성된 당시와의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Eupseong was a type of city in the Joseon Dynasty consisting of the functional and physical element of “city walls” for “region rule(Eupchi)” and defense as a local administrative center. Eupseongs had been distributed throughout the Korean peninsula until the early 1900s. The city walls of an eupse...
Eupseong was a type of city in the Joseon Dynasty consisting of the functional and physical element of “city walls” for “region rule(Eupchi)” and defense as a local administrative center. Eupseongs had been distributed throughout the Korean peninsula until the early 1900s. The city walls of an eupseong were built around administrative and political facilities in the rural town to accommodate government offices, private houses, and marketplaces. Although it served the purpose of defense of region rule and separation of inside and outside of the city, it was also a physical obstacle to the expansion of the city. In the time when urban functions were centered on defense and land divisions, the physical system of city walls was important. By starting to emphasize the function of a city as the center of commerce and distribution in the modern society, however, the city walls of an eupseong were considered as an obstacle preventing the expansion of the city and causing physical disconnection. The nationwide destruction of city walls in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was in accordance with such temporal changes. Beginning with the Hanyang City Wall and Daegu eupseong, the city walls of eupseongs across the country were demolished from 1905, and the characteristics and forms of the cities also gradually transformed due to the direct changes in the political, economic, and military circumstances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Another important driver of the transformation into modern cities along with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was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Back then, the main purposes of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on the Korean Peninsula were resource exploitation and military uses. However, the transport of passengers and goods via railroads had economic significance as well. The economic expansion from local to national and even international dimensions was deeply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new means of transport. Therefore,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can be seen a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changes in transportation at that time. After the Gyeongin Line, which was first opened in 1899, a number of railroad lines including the Gyeongbu Line were continuously installed on the Korean peninsula, which led to the emergence of new streets and the transformation of the existing urban structure along with the destruction of the city walls of eupseongs. The emergence of a new concept of city, which was completely different from eupseong, and street plans and the changes in transportation turned the traditional form and meaning of eupseong upside down and even determined its existence. In addition, urban responses according to the situations of each eupseong affected the modernization process of the cities. The deconstruction of old urban boundaries due to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the formation of new boundaries created by railway lines, the transition from a city centering on administration and defense into a commercial city, the construction of new roads, the gradual transformation of the detailed structure of a lot-based city due to the change of the urban axis, the locations of major facilities, and the process that the original space of city walls changed into new lots, etc. are all important points in understanding the urban history during this time perio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can be considered to have had significant effects on these changes. This study focused on the process of the changes in the urban spatial structure of eupseongs caused by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in the early 20th century, when the traditional walled cities transformed into the current modern cities. This study also aimed to trace the urban changes of each eupseong due to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s well as to investigate the trend that each eupseong turned into a modern city. In addition, it intended to examine the process of the transformation into modern cities centering on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urban response of eupseongs. By focusing on the changes during the process including the variations of the urban structure and facility positions, this study aimed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rban structure and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As a whole, it is expected to be able to identify the effects of the urban changes in this time of period on the behavior of modern citie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the urban street networks, which were formed by the temporal and spatial arrangements between the two elements of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in eupseong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which had the most significant effect on the changes in the walled cities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fast-changing modernization period. It also intended to explore the process of the changes in the urban structure caused by the variations of urban spatial structures. This study was performed under the premise that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gave rise to the changes in the urban street networks at the macroscopic level during the modernization of the walled cities and that the ongoing process of changes had correlations with the changes in the centers, boundaries, and main streets of cities. Chapter 2 investigates the process of the formation of the railroad networks in Korea and confirm that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were the major drivers of the urban changes. This i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a hypothesis that the two elements induced the changes in the urban street networks and such changes brought about the shifts of the urban centers and boundaries and the changes in main streets. In Chapter 3, the city for an analysis is selected; the main purpose of this chapter is to describe the process of changes in the city. Using illustrations from similar time period with the city,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the pattern of establishing new roads, and the changes in the urban boundaries are examined, and objective description on the size of the city, the time and process of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time of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etc. are provided. Chapter 4 describes the street structure, which is the most fundamental factor that drove the shifts of the urban center and boundaries and the changes in main streets, focusing on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The purpose of this chapter is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that led to the urban change by focusing on the effect of the distance from train stations on the change of the street structure and the process of the urban change according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n station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Chapter 5 explores the process of shaping the modern city with a focus on the types of changes in the urban street structure. The process of the transformation into a modern city is investigated by focusing on the reconstruction of urban boundaries and urban areas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the changes in main streets, the variations of surrounding lots, and the pattern of changes in the areas near train stations due to the changes in the urban center, and a correlation with the time when the basic structure of the modern city was formed is explored.
