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인간들의 삶 그 자체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선택과 결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 그렇기에 ‘역사 이야기’는 좋은 수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글과 그림이 함께 이야기를 끌어가는 ‘그림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실제로 만나기 힘든 역사적 사건을 수업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초등 역사수업에서 그림책을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교육적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 역사수업 자료로...
역사는 인간들의 삶 그 자체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선택과 결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 그렇기에 ‘역사 이야기’는 좋은 수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글과 그림이 함께 이야기를 끌어가는 ‘그림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실제로 만나기 힘든 역사적 사건을 수업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초등 역사수업에서 그림책을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교육적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 역사수업 자료로서 그림책의 활용 가치와 효용성에 대해 탐색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역사 학습이 일어날 수 있도록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을 역사수업에 접목시켜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이 초등 역사수업에 주는 함의를 논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수업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교실 수업 현장에 적용하고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각자의 역할을 갖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서사구조를 형성하는 아동문학의 한 장르로,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독자로 하여금 작품 속 내용과 현실 세계와 관련지어 탐구하게 하고 자유롭게 반응하게 하여 실제로 만날 수 없는 역사를 ‘나의 것’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그림책을 역사수업의 자료로 활용하되, 역사적 태도와 비판적인 관점을 갖고 읽도록 안내한다면 그림책의 교육적 가치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사적 이해와 역사 의식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이 텍스트에 대한 반응과 교류를 통해 작품에 대한 독자의 적극적 이해를 강조하며, 이를 통한 삶의 이해를 수업의 중심에 두고 있음은 역사수업에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 즉, 역사수업은 학생들이 역사라는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비어 있는 빈자리를 역사적 상상으로 메우고, 다양한 반응을 생성하며 자신의 관점에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는 삶을 만나며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하고, 더 나아가 현재를 살고 있는 자신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
반응 중심 역사 수업은 신비평 이론의 영향을 받은 기존 텍스트 중심 문학교육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반응 중심 접근법의 관점을 역사수업에 접목시킨 것이다. 반응 중심 역사수업은 반응 중심 교육 이론, 특히 로젠블렛의 교류 이론을 수용하여, 수업 상황에서 역사 텍스트를 읽고 만드는 학습자의 다양한 반응을 존중하고 허용하며, 학습자가 생성한 반응을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포함한 역사수업을 말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수업은 계획-실행-정리 단계로 이루어졌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문헌 연구를 비롯해 교육과정 분석, 전문가 검토, 예비 연구 등을 토대로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기에 적합한 그림책을 선정하였다. 실행 단계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1개 학급을 대상으로 『꽃할머니』, 『춘희는 아기란다』, 『나무 도장』, 『할아버지의 감나무』, 『씩스틴』 등 총 5권의 그림책을 활용하여 총 10차시 수업을 하였다. 정리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생성한 반응과 수업 결과물, 질문지 응답 및 면담 내용 등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 역사수업에서 그림책을 활용하는 것은 학생들이 작품 속 그림의 의미를 파악하고 해석하는 과정, 즉 그림읽기를 통해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둘째,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 학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과거의 행위에 대한 궁금증 유발과 역사적 판단을 경험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셋째, 역사 그림책의 내용적 여백은 학생들이 역사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었다. 넷째,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활용 역사수업은 함께 만들어 가는 역사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림책을 활용한 초등 역사수업의 설계와 실행에 관한 본 연구는 초등 역사수업에서 그림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인간들의 삶 그 자체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선택과 결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 그렇기에 ‘역사 이야기’는 좋은 수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글과 그림이 함께 이야기를 끌어가는 ‘그림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실제로 만나기 힘든 역사적 사건을 수업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초등 역사수업에서 그림책을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교육적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 역사수업 자료로서 그림책의 활용 가치와 효용성에 대해 탐색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역사 학습이 일어날 수 있도록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을 역사수업에 접목시켜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이 초등 역사수업에 주는 함의를 논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수업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교실 수업 현장에 적용하고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각자의 역할을 갖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서사구조를 형성하는 아동문학의 한 장르로,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독자로 하여금 작품 속 내용과 현실 세계와 관련지어 탐구하게 하고 자유롭게 반응하게 하여 실제로 만날 수 없는 역사를 ‘나의 것’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그림책을 역사수업의 자료로 활용하되, 역사적 태도와 비판적인 관점을 갖고 읽도록 안내한다면 그림책의 교육적 가치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사적 이해와 역사 의식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이 텍스트에 대한 반응과 교류를 통해 작품에 대한 독자의 적극적 이해를 강조하며, 이를 통한 삶의 이해를 수업의 중심에 두고 있음은 역사수업에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 즉, 역사수업은 학생들이 역사라는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비어 있는 빈자리를 역사적 상상으로 메우고, 다양한 반응을 생성하며 자신의 관점에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는 삶을 만나며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하고, 더 나아가 현재를 살고 있는 자신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
반응 중심 역사 수업은 신비평 이론의 영향을 받은 기존 텍스트 중심 문학교육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반응 중심 접근법의 관점을 역사수업에 접목시킨 것이다. 반응 중심 역사수업은 반응 중심 교육 이론, 특히 로젠블렛의 교류 이론을 수용하여, 수업 상황에서 역사 텍스트를 읽고 만드는 학습자의 다양한 반응을 존중하고 허용하며, 학습자가 생성한 반응을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포함한 역사수업을 말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수업은 계획-실행-정리 단계로 이루어졌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문헌 연구를 비롯해 교육과정 분석, 전문가 검토, 예비 연구 등을 토대로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기에 적합한 그림책을 선정하였다. 실행 단계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1개 학급을 대상으로 『꽃할머니』, 『춘희는 아기란다』, 『나무 도장』, 『할아버지의 감나무』, 『씩스틴』 등 총 5권의 그림책을 활용하여 총 10차시 수업을 하였다. 정리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생성한 반응과 수업 결과물, 질문지 응답 및 면담 내용 등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 역사수업에서 그림책을 활용하는 것은 학생들이 작품 속 그림의 의미를 파악하고 해석하는 과정, 즉 그림읽기를 통해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둘째, 그림책을 활용한 반응 중심 역사 학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과거의 행위에 대한 궁금증 유발과 역사적 판단을 경험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셋째, 역사 그림책의 내용적 여백은 학생들이 역사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었다. 넷째, 반응 중심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활용 역사수업은 함께 만들어 가는 역사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림책을 활용한 초등 역사수업의 설계와 실행에 관한 본 연구는 초등 역사수업에서 그림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제어
#초등 역사수업, 그림책, 반응 중심 역사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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