Eupseong was a type of city in the Joseon Dynasty consisting of the functional and physical element of “city walls” for “region rule(Eupchi)” and defense as a local administrative center. Eupseongs had been distributed throughout the Korean peninsula until the early 1900s. The city walls of an eupseong were built around administrative and political facilities in the rural town to accommodate government offices, private houses, and marketplaces. Although it served the purpose of defense of region rule and separation of inside and outside of the city, it was also a physical obstacle to the expansion of the city. In the time when urban functions were centered on defense and land divisions, the physical system of city walls was important. By starting to emphasize the function of a city as the center of commerce and distribution in the modern society, however, the city walls of an eupseong were considered as an obstacle preventing the expansion of the city and causing physical disconnection. The nationwide destruction of city walls in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was in accordance with such temporal changes. Beginning with the Hanyang City Wall and Daegu eupseong, the city walls of eupseongs across the country were demolished from 1905, and the characteristics and forms of the cities also gradually transformed due to the direct changes in the political, economic, and military circumstances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Another important driver of the transformation into modern cities along with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was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Back then, the main purposes of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on the Korean Peninsula were resource exploitation and military uses. However, the transport of passengers and goods via railroads had economic significance as well. The economic expansion from local to national and even international dimensions was deeply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new means of transport. Therefore,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can be seen a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changes in transportation at that time. After the Gyeongin Line, which was first opened in 1899, a number of railroad lines including the Gyeongbu Line were continuously installed on the Korean peninsula, which led to the emergence of new streets and the transformation of the existing urban structure along with the destruction of the city walls of eupseongs. The emergence of a new concept of city, which was completely different from eupseong, and street plans and the changes in transportation turned the traditional form and meaning of eupseong upside down and even determined its existence. In addition, urban responses according to the situations of each eupseong affected the modernization process of the cities. The deconstruction of old urban boundaries due to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the formation of new boundaries created by railway lines, the transition from a city centering on administration and defense into a commercial city, the construction of new roads, the gradual transformation of the detailed structure of a lot-based city due to the change of the urban axis, the locations of major facilities, and the process that the original space of city walls changed into new lots, etc. are all important points in understanding the urban history during this time perio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can be considered to have had significant effects on these changes. This study focused on the process of the changes in the urban spatial structure of eupseongs caused by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in the early 20th century, when the traditional walled cities transformed into the current modern cities. This study also aimed to trace the urban changes of each eupseong due to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s well as to investigate the trend that each eupseong turned into a modern city. In addition, it intended to examine the process of the transformation into modern cities centering on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urban response of eupseongs. By focusing on the changes during the process including the variations of the urban structure and facility positions, this study aimed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rban structure and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As a whole, it is expected to be able to identify the effects of the urban changes in this time of period on the behavior of modern citie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the urban street networks, which were formed by the temporal and spatial arrangements between the two elements of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in eupseong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which had the most significant effect on the changes in the walled cities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fast-changing modernization period. It also intended to explore the process of the changes in the urban structure caused by the variations of urban spatial structures. This study was performed under the premise that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gave rise to the changes in the urban street networks at the macroscopic level during the modernization of the walled cities and that the ongoing process of changes had correlations with the changes in the centers, boundaries, and main streets of cities. Chapter 2 investigates the process of the formation of the railroad networks in Korea and confirm that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were the major drivers of the urban changes. This i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a hypothesis that the two elements induced the changes in the urban street networks and such changes brought about the shifts of the urban centers and boundaries and the changes in main streets. In Chapter 3, the city for an analysis is selected; the main purpose of this chapter is to describe the process of changes in the city. Using illustrations from similar time period with the city,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the pattern of establishing new roads, and the changes in the urban boundaries are examined, and objective description on the size of the city, the time and process of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and the time of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etc. are provided. Chapter 4 describes the street structure, which is the most fundamental factor that drove the shifts of the urban center and boundaries and the changes in main streets, focusing on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The purpose of this chapter is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that led to the urban change by focusing on the effect of the distance from train stations on the change of the street structure and the process of the urban change according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n stations and the destruction of city walls. Chapter 5 explores the process of shaping the modern city with a focus on the types of changes in the urban street structure. The process of the transformation into a modern city is investigated by focusing on the reconstruction of urban boundaries and urban areas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e, the changes in main streets, the variations of surrounding lots, and the pattern of changes in the areas near train stations due to the changes in the urban center, and a correlation with the time when the basic structure of the modern city was formed is expl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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